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호주 블랙록마이닝으로부터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조달한다. 탈(脫)중국을 가속화하고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거듭난다. 블랙록마이닝은 23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천연흑연 공급에 대한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랙록마이닝은 탄자니아 마헨지(Mahenge) 광산에서 생산한 플레이크 형태의 천연흑연을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연간 최대 6000미터톤(MT)이다. 마헨지 광산은 탄자니아 울랑가 지구에 위치한다. 블랙록마이닝이 100% 지분을 갖고 있다. 324km²에 달하는 탐사 구역에 총흑연함량(Total Graphite Content, 이하 TGC)이 7.8%와 8.5%인 흑연정광 각각 2억1200만t, 700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블랙록마이닝은 26년 동안 연간 최대 34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2020년 말 지분 15%를 인수하며 블랙록마이닝과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선불로 지급하고 마헨지 광산 개발에서 얻은 흑연 생산량 전부를 공급받는 내용의 텀시트(Term Sheet, 세부계약 조건을 담은 문서)도 맺었다. 존 드 브리스(J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양기자협회(회장 이주환)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미래 선박연료와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2023년 정기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창욱 한국선급(KR) 전문위원의 '미래 해양연료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김규봉 HMM 해사안전담당 총괄 상무의 'HMM의 메탄올 연료 선정과정과글로벌 정기선사들의 연료 선택기준'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이신형 한국조선학회 회장(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이 좌장으로 이창용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장 △윤동 아주경제 기자(해양기자협회 간사) 등과 함께 다양한 견해을 제시한다. 이주환 해양기자협회 회장은 "해운 탈탄소화와 관련한 미래 선박연료가 해운과 조선업체들의 부침을 결정지을 중대 현안으로 부상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현황과 각 연료별 가능성 등이 다양한 제안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한국해운협회와 HD현대, 포스코플로우, 현대글로비스, 한국해운조합 등이 후원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CT-P17’(브랜드명: 유플라이마)이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으로부터 23일(현지시간)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허가를 통해 유플라이마는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가 보유한 주요 적응증들에 대해 7월부터 미국 내 판매가 가능해져 미국 시장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고농도 제형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유플라이마는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형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아달리무맙은 미국을 중심으로 고농도 제형으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어, 고농도 제형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달리무맙의 약 85%는 고농도 제형이 차지하고 있다. 휴미라는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기준 약 212억 3,700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마벨(Marvell)'이 탈(脫)중국 대안으로 베트남을 낙점했다. 장기화되는 미중 갈등으로 인해 중국에서는 회사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R&D) 활동을 정상적으로 이어나갈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마벨에 따르면 회사는 베트남 호치민에 집적회로(IC) 설계센터를 설립한다. 베트남 시설을 미국, 인도, 이스라엘과 함께 글로벌 4대 R&D센터로 키운다는 목표다. 마벨의 베트남 설계센터 설립 발표는 중국 R&D팀이 공중분해된 지 약 두 달 만에 이뤄졌다. 마벨은 지난 3월 반도체 산업 침체로 인해 상하이, 난징, 청두, 베이징 등 4개 R&D센터를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실시했다. 직원 320여명을 대상으로 보상금을 받고 퇴사하거나 싱가포르 등으로 근무지를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당시 마벨은 중국 내 조직 규모를 축소하고 고객 대응팀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다고 밝혔었다. 반도체 불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향후 새로운 기회를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곧장 베트남에 신규 연구 거점을 구축하는 것과 대조된다. 마벨은 미중 관계가 악화됨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니켈 가격 급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세계 1위 니켈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와 주요 투자 국가인 중국의 공급 과잉 현상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24일 원자재 가격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니켈 가격이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급락할 수 있다”며 12개월 가격 목표치를 t당 1만6000달러로 제시했다. 글로벌 니켈 가격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 현금 구매가 기준 2만838달러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올해 최고점과 비교하면 1만 달러 가까이 급락한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중국 등 해외 국가의 투자 확대로 니켈 과잉 공급 현상이 발생한 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에 정제 니켈 생산 시설을 짓고 있는 중국 칭산홀딩그룹은 중국 구리 공장을 용도 변경해 정제 니켈을 생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계획이 현실화 할 경우 글로벌 니켈 공급량은 20% 확대될 것이란 게 업계 관측이다. 니켈 과잉 생산 문제는 이미 지난해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호주 광산업체 BHP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니켈 선철(NPI) 생산량은 약 31% 증가했고, NPI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한화 건설부문과의 협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이라크 국영 통신사 INA는 정부가 한화와의 협상을 완료한 후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에 빠르게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는 "현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라며 "금융기관과 협의에 도달한 후 남은 공사를 수행하기 위해 한화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화와 NIC는 올해 1월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맺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한화가 공사비 미지급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면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본보 2023년 1월 4일자 참고 : [단독] ㈜한화 건설부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복귀한다> 작년 8월 말 기준 공사를 완료한 부문에 대해 청구한 금액은 49억5100만 달러(약 6조5400억원)인데 실제 수령한 금액은 43억2200만 달러(약 5조7090억원)으로 6억2900만 달러(약 8310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CPU와 GPU, 메모리를 결합한 형태의 XPU 플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인텔은 향후 XPU 프로젝트가 부활할 수 있는 여지도 열어뒀다. [유료기사코드] 제프 맥베이 (Jeff McVeigh) 인텔 슈퍼컴퓨팅 그룹 총괄 및 부사장은 22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ISC)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팔콘 쇼어스(Falcon Shores) 플랫폼 출시가 연기되고 XPU 형태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맥베이 부사장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3월 취소된 폰테 베키오GPU 후속 '리알토 브릿지'의 후속 GPU 모델을 팔콘 쇼어스 라인업으로 구성, 2025년 출시할 예정이다. 