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수소 튜브 트레일러 구매를 추진한다. 일진하이솔루스와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등 수소 튜브 트레일러 생산 업체에 대한 사업 기대감도 높아진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수소 튜브 트레일러를 이용한 수소유통활성화 3년차 사업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비수익형 사업으로 수소 튜브 트레일러 26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사업비로는 약 30억 원이 책정됐다. 이번 수소 튜브 트레일러 구매 결정은 국내 수소 경제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한국가스공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앞서 국내 수소 생산 기지 구축에 발맞춰 오는 2030년까지 총 500대의 수소 튜브 트레일러를 구매·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소 튜브 트레일러는 수소 경제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수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수소 충전소 운영비와 투자비, 시내 운행 제한 등의 문제를 해결해 수소 인프라 확대에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지난 2020년 2억8500만 달러(약 3279억 원)였던 글로벌 수소 튜브 트레일러 시장은 오는 2025년 10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욤 바르테드죵 SK 부사장이 나이지리아에 이어 우간다를 찾았다. 아프리카 동서를 횡단해 주요국을 방문하며 SK의 신흥 시장 개척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3일 우간다 대통령실과 소프트파워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르테드죵 부사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우간다 엔테베 대통령궁에서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납반자 로비나 총리 등 현지 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났다. 바르테드죵 부사장은 장성민 대통령실 특사의 아프리카 출장 일정에 동행했다. 지난달 26일에는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카심 셰티마 부통령을 비롯해 현지 정부 고위 인사들과 회동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6월 28일 참고 SK·LG전자, 나이지리아 부통령 만나 현지 투자 '만지작'> 양국은 이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장 특사는 6%에 달하는 우간다의 경제성장률을 높이 평가하며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한국의 빠른 성장을 축하하며 한국 기업들의 우간다 진출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희망한다고도 전했다. 우간다는 아프리카 대륙의 중동부에 위치한 국가다. 1990년대 초반부터 약 20년간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설립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향후 전기차 생산을 위한 주변 시설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자동차 생산 공장 공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투입되는 도장시설 골조 공사를 시작한 데 이어 폐수 처리 공장도 만들고 있다. 3일 조지아주 주정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HMGMA가 들어서는 브라이언 카운티에 1억3000만 달러(한화 약 1700억 원) 규모 폐수 처리 공장 설립에 나섰다. 하루 500만 갤런(1갤런은 약 3.8리터)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향후 급수 사용량에 따라 최대 1000만 갤런까지 처리 능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I-16 주간고속도로를 가로질러 HMGMA 상단에 위치한 이곳 폐수 처리 공장은 HMGMA 공장을 비롯해 동반 진출한 협력사 공장들의 폐수와 하수 처리 작업을 거쳐 오지치(Ogeechee)강에 방류될 예정이다. I-16 주간고속도로는 HMGMA와 ‘조지아 항만’을 직통으로 잇는 현대로에 속한 도로 중 하나이다. 오지치강 지킴이(Ogeechee Riverkeeper) 등 환경 운동가들이 수질 악화 방지 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어린이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나섰다. 해외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적극 펼치는 모습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보호 캠페인 '따뜻한 포옹'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이 프로젝트는 아동 폭력 근절과 보호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상담, 가정 폭력 방지 교육, 아동 문제 및 양육 방법 정보 제공 등을 실시한다. 한화생명은 베트남에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베트남 저소득층 아동에 병원비를 지원했다. <본보 2023년 4월 24일자 참고 : 한화생명, 베트남 저소득층 아동 병원비 지원>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7년 만인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3% 내외로 업계 10위권 수준이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스토어닷'의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 'XFC 배터리' 적용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스토어닷의 XFC 배터리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아직 공식적인 파트너십이나 협력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이번 XFC 배터리를 검토한 것 역시 그 일환이다. 이번 비공식 실험 및 검토과정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테슬라와 스토어닷의 협업이 빠른 속도로 이뤄질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스토어닷은 나노 소재와 유기 화합물을 활용해 배터리 용량 손상 없이 급속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아키텍처 기술을 갖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까지 5분에 100마일(160km), 2028년까지 3분에 100마일, 10년 말까지 2분에 100마일 주행거리 분량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게 충전기술 역량을 키운다는 목표다. 