[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와 손잡고 여객기용 배터리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차량과 선박에 이어 항공 분야까지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글로벌 1위 기업 입지를 굳힌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TianYanCha)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9일(현지시간) COMAC, 상하이교통대학교 기업발전그룹(上海交大企业发展集团)과 합작사 'COMAC 타임즈 상하이 항공(商飞时代上海航空, 이하 COMAC 타임즈)'을 설립했다. 자본금은 6억 위안(약 1069억원)이며, 각 회사의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COMAC 타임즈는 항공 운송 회사다. 사업 범위에는 △민간 항공기 부품 설계·생산 △민간 항공기(엔진, 프로펠러) 생산 △항공 운항 지원 서비스 △배터리 판매 △신소재 기술 연구개발 △모터 등 기계전기장비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 포함된다. 합작사는 CATL의 배터리를 받아 미래형 전기 항공기를 개발·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행기는 대규모 연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화석연료인 등유를 전기로 대체할시 탄소배출량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CATL은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항
[더구루=정등용 기자]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가 1년 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지난 12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연금펀드 시장 성장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지 주목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는 근로자가 자신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한 운용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그동안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상당수는 전문성 부족과 낮은 관심도로 인해 퇴직연금 적립금을 원리금보장상품에 넣어두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지난 2021년 12월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다. 해당 법안에는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수익률 제고를 위한 사전지정운용제도 조항이 포함됐다. 사전지정운용제도 시행으로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회사가 퇴직연금 규약에서 정한 상품들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기존 가입된 상품들도 만기 이후 일정 기간 동안 운용 지시가 내려지지 않으면 사전지정운용방법으로 운용된다. 현재까지의 성적표는 우수하다. 고용노동부가 공시한 올해 1분기 사전지정운용제도 운용 현황을 보면 평균 수익률은 약 3.06%, 연환산 시 12.4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 참이슬·진로 미니어처 굿즈를 재출시한다. 지난 3월 일본 장난감업체 반다이와 협업해 선보인 굿즈가 순식간에 동났고 재출시해달라는 문의가 쇄도하자 추가 판매에 나섰다. 현지에서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장난감업체 반다이는 24일 하이트진로 미니참 5종을 재판매한다. 판매 일정은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 미니참은 뽑기 머신 가샤폰에서 판매되며, 뽑기 1회당 가격은 300엔이다. 미니참은 △참이슬 후레쉬 △청포도(머스캣)에이슬 △자두에이슬 △진로(700ml) △진로(1.8L)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참이슬·진로 병을 완벽히 구현해 냈다는 평가다. 참이슬 미니참에는 진로두꺼비가 새겨진 플레이트, 진로 미니참에는 영문으로 'JINRO'라고 쓰인 플레이트가 달려있다. 반다이는 하이트진로 미니참에 대해 지난 3월 출시 이후 빠르게 품절되면서 재출시 문의가 많아 이달 마지막 주 추가로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굿즈는 소장 욕구를 자극해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현지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니참은 현지인의 가방이나 핸드폰에 달고 다녀 하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메디힐이 본격적 여름휴가철을 맞아 일본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글램핑업체와 콜라보 캠페인을 진행,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24일 메디힐 일본 유통업체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메디힐은 현지 글램핑기업 하미루(HAMIRU)와 협력해 하미루 숙박시설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팩 증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다음달 20일까지 히마루가 운영하는 일본 도치기현 소재 하미루의 숲(ハミルの森)과 지바현에 위치한 타카타키코 글램핑 리조트(⾼滝湖グランピングリゾート), 타코 글램프(TACO GLAMP) 등을 방문한 고객에게 '더 티트리 AP 마스크 JEX'를 1000장 한정으로 제공한다. 준비된 물량이 떨어지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들 3개 글램핑장에서 오는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여성모임(⼥⼦会) 플랜'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더 티트리 AP 마스크 JEX △더 N.M.F AP 마스크 JEX 등 2종을 증정한다. 또 메디힐은 하미루 글램핑 시설에 있는 매점에서 △더 티트리 AP 마스크 JEX △더 N.M.F AP 마스크 JEX를 판매한다. 더 티트리 AP 마스크 JEX는 고보습 성분
