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자리한 아토코스메(@cosme) 도쿄에서 오는 20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토코스메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리뷰 기반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가 조성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이니스프리는 이곳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이니스프리의 새로운 브랜드 컨셉 '더 뉴 아일(THE NEW ISLE)'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더 뉴 아일을 통해 무한한 대자연에 대한 개척, 탐험, 도전 정신 등을 표현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팝업스토어에 한국에서 유행하는 네컷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를 설치했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한 사람에게는 선물을 증정한다. 또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모든 사람에게 신상품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 샘플 파우치를 제공한다. 피부 속 멜라닌케어, 표피 각질로 올라온 잡티 케어 등을 할 수 있는 미백기능성 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있는 칠레 전력 시장 수주전에 뛰어든다. 판매 분야까지 사업 영토를 확대, 통합 에너지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8일 칠레 국가에너지위원회(CNE)에 따르면 CNE는 최근 국가 전력공급 경매를 실시하기에 앞서 입찰 예비 보고서 작성에 힘을 보탤 현지 전력 유통업체 목록을 발표했다. 한화큐셀 칠레법인, 독일 RWE리뉴어블, 포르투갈 EDP 리뉴어블 등 기업과 칠레 전국전기협동조합연맹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입찰 예비 보고서는 전력 수요를 분석하고 기술적 요소를 따져보기 위해 작성하는 서류다. 경매를 진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인 셈이다. 전력 거래에 관심이 있는 전기공급사업자, 발전회사, 유관기관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참여자를 확정한다. 한화큐셀이 예비 보고서 작성에 참가하는 것은 전력공급 입찰을 따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화큐셀은 산티아고, 안토파가스타 등에서 운영중인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칠레는 세계 최초로 전력산업 민영화를 추진한 국가다. 입찰을 통해 선정된 기업이 전력을 공급한다. 정부는 전력시장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소유한 유럽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법정화폐 유동성 공급 플랫폼 '피아트리퍼블릭(Fiat Republic)'과 손잡았다. 비트스탬프는 이번 제휴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아트리퍼블릭은 7일(현지시간) 비트스탬프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기존 은행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아트리퍼블릭은 기존 은행 시스템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유동성 공급에 한계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많은 금융 기관이 법정화폐 지불을 중단하는 등 비즈니스 운영을 방해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피아트리퍼블릭은 단일 API를 통해 암호화 플랫폼과 법정 화폐 결제 시스템을 결합한 FaaS(Fiat-as-a-Service)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트스탬프는 파트너십을 통해 피아트리퍼블릭의 이글넷 네트워크의 법정화폐 결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비트스탬프 관계자는 "피아트리퍼블릭과의 파트너십과 이글넷 즉시 결제 네트워크와의 통합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으로 암호화 법정화폐 솔루션을 제
[더구루=최영희 기자] 안전한 음식물처리기 '에콥미니'가 와디즈 예약 판매에서 6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에콥미니는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망설이던 소비자에게 뜨거운 호응을 끌어내면서 제품이 출시되기도 전 예약 판매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콥미니는 음식물처리기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점에 착안해 각종 안전장치를 구비한 안전한 음식물처리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소비자원에 따르면 음식물처리기에 손이 베이거나 찢어지는 외상, 제품 화재 등의 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콥미니는 날이 없는 파쇄 구조로 날카롭지 않은 임펠러가 아주 천천히 회전하는 맷돌 원리로 음식물쓰레기를 건조함으로써 손이 베이는 원인을 구조적으로 해결했다. 특히 작동 중에 도어가 열리면 임펠러 회전이 자동으로 멈춰 사고를 방지한다. 유선형의 외형 디자인으로 날카로운 부분이 없어 피부가 찢기는 등의 외상 우려까지 해결했다. 또한, 전기적으로 과부하가 걸릴 경우 화재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제품 내부에 과열 방지 시스템을 구비했다. 