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가 최소 2개 이상의 기가팩토리를 구축한다. 폭스바겐과 한국 배터리 기업들에 투자를 구애하고 있다. 리튬과 망간 등 배터리 광물 개발도 활발하다. 전기차와 재생에너지의 보급으로 배터리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23일 코트라 프라하무역관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올해 배터리를 '전략적 프로젝트'에 포함해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이를 토대로 폭스바겐과 한국 배터리 기업 투자 유치에 나섰다. 최소 2개 이상의 기가팩토리를 가져오겠다는 목표다. 폭스바겐은 플젠 인근 군공항 기지 부지에 기가팩토리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50억 유로(약 7조1200억원)를 쏟아 2024년 착공, 2027~2028년 양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으로 투자 결정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 폐배터리 재사용 사업도 진행 중이다. 체코전력공사(CEZ)는 현지 자동차 회사 스코다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CEZ 에스코를 통해 스코다 전기차에서 나오는 폐배터리를 활용, 대용량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를 생산한다. 아울러 배터리 광물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호주 EMH와 CEZ의 합작사 '게오멧(Geomet s.r.o.)'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튀르키예 스포츠유틸리티(SUV)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유명 여성 인플루언서와 함께 TV광고 캠페인을 제작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8일 터키 전용 공식 유튜브 채널 Kia Türkiye에 신형 전기 SUV 모델 '니로EV' TV광고 영상을 게시했다. 지난 21일 기준 누적 조회수 436만2009회를 돌파했다. 일일 평균 31만 명이 해당 영상을 감상한 셈이다. 기아는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부르쿠 에스머소이(Burcu Esmersoy)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올해 초 니로가 전 세계 여성들이 뽑은 ‘여성 세계 올해의 차'(2023 Women's World Car of the Year·WWCOTY)로 뽑혔다는 점을 고려한 판단이다. 부르쿠 에스머소이는 터키의 앵커우먼이자 저널리스트이다. 모델과 배우 활동도 병행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대회에 터키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1분 12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광고는 기아 브랜드 슬로건인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에 맞춰 니로EV의 친환경성과 혁신적인 기능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특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조지아주 당국이 전기차 공장을 짓는 현대차그룹에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한다.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원활한 공장 운영을 뒷받침한다. 23일 불로크(Bullock) 카운티에 따르면 카운티 위원회는 이달 초 정기 회의에서 남동부 지역 2에이커 규모 부지를 6만 달러에 매입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는 현대차의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용수 공급을 위한 우물로 개발될 예정이다. 카운티 정부는 위원회의 승인을 토대로 막바지 조건을 조율하고, 조만간 최종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오는 9월 1일 이전에 모든 거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불로크 카운티 외 실제 현대차 공장이 들어서는 브라이언(Bryan) 카운티도 우물을 확보한다. 현대차는 생산기지 인근에 총 4개의 우물을 사용해 지하수 등 차량 제조에 필요한 용수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블로크와 브라이언 카운티가 각각 2개씩 소유한다. 4개 우물을 통한 용수 공급량은 일 150만 갤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우물 사용에 대한 비용을 일부 지불하고 안정적으로 공업 용수를 공급받는다. 현대차는 55억4000만 달러를 투자해 브라이언 카운티에 메타 플랜트 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법인 자회사 현대트랜스리드(HT) 새롭게 이끌고 있는 션 케니(Sean Kenney) HT법인장이 내년 미국 트레일러 시장 회복을 점쳤다. 불확실성이 짙은 상황이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흐름이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션 케니 HT법인장은 최근 트랜스포트 토픽스(Transport Topics)와 인터뷰를 통해 "올해 상반기 미국 트레일러 시장이 전년 대비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내년에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올해 트레일러 시장이 확장보단 교체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에서 본격적으로 힘을 받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트랜스포트 토픽스는 미국 물류 및 트럭 운송 관련 전문 매체이다. 케니 법인장은 "올해 노후화된 장비 교체 수요가 많았다"며 "HT의 경우 벌써 연간 주문량을 거의 다 채운 상태"라고 전했다. 밀린 주문을 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반면 업계의 내년 현지 트레일러 시장 전망은 어둡다. ACT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 트레일러 주문 수량은 9100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절반가량 감소한 수치이다. 이에 대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유럽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 규모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두 자릿수 증가하며 처음으로 디젤차 점유율을 추월했다. 