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바이오 제약 기업 메이즈 테라퓨틱스(Maze Therapeutics)가 프랑스 제약 기업 사노피(Sanofi)와 폼페병 치료 신약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메이즈는 폼페병 치료 물질 MZE001을 포함한 글리코겐 신타제 1(GYS1) 프로그램 관련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사노피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이즈는 MZE001의 추가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위해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 원) 규모의 선불 현금과 지분 투자를 받게 됐다. 또한 잠재적인 개발과 규제 및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6억 달러(약 8000억 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MZE001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판매 로열티도 지급된다. MZE001은 메이즈가 개발한 폼페병 치료용 임상 후보 물질로 폼페병을 유발하는 글리코겐 축적을 제한하는 기능을 한다. 폼페병은 글리코겐 축적 질환으로 근력 감소와 위축을 유발해 호흡 부전과 심근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메이즈는 최근 MZE001의 1상 개발을 진행했으며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연구 결과 MZE001은 1일 2회 최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탄소 거래소 중 하나인 엑스팬시브(Xpansiv)가 지난해 막대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 규제 기관에 제출된 조나단 캐롤 회계 자료에 따르면 엑스팬시브는 지난해 2억7000만 달러(약 3600억 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조나단 캐롤은 엑스팬시브에 대해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지속적인 운영이 의심스럽다”며 “매출을 늘리거나 추가적인 자본을 확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엑스팬시브는 지난해 매출 5억8610만 달러(약 7812억 원)를 거둬 전년 2억6810만 달러(약 3573억 원)에서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비용 증가로 인한 손실도 전년 1억3040만 달러(약 1738억 원)에서 2억2740만 달러(약 3031억 원)로 급증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엑스팬시브는 블랙스톤과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어웨어 슈퍼 등 글로벌 금융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1월엔 20억 달러(약 2조66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호주증권거래소(ASX) 상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맥쿼리는 엑스팬시브에 3000만 달러(약 400억 원) 규모의 금융 시설을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폴리곤과 솔라나가 배틀로얄 체스 게임 개발업체 '슈퍼듀퍼시크릿(SuperDuperSecret Co.)'에 투자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듀퍼시크릿은 초과 청약된 사전 프리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만 달러(약 13억4000만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폴리곤 벤처스, 솔라나 파운데이션, 13디지털 애셋 펀드, 메리트 써클, LD 캐피탈, 오버울프, 빅 브레인 홀딩스와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슈퍼듀퍼시크릿은 10인 배틀로얄 체스게임인 '로얄 체스'를 개발했다. 로얄 체스는 10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체스를 두며 AI어시스트를 도입, 체스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로얄 체스는 2023년 말 PC와 Mac에서 먼저 출시되며 모바일과 콘솔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슈퍼듀퍼시크릿은 로얄 체스 출시 후 캐주얼, 미드코어 장르 게임 타이틀을 추가로 개발해 출시한다. 또한 체스와 같이 친숙하면서도 전통적인 게임에도 소셜 게임플레이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슈퍼듀퍼시크릿 관계자는 "초기 단계부터 강력한 투자자 그룹을 확보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곧 로얄 체스를 대중에게 선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벤처캐피털 CMCC글로벌이 블록체인 부문에 중점을 둔 새로운 크립토 펀드를 조성했다. CMCC글로벌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홍콩을 블록체인 허브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MCC글로벌은 1억달러(약 134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출시했다. CMCC글로벌의 블록체인 투자 펀드는 인프라, 핀테크, 소비자를 카테고리로 디지털 자산 분야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CMCC글로벌은 해당 펀드를 통해 홍콩은 물론 해외의 스타트업 중 시드, 시리즈A 자금을 유치하는 회사들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CMCC글로벌은 이번 펀드 출시를 통해 홍콩을 블록체인 허브로 성장시켜나가는데 일조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홍콩은 정부 차원에서 가상자산 거래 허브로 거듭나기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런 정책적 결정에 따라 지난 2월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아시아 본사를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여기에 5000만 홍콩달러를 배정해 웹3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도 라이선스 제도를 정비해 가상자산 거래 산업을 육성할 뜻을 내비쳤다. 이런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구 고령화와 보건 의식 개선으로 중국 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신약 시장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6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중국 의약품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의약시장 규모는 2021년 1조5912억 위안에서 2023년 1조7977억 위안으로 13% 성장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바이오 의약 분야가 5347억 위안으로 2021년 4100억 위안 대비 3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약품은 미생물학·화학·바이오화학·바이오기술·약학 등 과학적 원리와 방법을 종합적으로 이용해 제조한 예방·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제품을 의미한다. 