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교육 AI를 선도하는 섬재(SeomJae)가 사명을 퍼스트해빗(First Habit)으로 변경한다. ‘내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첫 번째 습관’이라는 뜻을 가진 퍼스트해빗은 AI 교육 솔루션을 통해 더 나은 습관을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은 독자적인 AI 기술로 정교하고 개인화된 학습 솔루션을 개발하는 퍼스트해빗(구 섬재)의 기술력과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9일 퍼스트해빗에 따르면 AI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교육 솔루션(Hyper-Personalized Learning Solution)을 목표로 AI 수학 학습 플랫폼 ‘CHALK 3.0’을 개발하고 있다. ‘CHALK 3.0’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모델 ‘CHALK 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프로덕트로 개인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솔루션은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 동안 미국 보스턴, 한국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완강률 76.4%를 달성하며 기존 한국 인터넷 강의 평균 완강률 15%를 크게 뛰어넘었다. 고난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더구루=정예린 기자] 칠레 정부가 주도하는 대규모 민관 협력 리튬 프로젝트가 조만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최종 파트너사로 선정돼 현지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칠레광물공사(ENAMI)에 따르면 이반 믈리나르츠 ENAMI 수석 부사장은 "오는 5월 아타카마 지역 내 살라레스 알토안디노스(Salares Altoandinos)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민간 기업 파트너사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현재 협상에 참여 중인 기업들은 정보제안서(RFI)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ENAMI는 현재 4개 글로벌 기업과 공동 개발 파트너 협상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홀딩스 △비야디(BYD) △에라메(Eramet) △리오틴토(Rio Tinto)가 개발사로서 협상 대상에 올라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NGR은 재정적 투자자로 참여 의사를 밝혀 자금 조달 측면에서 협력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살라레스 알토안디노스 프로젝트는 칠레 정부가 지난 2023년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이 실제 구현되는 첫 사례다. 칠레는 리튬을 양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로펠러 대신 선박에 사용되는 슈나이더(Schneider) 프로펠러를 응용한 사이클로로터(CycloRotor)를 탑재한 전기 비행체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IT 기업 사이클로테크(CycloTech, 이하 사이클로테크)가 사이클로로터를 탑재한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의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 시험 비행은 유럽연합 항공안전청 규정에 따라 일반 항공 공항에서 수행됐다. 블랙버드(BlackBird)로 명명된 eVTOL는 사이클로로터를 적용해 360도 방향으로 추력편향 시스템으로 방향을 제어할 수 있다. 6개의 첨단 7세대 사이클로로터에 의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측면 주차와 공중 급정지 및 감속 등이 가능하다. 사이클로로터의 작동 원리는 헬리콥터처럼 블레이드 피치각을 주기적으로 변화하면서 공기역학적 힘과 반대 방향으로 양력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비행체 구조를 기울이지 않고도 추력의 방향과 크기를 변경할 수 있고, 블레이드 피치 동작만 변경해도 추력을 조절할 수 있다. 앞뒤 양쪽에 4개의 사이클로로터가 사용되고, 방향 제어를 위한 중심축에 2개의 사이클로로터가 장착돼 수직 이륙에서 수평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 투자에 재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캐시 우드가 이끄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8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18만8980주를 매수했다. 이날 종가(96.30달러) 기준 1820만 달러(약 270억원) 규모다. 아크인베스트는 앞서 지난 7일에도 엔비디아 주식 15만1979주(1480만 달러·약 220억원)를 샀다.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들어 30% 이상 하락했다. 아크인베스트는 2022년 11월부터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해 2023년 1월 전량 처분했다. 이후 재투자했지만 작년 2월 다시 한번 전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시 우드는 1955년생으로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캐피탈그룹 이코노미스트를 거쳐 얼라이언스번스틴(AB)에서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으로 12년 동안 일했다. 2014년 아크인베스트를 설립했다. 이름이 돈을 의미하는 '캐시(cash)'와 발음이 비슷해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사장)가 세계적인 항공우주 기업 프랑스 사프란의 한국지사와 만났다. 대공 무기체계부터 항공전자·전자전, 우주 분야까지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협력을 논의했다. 'K-방산'을 넘어 'K-우주' 기업으로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9일 사프란과 업계에 따르면 신 대표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LIG넥스원 서울사무소에서 알렉산드르 렁(Alexandre Lang) 사프란 한국지사장을 접견했다. 