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리는 중동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앙가미(Anghami)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앙가미는 세계 최초로 AI 기반 맞춤형 팟캐스트를 출시했다. 오픈AI의 생성형 AI인 챗GPT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음악을 비롯해 스포츠·기술·비즈니스 등 다양한 주제의 글로벌 뉴스를 제공한다. 영어와 아랍어, 프랑스어 등으로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다. 고객이 관심 주제와 언어를 선택하면 이를 기반으로 AI가 팟캐스트를 추전한다. 앙가미를 이를 시작으로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앙가미는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첫 중동계 기술기업이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스포티파이에 빗대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린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기반을 두고 있고,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메나(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 진출했다. 메나 지역 시장 점유율은 58%에 이른다. 현재 가입자수는 7500만명 수준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위메이드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운용사 하이퍼리즘(Hyperithm)이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 세이(Sei)에 투자했다. 하이퍼리즘은 10일 세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하이퍼리즘은 세이 블록체인이 도쿄 웹3 스프링 해커톤 스폰서를 맡는 등 일본 활동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향후 세이 블록체인의 일본 활동에 있어 하이퍼리즘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이는 DeFi에 최적화된 블록체인을 목표로 개발된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세이는 기존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특정 분야가 아닌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 것과는 다르게 암호화폐 거래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할 수 없었던 작업이 가능해졌다. 또한 세이 블록체인은 다른 블록체인이 유저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개발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생태계 확장에 유리하다고 설명이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는 "세이 블록체인은 트레이딩에 특화된 최초의 레이어1 블록체인"이라며 "하이퍼리즘도 트레이딩에 특화된 사업으로 시작한 기업이기 때문에 매력을 느껴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토피아는 베트남 소재 희토류 원료기업 Vietnam Rare Earth JSC(이하 VTRE)와 국내 희토류 클로스터 조성을 위한 합작법인 GCM(Global Critical Material Limited, 이하 GCM)을 설립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세토피아는 VTRE보다 먼저 오는 25일 GCM의 주식 60만주를 취득하게 될 예정이며, 취득 금액은 30억원으로 알려졌다. VTRE는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등 투자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유상증자를 통해 GCM에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VTRE와 MOA의 내용을 근거로 체결됐다. GCM은 향후 VTRE로부터 베트남 희토류 산화물을 독점 공급받게 될 예정이다. 공급받는 희토류 산화물은 네오디뮴 영구 자석에 사용되는 NdPr 산화물과 디스프로슘(Dy), 테르븀(Terbium) 산화물 등으로 알려졌으며, VTRE가 국내로 공급하는 다양한 희토류 산화물은 향후 GCM을 통해서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영구자석 금속공장, 2차 정제공장 설립 등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구축 및 클로스터 조성을 위한 상세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합작법인 GC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양육 스테이크에 이어 유제품도 출시된다. 이스라엘 푸드 스타트업 리밀크(Remilk)가 현지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음에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이스라엘 보건부(Israeli Ministry of Health)는 리밀크의 비동물성 유제품의 마케팅 및 판매에 대해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리밀크가 받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앞서 FDA는 리밀크의 비동물성 단백질이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간주되는 물질(GRAS)’ 표준에 따라 식품에 안전하게 식품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전문가 패널의 결론을 근거로 승인을 내줬다. 리밀크는 효소 기반의 발효 공정을 거쳐 화학적으로 우유와 동일한 유제품을 생산한다.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지 않으며 젖소를 사육하면서 성장 호르몬, 항생제 등을 투여할 필요가 없는 게 특징이다. 특히 비타민, 미네랄 등을 첨가할 수도 있고 전통적인 유제품 산업에 비해 이산화 탄소 배출량이 최대 97% 적어 친환경적이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밀크는 향후 대체 유제품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코카콜라의 이스라엘 독점 프랜차이즈 업체 센트럴보틀링컴퍼니(Central Bottli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캐나다 퀘벡주 내 두 지역을 신공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독일 공장을 연기하는 대신 캐나다에 공장을 세우고 북미 배터리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춘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퀘벡 로비 등록 플랫폼 케어폴 로비 퀘벡(Carrefour Lobby Québec)과 업계에 따르면 피터 칼슨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주요 노스볼트 경영진은 지난 3월부터 퀘벡 로비스트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신공장 부지를 찾고자 맥마스터빌과 생-바실-르-그랑 지방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 노스볼트가 2021년 인수한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큐보그도 마찬가지다. 