내연기관 차량의 인기가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만큼 전기차 시장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3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BEV 시장 규모는 15만825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66.2% 두 자릿수 수직상승한 수치이다. 점유율은 전년(10.7%) 대비 4.4% 성장한 15.1%를 기록했다. 대부분 유럽 국가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그 중에서도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에서 각각 전년 대비 90.1%와 64.4%, 52% 성장을 일궈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처음으로 디젤차 비중을 추월했다. 같은달 디젤차 시장 점유율은 전년(17.4%) 대비 4% 줄어든 13.4%를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환 가속화와 운전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폭이 친환경차 판매량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자동차 시장도 성장세다. 상반기(1~6월) 유럽 자동차 시장 규모는 540만 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9%
[더구루=한아름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의 일본 마케팅 전략이 화제다. 현지 월간지 '센덴카이키'(宣議·선전회의)가 인기 아이돌 그룹 'NCT 127'와 함께한 네이처리퍼블릭의 마케팅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센덴카이키는 23일 네이처리퍼블릭 마케팅 '네이리파차지 캠페인'에 대해 "참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호평했다. 센텐카이키는 일본 내 광고, 홍보, 마케팅 등 사례를 분석하고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전문지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5월부터 현지 광고 홍보 업체 에이트락(ATRAC)과의 협력으로 네이리파차지 캠페인을 열었다. 5월 12일 NCT 127 홍보 티저 영상을 소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으며, 14일엔 캠페인 공지 동영상을 공개했다. 16일부터 한 달간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동시 진행했다. 이 기간 드럭스토어 마츠모토키요시·코코카라파인 매장에선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NCT 127 한정판 굿즈(기획상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비타페어C 시리즈, 그린더마 시카 시리즈 등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NCT 127 포토카드를 제공했다. 일부 매장에선 NCT 127 멤버 등신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담배 연기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내걸고 적극 추진하는 비연소 제품 중심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자 시장이 반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정보회사 잭스인베스트먼트리서치(Zacks Investment Research)는 23일 필립모리스의 올해 매출이 351억9000만달러(약 45조500억원), 내년 매출이 369억6000만달러(약 47조427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각각 전년 대비 10.8%, 5.0%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비연소 제품군 글로벌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필립모리스는 비연소 제품 출시국가 숫자를 2021년 71개국에서 지난해 73개국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같은 기간 성인 비연소 제품 사용자는 2170만명에서 2490만명으로 14.75% 증가했다. 성과도 나오고 있다. 필립모리스가 지난 4월 공개한 2022 통합 보고서(Integrated Report 2022)에 따르면 지난해 필립모리스 전체 매출에서 비연소제품 매출 비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미국 비건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지 유명 비건 인플루언서가 풀무원 제품력을 호평을 쏟아냈다. 향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미국 유명 비건 인플루언서 '비건 미나'(Vegan-Mina)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사로 풀무원 얇은 두부면(Tofu Noodle)을 소개했다. 그는 "풀무원 두부면에 몇 가지 채소만 곁들이면 한 끼 훌륭한 식사가 만들어진다"며 "풀무원 두부면엔 단백질이 15g나 들어 있는 반면 탄수화물은 적어 식단 관리에 최적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풀무원 두부면을 활용한 중국식 두부샐러드 메뉴를 소개했다. 요리법도 간단하다. 마늘과 당근, 셀러리, 참기름, 간장 등을 버무리면 된다. 여름을 맞아 체중 감량 등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풀무원 두부면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상에서는 "운동 후 먹는데 포만감이 있고 맛도 좋아 자주 애용한다", "일반식보다 부드럽고 식감도 좋아 가벼운 식사로 제격이다", "식단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비건 제품이 유통 업계의 미래 성장축으로 부각되면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식품 위주로 이뤄진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바이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바이오 업체와 손잡고 월경전증후군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한국 롯데가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낙점한 가운데 일본 롯데도 박자를 맞추며 신동빈 롯데 회장이 추진하는 '원롯데' 행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현지 다지털 바이오 전문기업 테크 닥터(Tech Doctor)와 협력한다. 월경전증후군과 관련 생체지표를 규명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월경전증후군은 생리 시작을 3일~10일가량 앞둔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두통, 부종, 초조함 등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상이다. 