화학약품은 같은 기간 7510억 위안에서 7858억 위안, 중약은 4302억 위안에서 4772억 위안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1년 기준 중국 복제약의 시장 규모는 전체 시장의 60.4%를 차지했다. 신약 비중은 39.6%다. 다만 최근 국가정책지원과 신약 수요 확대 추세에 따라 신약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대부분 제약사는 복제약 위주로 의약 시장도 복제약이 주류다. 2020년 기준 중국 제약사 5000여곳의 의약품 승인 번호는 약 18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Bosch)가 유럽 수소 시장 발전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글로벌 친환경 시장 정세에 따라 향후 수소가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보쉬는 오는 2030년까지 8년간 수소 전기분해 부품 개발에 5억 유로(한화 약 7336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슈테판 하트룽(Stefan Hartung) 보쉬 회장이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4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보쉬는 수소가 5~10년 안에 석유와 석탄 등 기존 화석연료를 넘어 전기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솔린과 가스 등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수소 경제 성장의 가속화 요인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보쉬는 2030년 수소 부품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약 140억 유로의 규모를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유럽 수소 부품 시장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유럽연합(EU)의 최근 수소경제 강화 활동은 이 같은 보쉬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메타비트 K 팝 음악 콘텐츠 NFT 플랫폼 메타비트(MetaBeat)는 미국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에 거버넌스 토큰 '비트(Beat)'를 상장했다고 2일 밝혔다. 크립토닷컴은 세계 8000만 명 이상의 유저와 250개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코인마켓캡 (CoinMarketcap) 기준 세계 암호 화폐 거래소에서 TOP 20 안에 꼽히는 글로벌 대형 거래소다. 메타비트가 거버넌스 토큰 '비트'를 대형 거래소에 상장한 건 지난해 11월 쿠코인(Kucoin)에 이어 두 번째다. 메타비트는 이번 크립토닷컴 상장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에 보다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비트 토큰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팝 아티스트와 함께 음악 팬커뮤니티의 성장 및 혜택을 도모하는 유틸리티 토큰이며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다. 메타비트 플랫폼에서 NFT를 거래하거나 서비스 이용 시 활용할 수 있다. ◇블로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블로핀(Blofin)이 1일 가상자산 시세 차트 전문 플랫폼 코인마켓캡(Coinmakretcap) 내 정식 거래소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블로핀은 최근 챗지피티(ChatGPT)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화물운송업계 침체가 지속되면서 리세션(경기 침체) 공포가 커지고 있다. 6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의 '미국 화물운송업계 침체…리세션의 전조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전체 컨테이너 수입 물량은 18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월 대비 6.9% 증가하며 6개월 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7.5%나 줄어든 상태다. 현지 전문가들은 내구재 소비 위축과 대중 수입 부진을 컨테이너 수입 물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당시 폭증했던 가전·가구·운동용품 등 내구재 수요가 줄었고, 기업도 비축해 놓았던 재고 소진에 나서고 있어 전반적으로 해외 수입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국으로부터 컨테이너 수입량도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3월 대중 컨테이너 수입 물량은 58만TEU를 기록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8월에 비해 4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운송 정보 플랫폼 기업 프레이트웨이브(FreightWaves SONAR)에 따르면 전 세계로부터 미국 항구로 향하는 해양운송 주문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작년 4월 132.7(20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주력 모델인 '쉐보레 볼트EV·볼트EUV’를 단종한다. 저렴한 전기차 판매가 수익성 강화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 최신 전기차 플랫폼인 '얼티엄' 기반의 신차를 늘릴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라 바라 GM 회장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말에 볼트EV·볼트EUV 생산을 종료한다"라고 밝혔다. 볼트EV는 2016년 출시된 GM의 전기차 모델이다. 이전 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BEV2'를 기반으로 한다. 주행거리 240마일(약 386㎞)에 출고가는 3만5000달러(약 4660만원)에 불과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전기차로 주목을 받았었다. 2021년 배터리 결함에 따른 화재 영향으로 판매가 잠시 주춤했다. GM은 판매 가격을 인하하며 업계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미국에서 볼트EV 판매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올해 7000대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볼트EV의 부활 조짐에도 GM인 단종을 결정한 이유는 수익성 확보에 있다. GM은 2025년까지 북미에서 100만 대가 넘는 전기차를 양산해 한 자릿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리튬 국유화를 공식 선언했다. 