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국제기구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전 세계 원전 시장에서 SMR 선도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각인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기관인 오리온 리지스터(Orion Register Inc.)는 지난달 말 뉴스케일파워에 ISO 9001:2015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발행했다. ISO 9001은 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QMS)에 대한 국제 규격이다. 제품과 서비스가 규정된 요구 사항을 만족하고, 고품질을 유지하도록 지속적으로 고객 피드백을 받으며 서비스를 개선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뉴스케일파워는 2011년 원자력품질보증 인증(NQA-1), 2019년 원전 주기기 제작(N; Nuclear Components)에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 이어 ISO 인증도 받으며 SMR 리더로 명성을 드높였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2020년 SMR 설계 인증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1기당 77㎿인 SMR 'VOYGR™'를 개발해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 미국 발전사업자인 UAMPS와 아이다호주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SMR을 짓고 있다. 미국 데어리랜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반도체 소재 시장이 향후 5년 약 120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루신텔(Lucintel)은 글로벌 반도체 소재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하며 888억 달러(약 120조원)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루신텔은 "글로벌 반도체 소재 산업은 소비자 가전과 통신, 제조업, 자동차, 에너지, 유틸리티 산업의 성장과 맞물려 유망한 시장"이라며 "특히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고급 반도체 수요 급증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신텔은 또 "포장재의 경우 우주, 항공기, 한공우주 산업에서 광범위한 사용으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가전제품 분야는 스마트폰, 태블릿, 휴대용장치 증가로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루신텔은 유망 기업으로 △LG화학 △교세라 △히타치 △BASF △인디움 △헨켈 등을 꼽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업계가 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제품 성능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7일 중국 전기차 산업기술 혁신전략연합(CAEV)에 따르면 단체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창저우에서 올해 연례 회의를 개최했다. 배터리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품질 배터리 개발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CAEV는 중국 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7개 주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제품 수준 향상 △배터리 안전 보장 시스템 구축 △대규모 지능형 유연한 제조 시스템 확보 △배터리 재활용 생태계 구축 △배터리 산업체인 탄소배출량 감소 △배터리 표준화 촉진 △국내외 발전체제 수립 등이다. 고품질 제품 생산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리튬이온배터리 에너지 밀도는 350Wh/kg 이상, 전고체 배터리 에너지 밀도는 500Wh/kg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리튬이온배터리 생산 비용은 0.55위안/Wh 미만으로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 또 사이클 수 1000회 또는 수명 12년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화재 사고가 잇따르며 안전성이 도마위에 오르자 안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올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에 포트폴리오 새판 짜기가 본격화된다.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등의 이유로 제약·바이오 분야에 투자 심리가 악화했기 때문이다. 자금력을 갖춘 대형 제약사들도 공격적인 M&A 보다는 돌다리를 두드리는 보수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을 주축으로 블록버스터 의약품 다수가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 파마는 향후 10년간 2580억 달러에 달하는 의약품이 복제약(제네릭·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할 예정이다. 세계 4대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은 최근 공개한 EY M&A 파이어파워 보고서에서 "블록버스터 의약품 다수가 특허 만료에 직면하면서 대형 제약사가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마련해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다만 인플레이션, 고금리 등 거시 경제적 요인을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대형 제약사들은 M&A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은 하지만 고려해야 하는 문제가 많아 기존보다 더 보수적인 시각으로 M&A를 추진할 것이라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참치캔 시장 1위인 동원이 글로벌 참치캔 시장 핵심 플레이어로 꼽혔다. 동원F&B와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를 내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인도 시장조사업체 브랜드에센스 마켓 리서치(Brandessenc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9억1000만달러(약 11조946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참치캔 시장은 오는 2028년 122억달러(약 16조357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해당 기간 동안 연평균 4.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브랜드에센스 마켓 리서치는 △대중의 건강에 대한 인식 확대 △즉석섭취 식품 인기 증가 △식품가공 분야의 기술 발전 등에 따라 글로벌 참치캔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성 질환 유병률 상승 △온라인쇼핑 활성화 △참치캔의 가격 접근성 등도 시장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관심이 쏠리는 대목은 브랜드에센스 마켓 리서치가 글로벌 참치캔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기업 가운데 하나로 동원을 선정했다는 점이다. 