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폴란드에 수출될 FA-50PL 경전투기에 탑재될 AESA(능동위상배열, 에이사) 레이더로 미국 레이시온의 최신의 소형 AESA레이던 팬텀 스트라이크(PhantomStrike)가 확정됐다. 레이시온은 15일(현지시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경전투기에 신형 팬텀스트라이크 레이더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이시온은 미국 정부와 협력, 팬텀스트라이크의 KAI 수출 승인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레이시온은 "레이더 생산은 영국 레이시온의 지원을 받아 미시시피주 포레스트, 애리조나주 투손, 스코틀랜드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최초 인도는 2025년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AESA레이더는 수백 혹은 수천개의 송수신 모듈로 구성된 레이더로 각 모듈은 송신, 수신 기능을 수행하며 레이더는 모듈의 위상을 조정해 전자적으로 빔을 조향할 수 있다. 이에 기존 기계식 레이더에 비해 빠르고 정확하게 상대방을 파악할 수 있다. KAI는 지난해 9월 16일 폴란드 군비청과 체결한 협정에 따라 올해부터 총 48대의 FA-50 훈련기와 FA-50PL 경전투기를 인도한다. KAI는 올해 말까지 12대의 FA-50GF(Gap Filler·갭 필러)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다. 자본력 강화를 통해 현지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내달 6일 연례주주총회를 열고 1조2000억 루피아(약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일정액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warrant)가 붙은 채권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이후 매년 꾸준히 자본력을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조2000억 루피아(약 1060억원) 규모로 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내달 연례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거둔 당기순이익에 대한 사용처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034억5000만 루피아(약 94억 원)로 전년 127억7000만 루피아(약 12억 원)보다 급증했다.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관계자는 “내달 연례주주총회에선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에 반영된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1월 인도네
[더구루=최영희 기자] 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의 미국 자산운용사 네오스(NEOS)가 현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저력을 보이고 있다. 16일 웨이브릿지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미국에 직접 설립한 자산운용사 네오스의 ETF 운용자산이 지난 8일 기준 1억 달러(약 1337억 원)를 돌파했다. 법인 설립 후 첫 상품을 내놓은 지 9개월 만이다. 웨이브릿지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선보인 ETF 3종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관 및 투자자문업자(Financial Advisor) 등 현지 각계각층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올해 들어 투자금이 급격히 유입되어 작년 말 785만 달러(105억 원)에서 약 13배 증가해 연내 목표액인 1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네오스는 설립 당시부터 인컴형 ETF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이들 상품에 주력해왔다. 네오스 ETF 3종인 SPYI, BNDI, CSHI는 S&P500 지수, 채권, 국채에 각각 기반을 둔 옵션 인컴 상품으로 매달 꾸준한 분배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CSHI는 8,560만 달러 이상의 운용 규모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237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4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노랑풍선은 펜데믹 여파로 인해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실적 개선을 위해 내부적인 구조 개편을 실시하고 신규고객 유입 확대 및 판매 채널 다각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CRM 부분을 대폭 강화하고 양질의 고객 데이터 확보 및 축적 된 고객 유입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 원하는 시기에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이와 같은 결과로 작년 연말 기준 MAU 약 90만을 달성했으며 인터넷 및 직판 등 자사 채널에서의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약 700% 이상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확고한 고객층과 자체 판매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노랑풍선의 실제 지난 1월 한 달간 패키지 상품 모객률과 항공 발권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00%, 1300% 늘었으며, 1분기 송객 수 및 예약률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노랑풍선은 1분기 좋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시나르마스MSIG생명과 손잡고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과 시나르마스MSIG생명은 신규 생명보험 상품인 '스마트 맥시 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만기 후 100% 환급이 가능한 상품으로 보장 기간 중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양사는 지난 6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다양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안토 첸 시나르마스MSIG생명 대표는 "부코핀은행과 함께 가정 복지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중산층과 젊은 세대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보험시장 성장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2019년 기준 지출된 총보험료를 국내총생산(GDP)로 나눈 보험침투율은 3%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세계 평균은 7.8%로 말레이시아(4%)·싱가포르(7%) 등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서도 낮은 편이다. 인도네시아 보험협회는 오는 2025년까지 수입보험료가 연평균 10% 성장하며 360억 달러(약 4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 제과 시장 공략 전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지 릴라이언스 그룹과의 협업으로 매출이 단박에 오름세다. 오리온은 인도에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의 인도 매출이 전년 대비 40% 늘었다. 지난 2021년 릴라이언스 리테일과의 협업으로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스마트 바자 마켓에서 양사간 협업으로 진행한 프로모션을 통해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스마트 바자 마켓은 릴라인스 리테일의 식료품점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꼬북칩 등 인기 제품을 내세워 인도 공략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지난달엔 꼬북칩 멕시칸 라임맛, 사워크림&어니언맛, 탱기토마토맛, 마살라맛, 스파이시 데빌맛 등을 선보였다. 제품은 향신료를 즐기는 인도의 식문화를 반영한 만큼 현지 판매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다. 오리온은 꼬북칩 판매처를 인도 전역으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스낵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오리온이 인도 시장에 집중하는 배경은 높은 경제 성장성을 갖추고 있어서다. 