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쇼핑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에 축구장 크기의 부자를 기부체납했다. 지난 2008년 대형마트 마크로(Makro)를 인수할 당시 시와의 약속을 15년 만에 이행했다. 자카르타시는 롯데쇼핑으로부터 받은 부지를 사회·공공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자카르타 정부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자카르타 치라치스(Ciracas) 지역에 위치한 부지를 자카르타 정부에 양도했다. 해당 부지는 6606㎡ 규모의 토지와 땅을 둘러싸고 있는 1033㎡ 규모의 도로가 포함된다. 총 면적은 7639㎡에 달한다.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7140㎡) 보다 크다. 해당 부동산의 가치는 토지 1230억루피아(약 105억1650만원), 도로 190억루피아(약 16억2450만원) 등 총 1420억루피아(약 121억4100만원)에 이른다. 이번 기부채납은 지난달 롯데쇼핑이 자카르타 정부와 체결한 기부채납 이행확약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송양현 롯데쇼핑 인도네시아 법인장이 직접 서명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2008년부터 약정돼 있던 기부채납을 이번에 이행하겠다는 의미로 약정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쇼핑
[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 파트너사인 미국 주류기업 몰슨 쿠어스(Molson Coors)가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북중미에 이어 영국 축구팬을 대상으로 맥주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골든블루는 2021년 몰슨 쿠어스와 국내 독점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프로축구 리그2(4부리그) 소속 축구팀 돈캐스터 로버스(Doncaster Rovers)는 21일 몰슨 쿠어스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몰슨 쿠어스는 영국 중부 돈캐스터에 위치한 돈캐스터 로버스의 홈구장 에코-파워 스타디움(Eco-Power Stadium)에서 다양한 맥주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칼링(Carling)을 비롯해 마드리(Madri), 워싱턴스(Worthington’s) 등의 맥주를 판매할 예정이다. 몰슨 쿠어스는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결제시스템, 맥주를 빠른 속도로 따를 수 있는 기기 등을 도입해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품질 맥주를 판매하기 위해 경기장에 새로운 펌프 라인도 설치했다. 리 윌렛(Lee Willett) 몰슨 쿠어스 칼링 브랜드 디렉터는 "140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대만 선사 완하이 해운에 컨테이너선 2척을 인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19일 거제조선소에서 완하이해운으로부터 수주한 1만3100TEU급 네오파나막스 컨테이너선 2척 '진춘(陳春, WAN HAI A11)'과 '신춘(辛春, WAN HAI A12)'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명명식에는 첸 차오헝 완하이해운 명예회장과 첸 칭지 완하이 사장, 첸 지위안 완하이 일본 사장 겸 싱가포르 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2척의 선박은 총 길이 335미터, 폭 51미터, 최대 흘수 16미터, 최대 22노트의 설계 속도를 가진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등을 탑재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선박으로 건조됐다. 스마트 선박은 항해 중 저항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 및 연료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선박은 이미 에너지효율설계지수(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EEDI) 3단계 최고 기준을 사전에 충족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그린배송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의 자회사 '174파워글로벌'이 미국 플로리다주에 건설한 태양광 발전소가 재조명되고 있다. 연간 800가구에 공급할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며 여름철 폭염으로 급증하는 수요 대응에 기여해서다. 21일 미국 퍼스트코스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JEA는 2030년까지 전체 전력 공급량에서 태양광 비중을 24%로 늘린다. 지난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에 불과했었다. JEA는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위치한 선포트 태양광 발전단지를 통해 태양광 발전의 가능성을 엿봤다. 이 발전소는 174파워글로벌이 2019년 4월 착공해 그해 9월 완공했다. 174파워글로벌은 한화큐셀의 모듈을 활용해 9㎿ 규모 발전소를 건설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했다. JEA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25년 동안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르네 브라운 JEA 엔지니어는 "모듈 2만7260개가 쓰였다"며 "연간 약 1200㎿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800가구에 공급하기 충분한 양이다"라고 설명했다. JEA가 전력 서비스를 하는 잭슨빌은 인구 약 90만 명을 보유한 미국 남동부 최대 도시다. 최근 3주 연속 기온이 100°F(약 37℃)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인공지능(AI) 분야 내 중국 최고 주식 종목으로 '알리바바'와 '바이두'를 선정했다. 인공지능 산업의 빠른 성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21일 리서치 노트를 통해 인공지능 산업의 빠른 성장에 따라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2027년까지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1150억 위안(약 20조50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와 바이두 같은 인터넷 대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알리바바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긍정적인 광고 효과와 수수료 성장을 경험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핀테크와 클라우드 산업의 구조적 성장 회복에 따라 향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만큼 가치 있는 주식이란 판단이다. 