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셀시우스(Celsius Shipping)로부터 수주한 선박을 하반기 인도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10일 18만㎥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셀시우스 제네바'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신조선은 만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LNG 이중연료엔진(ME-GA) 추진 시스템이 장착된다. 메탄 슬립(Methane slip)을 감소시키고 연비가 대폭 향상된다. 메탄 슬립은 LNG 주성분이자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이 불완전 연소돼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또 선내에 GTT의 마크 III 플렉스 멤브레인이 설치됐다.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삼성중공업의 공기윤활시스템인 세이버 에어Ⅱ(SAVER Air Ⅱ)와 경제·안전 운항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적용된다. 셀시우스는 삼성중공업에 2021년 7월 18만㎥ LNG운반선 4척을 발주했다. 이후 다음달 2척 더 주문해 7, 8월 두 달간 총 6척을 발주했다. <본보 2021년 8월 24일 참고 삼성重, '4600억원' LNG선 2척 수주> 셀시우스는 삼성중공업과 수주 인연을 맺어온 선사 중 하나이다. 셀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니하우스 코스메틱이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공식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약할 파트너를 모집한다. 앰배서더 발탁으로 현지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니하우스 코스메틱은 지난 2002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영업을 시작한 뷰티살롱 제니하우스가 20년간 쌓은 경험을 토대로 2019년 론칭한 브랜드다. 화장품, 샴푸, 염색약 등을 선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니하우스 코스메틱은 일본 아이돌응원 애플리케이션 치어즈(CHEERZ)와 협력해 공식 앰배서더 선발에 착수했다. 품평회, 행사 참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도 함께 하면서 제니하우스를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치어즈와 협력해 브랜드 앰배서더 발탁을 목적으로 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했다. 해당 사이트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희망자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한다. 소속사 소속 여부와 상관없이 18세~35세 사이의 여성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차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이들에게 2차 심사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제니하우스 코스메틱은 모델로 활동할 총 4명의 앰배서더를 뽑는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렉스턴 스포츠가 스페인에 이어 체코 시장에 출격했다. 유럽 SUV 시장을 타깃으로 꾸준하게 세를 확장하는 모양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 11일 체코 시장에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그랜드)를 출시했다. 현지 운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현대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특히 최상위 트림에는 새로운 바디 페인트 색상인 메탈릭 베이지 샌드를 제공해 특별함을 더했다. 현지 판매 가격은 72만9900~99만990 코루나(한화 약 4370만~5934만 원)이다. KG모빌리티는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체코 SUV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프로드를 즐기는 20대와 30대 남성 운전자를 타겟으로 정했다. 체코에 앞서 올해 초 스페인 시장에도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하는 등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미 이들 국가 출시 전 여러 유럽 국가를 통해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는 등 유럽시장 판매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은 상태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오픈형 SUV’로 넓은 실내공간, 다양한 편의사양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기업 미트카이(MeetKai)가 중국의 전기차업체 BYD와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BYD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앞세워 미주 시장에서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트카이는 BYD와 협력해 미주 지역 고객들이 브랜드, 제품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가상 딜러숍 'BYD 월드'를 개발, 출시했다. 미트카이의 AI, 가상공간 구축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BYD 월드는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매끄럽게 결합해 업계 최초의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BYD 월드에서는 BYD의 모든 모델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고객이 스스로 옵션과 색상 등을 커스터마이징 해볼 수 있다. 또한, XR 기술을 통합해 가상 시승도 가능하다. BYD 월드는 수 주 내 중남미 모든 국가에서 출시된다. BYD관계자는 "BYD는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방법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며 "메타버스가 자동차 판매 및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개척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톈치리튬의 자회사인 톈치리튬 홍콩이 메르세데스 벤츠와 지리차의 합작사인 '스마트'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톈치리튬 홍콩은 이번 투자로 스마트의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톈치리튬 홍콩은 스마트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 1억5000만 달러(약 1900억원)를 투자한다. 