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이 유럽 시장에 공식 데뷔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토대로 브랜드 중장기 전동화 전략 플랜S를 지원, 현지 시장에서 기아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5일 독일에서 열린 '기아 브랜드 서밋'을 통해 EV9 유럽 공식 출시를 알렸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기준)를 달성했다. GT-line의 경우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크 700Nm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플래그십 EV 모델에 걸맞는 배터리 충전 및 운영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350kW급 충전기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V/800V 멀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북미 최대 철강업체 '누코르(Nucor)'에 소형모듈원자로(SMR) 공급을 모색한다.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제철소의 전기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스케일파워에 새로운 수주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16일(현지시간) 누코르의 제철소 내 보이저(VOYGR) SMR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MR을 통해 철스크랩을 원료로 하는 전기로(EAF)에 무탄소 전력을 제공한다. 양사는 조만간 SMR 발전소 설립을 위한 △부지 적합성 △전송 상호 연결성 △비용 등을 종합 검토·평가해 최종 위치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SMR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철강 재료는 누코르의 넷제로 철강 제품인 '이코니크(Econiq)'를 사용해 완전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뉴스케일파워와 누코르는 이번 MOU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누코르는 작년 뉴스케일파워와 1500만 달러의 사모투자(PIPE) 약정을 맺은 바 있다. 투자사로서의 인연을 계기로 자사 제철소 내 SMR 발전소를 배치, 탄소중립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본보 2022년 4월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법인장을 새로 교체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승인을 받아 공성식 법인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성식 법인장은 현대캐피탈·현대카드·현대커머셜·현대푸본생명 등 금융업계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전문가다. 앞서 재무담당 임원으로 롯데파이낸스에 합류했다. 롯데파이낸스는 설립 5년차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롯데파이낸스는 디지털 전환과 리스크 관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 법인장은 "올해는 창립 5주년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베트남 금융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카드는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2009년 대표 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했다. 그러다 지난 2018년 3월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했다. 이후 약 9개월간의 준비를 마치고 2018년 12월 현지법인을 공식적으로 출범하며 소비자금융 영업을 시작했다. 국내 카드사가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한 것은 롯데카드가 처음이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9년 4월 국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과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였다. 우크라이나 경제부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미래협력 간담회'에서 롯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재건 및 석유화학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고 17일 공식 성명을 통해 소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을 방문 중인 율리아 스비리덴코(Yulia Svyrydenko) 우크라이나 수석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을 초청해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제2의 마셜플랜으로 불리며 단순한 기반 시설 복구가 아닌 우크라이나의 미래 발전을 견인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렉산더 그리반 경제부 차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3대 목표는 회복력 강화, 복구 추진, 현대화"라며 "재건사업 규모는 최대 8932억 달러 수준으로 10년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뷰티 시장 재공략 의지를 다졌다. 2023년 상하이 국제뷰티페스티벌(2023 Shanghai International Beauty Festival)에 참가 대표 브랜드 설화수·라네즈 소개하고 현지 시장 재도약 의지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1일 상하이 징안구 모호몰(MOHO MALL)에서 열린 2023 상하이 국제뷰티페스티벌에 설화수·라네즈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제품은 △설화수 퍼스트 케어 액티베이팅 세럼 Ⅵ(윤조에센스 6세대) △라네즈 퍼펙트리뉴 3X 시그니쳐 세럼 등이다. 윤조에센스 6세대는 손상피부 장벽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58년간 쌓인 설화수만의 인삼 과학 노하우와 집요한 연구를 통해 축적된 독자적 기술이 만나 더욱 강력한 피부 효능을 구현했다. 퍼펙트리뉴 3X 시그니쳐 세럼은 세라마이드·레티놀·콜라겐 펩타이드·플라보노이드 등 피부 유효 성분을 배합해 만든 제품이다. 주름 개선 및 탄력·광채 향상 등에 효과적이다. 글로벌의학연구센터 연구에 따르면 제품 사용 4주 후 주름이 -48%, 탄력 +58%, 광채 +66% 등 효과를 보였다. 설화수·라네즈는 현지에서 널리 알려
[더구루=김형수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Warren E. Buffett)이 미국 지역은행 주식을 처분하고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 지분을 담았다. 투자 위험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은행주는 정리하고 쇄신에 박차고 있는 디아지오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공개한 올해 1분기말 주식보유 현황 공시(13F)에 따르면 뉴욕멜론은행(2507만주), US뱅코프(667만주) 등 미국 지역은행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이 연달아 파산하면서 지역은행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주식을 정리하기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4130만달러(약 552억4360만원)를 투자해 디아지오의 주식 22만7750주를 사들였다. 업계에서는 디아지오 주식을 매입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움직임이 시장 침체기를 이용해 수익성이 우수하다고 여겨지는 우량주를 선택하는 워런 버핏의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고 관측한다. 디아지오 주가는 지난해 8월 19일 39.60파운드(약 6만6200