인도는 14억 인구의 세계 최대 거대 소비 시장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영국 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 RCA)과의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현대차 디자인경영담당 사장을 배출한 곳인 만큼 향후 현대차·기아 자동차 디자인 혁신을 이끌어나갈 인재들이 대거 양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RC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RCA 배터시 캠퍼스에서 RCA와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RCA 산하 IMDC(Intelligent Mobility Design Centre) 내 마련한 현대차·기아 혁신 연구소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IMDC는 RCA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MA'(Intelligent Mobility MA) 프로그램 본거지이다. 자동차 디자인 교육에 있어 전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현대차·기아와 RCA의 인연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현대차·기아는 RCA와 파트너십을 체결, 혁신 연구소 설립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는 IMDC에서 출범한 최초 산업 자금 지원 연구소 설립에 쓰인 바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갱신된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기아 디자인 및 혁신 프로젝트(Hyundai-Kia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자체 생산한 4680 배터리 성능이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핵심 파트너사인 파나소닉도 4680 배터리 양산 시점을 연기한 가운데 삼성SDI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16일 테슬라 추적 트위터 계정 '트로이 테슬라이크(Troy Teslike)'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제출된 4680 배터리 기반 표준형 모델Y 듀얼 모터 사륜구동(AWD) 주행 테스트 결과, 이 차량의 에너지 밀도가 2170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Y 롱 레인지 AWD 대비 13% 낮았다. 각각 4680 배터리와 2170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 AWD와 모델Y 롱 레인지 AWD의 에너지 밀도는 229Wh/kg과 262Wh/kg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용량으로 환산하면 전자는 67kWh, 후자는 81kWh다. 테슬라는 지난 2020년 개최한 배터리 데이에서 4680 배터리셀을 첫 공개할 당시 2170 배터리 대비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강조했었다. 4680 배터리가 217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향상시키고 주행거리를 16% 늘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4680 배터리 개발을 공식화한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의 아시아법인 버드와이저APAC가 올해 1분기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한국과 인도 시장의 동반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오비맥주 카스는 유흥시장과 가정시장을 합쳐 하루 평균 700만평이 팔려나가며 뒷받침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버드와이저APAC가 지난 1분기 올린 매출(Revenue)은 17억200만달러(약 2조272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 늘어났다. 같은 기간 총이익(Gross profit)은 11.1% 증가한 8억5400만달러(약 1조1400억원)를 기록했다. 한국시장인 오비맥주의 실적이 돋보였다. 유흥시장을 넘어 가정시장에서 선전하면서 두자릿수 성장세를 달성했다. 실제 지난 1분기 국내 가정시장 점유율 42.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9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인도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두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버드와이저 APAC는 인도 프리미엄 제품 시장을 선도하며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B2B(기업간 거래) 이커머스 플랫폼 비스(B
[더구루=최영희 기자] 교보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 순이익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결기준 영업이익 643억원, 순이익 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113% 증가했다. 교보증권은 역대 1분기 사상최대 실적 요인으로 금리 하락이 신용스프레드 축소로 이어져 자산운용 실적 회복 및 보유자산 평가 이익 증가를 꼽았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2분기에도 시장 상황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있는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나아가 우량한 PF딜로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로사톰의 자회사 레네라(Renera LLC)가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 레네라는 사실상 100%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하며 에너테크의 완전한 소유 기업이 됐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네라는 지난 2021년 에너테크 지분 49%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49%를 추가로 인수했다. 총 지분율은 98.32%에 이른다. 이번 인수로 칼리닌그라드 배터리 공장 가동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사톰과 에너테크는 지난 2021년 칼리닌그라드 지역에 4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칼리닌그라드 공장은 오는 2025년 가동될 예정이다. 현지 업계는 자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최소 3~4년이 걸리는 만큼 이번 로사톰의 에너테크 인수는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로사톰이 러시아 정부와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인 만큼 이번 결정이 향후 배터리 시장 개척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레네라는 에너테크 지분 인수로 리튬 이온 배터리 관련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모기업인 로사톰이 비(非)핵 사업 확대를 추진해 온 가운데 레네라의 이번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 기업 퀄컴과 럭셔리 자동차 제조업체 포르쉐가 미국의 이더넷 칩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전동화·자율주행차 기술 발전 속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이더노비아(Ethernovia)는 15일(현지시간)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6400만 달러(약 85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스, 퀄컴 벤처스, 웨스턴 디지털 캐피탈, 벤처테크 얼라이언스, AMD 벤처스 등 자동차와 반도체 업계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더노비아는 2018년 설립됐으며 하나의 이더넷 칩으로 자동차 내 다수의 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더넷 칩은 자동차 내 센서, 액추에이터, 기타 장치간 데이터를 기존 자동차 네트워킹 기술인 CAN(Controller Area Network)보다 빠르고 효율적 전송할 수 있는 반도체다. 이더넷 칩은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뿐 아니라 인포테인먼트, 운전자 보조, 전기차 관리 등에도 사용된다. 이더노비아는 전기자동차 생태계가 확장되는 가운데 사이버 보안, 변화하는 규정에 따른 신속한 업데이트가 필수화되는 가운데 고급 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