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선택을 받은 미국 스타트업 '누볼라 테크놀로지(옛 밀리뱃, 이하 누볼라)'가 배터리 화재 위험성을 줄여주는 분리막 개발에 성공했다. 양사 간 사업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안전성이 대폭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누볼라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해 특허를 받은 리튬이온배터리용 직접 증착 분리막(Direct Deposition Separator, DDS) 코팅 소재 '세이프코트(SafeCoat)'를 공개했다. 누볼라에 따르면 세이프코트는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는 플라스틱 필름 분리막을 대체해 사고를 줄일 수 있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4대 핵심소재로 꼽힌다. 배터리 원가의 15~20%를 차지한다. 특히 양극재와 음극재의 접촉을 막아 발열과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등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에 집적적인 영향을 미친다. 세이프코트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필름 기반 분리막이 아니라 전극 표면에 직접 분사되는 다공성 폴리머 코팅 소재다. 현재 여러 주요 배터리 제조사, 완성차 업체와 제품을 평가 중이다. 오는 2025년 상용화가 목표다. 필름 주름, 찢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미국 워싱턴주(州)에 소형원전을 건설한다. 엑스에너지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도 수혜가 예상된다. 엑스에너지는 워싱턴주 전력회사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와 소형원전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30년까지 최대 12개 Xe-100 소형 원자로를 배치할 계획이다. Xe-100은 80㎿급 원자로 모듈 4기(총 발전용량 320㎿)로 구성된다. 테니스공 모양 핵연료를 사용한다.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쓰고 운전 중 600도의 열을 생산, 다양한 산업의 열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소형원전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와 글로벌 소형원전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앞서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초 이 회사 전환사채에 각각 2000만 달러·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을 맺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주기기 제작을, DL이앤씨는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의회예산처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와 폭스바겐의 보조금 지급 관련 세부 문건을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폭스바겐에 이어 넥스트스타도 보조금 조사 타깃이 됐다. 이브 지루 캐나다 의회예산처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샴페인 장관에 서한을 보내 "전기차·배터리 프로젝트 지원에 대한 캐나다 연방 정부와 온타리오주간 합의서를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내달 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며 "이를 지키지 못할 시 귀하(샴페인 장관) 또는 귀하 부처의 차관이 가능한 빨리 답변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지난 6일 연방 정부와 넥스트스타·폭스바겐을 대상으로 한 보조금을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넥스트스타가 보조금 문제로 모듈 공장 건설을 중단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캐나다는 넥스트스타에 150억 캐나다달러(약 15조원), 폭스바겐에 130억 캐나다달러(약 13조원)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배터리셀 생산에 대해 1kWh당 35달러, 모듈까지 양산할 시 10달러를 추가로 제공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맞먹는 수준이다. 온타리오주가 3분의 1,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명 배우 전도연의 패션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heph and Stacey)가 일본 패션 시장 공략을 한층 속도를 더한다. 오사카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패션의 매력을 알린다. 20일 조셉앤스테이시 일본 파트너사 쿠이포(kuipo)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일본 오사카 다카시마야 백화점 5층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쿠이포가 오사카에서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쿠이포는 지난 5월 오사카 한큐 우메다 백화점에서, 지난 3일엔 오사카 루쿠아1100(LUCUA1100)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며 큰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2023년 7월 3일 본보 조셉앤스테이시, 열도 공략 본격화…두 번째 팝업 낸다 참고> 조셉앤스테이시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산리오 캐릭터즈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오프라인 최초로 선보인다.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색상과 크기가 다양하게 준비돼 소비자 취향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산리오 캐릭터즈 팬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겠단 계획이다. 조셉앤스테이시가 오사카에 세 번째 팝업스토어를 열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인캐피탈이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기업 하이터치(Hightouch)에 투자했다. 