공기업 중심으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자국 리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지난달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을 발표했다. △리튬 국영기업 설립 △민관 협력을 통한 리튬 프로젝트 추진 △염호 생태계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올 하반기 의회에 국영기업 설립안을 상정한다. 리튬 탐사·채굴부터 생산, 배터리 재활용까지 리튬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업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칠레 정부의 국영기업 설립은 보리치 대통령 당선 당시 예고된 일이었다. 작년 3월 취임한 보리치 대통령은 후보 시절 리튬 국영기업 설립 공약을 발표했다. 취임한 뒤엔 칠레 제헌의회 환경위원회를 통해 헌법 초안에 관련 법적 근거가 될 수 있는 조항도 마련했다. 리튬을 국유화해 얻은 수익으로 국가 자산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칠레 정부는 60개 이상 염호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추진 방안도 제시했다. 칠레동공사(Codelco)와 칠레광물공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전기차 대량 생산을 위해 대규모 배터리 소재 조달에 나섰다. 안정적인 공급을 토대로 물량 공세를 펼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차 지각생'이라는 오명을 탈피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2차 전지 리튬이온 등 배터리 소재 조달에 역량을 쏟고 있다. 오는 2026년 연간 150만대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기 위해서다. 원활한 전기차 생산에 있어 배터리 소재 조기 확보가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배터리 소재 확보에 나선 가운데 선제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전기차 시장 후발 주자로 나선 만큼 안정적인 공급망을 토대로 생산 속도를 올리고 물량 공세에 나설 방침이다. 토요타는 동남아 등 일본차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 장악력을 내세워 역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지 인지도가 높은 만큼 전기차 판매량을 쉽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토요타가 지난해 11월 태국과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한 브랜드 첫 양산 전기차 모델 'bZ4X'는 중국산 전기차와 비교해 높은 가격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경제산업성이 2030년까지 반도체 매출액을 140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일본 내 제조 거점 확보 △설계 기술 개발 △양자컴퓨터 등 반도체가 쓰일 미래 기술 연구를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2021년 6월 '반도체·디지털산업 전략'을 수립했다.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인프라, 디지털 산업과 함께 반도체를 핵심 기술 요소로 설정했다. 국내 반도체 매출액을 현재 5조엔(약 49조원)에서 2030년 15조엔(약 149조원)으로 높이겠다는 목표 아래 크게 세 가지 단계로 로드맵을 짰다. 1단계로 일본 내 반도체 생산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일본 덴소와 소니 반도체 솔루션, 대만 TSMC가 합작사 'JASM(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을 출범했다. JASM은 일본 정부로부터 최대 4760억엔(약 5조원)의 보조금을 받고 구마모토현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 2024년 12월부터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1공장은 소니의 이미지센서에 들어갈 28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기반의 반도체, 2공장은 자동차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전기차 배터리 독립의 희망이었던 노스볼트(Northvolt)의 전면 생산 중단이 임박했다. 노스볼트가 파산으로 '사분오열'되는 상황이지만 인수자 확보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스웨덴 북부 셸레프테오(Skellefteå)에 위치한 에트(Ett) 공장의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축소, 이달 30일(현지시간) 최종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노스볼트 에트는 2022년 가동을 시작한 유럽 최초의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기가팩토리로,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전기차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60기가와트시(GWh)다. 노스볼트 에트가 가동을 중단하는 이유는 마지막 고객사의 이탈 때문으로 알려졌다. 노스볼트 에트는 본사의 파산 절차 속에서도 스웨덴 상용차 전문기업 스카니아(Scania)와의 계약을 통해 가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스카니아가 지난 3월 새로운 배터리 공급업체를 확보하면서 상황변화가 시작됐다. 스카니아는 지난 3월 노스볼트 외 새로운 배터리 공급업체를 확보했다.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신규 공급업체는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인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독일과 폴란드에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에어택시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온라인 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인공지능과 배터리, 제조업 분야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로 불리는 에어택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머스크가 전기 항공기 개발과 관련해 "테슬라가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조나스는 "이는 테슬라가 eVTOL 시장 진출을 완전히 미룰 만큼 설득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테슬라는 자동차·소비재·의류를 판매하는 항공·방위 기술 기업인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나스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테슬라 엔지니어가 즐겨 해내는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에어택시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배터리 구동 항공기를 활용해 짧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운송 서비스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조비 에비에이션과 아처 에비에이션 등이 있다. 현재 항공기 개발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