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영국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회사에 베팅했다. 양사 파트너십을 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률 높이고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10일 영국 사모펀드 'IW 캐피탈'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임팩트 리사이클링'에 소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임팩트 리사이클링은 지난 2014년 설립된 회사다. 자체 PCR(Post-Consumer Recycle) 기술인 'BOSS(Baffled Oscillation Separation System)'를 보유하고 있다. PCR은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을 선별, 분쇄, 세척 등의 재가공을 통해 플라스틱 알갱이(Pellet) 형태의 초기 원료로 변환시키는 재활용 기술이다. BOSS 기술을 사용해 확보한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은 각각 순도 98%를 자랑한다. 폐플라스틱의 색상, 투명도 범위 등에 구애받지 않고 깨끗한 상태의 폐기물을 재활용 했을 때와 동일한 순도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의 유체 역학 원리를 활용, 폴리머 간 밀도의 미세한 차이를 증폭 시켰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BOSS 기술로 확보한 PE와 PP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공략을 본격화한다. 대규모 투자 첫 번째 지역으로 타밀나두를 조준했다. 10일 더힌두비즈니스라인(thehindubusinessline)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11일(현지시간) 타밀나두주 정부와 전기차 생태계 구축 관련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최대 2000억 루피(한화 약 3조2000억원)를 향후 7~10년에 걸쳐 투입할 예정이다. 전기차뿐 아니라 수소 모빌리티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 이는 올해 초 발표한 인도 대규모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현대차는 오는 2028년까지 인도에 6년간 400억 루피(한화 약 6072억원)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기차 관련 연구개발(R&D)과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 이어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6개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현지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 발전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425만대를 판매하며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자동차 시장로 등극했다. 14억 명이 넘는 인구가 자동차 판매를 견인했다. 올해 중국을 추월, 세계 1위 인구 대
[더구루=최영희 기자] 헥토그룹의 코스닥 상장사 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이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헥토그룹은 기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1분기 ▲매출 696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63%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올 1분기 기록한 연결기준 분기 매출액 696억원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헥토파이낸셜은 같은 기간 매출 363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동일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외형상 정체된 것으로 보이지만 신규사업 관련 마케팅비, 인건비 등을 제외한 영업이익율은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헥토그룹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 등 신규 사업 투자를 이어간다. 헥토이노베이션은 현재 운영 중인 ‘더쎈카드’, ‘발로소득’ 등의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는 한편, 3분기 중 북미 시장에 글로벌 구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생활 금융 플랫폼 ‘010PAY’에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등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는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의 ‘비대면 신분증 원본 검증 시스템’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BNK부산은행은 알체라의 솔루션을 도입해 비대면 금융거래에서 본인 확인 시, 제출된 신분증의 도용이나 위·변조를 신속하게 판별하고 고객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보장할 전망이다. 알체라는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진위확인시스템을 통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을 포함한 신분증 3종에 게재된 사진과 문자를 모두 검증하는 국내 유일 업체다. 신분증 내 정보를 광학문자인식(OCR)을 통해 자동 추출하고, 고화질 인쇄본 및 모니터 촬영본 등을 사본으로 정확히 구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자정보만을 대조해 사진위조에 취약한 기존 솔루션과 달리, 금융결제원 데이터와 연계해 위·변조된 신분증의 사진까지 대조하고 얼굴인식 기술을 통해 신분증 실소유자를 판별한다. BNK부산은행은 알체라의 신분증 OCR, 사본판별, 진위확인 솔루션을 모두 도입함으로써 신분증 도용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보안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알체라 솔루션은 1초 내외로 신속한 검출속도를 자랑하며, 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건설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미국 뉴멕시코주(州)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건설·운영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홀텍은 뉴멕시코주 남동부 지역에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인 '하이-스토어 CISF(HI-STORE Consolidated Interim Storage Facility)' 건설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총투자액은 30억 달러(약 3조9800억원) 규모다. 이 시설은 최대 8690mt(메트릭톤)의 저장용량을 갖췄고, 약 1만개의 저장 용기를 수용할 수 있다. 