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컴퓨팅 업체 '멤버지(MemVerge)'와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메모리 칩 성능 저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용량 관리 문제 해결책을 제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멤버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반도체 분야 국제 행사 'ISC 2023'에서 SK하이닉스와 공동 개발한 '엔드리스 메모리(Endless Memory)' 솔루션을 선보인다. 엔드리스 메모리는 칩 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성능 저하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솔루션이다. 메모리 풀 시스템을 지원하는 SK하이닉스의 CXL 메모리를 통해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기존 방식 대비 3배 이상의 성능 향상을 확인했다. 칩 성능을 처음과 같이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균일하지 않은 클러스터 환경에서 메모리 부족(OOM) 충돌 등이 자주 발생할 경우 성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엔드리스 메모리는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동적으로 용량을 할당할 수 있도록 해 OOM 오류를 완화하고 성능을 개선한다. 특히 차세대 컴퓨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CXL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그룹 딜로이트가 제품 엔지니어링 서비스(PES) 기업 옵티멀 디자인(Optimal Design)을 인수했다. 딜로이트는 PES 부문 강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딜로이트는 23일 옵티멀 디자인에 대한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옵티멀 디자인은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기기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산업 디자인과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산업용 전자제품, 의료기기, 내구소비재,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딜로이트는 PES 부문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인수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옵티멀 디자인 인수를 결정했다. 앞서 딜로이트는 지난 2020년과 2022년 해시드인 테크놀로지스와 덱스트라 테크놀로지스를 각각 인수한 바 있다. 딜로이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옵티멀 디자인의 풍부한 PES 경험과 숙련된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딜로이트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빈 프렌데빌 딜로이트 제품 엔지니어링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와 폭스바겐의 상용차 자회사 만트럭버스(MAN Truck and Bus·이하 만)가 자율주행 전기버스 공동개발에 나섰다. 만은 2030년전까지 자율주행 기술 탑재 무인 시내버스 모델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만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모빌아이와 자율주행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만은 모빌아이 드라이브 지능형 자율 주행 시스템(ADS)을 공급받아 자율주행 전기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만은 시내버스 자율주행화에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만이 시내버스 자율주행기술 확보에 집중하는 것은 높은 총소유비용(TCO) 절감과 운전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만은 고도화된 시내버스 자율주행 솔루션이 경제적 효율성 향상은 물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은 시내버스의 경우, 결제를 포함한 승객 커뮤니케이션, 버스 정류장에서의 상황 대처, 충돌 상황에서의 감속 또는 우회, 사고와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상황이 많은 만큼 지능형 솔루션 도입이 필요하다고 결론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확산일로다. 특히 뉴욕에 잇단 가맹계약이 성사되면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7년 내 미국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시장 확대에 본격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뉴욕 스태튼섬 하일란로 2740(2740 HYLAN BLVD)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이르면 10월 경, 늦어도 11월 내 오픈할 예정이다. 이 매장은 뉴욕시 기준으론 33번째 점포다. 이번 스태튼섬 매장은 가맹점주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알렉스 셰이(Alex Hsieh) 가맹점주는 "스태튼섬이 파리바게뜨 가맹 사업을 전개하기 유리한 지역으로 판단, 최근 부동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매장은 파리바게뜨 브랜드 3.0 프로토타입 디자인이 적용돼 가구·바닥·천장·조명 등 인테리어를 고급화·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지리적 요건도 좋다. 타이슨스 파크 쇼핑센터, 홈굿즈 매장 등이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아 고객 확보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파리바게뜨의 미국 시장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바게뜨는 뉴욕에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등 핵심 상권에 매장을 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에 공급한 아파트 ‘포레나 평택화양’의 계약이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잔여세대에 대한 계약은 계약 포기, 청약 부적격 등의 이유로 미계약 세대 대상으로 진행하며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역, 주택소유 유무와 관계없이 견본주택을 방문해 계약할 수 있다. 포레나 평택화양은 화양지구 7-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화양지구에서는 최초로 전용 84㎡ 초과 평형이 도입됐다. 화양지구의 면적은 서울 여의도(약 290만㎡)에 버금가는 279만 2500㎡ 규모로 조성되며,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에 5만 3000여 명이 거주하는 서평택 대표 중심 주거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특히 화양지구 인근 서평택 권역에 여러 개발호재가 속도를 내고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먼저 화양지구는 2023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가깝다. 서해선은 오는 2028년 KTX 경부선과 직결될 예정으로, 안중역에서 KTX를 통해 서울까지 환승 없이 30분대 이동이 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부영그룹이 입주민과 상생 실천과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주택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아파트 개발에 열중한 결과 전국에 약 30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으며 이 중 임대아파트 수는 약 23만여 가구에 이른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일반 건설사들이 수익성을 이유로 꺼리는 사업 중 하나다. 하지만 부영그룹은 임대 아파트를 공급해오며 주거안정에 기여해 왔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며 전세와 매매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던 2018년에는 전국 51개 부영 아파트의 임대료를 3~4년간 동결하며 주거 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임차인들은 임대로 살다 향후 분양전환 시기가 도래하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가능하게 됐다. 이외에도 부영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1조원이 넘는 비용을 사회에 기부해 선한 영향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육영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부영그룹은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기숙사(우정학사)를 포함해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해 오고 있다.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캐나다에서 상복이 터졌다. 캐나다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수상에 이어 현지 유력 자동차 전문 사이트 오토123(Auto123)가 선정한 최고 친환경 차량으로도 꼽혔다. 23일 오토123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오토123 어워드' 친환경 차량 부문에서 우승했다. 