인텔 팔콘 쇼어스는 CPU와 GPU, 메모리를 패키지로 묶은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인텔은 팔콘 쇼어스를 통해 고성능 슈퍼컴퓨팅, 인공지능 연산과 같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었다. CPU, GPU, 메모리 등을 하나의 프로세서로 처리할 경우 데이터 병목 현상 등을 줄여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프 맥베이 부사장은 이에 대해 "CPU와 GPU를 XPU로 통합하려는 시도는 시기상조였다"며 "지난해 팔콘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야심작이자 국내 최초 토핑 요거트 '비요뜨'가 2004년 출시 후 누적 판매량 7억개를 돌파했다. 그동안 일일 95개씩 팔린 셈이다. 24일 서울우유에 따르면 '비요뜨'는 네모난 용기 한쪽에 서울우유 국산 원유로 만든 부드러운 플레인 요구르트가, 나머지 한쪽에는 토핑이 담겨 용기를 한쪽으로 꺾어 두 가지를 섞어 먹는 형태의 패키지를 고안해 선보였다. 풍부한 맛과 영양은 물론 꺾어 먹는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에게 독특하면서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시리얼(cereal)을 우유와 함께 먹어야 한다는 통념을 깨며 토핑 요거트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는 받는다. '비요뜨'는 단순한 간식으로 여겨졌던 요거트를 맛과 영양을 모두 충족시키며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한끼 식사로 대체할 수 있는 간편 대용식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비요뜨'는 토핑 요거트라는 신시장을 개척,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며 유제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 꾸준한 제품 개발을 바탕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초코링 △크런치볼 △쿠키앤크림 △초코팝’ 외 인기 초코 토핑 두 가지를 최적의 혼합비로 구성한 '비요뜨 링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햇반이 미국 음식 평론가가 선정한 '코스트코에서 사야 할 식품 베스트12'에 올랐다. 햇반이 미국 시장에서 뛰어난 품질로 인정받아 '음식 한류'를 일궈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음식 평론가 앨리스 레빗(Alice Levitt)은 24일 CJ제일제당 햇반의 제품력을 강조하며 코스트코에서 사야 할 식품 2위로 선정했다. 그는 2008년부터 15년 간 식당 평론가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앨리스 레빗은 "비비고 햇반은 우리 집 주식"이라며 "불고기 등 한국식 요리를 할 때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이라고 했다. 편리성을 강조했다. 별도의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 없는 데다 조리 시간도 짧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햇반은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갓 지은 밥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며 "물론 집에서 쓰는 일반 그릇이 햇반 포장재보다 좋지만 삶의 질을 크게 높인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이 최대 식품 시장인 미국에서 음식 한류를 일궈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미국 매출 약진에 기대감이 실린다. CJ제일제당이 당초 2025년을 목표로 삼았던 햇반 연매출 1조원 달성은 1~2년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 국제 컨퍼런스 'ATS(American Thoracic Society) 2023'에서 LAPSTriple agonist를 특발성 폐 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 1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LAPSTriple agonist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Glucagon),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바이오신약으로, 한미약품은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통해 N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동시에 IPF 등 희귀질환 영역에서도 다양한 혁신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이미 미국 FDA와 유럽 EMA는 LAPSTriple agonist를 ▲원발 담즙성 담관염 ▲원발 경화성 담관염 ▲특발성 폐 섬유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ATS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는 특발성 폐 섬유증 모델에서 LAPSTriple agonist의 효력을 평가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이스라엘 혁신청과 손 잡고 현지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강력한 개방형 혁신 이니셔티브 구축을 토대로 미래 모빌리티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차그룹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에코모션위크(EcoMotion Week) 2023’에서 이스라엘 혁신청(Israel Innovation Authority)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스타트업 공동 발굴과 초기 기술 검증을 위한 프로젝트 비용을 공유하기로 했다. 에코모션 위크는 이스라엘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 에코모션이 주최한다. 에코모션은 모빌리티 분야 혁신 생태계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 이스라엘 정부가 설립한 협회이다. 현재 6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크래들'을 통해 현지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고 혁신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크래들은 AI(인공지능)와 모빌리티,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 분야 선도를 목표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가 시운전에 돌입한다. 24일 방글라데시 석탄발전공사(CPGCBL)에 따르면 내달 마타바리 발전소가 시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 측은 "시운전을 위한 충분한 양의 석탄을 조달하고 있다"면서 "건설은 거의 완료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올해 말에는 상업 운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 떨어진 치타공주(州) 마타바리섬에 발전용량 1200㎿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와 항만 등을 짓는 공사다. 방글라데시의 낮은 전력 보급률을 개선하기 위해 방글라데시와 일본 정부가 오랜 기간 협력을 통해 추진한 사업이다. 일본 스미토모상사·도시바 컨소시엄이 개발한다. 총사업비는 45억 달러(약 5조9400억원)에 이른다. 포스코이앤씨는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고 발전소 토목공사와 석탄 원료처리설비·부대시설 등의 공사를 맡았다. 지난 2018년 1월 공사를 시작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