큐보그 창업자 겸 CEO인 리차드 유판 왕과 리즈완 크리샨 다드 전략 담당은 동일한 날 로비스트 명부에 올랐으며 로비 대상에 두 커뮤니티가 포함됐다. 맥마스터빌과 생-바실-르-그랑은 퀘벡에서 가장 큰 도시 몬트리올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다. 두 곳 중 하나가 투자처로 확정된다면 노스볼트는 해당 지역에 최초의 전기차 공장을 짓게 된다. 노스볼트는 첫 해외 거점으로 독일 공장을 추진해왔다. 작년 3월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 하이데에 연산 60GWh 규모의 생산시설을 짓겠다고 발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웹3 IP, NFT컬렉션 스타트업 '퍼지 펭귄(Pudgy Penguins)'이 암호화폐 겨울 속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퍼지 펭귄은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웹3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 퍼지 펭귄은 9일(현지시간) 1kx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900만 달러(약 1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빅브레인홀딩스, 크로노스 리서치, 오드 패션 리서치, CRIT 벤처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퍼지 펭귄은 2021년 설립됐으며 2022년 4월 웹3 부문 기업가인 루카 네츠에 인수됐다. 퍼지 펭귄은 통통한 펭귄들이라는 뜻으로 150개의 특성을 가진 펭귄 캐릭터를 조합해 제작된 8888개 NFT로 구성된 컬렉션이다. 2021년 7월 출시된 직후 19분만에 모든 NFT가 완판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2년 퍼지 펭귄을 인수, CEO에 오른 루카 네츠는 IP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퍼지 펭귄의 GIF 조회수는 30억 회를 넘어섰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우도 50만명을 넘어섰다. 퍼지 펭귄은 이렇게 확보한 IP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 퍼지 펭귄은 이번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입맛 잡기에 나섰다.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은 올리브 치킨 핑거 동일가격 증량 캠페인 펼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서 올리브 치킨 핑거 20% 증량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BBQ는 캠페인 기간 동안 올리브 치킨 핑거 12개를 10개 가격(1090엔·약 1만700원)에 판매한다. 소스 2종도 함께 제공한다. BBQ는 일본 올리브 치킨 핑거 누적 판매갯수 1000만개(지난 3월말 기준) 돌파를 기념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올리브 치킨 핑거는 닭가슴살을 튀겨낸 뼈가 없는 치킨 메뉴다. 뼈를 발라내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일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맵지 않아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성인은 물론 아이들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BBQ가 일본 시장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1일과 26일에는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올리브 치킨 핑거 3개와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이어진 일본 골든위크 기간에는 연휴 특수를 겨냥해 △올리브 치킨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뷰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 모델을 내세워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인도 소비자에 친숙한 인물이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인도 시장에 아모레퍼시픽의 약진에 무게가 실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대표 브랜드 '라네즈' 모델로 인도 유명 배우 아티아 셰티를 발탁했다. 인도 배우를 공식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새 모델을 통해 인도 및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에게 라네즈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아티아 셰티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356만명을 보유한 인도 톱 여배우인 만큼 라네즈의 브랜드력을 제고하는 데 적합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티아 셰티는 "라네즈 인디아의 새로운 모델이 돼 기쁘다"며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위해 라네즈 제품을 즐겨 써왔다. 스킨케어 매니아로써 라네즈의 제품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인도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 것은 높은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미용에 관심이 많은 현지 소비자가 늘면서 인도 소비재 분야 중 뷰티·퍼스널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설립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이 자체 가상자산 지갑을 출시했다. 연말 출시를 앞둔 월드코인의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 월드코인은 지난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월드앱(World App)'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월드앱은 월드코인은 물론 WETH, WBTC, DAI, USDC 등을 지원한다. 월드코인은 가상자산 스타트업으로 망막 스캔으로 신원 증명을 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월드코인은 망막 스캔을 위한 '오브(Orb)'라는 구형의 장비를 개발하기도 했다. 월드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은 망막 스캔하는 것으로 월드ID를 발행할 수 있다. 