특히 내년부터 XFC 배터리 대량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배터리는 테슬라의 차세대 원통형 4680 배터리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토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조미소재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기술박람회에서 차세대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 신제품을 알리고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16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리는 미국 국제식품기술박람회(IFT FIRST)에 참여한다. 이날 테이스트엔리치 하이바인드(TasteNrich HYBIND)를 론칭할 예정이다. 미국 국제식품기술박람회는 식품 기술과 관련된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꼽힌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는 8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방문자수는 1만5000여명에 달했다. 박람회에 부스를 운영하며 테이스트엔리치 하이바인드 홍보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테이스트엔리치 하이바인드는 인산염을 대체할 수 있도록 개발된 조미소재다. 인산염은 가공육의 식감 향상 및 수분 유지를 위해 널리 쓰이는 재료다. 최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대체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인산염은 칼슘, 아연, 철과 같은 무기질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가격경쟁력과 오가논의 마케팅력을 앞세워 시장을 침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지시간 1일 미국에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를 출시했다. 앞서 하드리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고농도·저농도 제형 두 가지로 허가받았다. 고농도 제형은 약물 투여량을 저농도의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도 제거했다. 하드리마 마케팅은 파트너사 오가논이 맡는다. 가격 경쟁력으로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하드리마는 휴미라 정가보다 8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하드리마의 도매 구입가(사전충전형 펜 혹은 주사기 2개 기준)는 1038달러(약 137만원)다. 바이오시밀러의 약가는 통상 오리지널 의약품의 80%로 책정돼 있는 것을 비춰보건대 하드리마가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달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치열한 접전을 치룰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유플라이마)뿐 아니라 화이자(아브릴라다), 베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남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에콰도르 내 초고속 전기차 충전 시설을 마련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가운데 브랜드 입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에콰도르 판매법인은 콜롬비아 에너지 기업 테르펠(Terpel)과 함께 에콰도르 과야스주 주도 과야킬(Guayaquil) 지역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개소했다. 테르펠이 총 10만 달러(1억3190만 원)를 투자했다. 이곳 충전소는 93kW 연료전지가 장착된 두 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브랜드와 상관 없이 △타입2(AC) △CCS1(DC) △CHAdeMO(DC) 커넥터가 탑재된 차량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완충까지 소요 시간은 평균 45~50분 사이라는 설명이다. 후안 마누엘 마르티네스(Juan Manuel Martínez) 테르펠 에콰도르 총괄은 "첫 번째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개장함으로써 충전 사업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전략적 지점을 중심으로 충전 네트워크가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점차 빠르고 효율적인 충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설치로 기아 현지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동티모르 E광구 탐사사업 정리에 이어 출자회사의 운영도 종료한다. 14년째 지질분석만 하다 종료한 해상광구 탐사사업의 출자회사 폐쇄로 동티모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동티모르 탐사사업 탈퇴에 따른 출자회사 폐쇄안'을 의결했다. 가스공사가 2007년 동티모르 탐사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출자회사 '케이지 티모르 레스테(KG Timor Leste Ltd)'를 폐쇄하는 것이다. 가스공사의 지분율은 100%다. 가스공사의 동티모르 해상광구 탐사사업은 2007년 이탈리아 국영기업 에니(ENI) 그리고 동티모르 정부와 계약을 맺고 진행한 사업이다. 해상 탐사사업 광구에 대한 1∼2기 지질탐사를 시행하고, 2011년 시추작업을 벌였지만 원유·천연가스가 나오지 않아 탐사를 종료했다. 이후 2013년 8월 지질탐사(3기)를 추가 진행했지만 이마저도 종료기한인 2018년 3월까지 시추작업에 착수하지도 못했다. 사업 성과가 전무한데도 가스공사는 추가 지질분석을 통해 유망한 장소를 계속 찾겠다는 의지로 사업을 2년 더 연장했고, 2020년 최종 종료됐다. 가스공사와 ENI 측은 사업 종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최대 1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이온바이오파마와 프리베테라 애퀴지션(Priveterra Acquisition)은 사업 결합과 관련해 총 1억2500만 달러(약 165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이 이뤄졌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확보한 자금으로 오는 하반기 보툴리눔 독소 복합체인 프라보툴리눔톡신A(ABP-450)의 2상 연구 데이터 발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2월 합병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합병 기업의 가치는 4억7550만 달러(약 6270억원)로 평가했다. 