여성에 따라 느끼는 증상 및 강도가 천차만별이라 아직 해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고 해결책도 찾기 어려운 증후군으로 분류된다. 양사의 연구 목표는 월경전증후군 증상을 정량화하는 것이다. 3개월 동안 핏빗(Fitbit)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생체지표를 획득하고 월경전증후군 증상의 종류와 강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테크닥터가 개발한 디지털 생체지표 개발 플랫폼 셀프베이스(Selfbase)가 데이터 분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와 오리온, 크라운해태가 프리미엄 초콜릿을 내세워 안방 지키기에 나선다. 관전 포인트는 이들 기업이 페레로와 마스 등 글로벌 대형 제과 업체와 국내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이다. 시장 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이하 모르도르)는 23일 한국 초콜릿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2028년 시장 규모를 6억8720만달러(약 871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시장 규모는 5억8963만달러(약 7480억원)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3.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르도르는 한국 내 프리미엄 초콜릿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 내 프리미엄 초콜릿 수요가 늘어나는 배경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덕분이다. 카카오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건강상 이점이 상당하다. 고혈압과 심장질환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카카오 함량이 높은 고품질 초콜릿을 구매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모르도르 측 분석이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은 일반 초콜릿보다 가격이 비싸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기농과 비건, 글루텐 프리 초콜릿 제품이 국내 잇달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이 빠르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치고 나가고 있는 사이 한때 미국에 이어 가장 영향력 있던 시장을 자랑하던 한국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중 하나로 분류됐다. 가상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힐스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통화 1위가 달러 2위가 원화였다.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2022년 한국 가상자산 산업 시장은 40조원 규모에 달할 정도였다. 하지만 한국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해 루나·테라 사태와 FTX 파산에 큰 피해를 입었다. 테라 사태로 600억 달러가 한순간에 증발한 가운데 한국에서만 20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FTX 파산 여파도 가장 크게 입은 곳이 한국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면서 해당 산업에 대한 정부의 입장도 점차 부정적으로 바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했던 친 가상자산 산업 정책들도 실현되지 못하게 됐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의 변화는 가상자산 규제안의 등장을 지연시키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도 가상자산 이용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 정부와 금융 당국의 규제안 마련과 시장 진흥 움직임에 글로벌 투자자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홍콩 금융당국은 주요 은행들에 가상자산 거래소의 계좌를 개설하도록 압박을 넣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HSBC의 ETF 서비스 지원에 쏠린 관심 지난달 27일 글로벌 금융 기업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홍콩 은행 중 최초로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가 이어졌다. 실제 HSBC는 6월 28일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HSBC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CSOP 비트코인 선물 ETF, CSOP 이더리움 선물 ETF,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를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중개하기 시작했다. HSBC는 암호화폐에 대한 현지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1월 홍콩 주식시장에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를 상장한 바 있다.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해 비트코인 현물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과 정부의 보조금, 경량화된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급증했다. 이 중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안경의 출하량은 35만 9000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97.4%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가상현실(VR) 기기 출하량도 13만5000대로 25.2%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는 올해내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져 중국의 연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1% 증가한 290만 7000대에 달해 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스마트 안경 시장의 급성장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AI 모델과 AR 기술의 융합이다. IDC는 AI 기술의 성숙이 스마트 안경의 상호작용 능력과 실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 안경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