월드ID는 사용자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되며 각 ID는 유저의 개성을 반영한 고유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월드코인은 월드앱이 타 지갑과 다르게 모든 토큰과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월드코인, 이더리움의 주요 기능에 초점에 맞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월드앱을 개설한 유저는 매달 월드코인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토큰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허리띠 졸라매기에 안간힘을 내는 모습이다. 위워크는 9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최근 대주주인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투요 투자자와 부채를 12억 달러(약 1조5880억원) 줄이고 부채 만기를 2027년까지 연장하면서 재무 구조조정을 완료했다"면서 "이에 연간 이자 비용을 약 9000만 달러(약 1200억원)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워크는 2020년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유동성이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는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의 현금 보유고는 3억 달러(약 397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은 최근 위워크의 신용등급을 기존 'CC'에서 'SD(선택적 디폴트)'로 강등했다. SD 등급은 S&P가 채무자가 특정 이슈나 채권에 대해 선택적으로 디폴트를 했지만, 다른 이슈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머쉬룸 첼리안(Mushroom Chelian)이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머쉬룸 첼리안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머쉬룸 첼리안은 10일 시리즈C2 펀딩 라운드를 통해 8390만 달러(약 11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중국 국영 투자사인 청두 과학기술혁신투자그룹과 자동차 금융 플랫폼 이신 그룹, 인터넷 대기업 텐센트 등이 참여했다. 머쉬룸 첼리안은 이번 펀딩 라운드에 앞서 지난 2019년 2월에도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2000만 달러(약 1600억 원)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펀딩 라운드는 텐센트가 주도했으며 중국 이커머스 기업 징동닷컴과 중국 중심 펀드 매니저 BAI 캐피털, 이신 그룹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머쉬룸 첼리안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차량사물통신(V2X) 기술을 전문으로 한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이 무선 연결을 통해 위치와 속도, 도로 인프라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머쉬룸 첼리안은 현재 베이징과 쓰촨성, 후난성, 산둥성, 장쑤성 등
[더구루=이연춘 기자] 카페24가 정부가 지정하는 '2023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확산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정부는 10일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문서 △사용자 중심 △범용 네트워크 접속 △신속한 탄력성 △IT 자원의 공동 이용 △서비스 측정 △보안성 등 7개 항목을 기준으로 카페24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카페24는 오는 12월31일까지 약 700곳의 국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페24의 클라우드는 가상 서버, 블록 스토리지, 오브젝트 스토리지, 로드밸런서 등 기업에 필요한 최적의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기업이 맞춤형 IT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은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카페24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금융, 디지털, 무역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를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인도 산업통상진흥청(DPIIT)에 따르면, 지난 2000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약 1조 달러(약 1361조3000억원)에 이른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금융·보험·비즈니스 지원이 포함된 서비스 산업이 전체의 16.2%를 차지하며 총 1167억 달러(약 158조84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어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산업이 15%로 1084억 달러(약 147조5000억원), 무역업이 6.4%로 467억 달러(약 63조5400억원), 통신업이 5.5%로 400억 달러(약 54조4360억원), 자동차 산업이 5.2%로 375억 달러(약 51조34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에서 비롯됐다. 인도 정부는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FDI 한도를 상향했으며, 전국 단일세제(GST) 도입으로 간접세 구조를 단순화 해 거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세제 혜택이 부여되는 특별경제구역(SEZ) 운
[더구루=진유진 기자] 필리핀이 '스마트시티 전환'을 국가 전략으로 삼고 '도시 디지털화'에 본격 나섰다. 정부 주도의 대형 인프라 개발과 함께 민관협력(PPP)을 강화하면서 외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필리핀은 'Build Better More(BBM)' 전략에 따라 총 197건, 1570억 달러(약 213조원) 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통, 수자원, 디지털 통신 등 핵심 분야에서 민간 참여형 프로젝트가 확산되고 있다. 필리핀은 공공 인프라 개선과 도시 회복력 강화, 지역 간 격차 해소를 목표로 내세웠다.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도시에 거주하는 만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전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도시별로는 루손섬 중부 '뉴 클락 시티(New Clark City)'가 대표적이다. 이 지역은 디지털 허브로 지정돼 오는 2040년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 중이다. 국제 입찰과 PPP 방식으로 추진되며, 기술력을 갖춘 외국 기업의 참여도 가능하다. 마닐라 남부 '바코르시(Bacoor City)'도 시민참여형 전략을 통해 행정과 교통 시스템을 혁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