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가동 중단을 연장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현대차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HMMR)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가동 중단을 연장했다. 또한 현대위아의 엔진공장도 가동 중단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러시아에 기존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과 2020년 인수한 구GM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등을 소유하고 있다.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지난해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게됐고 자동차 핵심 부품인 반도체와 전자 장비 등의 반입이 금지되면서 생산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그동안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재가동과 매각을 두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이에 지난해 말에는 필수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해고하기도 했다.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는 현재 절반정도의 직원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현대차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현대차 러시아 사업부는 지난해 190억 루블(약 2700억원) 손실을 보고했다. 서방 완성차 업체들의 공장이 새 주인은 찾아간 상황에서 현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북미 합작 공장이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현지 완성차 업체들의 협상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UAW가 배터리 합작사도 협상 대상이라며 임금 이슈를 걸고 넘어져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북미 진출을 앞둔 배터리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미국 CNBC에 따르면 UAW 전현직 간부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배터리 공장이 노조의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UAW는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의 노동자 약 15만명을 대표한다. 오는 9월 14일 협약 완료를 앞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UAW는 협상에 배터리 합작공장 소속 노동자들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숀 페인 UAW 회장은 지난 5월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올 여름 자동차 업체와의 입금 협상에서 최우선 순위로 배터리 공장 노동자의 임금 인상을 뽑은 바 있다. 4월에는 버니 샌더스 미 상원의원과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 임금이 GM 노동자보다 적다고 비판했었다. GM 공장 노동자들은 시간당 18~32달러를 받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이 유럽에서 따낸 초고압 케이블 대규모 수주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발전 사업 개발 회사가 글로벌 경제 악화에 따른 비용 상승을 이유로 프로젝트 중단을 선언하면서다. 24일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바텐폴'에 따르면 안나 보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실시한 올해 반기 실적 발표에서 "어려운 시장 상황으로 인해 영국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인 노퍽(Norfolk)주 보레아스(Boreas)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풍력 발전 단지 프로젝트의 추가 중단 가능성도 시사했다. 보그 CEO는 "보레아스 외 뱅가드(Vanguard) 프로젝트를 포함한 노퍽주 지역에서 진행하는 전체 프로젝트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상 풍력 사업은 자본 비용 증가와 함께 비용이 최대 40% 증가해 모든 신규 프로젝트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재무 프레임워크는 현재 시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보레아스 개발 사업으로 인해) 2분기에 55억 크로나(약 68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바텐폴 사업 중단 결정의 직격탄을 맞게 됐다. 보레아스와
[더구루=최영희 기자]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가 사회 공헌 활동 프로그램인 '빛을 드림'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안과 진료 및 수술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매년 여러 기관들과 연계해 ▲취약 계층 무료 안경 지원 ▲군부대 무료 시력검사 ▲임직원 재능 기부 등 다양한 방식의 나눔을 실천해온 휴비츠는 올해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의 '2023 보건의료지원사업'에 취약 계층 아동의 안과 진료 및 수술비를 지원한다. 휴비츠가 취약 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수술비를 지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대상 아동 및 협력 병원을 선정해 수술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안과 수술을 진행한 새빛안과병원은 지난 5월 6명의 취약계층 아동의 사시 정밀 검사 및 수술을 진행했으며 현재 해당 아동들의 수술경과를 모니터링 중이다. 