방산과 항공우주 사업 협력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렁 지사장은 회동 직후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사프란 그룹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매우 의미있는 논의를 나눠주셔 감사하다"며 "'국방 자주권'이라는 가치는 같은 생각을 가진 기업과 사람을 하나로 이어주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소회를 남겼다. 사프란은 항공기·로켓 엔진 제조사로 유명한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이다. △항공(상업 및 군용 엔진·장비·인테리어) △방위(전자광학·전술드론) △우주(로켓 추진 시스템) 분야를 아우르며 세계 30개국에 진출해 약 9만 명의 임직원을 뒀다. 한국에는 2014년 지사를 세워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Rivian)이 '트럼프발 관세전쟁' 여파로 자동차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리비안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지만 일부 부품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 관세 부과 대상이 된다. 이에 리비안은 관세 인상에 따른 부담을 판매가에 반영해 부담을 덜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듀얼 모터 픽업트럭 R1T과 SUV 모델 R1S의 가격을 1000달러(약 148만원) 인상했다. 듀얼 스탠다드와 트라이모터 버전의 가격은 변동이 없다. 가격 인상으로 R1S의 판매 가격은 8만3900달러(약 1억2400만원)부터, R1T는 7만7900달러(약 1억 1500만원)부터 시작한다. 리비안의 가격 인상은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자동차 25% 관세 부과 시행 직후 단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와 부품에 약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리비안은 미국 내에서 차량을 생산하지만, 일부 부품이 해외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25% 관세 부과 대상이 된다. 현재 리비안은 일리노이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들여 22만3000㎡ 규모의 건물 2동을 새로 구축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100만 고객 확보'라는 목표를 내놨다. 디지털 혁신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현지 생명보험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포부다. 스티븐 남궁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최근 "앞으로 3년간 '트리플 원(Triple One)' 전략을 통해 보험료 수입 1조 루피아(약 890억원), '한화 프렌즈(고객)' 100만 명, 시장 점유율 1%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Hanwha Life Hwaiting for You' 캠페인으로 인도네시아인의 금융 여정에 함께하는 글로벌 톱 티어 라이프 케어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인니 법인은 지난해 총수입보험료 2529억5000만 루피아(약 227억6600만원)를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전년도 1685억5000만 루피아(약 151억7000만원)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다. 보험금 지급액은 1706억 루피아(약 153억5400만원)로, 전년도 722억 루피아(약 64억98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재무 건전성도 안정적이다. 지난해 지급여력비율(RBC)은 1010.8%로, 인도네시아 금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수소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파트너사인 IGE(Infinite Green Energy)가 부채 문제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다. 9일 호주 당국에 따르면 IGE는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주 재산관리기업인 코다멘타(KordaMentha)를 청산인으로 지정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앞서 DD 인베스트먼트(DD Investment)는 IGE가 "385만 호주달러(약 30억원)의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며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DD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3년 5월 IGE와 체결한 투자 거래에서 미지급 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IGE에 대한 재무 건전성 우려는 꾸준히 나왔다. 지난 2023년 호주 당국에 제출된 보고서를 보면, 당시 영업 손실 규모는 2650만 호주달러(약 230억원)에 달했다. 운전 자본 적자는 780만 호주달러(약 70억원)에 이르렀으며, 순 현금 흐름은 240만 호주달러(약 20억원)에 불과했다. 이처럼 IGE의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삼성물산과 함께 추진 중이었던 노샘 그린수소 플랜트 사업도 무산 가능성이 점쳐진다. 노샘 그린수소 플랜트 사업은 서호주 노샘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인 미국 스트래티지(Strategy·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암호화폐 폭락으로 약 9조원의 손실을 봤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올해 1분기(1~3월) 비트코인 관련해 59억1000만 달러(약 8조78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스트래티지는 52만8185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1분기 비트코인 가격은 7만6600~10만9358만 달러의 변동성을 보이며 3월 말 기준 8만2444달러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계속해서 암호화폐 가격이 떨어졌다. 