최종 결선에 함께 오른 기아 전용 전기차 모델 'EV6'와 포드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머스탱 마하-E'를 가볍게 제쳤다. 오토123은 매년 현지 시장에 출시된 신차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는 친환경 차량 등 22개 부문에서 우승 모델을 꼽았다. 친환경 차량 부문의 경우 정부 보조금이 지급되는 모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오토123은 "아이오닉5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뿐 아니라 운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지닌 모델"이라며 "내부 공간이 넓고 친근하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특히 전체적인 밸러스를 갖췄다는 점이 이번 우승의 이유가 됐다"고 덧붙였다. 아이오닉5는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브랜드 최초 전용 전기차다. 높은 상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글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수산화리튬 공장 위치를 전남 광양으로 정한 이유로 '경제성'을 꼽았다. 호주에서의 생산 비용보다 한국이 약 40%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인력 확보는 물론 배터리 광물부터 소재, 리사이클링까지 집결시켜 배터리 전체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도 광양의 강점으로 뽑혔다. 22일(현지시간) 호주 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한국에 수산화리튬 공장을 건설하는 배경에 대해 "한국이 호주보다 경제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서호주 퀴나나·케머튼 프로젝트 대비 투자비는 톤(t)당 40% 낮다"며 "인력 확보와 부자재 조달 등 인프라 측면에서 우월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추산한 투자비를 보면 한국은 t당 1만8000달러(약 2360만원), 서호주는 3만 달러(약 3950만원)다. 포스코는 수산화리튬 사업에 호주 필바라와 협력하고 있다. 포스코 82%, 필버라 18%로 합작사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을 신설하고 연산 4만3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아이러니한 점은 공장이 세워지는 곳이 필바라의 본거지인 호주가 아니라 광양이다. 이는 생산시설 위치를 두고 포스코가 비용을 면밀히 검토해 이뤄진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와 친환경 벽돌 제조 스타트업 그릿씨가 베트남 친환경 건자재 사업을 지원한다. 베트남 건축자재연구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SK에코플랜트·그릿씨·케이씨엠티·씨엠디기술단·위드엠텍 등 한국 기업 5곳과 비소성 벽돌(불에 굽지 않는 벽돌) 생산·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비소성 벽돌은 불에 굽는 과정을 생략한 벽돌로 탄소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베트남 정부는 소성 벽돌 사용을 점진적으로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에서는 총 4000개 소성벽돌 제조업체가 있다. SK에코플랜트와 그릿씨는 17일 하노이 건축자재연구소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친환경 무기물를 활용한 비소성 벽돌 기술을 소개했다. 그릿씨는 친환경 벽돌 제조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SK에코플랜트가 친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업 발굴을 위해 개최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에서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SK에코플랜트와의 공동 연구개발 및 현장 기술검증(PoC) 기회가 주어질 뿐만 아니라,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최대 1억원의 PoC 자금과 최대 3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등도 지원받는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바이오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는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투자 관련 '러브콜'을 받고 있어서다. 23일 인도네시아 매체 수아라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위도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는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날 위도도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CJ제일제당의 바이오공장 증설 계획을 적극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도 기업 참여 독려를 위해 가능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인도네시아는 CJ제일제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그린 바이오(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 미래 먹거리인 '화이트 바이오(기존 화학·에너지산업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친환경 기술)', '식품영양 테크(FNT·Food&Nutrition Tech)' 사업 부문의 생산기지를 담당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부문의 핵심 생산시설인 인도네시아 동자바주의 '파수루안 공장'은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 첫 글로벌 생산기지로, 1990년대부터 라이신을 비롯한 사료용 아미노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글 플래닛랩스가 한국 AI(인공지능) 기반 위성·항공 영상 분석기업 SIA(SI Analytic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플래닛랩스는 SIA의 지오AI(GeoAI) 분석 기술을 적용해 고해상도의 위성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플래닛랩스는 23일 열린 ‘2023 지리공간정보(GEOINT) 심포지엄’에서 SIA와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발표했다. 플래닛랩스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SIA의 AI 기반 고해상도 물체 감지·세분화 알고리즘인 지오AI 분석 기술을 위성 이미지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성 이미지의 해상도를 향상시켜 군사 관심 지역(AOI)의 변화와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IA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글로벌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아시아와 다른 지역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북한 동적 탄도미사일작전지역(BMOA) 탐색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성의 높은 재방문 기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글로벌 리스크를 모니터링 하는 한편 지오AI팩을 통해 이상 징후를 감지·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케빈 웨일 플래닛랩스 제품·비즈니스 담당 사장은 “AI 경쟁에서 진정한 가치는 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2~3t급 중형 전기트럭 마이티 일렉트릭이 호주 최대 트럭쇼를 통해 현지 시장에 공식 데뷔했다. 오는 204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브랜드 목표를 실현할 핵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 오스트레일리아 판매법인(HMCA)은 22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 트럭 쇼를 통해 마이티 일렉트릭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식 판매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현지에서 판매되는 마이티 일렉트릭은 오세아니아 교통법규에 따라 우핸들이 적용된다. 중국 배터리 기업 CATL 배터리가 탑재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40㎞(AER240 기준)다. 이는 300㎞ 주행이 가능한 BYD 3.5t급 트럭 T5와 T6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20분 급속 충전으로 100㎞가량 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70분 정도다. 다양한 편의·안전장치도 제공된다. 7인치 인포테인먼트용 디스플레이와 다기능 스티어링휠 △전방충돌방지장치(FCA) △차선이탈경고시스템(LDWS)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전자식에어브레이크시스템(EBS) 등이 탑재됐다. 현대차가 마이티 일렉트릭 현지 출시를 결정한 이유는 대형 수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