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포컴퍼니가 뷰티 브랜드 아비브의 아이패치 제품을 코스트코 미국 매장에 입점시켰다. 아비브를 내세워 아시아에 이어 북미 공략에 집중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8일 코스트코에 따르면 포컴퍼니는 아비브 콜라겐 아이패치 부활초 젤리(이하 콜라겐 아이패치) 판매를 시작했다. 코스트코가 미국에서 운영하는 255개 매장에서 콜라겐 아이패치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미국 이커머스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한 아비브 화장품 온라인 판매에 나선 데 이어 오프라인으로 현지 유통망을 넓혔다. 포컴퍼니는 콜라겐 아이패치가 하이드로겔 엠보 패치를 기반으로 개발돼 밀착력이 우수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콜라겐 부스팅 펩타이드와 부활초 추출물, 시어버터,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다크서클 개선 △기미와 잡티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미국 코스트코 입점은 아시아에 이어 북미 사업을 확대하고 아비브의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포컴퍼니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포컴퍼니는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전세계 30여개국에 진출해 아비브 사업을 펼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기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실리콘 캐패시터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검사 장비 전문 업체와 손을 잡는다. 생산 인프라를 정비해 차세대 전자부품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물루스 코퍼레이션(Aemulus Corporation Sun. Bhd., 이하 에물루스)은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삼성전기와 실리콘 캐패시터 기능 테스트 장비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양사는 삼성전기의 실리콘 캐패시터 기술 로드맵에 따라 신형 테스트 장비를 공동으로 설계·개발한다. 삼성전기는 시장 수요와 기술 사양을 제시하고, 에물루스는 기술 설계·자원을 제공한다. 에물루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최초 개발된 테스트 장비를 삼성전기에 독점으로 공급하고, 삼성전기가 상업 구매한 시점을 기준으로 향후 2년간 신규 또는 업그레이드된 장비도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이 장비에 대해 비구속(non-binding) 방식의 2년 수요 예측을 에물루스에 제공, 수요에 따라 실제 구매를 진행하게 된다. 실리콘 캐패시터는 실리콘 웨
[더구루=김형수 기자] 엠빌리지가 일본 오사카에 가방 브랜드 미닛뮤트(minitmute)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도쿄에 이어 오사카로 영토 확장에 나서며 소비자 접점을 확보했다. 8일 엠빌리지는 오사카 상업중심지 우메다에 자리한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阪急うめだ本店)에서 미닛뮤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은 서일본 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현지 패션 트렌드의 중심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엠빌리지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페레티와 클로 백팩 등 다양한 미닛뮤트 가방을 소개하고 있다. 로고 키링과 파우치 키링 등 액세서리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도쿄 미닛뮤트 스토어 흥행에 힘입어 오사카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6월 도쿄 시부야에 연 매장은 오픈 초기부터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한국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해야 접할 수 있었던 미닛뮤트 가방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각광받으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평가다. 엠빌리지는 소비자 접점 확대에 더해 미닛뮤트 일본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소비욕구를 자극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클로 서클(Clo Circle)과 클로 코인 키링(Clo C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소비자가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애플 스토어로 몰려들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로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애플이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에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로 아이폰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소비자의 아이폰 '패닉 바잉'이 본격화되고 있다. 실제 관세 발효(9일)를 앞둔 주말 미국 내 모든 애플 스토어가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로 가득찬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이유는 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관세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의 90% 가량을 중국에서 생산·조립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중국산 수입품에 20% 관세를 부과했다. 또한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중국에 34%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중국 정부도 미국 수입품에 대한 34%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까지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시 50% 추가 관세를 부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애플은 아이폰 생산을 폭스콘과 럭스쉐어, 타타, 페가트론에 위탁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 1분기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했다. 