스마트는 이번 펀딩으로 최대 3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인만큼 절반을 톈치리튬 홍콩이 담당하게 됐다. 톈치리튬 홍콩은 이번 투자로 스마트의 주식 1760만5600주를 확보, 2.83% 지분을 확보한다. 스마트의 가치는 400억 위안(약 7조100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톈치리튬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차 사업에서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가 중국은 물론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도 판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톈치리튬은 장기적인 발전 전략 측면에서도 이번 투자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톈치리튬은 세계 3위, 중국 1위 리튬 생산업체다. 중국과 호주, 칠레에서 리튬 사업을 벌이며 전 세계 175개가 넘는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톈치리튬의 전신은 1992년 탄생한 쓰촨성 서훙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광산 기업 ‘발레’가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간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 기관차로 광물을 운송한다. 글로벌 환경규제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발레도 탈탄소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철도용 부품업체 왑텍(Wabte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발레에 100% 배터리로 구동되는 기관차 'FLX드라이브' 3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콘타젬에 위치한 왑텍 공장에서 생산돼 오는 2026년 인도될 예정이다. 왑텍이 납품하는 FLX드라이브는 얼티엄셀즈의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를 장착한다. 이 제품은 니켈 함량을 90%까지 끌어올린 고용량 양극재를 사용해 1회 완충시 최대 56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GM 픽업트럭 '허머'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배터리다. 왑텍은 FLX드라이브 도입을 통해 연간 2500만 리터 규모의 디젤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간 약 1만4000대의 승용차가 배출하는 탄소 약 6만3000t을 감축할 수 있는 수준이다. FLX드라이브는 발레가 운영하는 철도인 EFC(Estrada d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미국의 에이브럼스(Abrams) 전차 54대 구입에 이어 250대의 전차를 추가 조달한다. 군수품 재정비와 장비 현대화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 강화를 꾀하는 루마니아 입장에서 한국의 K2전차는 좋은 선택지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육군 조달 담당관 테오도르 인시카슈(Teodor Incicaș) 장군은 지난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JW 메리어트 부쿠레슈티 호텔에서 열린 '2023 한-루마니아 방위산업협력회의'에서 "약 300대의 전차 구매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루마니아 군대에 가장 효율적인 군사 장비를 제공하고 운영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마니아는 구형인 루마니아 주력전차 TR-85M1 비조눌(Bizonul)을 대체하기 위해 신형 전차 도입에 나서고 있다. 이미 루마니아는 미국에서 54대의 M1A2 에이브럼스 전차를 구입하기로 한 상황이다. 루마니아 의회는 지난 5월 에이브럼스 전차 54대를 10억 유로(약 1조4200억원)에 구매하는 것을 승인했다. 루마니아 입장에선 굳이 미국산 전차가 또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테오도르 인시카슈 장군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옵틱스가 미국 최대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에서 개최한 대규모 할인행사에 참여한다. 로키논(Rokinon)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 다양한 카메라 렌즈를 할인 판매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아마존에 따르면 삼양옵틱스는 온라인 쇼핑행사 아마존 프라임데이에 참가해 다양한 카메라 렌즈를 선보인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이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이벤트다. 삼양옵틱스는 로키논 △소니E 마운트용 14mm F2.8 △소니E 마운트용 AF 18mm F2.8 △소니E 마운트용 35mm T1.9 △소니E 마운트용 50mm F1.5 △니콘Z 마운트용 85mm F1.4 △캐논EF 마운트용 14mm F2.8 △캐논EF 마운트용 AF 14mm F2.8 △캐논EF 마운트용 135mm F2.0 ED △캐논RE 마운트용 24mm T1.5 △캐논RE 마운트용 50mm T1.5 △캐논RE 마운트용 85mm T1.5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했다. 