하이터치는 20일 베인캐피탈 벤처스가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3800만 달러(약 480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아이코닉 캐피털과 앰플리파이 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베인캐피탈은 소프트웨어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이터치가 자신만의 사업 영역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 고객들의 신뢰도 확보하며 현대 데이터 인프라의 필수 구성 요소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베인캐피탈 벤처스의 파트너인 케빈 장은 “하이터치가 리버스 ETL(추출·변환·로드) 분야를 개척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왔다”며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통합 작업 없이 탁월한 사업 성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하이터치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오는 2024년까지 엔지니어링 팀과 시장 출시 팀 인력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시시 굽타 하이터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년 동안 수 백개의 대형 브랜드가 영업·브랜드 마케팅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고객 데이터 플랫폼을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의료용 대마초 기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스라엘 의료기술업체 인수에 나서면서 헬스케어와 웰니스 사업 육성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이스라엘 의료기술 업체 사이크 메디컬(Syqe Medical) 인수를 추진한다. 사이크 메디컬 주식 전량을 6억5000만달러(약 8220억원)에 매입할 예정이다. FDA 승인 절차에 착수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1억2000만달러(약 1520억원)를 우선 투자하기로 했다. 2011년 설립된 사이크 메디컬은 의료용 대마초 흡입기를 주력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공되지 않은 대마초 꽃을 그대로 사용해 환자에게 정해진 양을 정확히 투여하는 수준높은 기술을 갖고 있다. 보유한 특허는 약 120개에 달한다. 현재 의료용 대마초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흡연하거나 액상 제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같은 방식은 과용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이크 메디컬 흡입기를 활용하면 정량만 투여되는 만큼 보다 안전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필립모리스가 헬스케어와 웰니스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앞서 2
[더구루=길소연 기자]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둔 에어로케이가 두번째 국제선 정기노선 운항지로 도쿄를 택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로케이는 다음달부터 '청주~도쿄(나리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매일 1회 18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0-200를 투입한다. 운항 스케줄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30분에 출발해 나리타국제공항에 오전 11시 5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1시 5분에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청주공항에 오후 3시 50분에 도착한다. 도쿄 취항에 맞춰 특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나리타 첫 취항 기념으로 특가 운임 이벤트를 개최한다. 프로모션 적용 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다. 특가 운임은 편도 6만원부터이며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을 포함한 총액은 10만6000원부터다. 에어로케이는 항공기 추가 도입을 통해 국제선 취항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올해 총 5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6월 28일, 2호기와 3호기를 동시에 도입했다. 노선도 확대한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6일 첫 국제선으로 오사카에 신규 취항했다. '청주~오사카'는 주13회 운항한다. 에어로케이는 오사카를 시작으로 도쿄(나리타), 몽골 울란바토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트벤처스, SV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등 국내 벤처캐피털(VC)이 인도네시아 전기 이륜차 스타트업 마카모터스(Maka Motors)에 투자했다. 인도네시아 전기 이륜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마카모터스는 20일 3760만 달러(약 480억원) 규모 시드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이스트벤처스와 SV인베스트먼트, AC벤처스 등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신한벤처투자 △노스스타그룹 △프로비던트 △알파코퍼레이션 △스카이스타캐피탈 △피크XV파트너스 △오픈스페이스벤처스 △비넥스트 △엠벤처스파트너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마카모터스는 '동남아 우버'로 불리는 승차 공유 플랫폼 고젝 출신 인사들이 지난 2021년 설립한 전기 이륜차 스타트업이다. 이달 시제품을 공개하고 내년 공식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 서부 자바에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국민 대부분이 이륜차를 사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씽크탱크 IESR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가정의 82%가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특수 화학 제품 제조기업 제우스 키미아타마 인도네시아(Zeus Kimiatama Indonesia)의 기업공개(IPO)를 주간한다. 