이달 중으로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12월 29일자 참고 : [단독] '메디톡스·대웅제약 투자' 이온바이오파마, 美 증시 상장 재도전…스팩합병 추진>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의 모회사 알페온(Alphaeon)이 보툴리눔톡신의 치료 목적 사업을 하기 위해 2012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각각 2대·3대 주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업계의 실적 회복 변수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리스크가 떠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러시아가 주문한 선박 대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하고, 주문 물량 취소와 관련해 손해 배상을 제기하는 등 악재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5월 엘릭슨(Elixon), 아조리아(Azoria), 글로리나(Glorina) 등 러시아 선주 3곳이 1조1599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 러시아 선주가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에 제기했다. 한화오션은 2020년 러시아 선주사들과 쇄빙(ice-breaking) LNG운반선 3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경제 제재가 진행되면서 현지에 주요 기자재 공급이 지연·중단됐다. 한화오션은 러시아 선주들에게 건조 대금도 제때 받지 못해 계약을 해지했다. 건조중이던 쇄빙선은 자체 비용으로 건조한 뒤 선박을 필요로 하는 새 선주사를 물색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2년 11월 30일 대우조선, 러시아 계약해지에도 쇄빙 LNG선 3척 건조 강행> 한화오션은 "중재 절차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며, 이와 병행해 원만한 해결을 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키르기스스탄 진출 10주년을 맞아 키르기스스탄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23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의 공식 통신사 'Kabar' 기자회견에 참석해 현대엘리베이터의 해외비전과 영업전략을 밝혔다. 라하트 주누쉬바에바(Rahat Junushbaeva) LLC 현대엘리베이터(HYUNDAI ELEVATORS) 현대리프트 대표는 "2009년부터 14년 동안 키르기스스탄에서 현대엘리베이터 대리점으로 활동했다"며 "공식 딜러가 된 건 10년째"라고 말했다. 현대리프트는 키르기스스탄 현지총판딜러로, 비슈케크 보스톡5번지에 위치했다. 10년간 현대엘리베이터의 공식 대리점으로 키르기스스탄을 넘어 중앙아시아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라하트 대표는 "올해는 키르기스스탄 협력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 기간 동안 현대엘리베이터는 키르기스스탄의 많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장비 공급업체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50명 이상의 엘리베이터 전문가를 교육했고 유지 보수와 현대화를 위해 종합 교육컨설팅 기관인 리시움(lyceum)에서 직업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키르기스스탄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내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1일 "두바이에서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유인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비는 내년 UAE 두바이에서 첫 에어택시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두바이 민간항공청(GAA), UAE 민간항공청(GCAA) 등과 협력 중이다. 이 회사는 6년 간 두바이에서 독점적으로 에어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상태다. 조비는 두바이 국제공항과 인공섬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 두바이 다운타운 등 네 곳에 거점을 마련한다. 현재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조벤 비버티 조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UAE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전기항공기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획득한 UAM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조비가 개발 중인 eVT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차세대 원자력 산업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였던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igh-Assay Low-Enriched Uranium·HALEU)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핵심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1일 원자력국제공학협회(Nuclear Engineering International)에 따르면 오픈AI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샘 알트만이 투자한 미국 원자력 기술 기업 오클로(Oklo)는 SK와 HD현대가 투자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와 동위원소 농축회사 헥시움(Hexium)과 협력해 HALEU 생산을 가속화한다. 오클로와 테라파워, 헥시움 등 3사는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와 협력해 첨단 레이저 동위원소 분리 기술(AVLIS)을 활용, 미국 내 HALEU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를 상업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AVLIS는 기존 원심분리기 기반 방식과 달리 미세 조정된 레이저를 사용해 우라늄 동위원소를 선택적으로 이온화해 더욱 정밀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농축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콤팩트한 설계로 우라늄 기체상태(육불화우라늄)로의 화학적 전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