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볼보자동차와 자회사인 전기차(EV) 제조업체 폴스타(Polestar)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브랜드 전동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비용 절감을 위해 최대 10% 인력 정리해고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폴스타는 비용 절감을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전체 직원의 10%를 정리해고하는 데 이어 올해 생산 규모도 최저 6만대 수준까지 낮추기로 했다. 당초 예고한 생산 규모는 8만대였다. 미국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저가 공세로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크게 밀린데다 폴스타3 생산 지연까지 더해진 데 따른 대응책이라는 설명이다. 폴스타3의 경우 내년 1분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폴스타3는 올 하반기부터 생산이 예고됐었다. 하지만 볼보가 진행 중인 추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트 수행을 기간을 고려해 연기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 조달을 위한 옵션이 없는 상황인 만큼 구조조정을 유일한 대응책으로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며 "폴스타는 지난해 11월 PSD 인베스트먼트로부터 16억 달러 투자를 받아 올해까지 자금이 충분하다고 말했지만 현재 상황에서 향후 몇 년 동안 회사를 운영하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가 우주 산업에 대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확대한다. 20일 코트라 인도 암다바드무역관의 '인도의 업그레이드된 우주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달 새로운 우주 정책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은 인도우주기관 ISRO(Indian Space Research Organisation)의 업무 범위를 첨단기술 연구·개발로 한정해 더 이상 제조를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특히 민간업체가 우주 물체, 지상 기반 자산, 원격 감지와 같은 관련 서비스 구축·운영 등의 분야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인도 정부는 2020년부터 우주산업의 민간 기업 참여에 대한 여론 수렴을 시작했으며, 산업계의 의지는 인도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주 산업과 관련해 2021년 신규 창업 기업 수는 전년 대비 300%가 넘게 성장했다. 또한 벤처캐피털(VC)의 투자 금액은 196% 성장했다. 2021년 말 기준 총 100개사의 스타트업이 인도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스타트업의 71%는 인공위성·우주선 관련 시스템 개발과 인공위성 애플리케이션 분야로 조사됐다. 코트라는 "이번 정책은 ISRO에 주로 납품하는 4대 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로템 K2 흑표 전차가 글로벌 탱크 전투력 순위에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핫카즈닷컴(HotCars.com)이 발표한 ‘화력이 가장 뛰어난 전차 10종(10 Battle Tanks With The Most Firepower)’ 순위에서 K2 흑표 전차는 8위에 올랐다. 핫카즈닷컴은 “한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군사적 수요가 많은 나라”라며 “전투 탱크 부문에 있어서는 수년 동안 K2 흑표를 보유해왔기 때문에 어떤 군사적 도전에도 충분한 대응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K2 흑표는 전설적인 M1 에이브럼스 전차 모델에서 파생됐다”며 “M1 에이브럼스 전차는 미국 전차의 자부심이자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전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핫카즈닷컴은 K2 흑표의 화력과 방어 시스템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극찬했다. 핫카즈닷컴은 “K2 흑표는 분당 10발을 3분 동안 쉬지 않고 발사할 수 있는 현대 WIA 120mm 55구경 연구포를 장착하고 있다”며 “또한 장갑차와 헬기를 비교적 쉽게 처리할 수 있는 화학 에너지 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K2 흑표는 전투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아군 전차와 상태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율주행차 컴퓨팅 시스템 컨소시엄(Autonomous Vehicle Computing Consortium, AVCC)과 개방형 AI 엔지니어링 글로벌 컨소시엄 ML커먼스(MLCommons)가 자동차 산업 표준 머신 러닝 벤치마크(성능 테스트) 스위트(Suite)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AVCC 최근 ML커먼스와 머신 러닝 표준 기계 학습 벤치마크 스위트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심층 신경망(DNN)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사용할 산업 표준을 제시하기로 했다. AVCC의 AI/ML 벤치마크 기술 보고서와 ML커먼스가 개발한 MLPerf™ 벤치마크 제품군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해당 벤치마크를 업계 최초 연말 오픈 소스로 공개하겠다는 목표다. 