지면 아래의 콘크리트 구조물에 저장용기를 보관하는 방식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홀텍은 지난 2015년부터 뉴멕시코 지역에서 중앙집중형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 건설을 추진해 왔다. 앞서 작년 7월 환경영향평가서가 채택되면서 최종 승인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은 매년 약 2000t의 사용후 핵연료를 배출한다. 현재 35개 주 70여곳에서 저장 시설을 두고 있으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화 전략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두번째 인력 채용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생산거점에서 인력 충원으로 동남아시아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총괄법인(PT Cheil Jedang Indonesia)은 전문대학교(D3) 또는 대학교 학사 학위(S1)를 취득한 이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원을 모집한다. △생산(발효공정) △생산(정제공정) △생산 및 기술 지원 △한국어 번역 △안전점검 △구매 △IT 네트워크 △법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을 충원한다. 안전점검은 2년~3년, IT네트워크는 최소 2년, 법무는 최소 1년의 경력이 필요하다. 이외 해당 분야와 관련된 전공을 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총괄법인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력서, 경찰 범죄경력증명서(SKCK), 가족증명서(KK), 성적증명서, 경력증명서, 사진 등을 준비해 제출하면 된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인도네시아 스마랑(Semarang) 공장에서 현지 직원을 채용하며 현지 경영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본보 2023년 2월 15일 참고 CJ제일제당, 인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미국법인 '슈퍼널'이 글로벌 위성 이동 통신기업 인말새트(INMARSAT)와 손잡고 무인항공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슈퍼널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와 UAM 사업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등 UAM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있다. 슈퍼널은 9일(현지시간) 인말새트와 첨단 항공 모빌리티(AAM)에 위성 통신을 적용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슈퍼널은 AAM 신규 기술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개방형 생태계' 접근 방식으로 인말새트와 협력한다. 파트너십에 따라 슈퍼널과 인말새트는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와 위성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한 테스트와 데이터 공유를 함께 수행한다. 슈퍼널은 자사의 eVTOL을 인말새트의 벨라리스 위성통신 서비스에 연결해, 항공기 상태, 원격 측정 모니터링과 같은 기능을 평가한다. 벨라리스는 인말새트의 엘레라 글로벌 위성통신 네트워크에 기반한다. 슈퍼널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와 UAM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사업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걸 현대차 기획조정실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플로리다 국제무역사절단과 만나 미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톡스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약진에 무게가 실린다.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하게 젊음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이 성장, 메디톡스 매출이 날개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조사기관 이그잭티튜트컨설턴시(exacttitudeconsultancy)는 9일 전 세계에서 메디컬 에스테틱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핵심 기업으로 메디톡스를 선정했다. 앨러간과 멀츠, 갈더마 등 글로벌 대형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밖에 큐테라와 알마 레인저스(Alma Lasers), 시노슈어(Cynosure) 등도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만한 점은 메디톡스가 아시아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중 유일하게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메디톡스는 2010년 보툴리눔톡신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개발에 성공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등을 개발·판매하며 영향력을 제고했다. 작년엔 아랍에미리트(UAE)에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을 세워 아랍 시장을 공략하겠단 계획도 세웠다. 더마코스메틱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기존 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 포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태양광 패널 브랜드에 선정됐다. 주요 태양광 시장인 미국에서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며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의 뚝심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미국 태양광 브랜드 분석 기관인 '솔라리뷰스(Solar Reviews)'와 신재생에너지 인증기관 'NABCEP'가 주도한 '2022 태양광 산업 설문 조사'에 따르면 현지 태양광 설치 기사 중 66%가 가장 선호하는 태양광 패널 브랜드로 한화큐셀을 택했다. 이어 중국 REC(41%)·캐네디언솔라(30%), 캐나다 실팝솔라(25%), 중국 진코솔라(20%)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태양광 업계 관계자 약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거·소규모 상업용 태양광 설치 업체가 6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남은 응답자는 △상업용 태양광 설치 회사와 운영·유지보수 업체 각 6% △전기 기사 4.5% △유틸리티 규모 설치 업체 4% △기타 17.4%로 구성된다.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를 선보여 현지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만족시켰다. 