동원F&B와 스타키스트가 동원 참치캔 산업을 이끌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기존 한자릿수 중반에서 후반 수준을 예상했던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두자릿수 초반으로 올려잡았다.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기존 2%~6%에서 6%~10%로 높여서 설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이 올해 1분기에 올린 매출은 52억달러(약 6조932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늘어났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7억8700만달러(약 1조490억원)로 6억9300만달러(약 9240억원)를 기록했던 작년에 비해 14% 늘어났다. 한국을 비롯한 서부·중부 유럽, 호주 등 선진국 시장 매출이 10%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북미 지역 매출은 5%, 개발도상국 및 신흥시장 매출은 4% 각각 늘어나며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섬유와 에너지 비용 상승, 불리한 환율 환경의 영향을 받았지만 비용 절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영업이익을 냈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수익의 지속적 개선이라는 성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세계 시가 총액 상위 10대 기업에 올랐다. 유럽 기업 처음으로 시가총액 5000억달러(약 668조원)를 돌파했다. 중국의 명품 소비 증가와 유로화 강세 등 덕분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LVMH 주가가 지난 1일(현지시간) 파리 유로넥스트 거래소에서 장중 전일대비 0.3% 상승한 903.70유로까지 오르며 시총 4540억유로(약 668조원)를 기록했다. 미화로 환산하면 약 5039억달러(1유로=1.11달러 기준)로, 유럽 기업 중에선 처음으로 시총 5000억달러를 넘겼다. 이에 따라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일가의 지분 가치도 2120억달러(약 28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르노 회장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의 추산 결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부자 1위에 등극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LVMH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주류를 이루는 세계 시총 상위 1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업계에선 "유럽의 명품 기업은 미국의 빅테크 기업과 같은 존재"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LVMH 주가 상승 원인으로 △중국의 리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금융그룹 SBI가 암호화폐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탄젬은 7일 시마 캐피털이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약 106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SBI의 자회사인 SBI 디지털 에셋 홀딩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SBI 디지털 에셋 홀딩스는 이전 펀딩 라운드에서도 1500만 달러(약 200억 원)의 투자를 주도한 바 있다. SBI는 탄젬이 향후 암호화폐용 하드웨어 지갑 분야의 선두 주자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암호화폐용 하드웨어 지갑은 자체 수탁형 지갑으로 사용자가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보안도 제공한다. 페르난도 바스케즈 SBI 디지털 에셋 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탄젬의 최첨단 기술과 결제 네트워크는 매우 유망한 기술로 미래 암호화폐용 하드웨어 지갑 분야의 혁신 기술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탄젬은 암호화폐용 하드웨어 지갑을 제조하는 업체로 전 UBS 모스크바 지점장인 안셀름 슈무키가 설립했다. 탄젬의 암호화폐용 하드웨어 지갑은 고정된 양의 암호화폐를 미리 보관할 수 있는 물리적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유럽에서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다. 전문 마케팅 컨설팅 회사와 손잡고 온라인 채널 모니터링 솔루션을 구축, 사업 전략을 재수립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6일 이탈리아 '위테일러(Witailer)'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LG전자와의 파트너십을 이탈리아법인에서 독일법인까지 확대했다. LG전자는 온라인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위테일러의 분석 솔루션 '위트(Wit)'를 활용한다. 위테일러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고급 분석·광고 콘텐츠 기술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비자 검색어와 제품 판매 데이터 등을 모니터링·분석해 기업에 맞춤형 온라인 판매 전략을 세워준다. 특히 아마존을 포함한 유럽 주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 최적화돼 있다. 라바짜, 유니버설, 드롱기 등도 위테일러와 협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위테일러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탈리아법인와 위테일러 간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발판으로 온라인 판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법인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즈드라브코 보이치치 LG전자 독일법인 가전(HA) 부문 영업·마케팅 이사는 "우리는 성공적인 전자 상거래 프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뷰티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카카오를 활용한 핸드크림을 출시하고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롯데 최초로 카카오 버터를 활용해서 개발한 핸드크림 '카카오 핸드크림'을 론칭했다. 카카오 핸드크림은 일본 롯데가 지난 2015년부터 펼치고 있는 '롯데 두 카카오 프로젝트(LOTTE DO Cacao PROJECT·이하 카카오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됐다. 