자율 주행 차량 인식 시스템을 위한 ML의 사용이 지난 몇 년 동안 극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했다. 지능화가 고조되는 만큼 서로 다른 기술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는 공통 ML 벤치마크 스위트가 필요할 것으로 봤다. 무엇보다 미래 플랫폼에 대한 자동차 업계의 집단 엔지니어링을 안내하고 새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르헨티나 살타주 광산회의소가 리튬 자원의 국유화에 반발을 표명했다. 민간 투자를 보호해야 리튬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누에보 디아리오 등 아르헨티나 매체에 따르면 파쿤도 후이도브로(Facundo Huidobro) 살타광산상공회의소 이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민간 투자는 보호돼야 한다"며 "리튬 자원의 소유권과 관련 칠레와 볼리비아를 뒤따르는 건 아르헨티나에서는 위헌이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 칠레와 묶여 전 세계 리튬의 53%가 매장된 '리튬 삼각주'로 꼽힌다. 볼리비아는 2008년 일찍이 리튬을 국유화했다. 칠레는 이달 초 리튬 국유화를 선언했다. 올해 하반기 리튬 탐사부터 채굴, 생산까지 아우르는 국영 기업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었다. 아르헨티나도 대세를 따르는 분위기다. 아르헨티나는 올해 초 리튬을 전략 광물로 지정하고 기업의 채굴권을 중단시켰다. 최근 현지 의회에서는 살타와 후후이, 카타마르카주에서 리튬 추출·가공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이도브로 이사는 "아르헨티나가 이웃 국가 대비 우위를 점하는 이유는 리튬 채굴이 여전히 개인 투
2차전지 전해액 생산 업체 '엔켐'의 중국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가 국내 조선사와 40척 상당의 2차 LNG선 발주 협상을 곧 마무리합니다.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이 서울반도체의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와 발광다이오드(LED) 연구에 협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엔켐, 中공장 3분기 가동…"2026년 전해액 생산능력 100만t" 카타르 LNG선 2차 수주협상 곧 마무리…총 40척 발주 [단독] 서울바이오시스, '빈 살만 직속' 사우디 KACST와 LED 연구소 설립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최대 e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의 재개승인을 받은 가운데 e스포츠 생태계 복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노드윈 게이밍은 18일(현지시간) 크래프톤이 참여한 전략적 투자 라운드를 통해 2800만 달러(약 370억원)를 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드윈 게이밍은 이번 펀딩에 기존 투자자로 크래프톤과 모회사인 나자라 테크놀로지, 제트신시스 등이 참여한다고 밝혔으며 신규투자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노드윈 게이밍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규 IP를 확장·인큐베이팅해 신흥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데 투입한다. 또한 전략적 인수를 통해 e스포츠 생태계를 성장시키는데도 투입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2021년 3월 진행된 지분 투자에 이어 재차 노드윈 게이밍에 투자했다. 당시 크래프톤은 노드윈 게이밍에 16억4000만루피(약 26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크래프톤의 BGMI e스포츠 생태계 복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19일 크래프톤은 18일(현지시간) 인도 정부에 BGMI 서비스 재개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크래프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플랜트로 활용 예정인 바유운단(Bay-Undan) 가스전 생산 종료 시기가 임박했다. 첫 CSS 프로젝트가 조만간 가시화되며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동티모르 해상에 위치한 바유운단 가스전 가스 공급량은 최근 상업화가 어려울 만큼 급격히 하락했다. 바유운단 가스전은 SK E&S(25%)와 호주 산토스 등 5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공동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 E&S는 지난해 3월 폐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고로 재활용하는 CCS 프로젝트에 첫 발을 내딛었다. 바유운단 천연가스 생산설비를 CCS 플랜트로 전환하기 위한 기본설계(FEED)에 착수했다. 현재 호주, 동티모르 정부와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릴 계획이다. SK E&S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호주 바로사 가스전과 호주 육상에 위치한 다윈 LNG(액화천연가스) 플랜트, 바유운단 가스전을 연계한다.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하는 천연가스를 다윈 플랜트로 옮겨 이산화탄소를 분리한다.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폐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의 야심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탈출: The Project Silence)가 개봉 전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높아진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CJ ENM의 입지를 방증케 하는 대목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이 투자·배급을 맡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북미·유럽·아시아 등 현지 배급사와 상영 계약을 체결했다. 