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처음엔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들였고, 이후에는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샀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현대자동차 사장이 다음 달 미국 국가 최대 투자 유치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상무부 장관 등 미국 주요 각료와 주지사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에서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 전략과 생산 체제 강화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9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사장은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개최되는 '2025 셀렉트 USA 투자 서밋'(Select USA Investment Summit'에서 기조 연설한다. 기조 연설자는 무뇨스 사장과 애슐리 매거기(Ashley Magargee) 제넨텍 최고경영자(CEO) 등 2명 뿐이다. 셀렉트 USA 투자 서밋은 미국 정부 주최의 최대 규모 투자유치 행사로, 지난 2013년 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해외 투자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미국 각 주정부의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 글로벌 기업 리더들과 미 정부 주요 각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유다. 지난해의 경우 1350억 달러 투자 프로젝트가 창출된 바 있다. 무뇨스 사장은 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 자사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캐나다 코스트코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북미 지역 첫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다. 9일 휴젤에 따르면 입점 제품은 웰라쥬의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 기획세트로, 2020년 출시 이후 뛰어난 보습 효과와 속건조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국내외에서 브랜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선 올리브영, 쿠팡 및 무신사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한국 코스트코에도 입점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국 아마존 등으로 입지를 계속 확대 중이다. 글로벌 초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는 올해 미국 온라인몰에 이어 밴쿠버, 캘거리, 켈로나 등 캐나다 서부 주요 3개 도시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함으로써, 웰라쥬의 북미 뷰티 시장 진입의 본격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주요 아시아 국가 판매 호조에 이어 북미 시장 첫 오프라인 진출로 웰라쥬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K뷰티의 강점을 알리면서 글로벌 온·오프라인 채널 내 웰라쥬 브랜드 입지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식품제조 중소기업과 간식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K디저트 쿠키약과(K-ookie Yakgwa) 개발과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9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식품제조 파트너사인 '한울농업회사법인'(이하 한울)이 차별화된 글로벌 디저트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기술을 제공한다. 이렇게 개발된 신제품을 간식 큐레이션 스타트업인 '스낵포'가 해외로 유통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번 3개사 합작 상생 프로젝트는 360솔루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디저트 쿠키약과는 K푸드 열풍이 일고 있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제품으로 글로벌 디저트 트렌드인 헬씨플레저와 가치소비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먼저 기존 약과 제조 방법인 기름에 튀기는 방식에서 오븐 베이킹 방식을 적용해 건강한 맛을 냈다. 또 장시간 조청에 담그는 전통 방식 대신 빠르게 조청을 입혀 건조한 후 초콜릿 코팅을 더해 당 함량은 약 20% 이상 낮추면서도 맛은 높였다. 또 연간 15만톤 이상 버려지는 식품 부산물인 참깨박과 커피박을 제품 원료로 활용했다.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소비자의 가치소비를 이끌면서 단백질, 식이섬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향후 대규모 숙련공 부족사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숙련공 부족 문제는 기업간의 인재 쟁탈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숙련공이 100만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이 6만7000명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럽은 10만명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에는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많은 20만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엔지니어 뿐 아니라 중간 관리자급도 10만명, 고위 임원도 1만명 이상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반도체 관련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의 경우 2021년 기준 STEM(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 분야 입학률이 6.5%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2018년 전기공학 부문 졸업생이 1만3767명에 불과했다. 이는 향후 숙련공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