삼양옵틱스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에도 소니E 마운트용, 니콘Z 마운트용 카메라 렌즈 등을 할인된 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 완성차 기업 르노가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친환경 모델을 앞세워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일구며 유럽 시장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다만 한국 포함 아시아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14일 르노그룹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르노는 상반기(1~6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77만80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69만2271대) 대비 11.3%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전년 대비 21% 두 자릿수 급증한 50만1985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유럽 단일 국가 중 프랑스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오스트랄과 아르카나, 메간 E-테크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이번 집계에서는 러시아 판매와 마일드 하이브리드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는 제외됐다. 상반기 한국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51.7% 급감한 1만2208대를 판매했다. 한국 판매 비중은 1.58%에 그친다. 국가별 판매 순위는 16위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생산 기여도는 8.45%로 집계됐다. 르노코리아는 상반기 전년 대비 14.8% 감소한 6만4847대(수출 포함)를 판매했다. QM6(수출명 르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정부가 LG화학과 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기업을 상대로 책정한 에멀전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ESBR) 반덤핑 관세를 유지한다. 다만 한국산 제품의 미국 수출 물량이 작아 업계 피해는 미미할 전망이다. 14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따르면 한국산 ESBR의 일몰재심 결과 종전과 동일한 반덤핑 관세를 고수하기로 했다. ITC는 당장 관세를 철회하면 자국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가 지속 또는 재발될 것이라 판단했다. 이로써 LG화학과 금호석유화학, 포스코인터내셔널(당시 대우인터내셔널), 현대글로비스, 성산인터내셔널, WE인터내셔널, 국제트레이딩 등 7개 기업에 44.3%의 고율 관세가 그대로 적용된다. 업계는 ESBR의 미국 수출량이 크지 않아 반덤핑 조치의 영향은 극히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현업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다양한 대응 전략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ESBR은 합성고무의 일종으로 타이어나 호스 등에 쓰인다. 이번 조사는 2016년 7월 라이언엘라스토머와 EW코폴리머 등 미국 화학사들의 제소로 시작됐다. 미국은 이듬해 최종 판정에서 금호석유화학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44.3%, LG화학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한국자산신탁 잔여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출자목적 달성으로 지분 보유 필요성이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한국자산신탁 주식 매각 안건을 의결했다. 3월 말 현재 캠코는 한국자산신탁 지분 5.72%(709만5047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2001년 캠코 자회사로 설립됐다. 2009냔 공기업 민영화 대상에 포함되며 시장에 나왔고 이듬해 대신엠에스비PEF에 매각됐다. 이후 2011년 7월 문주현 MDM그룹 회장이 PEF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MDM그룹에 공식 편입됐다. 캠코는 앞서 지난해 출자목적 달성으로 지분 보유 필요성이 낮아진 한국자산신탁 지분을 2년 내 매각하기로 방침을 세운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트리튬(Tritium)이 업계 최초로 미국 국가 전기차 인프라 프로그램(NEVI·National Electric Vehicle Infrastructure)에 따라 고속 충전기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트리튬은 NEVI 1차 라운드로 하와이에 급속 충전기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NEVI 자금 지원을 통해 급속 충전기 주문을 확보한 것은 트리튬이 최초다. NEVI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030년까지 전국 전역에 50만개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미국 정부는 이 프로그램에 따라 2022~2026년 매년 약 10억 달러씩 총 50억 달러를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다. 제인 헌터 트리튬 최고경영자(CEO)는 "하와이는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기차 전환에 가장 선두에 있다"면서 "하와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트리튬은 2001년 설립한 기업으로 최신 직류 급속 충전기를 제작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제조한다. 현재 미국 테네시주와 호주 브리즈번에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과 정부의 보조금, 경량화된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 안경 시장 출하량은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1% 급증했다. 이 중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안경의 출하량은 35만 9000대로, 전년대비 판매량이 197.4%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가상현실(VR) 기기 출하량도 13만5000대로 25.2%의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는 올해내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져 중국의 연간 스마트 안경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1.1% 증가한 290만 7000대에 달해 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스마트 안경 시장의 급성장 요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로는 AI 모델과 AR 기술의 융합이다. IDC는 AI 기술의 성숙이 스마트 안경의 상호작용 능력과 실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 안경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