개봉 전 140개국에 선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북미·독일어권 지역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라스트 킹덤'으로 유명세를 탄 케이프라이트 픽처스(Capelight Pictures)가 배급을 맡았다. 프랑스어권 지역은 KBMO, 남미 지역은 디스트리뷰션(Sun Distribution), 독립국가연합(CIS)는 마우리스 필름(Mauris Film)이 담당한다. 이어 △일본 해피넷 팬텀 스튜디오(Happinet Phantom Studio) △홍콩·마카오 에드코 필름(Edko Films) △대만 무비 클라우드(MovieCloud) △스페인 유플래넷(Youplanet) △이탈리아 블루 스완(Blue Swan) 등이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시아 10개국에서는 코어 필름(Co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루마니아에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실험 시설을 열었다. 원전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유럽 내 첫 SMR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공과대학에 E2센터를 열었다. 이는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최초로 구축한 것이다. 전체적으로는 다섯 번째 E2센터다. E2센터는 SMR 운영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고 SMR의 특성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SMR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뉴스케일파워는 2020년 11월 오리건주립대학을 시작으로 이듬해 8월 아이다호대학, 11월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E2센터를 개소했다. 이어 작년 10월부터 아이다호주 포커텔로에서 네 번째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루마니아에 첫 센터를 신설하며 미국 국무부의 지원을 받았다. 국무부는 SMR 도입을 위해 초기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퍼스트(FIRS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루마니아도 2020년 12월 미국 정부와 체결한 원전 협력 협정에 따라 퍼스트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다. 뉴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희토류 자석 제조 전문 업체 노베온 마그네틱스(Noveon Magnetics)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노베온은 제조 시설 확장을 가속화 해 희토류 자석 제조 분야 내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노베온은 19일 NGP와 어벤추린 파트너스가 주도한 7500만 달러(약 1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노베온은 미국 유일의 희토류 자석 제조 업체다. 특허 기술인 에코플럭스(EcoFluxTM) 자석은 채굴된 희토류 원소 또는 수명이 다한 자성 물질을 재활용해 직접 만들 수 있으며 일반 자석보다 훨씬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베온은 버려지는 전기차나 하드 드라이브에서 재료를 얻어 생산에 활용한다. 이로 인해 노베온 공정은 기존 제조 방식보다 에너지 효율이 90% 이상 높으며 더 강력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자석을 생산할 수 있다. 노베온 제품은 전기차나 MRI 기계, 풍력 터빈, 방위 시스템, 로봇 등 산업 주요 응용 분야에서 폭 넓게 쓰이고 있다. 지난 16일엔 호주 광산 기업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과 100톤 규모의 네오디뮴
[더구루=최영희 기자] 진영의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5000원으로 결정됐다. 고기능성 플라스틱 시트 전문 진영은 지난 17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59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진영은 주관회사 하이투자증권과 협의 끝에 공모가를 밴드 범위 최상단(4200원)을 초과한 5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공모에서 총 425만주의 100% 신주를 발행하는 진영은 이 가운데 최대 75%인 318만7500주를 기관투자자에 배정한다. 이틀간 진영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기관은 1652곳, 총 수량은 50억8629만주로 최종 집계돼 최종 경쟁률은 1595.7대 1로 나타났다. 주간사인 하이투자증권은 “진영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5.1%가 희망 공모가 상단인 4200원을 초과해 제시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며, “ASA 수지를 활용한 국내외 가구 및 인테리어 표면 마감재 시장에서의 지위와 가전, 자동차, 반도체 등 사업 분야의 확장성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심영수 진영 대표이사는 ”IR을 통해 진영만이 보유한 핵심 경쟁력과 성장 전략에 공감해 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