큐피크 듀오는 스몰갭 기술을 적용해 셀과 셀 사이 간격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전기차 모델 3종이 유럽 베스트셀링 전기차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가 확대되면서 아이오닉6과 아이오닉5 N 등 전기차 신차 모델들의 가세로 유럽 내 존재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기아 니로는 1분기(1~3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총 9402대 판매를 기록, 점유율 1.4%로 베스트셀링 전기차 순위 15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차 아이오닉5와 코나EV가 각각 8254대(1.2%)와 8167대(1.2%)로 16위와 18위를 기록했다. 기아 EV6의 경우 20위권 밖으로 밀려나 판매 대수와 점유율이 따로 집계되지 않았다. 1위는 테슬라 모델Y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7만2487대가 판매됐다. 시장 점유율은 10.9%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볼보 XC40은 2만975대(3.1%)로 2위, 테슬라 모델3는 1만9797대(3.0%)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폭스바겐 ID.3와 ID.4가 각각 1만7366대(2.6%)와 1만6199대(2.4%)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아우디 Q4 e-트론(1만5410대) △다시아 스프링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완성차 업체 GM의 투자 자회사인 GM벤처스가 이스라엘 스타트업 유브이아이(UVeye)에 투자했다. 유브이아이는 지난 2021년 현대자동차의 투자도 유치하는 등 자동차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유브이아이는 10일 하나코 VC가 주도한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GM벤처스 △카맥스 △W.R 버클리 코퍼레이션 △F.I.T. 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로써 유브이아이는 총 2억 달러(약 26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기업 가치는 8억 달러(약 1조600억 원)로 상승했다. 앞서 유브이아이는 지난 2021년 현대차의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현대차는 당시 유브이아이가 추진한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 프로젝트에 전략적 투자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유브이아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결함 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을 결합해 차량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한다. GM과 볼보, 카맥스 등이 유브이아이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유브이아이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세 번째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도전에 나선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10일 시카코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하는 상품인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ARK 21Shares Bitcoin ETF)'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크인베스트는 현물 비트코인 ETF 상장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아크인베스트는 스위스에 기반을 둔 ETF업체인 21셰어즈와 함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운용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비트코인 지수(S&P Bitcoin Index)를 기초자산으로,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해 지수를 기반으로 매일 주식 가치를 평가하게 된다. 아크인베스트는 앞서 두 차례 현물 비트코인 ETF 상장에 실패한 바 있다 .SEC는 지난 2022년 4월과 올해 1월 아크인베스트의 상장 신청을 거절했다. SEC는 두 번 모두 투자자를 사기 행위에서 보호하기에 거래 규정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승인하지 않았다. SEC는 그동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금융, 디지털, 무역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를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인도 산업통상진흥청(DPIIT)에 따르면, 지난 2000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약 1조 달러(약 1361조3000억원)에 이른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금융·보험·비즈니스 지원이 포함된 서비스 산업이 전체의 16.2%를 차지하며 총 1167억 달러(약 158조84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어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산업이 15%로 1084억 달러(약 147조5000억원), 무역업이 6.4%로 467억 달러(약 63조5400억원), 통신업이 5.5%로 400억 달러(약 54조4360억원), 자동차 산업이 5.2%로 375억 달러(약 51조34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에서 비롯됐다. 인도 정부는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FDI 한도를 상향했으며, 전국 단일세제(GST) 도입으로 간접세 구조를 단순화 해 거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세제 혜택이 부여되는 특별경제구역(SEZ) 운
[더구루=진유진 기자] 필리핀이 '스마트시티 전환'을 국가 전략으로 삼고 '도시 디지털화'에 본격 나섰다. 정부 주도의 대형 인프라 개발과 함께 민관협력(PPP)을 강화하면서 외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필리핀은 'Build Better More(BBM)' 전략에 따라 총 197건, 1570억 달러(약 213조원) 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통, 수자원, 디지털 통신 등 핵심 분야에서 민간 참여형 프로젝트가 확산되고 있다. 필리핀은 공공 인프라 개선과 도시 회복력 강화, 지역 간 격차 해소를 목표로 내세웠다.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도시에 거주하는 만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전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도시별로는 루손섬 중부 '뉴 클락 시티(New Clark City)'가 대표적이다. 이 지역은 디지털 허브로 지정돼 오는 2040년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 중이다. 국제 입찰과 PPP 방식으로 추진되며, 기술력을 갖춘 외국 기업의 참여도 가능하다. 마닐라 남부 '바코르시(Bacoor City)'도 시민참여형 전략을 통해 행정과 교통 시스템을 혁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