즉, 전기 과부하가 걸리거나 내부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면 자동으로 제품의 전기적인 연결을 차단하게 함으로써 전기화재, 감전 등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에서 화제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PB) 바이오힐 보가 조조코스메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J올리브영은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을 기반으로 일본 뷰티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비타민 레티놀 흔적 앰플을 출시하며 바이오힐 보 라인업을 늘린 바 있다. 8일 화장품 전문 쇼핑몰 조조타운에 따르면 바이오힐 보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이 올해 상반기 조조코스메 어워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K-뷰티'로 선정됐다. 조조타운은 일본의 무신사로 불리는 쇼핑 플랫폼으로, 조조코스메는 그 중 뷰티 제품만 엄선해 유통한다. 조조코스메는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간 △제품 판매량 △즐겨찾기 등록수 △조회수 등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의 일본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바이오힐 보가 일본 뷰티 시장에서 잘 안착한 덕분이다.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은 올 2월에도 K-스킨케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이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의 베스트 K-코스메 어워드에서 에멀전·크림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바이오힐 보는 CJ올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최대 2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로비 몬동 부코핀은행 부행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만나 "유상증자액 가운데 1조4000억~2조4000억 루피아(약 1230억~2110억원)를 손상차손충당금(CKPN)으로 할당했다"며 "자금 조달 즉시 부실대출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코핀은행은 최근 부실자산을 지속해서 정리하고 있다. 앞서 작년 6월 싱가포르 특수목적회사(SPC)인 IDMB유나이티드에 부실대출 4조1300억 루피아(약 3630억원)를 매각했다. 이어 작년 9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산관리공사(PPA·Perusahaan Pengelola Aset)에 자산 스왑 방식으로 1조3000억 루피아(약 1140억원) 규모 부실대출을 양도했다. 이에 작년 10월 부코핀은행의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은 기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RBBR은 OJK가 현지 은행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건전성 등급이다. 총 5개 등급으로 평가하는데 현재 1등급을 획득한 은행이 없어 부코핀은행은 사실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양한 K-피자를 알리며 현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꾸닝안시티(Lotte Mart Kuningan City)에 치즈앤도우 5호점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땅그랑시 남부에 자리한 롯데마트 세르퐁(Serpong)에 치즈앤도우 1호점을 오픈한 지 반년 만에 매장을 5곳으로 확대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자카르타 남서쪽에 있는 롯데몰 빈타로(Lotte Mall Bintaro), 자카르타 북동쪽에 위치한 롯데마트 그린 뿌라무카 스퀘어(Green Pramuka Square), 자카르타 서쪽에 자리한 롯데 그로시르 세랑(LOTTE Grosir Serang)에 연달아 치즈앤도우 매장을 오픈했다. <본보 2023년 4월 11일 참고 "한달에 한곳 꼴" 롯데, 인니서 외식업 본격 드라이브…치즈앤도우 4호점 출점> 롯데마트가 치즈앤도우 사업을 확대하며 인도네시아 피자 수요를 적극 공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치즈앤도우는 롯데마트 전문 쉐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피자 토핑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1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 투자가 작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털의 투자 판단 기준이 장기적 성장성보다 당장의 수익성으로 바뀐 데 따른 결과다. 8일 KPMG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 투자는 573억 달러(약 74조80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776억 달러(약 232조 원)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땐 68% 감소한 수준이며, 860억 달러(약 112조 원)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보다 50% 줄었다. 특히 미주 지역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미주 지역 벤처캐피털 투자는 2542건, 331억 달러(약 43조2300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4050건, 440억 달러(약 57조4600억 원)보다 크게 줄었다. 브라질의 경우 올해 1분기 벤처캐피털 투자 라운드 수가 전분기보다 10% 증가했다. 하지만 투자 금액은 전분기 2억4070만 달러(약 3100억 원)에서 올해 1분기 1억6390만 달러(약 2100억 원)로 30%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KPMG는 벤처캐피털의 투자 경향이 변화된 데서 원인을 찾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의 북미 법인 자회사 LS에너지솔루션(LS Enegergy Solutions)이 10MW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신규 납품한다. 