[더구루=홍성환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리플랩스는 24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리투아니아 기반을 둔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슈퍼하우(SUPER HOW)와 CBDC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CBDC 사업인 '악시올로지(Axiology)' 프로젝트에 협력한다. 악시올로지는 토큰화된 증권 거래 및 결제(DLT TSS) 인프라다. 리플의 퍼블릭 블록체인인 XRP 레저(XRP Ledger)를 기반으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CBDC,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을 발행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 혁신적인 디지털 자산의 안전과 보안에 대한 규제 기관의 신뢰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CBDC는 디지털의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를 말한다. 지폐, 동전 등 현재 사용하는 현금과 같이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이를 발행·관리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된다. 현재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이 CBDC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66개 국가의 중앙은행 가운데 80% 이상이 CBDC 연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정부가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재입찰을 추진해 배터리 제조를 독려한다. 2년 전 1차 입찰을 통해 30GWh를 할당한 후 남은 20GWh에 대해 다시 입찰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중공업부에 따르면 이 부처는 24일 오후 2시(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첨단화학전지(ACC) 제조를 위한 PLI 재입찰에 돌입하고자 회의를 갖는다. 마헨드라 나스 판데이 중공업부 장관의 주재로 열리며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중공업부는 이른 시일 내에 세부 입찰 서류를 확정하고 재입찰에 착수할 예정이다. 할댱량은 약 20GWh다. 인도 정부는 배터리 생산능력 50GWh 확보로 목표로 2021년 5월 PLI를 승인했다. 5년에 걸쳐 1810억 루피(약 2조8300억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하고 그해 말부터 이듬해 초까지 입찰을 실시했다. 평가 후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20GWh)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 릴라이언스 뉴에너지 솔라(5GWh) △라제쉬 익스포츠(5GWh)를 선정했다. 낙찰자로 현대글로벌모터스도 거론됐으나 현대자동차와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며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당초 현대글로벌모터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가 국내에 선보이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이 해외 무대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180여종의 싱글몰트 위스키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싱글몰트 위스키 바람이 불며 카발란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발란이 출시한 싱글몰트 위스키 솔리스트 PX 쉐리 싱글 캐스크 스트렝스(Kavalan Solist PX Sherry Single Cask Strength·이하 솔리스트 PX 쉐리)는 일본 도쿄에서 지난 4일 개최된 열린 주류 품평회 TWSC 2023(Tokyo Whisky & Spirits Competition 2023) 시상식에서 ‘2023 베스트 오브 베스트 싱글몰트 위스키’로 선정됐다. TWSC는 지난 2019년 시작된 일본에서 유일한 위스키·증류주 품평회다. 심사 대상에 오른 주류가 2019년에는 약 500종, 2020년에는 약 700종으로 늘어나며 업계 내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 TWSC 측은 10여명이 심사위원이 참가해 2단계에 걸쳐 이뤄진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출품된 183개 위스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위스키를 가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이 최근 경영진 교체를 완료함에 따라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36커닷컴(36kt.com)은 24일 "삼성재산보험이 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면서 "삼성재산보험은 중국에 진출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사업 전개에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삼성재산보험은 최근 몇 년간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획기적인 성장세를 보이지는 못했다"면서 "매출 비중을 보면 특수관계인 거래에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국계 기업이 중국에서 사업할 경우 좁은 채널과 약한 네트워크로 인해 비즈니스 개발이 상대적으로 느리고 시장 점유율이 낮다"면서 "특히 외국계 보험사의 경우 현지 시장에 진출한 자국 기업에 의존하기 때문에 시장 확장이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36커는 "텐센트가 경영에 참여함에 따라 인터넷 채널과 고객 자원을 더 잘 활용해 인터넷 보험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경영진들이 그동안 중국 보험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도 삼성재산보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렌 후이추안 삼성화재 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무디 프랜차이즈 스무디킹이 미국에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수년간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국내와 상반된 모습이다. 국내 스무디킹 사업은 신세계푸드가 운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스무디킹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지난 4월에 선보인 신제품 스무디볼(Smoothie Bowl)이 히트하면서 실적이 크게 늘었다. 스무디 볼은 출시 12주 만에 200만개 이상 팔렸다. 현재 스무디볼은 미국 매장 1100여곳에서 판매 중이다. 스무디볼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현지 가맹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스무디킹은 2분기 동안 텍사스주와 일리노이주, 플로리다주 등에 신규 매장 20곳을 오픈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신규 매장 41곳이 문을 열었다. 연내 신규 매장 100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덕분에 현지 평가도 좋다. 스무디킹은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외식 전문지인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 프랜차이즈 기업 톱 500'에서 상위 100위권에 올랐다. 비즈니스 전문 매체 안트러프러너(Entrepreneur)의 미국 최고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500에선 17위를 차지했다. 