바이두도 중국 정부의 인공지능 분야 투자 확대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두는 지난 2019년 대규모 언어 모델(LLM) 챗봇 ‘어니(Ernie)’를 출시하며 언어 모델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골드만삭스는 이 밖에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신흥에스이씨가 미국 신공장 건설에 대한 정부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북미 진출을 통해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를 지원 사격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1일 인디애나주 앨런카운티에 따르면 카운티 의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개최한 정기 회의에서 신흥에스이씨 미국법인 'SH 아메리카'에 대한 인센티브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향후 10년간 370만 달러(약 47억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 신흥에스이씨는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6200만 달러(약 794억원)를 투자해 앨런카운티에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 공장을 건설한다. 지난 2월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1180만 달러에 생산시설이 들어설 15만 평방피트 규모 건물도 매입 완료했다. 약 3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증설시 오는 2026년 말까지 100여 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캡어셈블리 등 배터리 부품을 생산해 코코모시에 위치한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에 납품한다. 신흥에스이씨의 제품은 전기차 배터리에 축적된 압력을 낮추는 기능이 있어 화재 위험을 낮춰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흥에스이씨는 앨런카운티 의회에 자사 공장
[더구루=김도담 기자] 폴란드가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폴란드와 긴밀한 관계를 쌓은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국영통신은 야드비가 에밀레비치 폴란드-우크라이나 개발협력 전권대표가 최근 우크라이나 북서부 루츠크에서 열린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공동 노력' 세미나에서 양국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란드 기업입과 정부관리, NGO 대표 등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사절단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에밀레비치 전권대표는 "우크라이나 재건은 지역적 수준 뿐 아니라 국경 지대 협력, 특별 경제 구역 설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폴란드 무역청 사무실을 다시 열었으며, 우크라이나에 투자 및 교역을 진행하는 기업들에게 특별 수출 신용 보험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서쪽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 국가다. 이때문에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폴란드를 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일본에서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섰다. 현지에서 제품 설명회를 열고 라네즈 베스트셀러 '워터 슬리핑 마스크·시카 슬리핑 마스크·립 슬리핑 마스크' 제품력 알리기 팔을 걷었다. 라네즈가 슬리핑 마스크 제품력을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는 지난 12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이날 라네즈 수석 연구원이 직접 설명회에 참여하며 워터 슬리핑 마스크 특장점을 소개했다. 이들은 스트레스(주변 환경)과 수면(생활 습관)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의 효과 등을 차례로 설명했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외부자극으로 손상받고 흐트러진 피부 균형을 바로잡아 주는 '슬리핑 마이크로바이옴™'기술을 적용했다. 수면 상태의 피부에 최적화돼 밤사이 피부 컨디션을 활성화하고 수분을 보충해 줘 푹 잔 듯한 숙면 피부로 만들어 준다는 설명이다. 이어 워터 슬리핑 마스크의 임상 시험 결과를 인용해 장점을 강조했다. 라네즈에 따르면 워터 슬리핑 마스크를 도포하지 않은 상태로 8시간 숙면한 피부보다 비수면 상태라도 제품을 도포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내달 3.7GW 규모의 멕시코만 해상풍력 발전사업 입찰 참여를 추진한다. 태양광 발전사업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풍력과 수소 등으로 보폭을 넓히며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수주를 꾀한다. 미국 내무부 산하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은 내달 29일 3.7GW 규모 멕시코만 해상풍력발전 개발권을 입찰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약 130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양이다. 발전소가 들어설 후보지는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내 10만2480에이커(약 41억㎡) △텍사스주 갈베스턴 내 10만2480에이커·9만6786에이커(약 39억㎡) 등 세 곳이다. 내무부는 21일 연방관보에 지역과 입찰 조건 등 세부 정보를 담은 최종 공고를 올릴 예정이다. 이날 BOEM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한 16곳을 발표했다. 16곳에는 쉘과 토탈에너지스, 에퀴노르, RWE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한화큐셀 미국법인, 한화큐셀의 관계사인 한화 오프쇼어 노스아메리카가 들었다. 