연초 40% 달하는 깜짝 성장을 시작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 EVX'에 대한 온라인 판매 확대 전략에 힘입어 현지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8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KGM은 1분기 영국 시장에서 총 10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938대 대비 11.5% 성장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영국 전체 시장 규모가 전년 54만5548대에서 58만502대로 6.4% 확대된 것과 비교하면, KGM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시장 점유율 역시 전년 0.11%에서 올해 0.18%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KGM은 특히 지난 1월 전년 대비 36.9% 증가한 115대 판매고를 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2월과 3월에도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현지 시장 입지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판매 견인차 역할을 하는 대표 모델은 '토레스 EVX'이다. 이 모델은 지난해 5월 영국에 출시된 이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 시스템, V2L 커넥터 등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나마 정부가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는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HPH 컨소시엄)이 수주한 사업이다. 파나마 정부는 7일(현지시간)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와 10억 달러(약 1조4700억원) 규모의 차관 계약을 체결했다. 상환 기간은 20년이며 6년의 유예 기간이 포함돼 있다. 체결식에는 펠리페 채프먼 파나마 경제재정부 장관과 타다 쇼헤이 파나마 주재 JICA 대표가 참석했다. JICA는 지난 1974년 설립된 일본 외무성 산하기관으로 유상차관, 무상자금, 기술협력 등을 통한 개도국 공적개발원조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파나마 정부는 지난 2016년에도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일본 정부와 26억 달러(약 3조82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023년에는 프로젝트 2단계 사업을 위해 6억9700만 달러(약 1조250억원)의 자금 조달 계약을 맺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는 파나마 운하를 가로질러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잔 주를 연결하는 24.5km의 노선에 14개의 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3단계
[더구루=김형수 기자] 윤호중 hy·팔도 회장이 경상도 산불 피해 복구 구호성금으로 3억원을 기부했다. 윤 회장을 비롯한 hy와 팔도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8일 hy에 따르면 윤 회장이 기부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 경북 의성 등 특별재난지역에 전달돼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 인력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윤 회장이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앞장서며 2019년 취임 당시 직접 밝힌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약속을 지킨 셈이다. hy와 팔도도 임직원들도 과거 한국야쿠르트 시절부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1년부터 14년간 진행한 '사랑의 김장나누기'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내부 방판 조직 '프레시 매니저(옛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행사다. 2014년 마지막 행사의 경우 2600여명이 참여해 한 날 한 장소에서 김장을 담가 월드기네스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통해 담근 김치는 누적 135만 포기로 김치를 받은 가구 수는 27만5000가구에 달한다. 현재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노령 인구 및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호주 풋볼리그(AFL) 시드니 스완스(Sydney Swans)와 손잡고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에 나선다. 미국프로농구 LA레이커스에 이어 호주 스포츠팀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 글로벌 전역에서 식품사업 성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강력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지위와 인지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드니 스완스는 8일 CJ제일제당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이 호주 프로스포츠팀과 맺은 첫번째 파트너십이다. 1874년 창단된 시드니 스완스는 지난해 기준 AFL 1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134만여명 규모의 서포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시드니 스완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CJ의 글로벌 해외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감명을 받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스포츠마케팅을 토대로 호주 시장 확대에 속도를 높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시드니 스완스 홈구장에 비비고 매장을 마련하고 만두 등 K-푸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이어지는 올해 AFL 시즌 내내 비비고 만두 시식행사를 진행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스포츠마케팅은 글로벌 시장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론'(Elon)이 기아의 핀란드 유력 일간지 전면 광고에 등장,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노르웨이 SNS 마케팅에 등장해 논란을 빚은 뒤 이어 재등장하면서 논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핀란드 유력지 '헬싱긴 사노마트(Helsingin Sanomat)'에 전기차 EV4를 홍보하는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해당 광고에는 EV4 차량 상단에 'Voi näitä Elon päiviä(오, 기쁨의 날들)'라는 문구를 게제했다. ' Voi näitä ilon päiviä '는 핀란드 특유 감탄 표현이다. 해당 광고에서는 ‘ilon’(기쁨)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이름인 ‘Elon’(일론)으로 절묘하게 교체했다. 핀란드 전기차 시장에서 EV4가 기쁨의 중심에서 서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게 광고 업계의 분석이다. 다만 노르웨이에 이어 '일론 광고'가 핀란드에도 등장, '일론'을 염두한 노이즈 마케팅의 연장선으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0일 기아 노르웨이 대리점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EV3 사진과 함께 '난 일론이 미친 뒤 이 차를 샀다'(I bought this after Elon we