스무디킹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기업공개(IPO)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팹리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 24일 파두는 여의도 63빌딩에서 IPO 기자 간담회 열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파두는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G, 자율주행 등 데이터 수요의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핵심 제품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SSD 컨트롤러다. SSD는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NAND) 메모리반도체에 기반한 데이터 저장장치다. 속도가 느리고 내구성이 낮은 낸드를 데이터센터에서의 데이터 저장장치로 사용하기 위해선 낸드를 병렬로 구성해 속도를 높이고, CPU와 GPU에서 요구하는 데이터들을 빠르게 처리해 보내주면서 낸드의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고 안정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SSD 컨트롤러다. 파두는 이달 24~25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7~28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만6000원∼3만1000원이며 공모주 청약 후 예상 시가총액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뮤리엘 바우저(Muriel Bowser) 워싱턴 DC 시장과 함께 차량 도난 방지 이동 클리닉 가동을 발표한다. 23일(현지시간) 뮤리엘 바우저 시장은 현지시간 24일 오전 11시 워싱턴DC 내 다목적 시설인 '아머리 커먼스'에서 현대차와 워싱턴 광역 경찰국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차량 도난 방지 이동 클리닉'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 행사에는 뮤리엘 바우저 시장을 비롯해 린제이 아피아 공공안전·법무부 부시장, 파멜라 A. 스미스 워싱턴 광역 경찰국 청장 대행, 로버트 후버 현대차 미국법인 대관담당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발표 후 수 일간 진행될 클리닉에서는 현대차의 차량을 소유하고 운전자들에게 최신 도난 방지 기술을 제공한다. 현대차의 엔지니어들이 무료로 해당 장치를 장착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27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방지 클리닉을 시작한 것은 현대·기아차를 대상으로 한 절도 범죄 피해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2015~2019년식 차량 중 현대차·기아 절도율은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현대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리브영 공급업체 그레이스가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일본 IT 기업과 협력해 K-화장품 플랫폼을 개설하고 다양한 한국 뷰티 아이템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그레이스는 B2B(기업간 거래), D2C(소비자직접 판매) 등의 채널을 통해 여러 국내 브랜드를 60개국 이상의 해외 시장에 수출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리브영으로부터 지난 2014년, 2015년, 2016년, 2019년 베스트 파트너상을 받았다. 무스텔라, 바이오가이아, 브리오신, 이브로쉐, 바디판타지 등의 글로벌 브랜드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그레이스는 일본 디지털 콘텐츠 업체 미디어공방와 손잡고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코리엘재팬(CoréelleJAPAN)을 오픈했다. 코리엘재팬에서는 한국 전통 피부관리법을 재해석한 스킨케어 브랜드 도화가인, 피부 컨디션에 따른 맞춤형 스킨케어 브랜드 더포션스(The Potions) 등에서 나온 화장품을 일본에서 독점 판매한다. 도화가인에서 출시한 △토너 △수분크림 △마스크팩 등과 더포션스에서 선보인 △앰플 △세럼 △보습 크림 등을 팔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우주군이 기존 저궤도(LEO) 위성 통신망 구축 전략을 재고하고, 스페이스X의 군사 위성망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미군의 위성 통신망이 스페이스X에 의존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우주군은 현재 계약된 트랜스포트 레이어(Transport Layer, TL) 위성이 모두 인도된 후, 프로젝트를 종료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미군 우주군은 TL 프로젝트를 대신해 스페이스X의 군사용 위성 통신 시스템인 '스타실드(starshield)'를 도입하는 방안을 유력안으로 검토 중이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을 기반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정찰, 미사일 경보 기능을 추가한 시스템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위력을 증명했다. 챈스 솔츠만(Chance Saltzman) 미국 우주군 참모총장도 2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예산위원회 국방 소위원회(SAC-D) 청문회에 참석해 "지구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살펴봐야 한다"며 "미래를 내다보며 늘어나는 데이터 전송 요구사항에 맞춰 TL의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 산하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 테라퓨틱스(Avacta Therapeutics·이하 아박타)가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시험 과정에서 종양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발견했다. 표준 치료법이 없는 분야에서 진전된 반응이 확인돼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아박타는 최근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FAP-Dox(AVA6000) 1b상 임상시험의 용량 확대 단계에서 타액선암(SGC) 환자에서 관찰된 새로운 부분 반응을 발표했다. 타액선암은 침샘(타액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이번 시험에서는 타액선암을 가진 69세 남성 환자에게서 종양 크기가 약 50% 감소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종양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 줄어들면 부분 관해(Partial Response)로 분류된다. 이는 치료제의 용량을 늘리는 단계에서 관찰된 고무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시험 대상 환자는 이전에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만 받았으며, 전신 항암 치료는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암 연구학회(AACR)에서 발표된 1a상 데이터에서는 1건의 확정된 부분 반응과 여러 경미한 반응이 있었고, 질병 통제율은 91%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