롯데는 카카오와 관련된 모든 것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는 생각 아래 카카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카카오 생산자와 소비자 등이 포함된 카카오 생태계가 지속가능한 형태로 지속되는 미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롯데는 이를 위한 노력을 '카카오 사이클'이라고 부르고 있다. 일본 롯데는 초콜렛에 활용되는 카카오 버터, 아몬드유, 쌀 유래 세라미드 3종의 천연성분을 배합해 카카오 핸드크림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향료, 착색제, 알콜, 석유계 계면활성제 등의 성분을 제외하고 만들어 어린이들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자극이 적다는 설명이다. 바이오 플라스틱과 카카오콩 껍질 등을 사용해 카카오 핸드크림 용기를 제작하며 친환경에도 신경썼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라뮤즈(LA MUSE)가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도쿄 대형쇼핑몰에서 본격 제품 판매에 나서면서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대해 매출 극대화를 꾀하겠단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라뮤즈가 오는 7월 31일까지 도쿄 대형쇼핑몰 '라포레 하라주쿠'(Laforet HARAJUKU) 1층 컬처마켓에 제품 9종을 선보인다. 컬처 마켓이란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라뮤즈는 이 기간 베스트셀러 제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로얄 컴포트 3종(퍼스트 에센스·세럼·크림) △코렉트 케어 컴플리트 CC쿠션 △바디케어 5종(바디 트리트먼트·스크럽) 등이다. 고객 친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라뮤즈 제품을 시연해 볼 수 있는 공간을 구비했다.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CC쿠션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CC쿠션은 자외선 차단(SPF 50+++), 주름개선, 미백의 3가지 주요 효능을 갖춘 기능성 제품이다. 피부에 얇게 밀착돼 자연스럽고 촉촉한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뮤즈가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보함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뮤즈는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이탈리아에 디지털정보 센터를 건설한다. 비연소 제품을 내세워 이탈리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향후 5년 동안 최대 3000만유로(약 440억원)를 투자해 이탈리아 움브리아(Umbria)에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Digital Information Service Center)를 조성한다. 움브리아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는 이탈리아에 들어서는 세번째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다. 앞서 지난 2020년과 지난해 이탈리아 타란토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 이탈리아 캄파니아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필립모리스가 이탈리아에 세우는 디지털정보서비스센터는 현지 성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센터 역할을 맡는다. 비연소 제품 사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필립모리스가 이탈리아 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한 현지 비연소 제품 매출 증대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연합(EU) 시장 내 비연소 제품 매출이 필립모리스 전체 매출의 40%에 달한다. 비연소 제품 매출 비중이 58%에 달하는 동아시아·호주에 이어 두번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전기차 배터리 독립의 희망이었던 노스볼트(Northvolt)의 전면 생산 중단이 임박했다. 노스볼트가 파산으로 '사분오열'되는 상황이지만 인수자 확보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스웨덴 북부 셸레프테오(Skellefteå)에 위치한 에트(Ett) 공장의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축소, 이달 30일(현지시간) 최종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노스볼트 에트는 2022년 가동을 시작한 유럽 최초의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기가팩토리로,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전기차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60기가와트시(GWh)다. 노스볼트 에트가 가동을 중단하는 이유는 마지막 고객사의 이탈 때문으로 알려졌다. 노스볼트 에트는 본사의 파산 절차 속에서도 스웨덴 상용차 전문기업 스카니아(Scania)와의 계약을 통해 가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스카니아가 지난 3월 새로운 배터리 공급업체를 확보하면서 상황변화가 시작됐다. 스카니아는 지난 3월 노스볼트 외 새로운 배터리 공급업체를 확보했다.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신규 공급업체는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인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독일과 폴란드에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에어택시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온라인 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인공지능과 배터리, 제조업 분야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로 불리는 에어택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머스크가 전기 항공기 개발과 관련해 "테슬라가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조나스는 "이는 테슬라가 eVTOL 시장 진출을 완전히 미룰 만큼 설득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테슬라는 자동차·소비재·의류를 판매하는 항공·방위 기술 기업인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나스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테슬라 엔지니어가 즐겨 해내는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에어택시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배터리 구동 항공기를 활용해 짧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운송 서비스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조비 에비에이션과 아처 에비에이션 등이 있다. 현재 항공기 개발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