[더구루=홍성일 기자] 수소비행선 제조업체 H2클리퍼(H2 Clipper)가 군집 로봇을 이용한 비행선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H2클리퍼는 상업용 항공기와 로켓 제작 분야로 군집 로봇 제조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08년 설립된 H2클리퍼는 수소기반 대형 비행선과 수소 공급·저장 인프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사명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대형 비행선은 비행선 내부를 수소로 채웠으며, 프로펠러 등 동력원도 수소연료전지에서 발생한 전기를 사용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H2클리퍼가 2023년 10월 출원한 '로보틱스를 이용한 비행선 제조 시스템(System, method and apparatus for airship manufacture using robotics)' 특허를 승인했다. H2클리퍼의 특허에는 비행선 제작 과정 중 인간이 수행하기 까다롭거나 비효율적인 작업을 자율 또는 반자율 군집 로봇을 활용해 실시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H2 클리퍼는 기술 개발 배경에 대해 "상업성 있는 비행선을 제작하려면 크기가 커질 수 밖에 없고 제작비용도 치솟을 것"이라며 "인간 작업자의 안전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델타항공의 여객기가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멕시코시티 국제공항(AICM)에 비상 착륙했다. 이륙 직후 위험이 감지되자 곧바로 회항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스페인 매체 'MILENIO'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에서 출발해 애틀란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N399DA편)가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출발지인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결함 관련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여객기는 보잉 737-832 기종으로, 조종사가 이상을 감지하고 공항 관제에 회항을 요청하며 비상 착륙했다. 여객기는 관제탑에서 착륙 허가를 받을 때까지 AICM을 맴돌다 착륙했다.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은 "조종사의 기술적 오류 보고를 처리하기 위해 비상 프로토콜이 활성화됐다"며 "여객기는 23L 활주로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착륙 후 기체 손실이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델타항공 여객기의 비상착륙 및 지원가동으로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의 운항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최근 델타항공발 항공기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델타항공 이용 여객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애틀랜타에서 컬럼비아로 가려던 델타항공 876편은 객실 내
[더구루=김형수 기자]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방글라데시 외국인 투자 유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방글라데시 생산기지 설립에 장기간 투자한 성 회장은 기업 친화적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방글라데시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며 외국인 투자자에게 현지 투자를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8일 방글라데시 투자개발청(BIDA)에 따르면 성 회장은 지난 7일부터 나흘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개최되는 '방글라데시 투자 서밋 2025'(이하 서밋)에 참가,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를 촉구하고 있다. 서밋은 BIDA가 해외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관하는 행사다. 전세계 50개국에서 550여명의 외국인 투자자가 서밋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성 회장은 오는 9일 다카 시내 호텔에서 이번 서밋의 일환으로 열리는 네트워킹에 참가한다. 차우드허리 아쉬크 마흐무드 빈 하룬(Chowdhury Ashik Mahmud Bin Harun) BIDA 집행위원장과 함께 방글라데시의 뛰어난 인프라와 정부의 친기업 정책 기조 등을 알릴 계획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규제 간소화 등을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 기업 식별 솔루션을 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향후 대규모 숙련공 부족사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숙련공 부족 문제는 기업간의 인재 쟁탈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숙련공이 100만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적으로는 미국이 6만7000명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럽은 10만명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에는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 많은 20만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엔지니어 뿐 아니라 중간 관리자급도 10만명, 고위 임원도 1만명 이상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반도체 관련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독일의 경우 2021년 기준 STEM(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 분야 입학률이 6.5%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2018년 전기공학 부문 졸업생이 1만3767명에 불과했다. 이는 향후 숙련공이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