[더구루=정예린 기자] 태국 정부가 한국산 주석도금강판과 크롬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시점을 6개월 더 유예했다. 관세 부담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저하를 우려했던 우리 기업들은 한시름 놓게됐다. 17일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반덤핑·보조금 위원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한국, 중국, 유럽연합(EU), 대만에서 수입되는 주석도금강판과 크롬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치 유예기간을 오는 11월 1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태국은 지난 2020년 현지 철강·강판 제조사인 '시암 틴플레이트(SIAM TINPLATE)'와 '타이 틴플레이트 매뉴팩처링(THAI TINPLATE MANUFACTURING)'의 제소로 한국, 중국, 대만, EU산 주석도금강판과 한국, 중국, EU산 크롬도금강판을 겨냥해 조사를 벌여왔다. 이듬해 11월 오는 2026년 11월까지 5년간 조사 대상에 오른 국가에서 수입한 주석도금강판과 크롬도금강판에 반덤핑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한국산 주석도금강판과 크롬도금강판은 TCC스틸, KG동부제철 등 기업별로 각각 0~22.67%와 3.95~17.06%의 관세율이 적용됐다. 최종 판정이 내려진지 약 2년이 지났지만 실제 시행되지는 않고 있다. 위원
[더구루=윤진웅 기자]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Embraer)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전담 자회사 이브 UAM(Eve UAM)가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풍동 테스트를 마쳤다. 오는 2026년 항공택시 상용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는 최근 스위스에서 파일럿 eVTOL 풍동 테스트를 성료했다. 풍동 테스트는 물체의 공기역학 성능을 평가하는 테스트다. 상업 운행 전 파일럿 단계에서 가장 비중 있게 진행되는 테스트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브 연구원들은 이번 풍동 테스트를 통해 eVTOL이 실제 비행 조건에서 어떤 영향을 받는지 확인했다. 테스트 결과에 나타난 보완점을 위주로 eVTOL 성능과 안정성을 지속해서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설계 ·생산 △서비스·지원 △항공기 운영·도심항공 교통관리 등 포괄적이고 실용적인 자본 효율적 UAM 솔루션을 도입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루이스 발렌티니(Luiz Valentini) 이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파일럿 단계에서 얻은 정보들은 상업 운행 전 eVTOL의 기술 솔루션을 제어된 상태에서 작동시키고 향후 생산 프로토타입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최근 방한한 프랑수아-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과 만났다. 방산과 항공우주 협력을 꾀하고 캐나다로부터 투자 주문을 받았다. 17일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와 업계에 따르면 손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샴페인 장관과 회동했다. 샴페인 장관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방한에 동행해 16일부터 2박 3일 동안 한국을 찾았다. 첫날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관과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를 갖고 현대차를 찾았다. <본보 2023년 5월 17일자 참고 현대차 고위 경영진, 加 경제부 장관과 회동…배터리 핵심광물 공급 논의> 주요 기업들과 연쇄 회동하며 한화도 방문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요 임원진과 캐나다 정부 관계자가 배석했다. 방산과 항공우주 협력이 대화 주제에 올랐다. 샴페인 장관은 회동 직후 트위터를 통해 "항공우주와 방산은 캐나다의 혁신과 경제 성장 엔진"이라며 "우리의 강점을 활용해 한화와 같은 기업을 유치한다면 양국 모두에 좋은 일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싱가포르 수익기반금융(Revenue-Based Financing) 핀테크 스타트업 젠파이(Jenfi)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젠파이는 최근 660만 달러(약 9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일본계 벤처캐피털(VC) 헤드라인아시아가 주도한 이번 자금조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몽크스힐벤처스·ICU벤처스·그래니트오크·골든에쿠아토르캐피탈·아틀라스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 2021년 8월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한 데 이어 시리즈B에도 자금을 지원했다. <본보 2021년 8월 18일자 참고 : 한국투자파트너스, 싱가포르 수익기반금융 핀테크 '젠파이' 투자> 2019년 설립한 젠파이는 미국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를 졸업한 스타트업으로, 동남아 최초 수익기반 대출업체다. 젠파이는 설립 이후 600여개 스타트업에 2500만 달러(약 330억원)를 지원했다. 수익기반금융은 기업의 매출을 기반으로 돈을 빌려주는 것으로, 매출의 일정 비율을 이자로 받는 모델이다. 따라서 상환액이 고정되지 않는다. 초기 스타트업들이 빠른 자금 조달을 위해 많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KB부코핀 신용등급을 ‘AAA’,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피치는 필요시 KB부코핀에 대한 국민은행의 특별 지원 가능성이 높은 부분이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의 여신 건전성과 KB부코핀의 자산 규모를 고려할 때 지원 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피치 분석이다. 또한 피치는 인도네시아 시장이 국민은행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KB부코핀에 대한 지원도 점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국민은행의 지원이 감소할 경우 KB부코핀의 신용등급도 중기적으로 하향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대주주가 변경되거나 KB부코핀 실적이 추가로 악화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이 같은 상황이 단기간에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피치는 KB부코핀의 재무 건전성에 대해 다른 중형은행과 비교했을 때 취약하고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KB부코핀이 최근 2년에 비해 지난해 말 더 큰 순손실과 광범위한 대출 축소를 기록했다”며 “자산건전성이 소폭 개선되긴 했지만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Chat AI) 소프트웨어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는 최근 Chat GPT의 흥행을 필두로 각광받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Chat AI) 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플랫폼, 인공지능 구현 기술 기업 등 전세계의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산업에만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펀드다. 이 펀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점에서 기존 AI 펀드와 큰 차별점이 있다. 흔히 알고 있는 AI 관련 빅테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생성형 인공지능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색다르다. 생성형 인공지능(Chat AI)란,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이용자의 요청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기술을 뜻한다. 작년 말 Open AI사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Chat GPT가 대중에 공개되며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는 빠르게 대중화됐으며 그 보급속도 또한 기존 혁신기술 대비 평균 100배 이상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작문, 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