한화는 성장성이 높은 미국에서 수주 기회를 엿보고 해상풍력발전 시장을 공략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 설치용량을 30GW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차량이 러시아 시장에 등장했다. 지난 2018년 브랜드 현지 철수가 이뤄진 지 약 5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시장에서 KG모빌리티 인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티볼리' 판매가 시작됐다.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톡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 광고판이 내걸렸다. 현지 판매 가격은 260만~280만 루블(한화 약 3686만~3970만 원)로 책정됐다. 현지 자동차 수입 업체가 병행 수입을 통해 물량을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병행 수입은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판매 담당 딜러사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내 대규모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아빌론 홀딩(Avilon Holding)이 유력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빌론 홀딩은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브랜드 차량을 병행 수입하는 것으로 이름이 알려진 업체이다. 중국 버전 스포티지와 K5, 셀토스 병행수입을 맡고 있으며 기아 유럽 전용 모델 'X씨드'와 전용 전기차 모델 'EV6' 판매도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는 티볼리가 현지 운전자들로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채무불이행 중인 독일 부동산 서비스 회사 악센트로 리얼에스테이트(Accentro Real Estate)와 자금 조달에 합의했다. 투자 원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악센트로는 신한자산운용·녹스캐피탈홀딩스 등과 구속력 없는 의향서(EoI)를 맺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합의에 따라 이해관계자들은 악센트로 주식 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조달한 자금은 회사 운영과 채무 상환에 사용된다. 이번 자금 조달은 신한자산운용과 녹스캐피탈이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020년 7월 신한AIM구조화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5호를 조성해 악센트로의 대주주인 브룩라인 리얼에스테이트(Brookline Real Estate)에 1억 유로(약 1400억원)를 대출했다. 신한자산운용은 대출을 제공하면 악센트로 지분 75%를 담보로 잡았다. 하지만 글로벌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지난해부터 채무불이행이 발생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애초 지난해 7월 대출금을 회수하고 올해 1월 말 펀드를 청산할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 악센트로는 "이번 거래는 회사의 미지급 채권 수정에 대한 만족스러운 합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글로벌 신용카드업체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영국에서 벌인 법정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딜리버리히어로는 마스터카드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법원은 21일 지난해 12월 딜리버리히어로가 마스터카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딜리버리히어로의 손을 들어줬다. 일방적 계약 해지가 이번 소송의 주요 골자다. 마스터카드는 지난 2021년 자사 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딜리버리히어로와 거래 처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딜리버리히어로가 특정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계약을 종료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마스터카드가 계약 해지한 것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영국 재판부는 계약을 종료하기 이전에 보너스 지급 기준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마스터카드 측 변호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판결에 딜리버리히어로가 공격 행보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마스터카드로부터 계약에 따른 보너스 4000만달러(약 511억3200만원)와 계약 해지에 따른 이자 358만달러(약 45억7600만원)의 거액의 돈을 받게 됐다. 니콜라스 외스트버그(Niklas Östbe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과 정부의 보조금, 경량화된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급증했다. 이 중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안경의 출하량은 35만 9000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97.4%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가상현실(VR) 기기 출하량도 13만5000대로 25.2%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는 올해내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져 중국의 연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1% 증가한 290만 7000대에 달해 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스마트 안경 시장의 급성장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AI 모델과 AR 기술의 융합이다. IDC는 AI 기술의 성숙이 스마트 안경의 상호작용 능력과 실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 안경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