수술을 집도한 박수철 병원장은 “소아안과 전문의로 많은 아동들의 진료를 보고 있지만 가정 형편으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친 환자들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컸었다”면서 “특히 사시 아동의 경우 친구들의 시선이나 놀림 때문에 의기소침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 후 밝은 모습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아동들을 볼 때 가장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휴비츠는 이번 사시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에 수출형 FA-50을 최단기간에 인도하자 폴란드 정부가 놀라움과 감사함을 표했다. FA-50 전투기 구매 계약 체결 후 최단기간 출고로 폴란드 공군의 무기체계 현대화와 영공방위 수호에 기여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21일(현지시간) 폴란드와 FA-50 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여 만에 두 대의 전투기를 폴란드 당국에 첫 인도했다. KAI가 납품한 FA-50GF 경전투기 두 대는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최종 점검과 인수 비행을 거쳐 다음달 초 폴란드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KAI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민스크 공군기지에 기지사무소를 개소했다. 기지사무소는 바르샤바에 위치한 KAI 현지사무소와 소통하며 폴란드로 납품될 FA-50GF 48대에 대한 고객·기술지원 업무를 전담한다. 첫 업무로 폴란드에 도착한 FA-50GF 1호기, 2호기에 대한 폴란드 공군의 수락 비행 및 납품을 지원한다. KAI는 다음달 폴란드에서 열릴 대대적인 군사 퍼레이드에서 먼저 선보이기 위해 예정보다 한달 앞서 FA-50GF 2대를 납품했다. 퍼레이드 참석 후 공군에 인도된다. <본보 2023년 7월 10일 참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독일에서 온라인 은행을 출범한다. 영국에 이어 독일에도 온라인 은행을 설립하며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경제 전문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와 인터뷰에서 “독일과 다른 유럽 연합 국가로 온라인 은행 ‘체이스(Chase)’를 확장할 것”이라며 “이는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이 JP모건의 독일 온라인 은행 시장 진출을 보도한 바 있지만 다이먼 최고경영자의 공식 발언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JP모건은 지난 2021년 영국에서 디지털 전용 소매 서비스를 선보이며 현지 온라인 은행 산업에 뛰어들었다. 이는 미국 지역 외 JP모건 온라인 은행이 진출한 첫 번째 사례다. 다이먼 최고경영자는 “영국 뿐만 아니라 독일과 다른 유럽 국가에도 체이스를 도입하고 싶다는 의지는 항상 분명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야심찬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진출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JP모건은 현재 독일 금융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연합 허브를 두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렌즈 판매 기업 하파크리스틴이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고삐를 죄고 있다. 강남역에 매장을 오픈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하파크리스틴은 인기 아이돌 아이브의 장원영을 브랜드 뮤즈로 내세워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 인지도를 쌓았다. 이에 국내뿐 아니라 일본,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 의료기기 판매 기업 ANW는 24일 하파크리스틴이 강남에 세 번째 매장을 열었다며 하파크리스틴이 글로벌 렌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조명했다. ANW은 하파크리스틴의 일본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ANW는 하파크리스틴이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힘을 실으면서 글로벌 렌즈 시장에서의 확실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는 평가했다. 강남역은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불리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상권인 만큼 상징성이 크다는 분석에서다. 일본은 이미 컬러 콘택트렌즈 시장이 성숙 단계에 있는 만큼 하파크리스틴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NW는 "귀여운 일러스트 패키지와 트렌디한 렌즈 디자인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단숨에 화제가 된 브랜드"라며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웹3 생태계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NFT 중점 레이어1 블록체인 아우라 네트워크(Aura Network)가 게이트닷아이오(Gate.io)에 상장된다. 24일(현지시간) 아우라 네트워크는 25일 오전 9시(UTC 기준)에 게이트닷아이오에 상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을 기념해 게이트닷아이오는 24일 스타트업 프로젝트 무료 에어드랍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VIP 및 GT 유저는 에어드랍을 통해 다양한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아우라 네트워크는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NFT(대체불가토큰)의 대량 채택 성장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웹3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해시드는 코인98 벤처스과 함께 지난 2월 마감된 아우라네트워크의 1450만 달러 규모 프리(Pre)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펀딩에는 길드파이, 이스타리 벤처스, 리퍼블릭 크립토 등의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아우라네트워크는 리퍼블릭 크립토는 투자 외에도 전략적 자문 파트너십도 체결하기도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도 리야드 인프라 개발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내각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리야드 인프라 프로젝트 센터 설립을 설립을 승인했다. 