제우스 키미아타마 인도네시아는 20일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NH코린도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 가격은 100~105루피아이며 약 10억5000만주를 발행해 1050억~1102억 루피아(약 88억~93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제우스 키미아타마 인도네시아는 신주와 함께 5억2500만 개의 시리즈 I 워런트를 발행했다. 시리즈 I 신주인수권은 주주 명부에 이름이 등재된 신규 주주에게 인센티브로 무상 부여된다. 신주 2주를 보유한 주주는 시리즈 I 신주인수권부사채 1주를 받을 수 있다. 시리즈 I 신주인수권부사채 1주는 포테펠에서 발행된 회사 신주 1주를 매수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IPO 자금 중 약 80.98%는 자본 지출에 사용된다. 이는 자본적 지출(CAPEX)로 분류된다. 나머지 19.02%는 재고 및 운영 비용 추가와 같은 운전 자본 목적으로 활용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4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과 EV9 등 전기차를 통해 '톱3'에 재진입하겠다는 각오다. 2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상반기(1~6월) 유럽 시장에서 총 57만542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55만7025대) 대비 3.3% 증가한 수치로 그룹별 판매 순위 4위에 올랐다. 다만 점유율은 전년(9.9%) 대비 1.2% 하락한 8.7%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소속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등 4개국과 영국 시장에서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26만3448대) 대비 2.7% 성장한 27만675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4.1%로 집계됐다. 기아는 전년(29만3577대) 대비 3.8% 상승한 30만4757대를 기록했으며 점유율은 4.6%로 나타났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170만1866대를 판매했다. 스텔란티스는 114만5815대로 2위, 르노그룹은 64만8467대로 3위에 올랐다. 토요타그룹은 45만341대로 4위 현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일본 공략에 고삐를 죈다. 글로벌 시장에서 3초에 하나 꼴로 판매되는 '립 슬리핑 마스크'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는 오는 9월 일본에서 한정판 화장품 '립 슬리핑 마스크 핑크 레모네이드'를 론칭한다. 큐텐(Qoo10)·라쿠텐·아마존 재팬 등 일본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생활잡화점 플라자와 로프트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할 전망이다. 일본 최대 규모의 리뷰 기반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cosme)가 도쿄 하라주쿠에서 운영하는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아토코스메 도쿄, 온라인쇼핑몰 아토코스메 쇼핑 등을 통해서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베리에 신선한 레몬의 풍미가 더해져 외형은 물론 향기에서도 기대감을 자아낸다"면서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향기로 즐겁게 입술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라네즈가 일본 뷰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립 슬리핑 마스크'를 내세워 고객몰이에 힘쓰는 모습이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지난 4월 큐텐이 발표한 '립 메이크업' 판매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뛰어난 수분 공급 기능이 높이 평가받았다. <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오는 2025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리스 황 라인뱅크 대표는 1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애초 목표로 했던 것과 같이 2025년 수익을 내기 시작할 것"이라며 "라인뱅크의 가장 큰 경쟁 우위는 소비자 금융으로 이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주식 중개를 시작으로 펀드와 채권, 해외 투자 등 젊은 고객이 관심을 보이는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후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라인뱅크의 관점에서 볼 때 은행이 반드시 기업금융에 의존해 수익을 낼 필요는 없다"며 "라인뱅크의 핵심 경쟁력은 소비자 금융이다"고 강조했다. 라인뱅크는 최근 신용카드와 증권계좌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 금융 상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라인뱅크는 올해 신용카드 발급 60만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보 2023년 7월 13일 참고 : 대만 라인뱅크, 신용카드·증권계좌 서비스 출시> 라인뱅크는 이날 출범 2주년을 맞아 '패스트 파이낸셜 플랫폼(Fast Financial Platf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과 정부의 보조금, 경량화된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급증했다. 이 중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안경의 출하량은 35만 9000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97.4%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가상현실(VR) 기기 출하량도 13만5000대로 25.2%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는 올해내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져 중국의 연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1% 증가한 290만 7000대에 달해 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스마트 안경 시장의 급성장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AI 모델과 AR 기술의 융합이다. IDC는 AI 기술의 성숙이 스마트 안경의 상호작용 능력과 실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 안경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