잇따라 수주 낭보를 전하며 북미 ESS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8일 LS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버몬트주에 위치한 두 개의 4.99MW급 태양광 프로젝트에 아이온(AiON)-ESS 에너지 시리즈를 설치했다. 아이온-ESS 에너지 시리즈를 상용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몬트주 발전 프로젝트는 엔지니어링 업체 '스트라타 클린 에너지(Strata Clean Energy)'와 전력 유통 회사 '그린 마운틴 파워(Green Mountain Power)'가 협력해 진행한다. 현재 아이온-ESS 에너지 시리즈 설치 완료 후 시운전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온-ESS는 LS에너지솔루션스가 지난 2021년 출시한 올인원 제품이다. 1시간용 파워 시리즈와 2~4시간용 에너지 시리즈 등 총 두 모델로 나뉜다. 4세대 스트링 인버터 시스템과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을 장착해 설치가 편리하다. 삼성SDI와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파워 시리즈 제품은 LS에너지솔루션이 작년 수주한 프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과 한국동서발전이 추진 중인 198㎿ 규모 괌 우쿠두 가스복합발전소 완공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하며 핵심 인프라인 저장탱크가 훼손돼서다. 8일 괌데일리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괌 데데도에 위치한 우쿠두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현장 내 저장탱크 4개가 파손됐다. 지난달 20일 괌 동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2호 태풍 마와르 때문이다. 마와르는 이동 과정에서 초강력 단계로 격상된 태풍이다. 초강력 단계의 태풍은 순간풍속이 초속 54m 이상으로, 건물이 붕괴될 정도의 위력을 보인다. 마와르의 상륙으로 탱크 일부는 조각나고 접혔으며 상단은 날아갔다고 괌 언론은 전했다. 존 베나벤테(John Benavente) 괌 전력청 사장은 "건설 중인 탱크가 모두 파손됐다"며 "다른 장비는 괜찮을 수 있으나 탱크는 아마 다시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괌 전력청은 우쿠두 가스복합의 완공이 최대 1년가량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전과 동서발전은 당초 2024년 10월 준공할 예정이었다. 우쿠두 가스복합 발전소는 한전과 동서발전이 컨소시엄을 꾸려 미국에서 수주한 최초의 화력발전 프로젝트다. 양사는 2019년 6월 괌 전력청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보기관과 군 등에 공공기관용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팔란티어가 미국 특수전사령부에 기술 솔루션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한다. 동급 최고 솔루션으로 전투원과 지휘관의 인지적 부담을 줄여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는 지난 5일 미국 특수작전사령부(USSOCOM)와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지원하는 기술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다년간의 계약 가치는 최대 4억6300만 달러(약 6046억원)에 달한다. 미국의 전투원들과 10년 이상 협력을 이어가며 신뢰를 구축해 계약이 성사됐다. 팔란티어는 USSOCOM 산하 전투원들을 위한 동급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제공한다. 100만기가바이트(GB)가 넘는 용량의 '페타바이트(PB)' 규모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팔란티어는 미국 내 국방 포트폴리오를 향상시키고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s, LLMs) 발전으로 전투원과 지휘관의 인지적 부담을 줄였다. 또 전투기의 실시간 정보 통합 및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엣지 프로세싱과 엣지 AI를 발전시킨다. 아카쉬 자인(Aka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동남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와 함께 특별 프로모션을 열었다.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설화수는 지난달 30일 라자다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슈퍼 브랜드 데이' 기획전을 진행했다. 이번 기획전에는 설화수 글로벌 앰배서더 블랙핑크 로제의 영상 콘텐츠가 공개되면서 현지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K드라마·K팝 열풍으로 동남아 내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팬심이 구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라자다는 동남아 6개국에서 1억명 이상이 사용 중인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브랜드 노출과 고객 유입 효과가 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한숙 설화수 GTM 경영자는 "라자다와 함께 설화수 슈퍼 브랜드 데이를 열게 돼 기쁘다"며 "당사는 제품 홍보와 브랜드 스토리가 담겨 있는 콘텐츠를 지속 선봬 시장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설화수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도 힘을 싣고 있다. 화장품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브랜드 콘셉트를 고객에게 각인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휴양지 발리에 플래그십스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