파이살 빈 아야프 리야드 시장은 "새롭게 설립될 인프라 센터가 리야드의 다양한 인프라 조성 프로젝트 작업을 조직하고 프로젝트 질을 제고하는 등 국가 수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칼레드 알 자세르 아마켄 인터내셔널 그룹 경제분석가는 "이 센터는 리야드를 상업중심지로 만들고자 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계획에 필수적"이라며 "리야드 인프라 프로젝트 센터가 △소득원 다양화 △리야드 도시 전략 추진 △국제 투자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레드 알 모비드는 모나사트리얼에스테이트 최고경영자(CEO)는 "통일된 운영 모델을 통해 리야드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조직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에 기반한 정부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센터 출범으로 CJ, 대영채비 등 사우디아라비아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 대영채비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제약사 머크의 북미 생명과학 사업부 밀리포어시그마(MilliporeSigma)가 캔자스주 레넥사(Lenexa) 공장 증설에 나선다. 이번 투자로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시너지에 기대감도 실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밀리포어시그마와 북미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밀리포어시그마는 24일 캔자스주 레넥사 공장에 2500만달러(약 321억3300만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세포배양배지 제조 라인 3개를 건설한다. 이는 9만8000㎡ 규모다. 밀리포어시그마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투자를 단행한다고 설명했다. 세포배양배지는 세포가 먹고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원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원가의 30~60%를 차지하는 핵심 요소다. 백신과 유전자 치료제, 항체 치료제 등 생산에 쓰인다. 대런 버렌덴(Darren Verlenden) 생명과학 부문 공정 솔루션 책임자는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려면 세포배양배지 생산 역량 강화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밀리포어시그마가 롯데바이오로직스 북미 바이오 제조 사업에 협력, 제품·기술·
[더구루=최영희 기자] 반도체 패키지기판 테스트 전문기업 테스트테크는 전장용 반도체 패키지기판의 레이저 가공 및 제조와 관련해 자동차 국제품질표준인증인 ‘IATF 16949’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ATF 16949 인증은 국제 자동차 전담기구인 IATF와 'ISO/TC176'이 기존의 개별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을 통합해 만든 인증이다. 전 세계의 자동차 산업 공급사슬 내 모든 기업의 품질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이다. 이는 결함 예방을 위한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다. 테스트테크의 BBT(전기검사) 설비와 UV 레이저 드릴 가공설비는 고객사로부터 높은 품질 적합성 기준이 요구된다. 각 설비에 기존 인증보다 한 단계 엄격한 IATF 16949 기준이 적용돼 검사 및 가공 능력이 한층 향상됐다. 이번 인증으로 FC-BGA(Ball Grid Array) 등 전장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테스트테크 관계자는 “IATF 16949 인증은 자동차 산업계에서 높은 품질 요건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품질시스템”이라며 “품질 개선 능력, 효율적인 프로세스 등을 입증돼 향후 고객사에서 물량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채권 발행으로 약 2300억원을 조달했다. 유동성 위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자금 조달에 안간힘을 쓰는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위워크는 지난주 1억7500만 달러(약 23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가 1억1670만 달러(약 1500억원)를 매입했고, 제3의 투자자가 5830만 달러(약 750억원)를 인수했다. 위워크는 2020년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유동성이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는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의 현금 보유고는 3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은 최근 위워크의 신용등급을 기존 'CC'에서 'SD(선택적 디폴트)'로 강등했다. SD 등급은 S&P가 채무자가 특정 이슈나 채권에 대해 선택적으로 디폴트를 했지만,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적시에 상환 의무를 이행할 것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 테라퓨틱스(Avacta Therapeutics·이하 아박타)가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시험 과정에서 종양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발견했다. 표준 치료법이 없는 분야에서 진전된 반응이 확인돼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아박타는 최근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FAP-Dox(AVA6000) 1b상 임상시험의 용량 확대 단계에서 타액선암(SGC) 환자에서 관찰된 새로운 부분 반응을 발표했다. 타액선암은 침샘(타액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이번 시험에서는 타액선암을 가진 69세 남성 환자에게서 종양 크기가 약 50% 감소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종양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 줄어들면 부분 관해(Partial Response)로 분류된다. 이는 치료제의 용량을 늘리는 단계에서 관찰된 고무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시험 대상 환자는 이전에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만 받았으며, 전신 항암 치료는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암 연구학회(AACR)에서 발표된 1a상 데이터에서는 1건의 확정된 부분 반응과 여러 경미한 반응이 있었고, 질병 통제율은 91%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