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말레이시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진단 시장 공략을 드라이브를 건다. 코로나19 의존도 탈피를 위한 글로벌 진단 시장에 선택과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코로나19 당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각 국가별 비코로나 부문 PCR 검사 대중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씨젠은 최근 모흐드 아지즈딘 빈 모흐드 유소프(Mohd Azizuddin bin Mohd Yussof) 국가인구가족개발위원회(LPPKN) 생식 부서 총책임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HPV 검사의 중요성을 알렸다. 유소프 총책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 HPV DNA 검사'(National HPV DNA Screening)을 구축한 전문가다. 그는 HPV 백신 지원사업도 추진한 바 있다. 유소프 총책임자는 HPV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말레이시아에선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질병부담이 높지만, 여성들의 HPV 검사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설명이다. 말레이시아 암 보고서(Malaysia National Cancer Registry Report)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말레이시아 여성에서 3번째로 흔한 암이다. 매년 말레이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절도 챌린지 관련 피해 차주들의 집단소송 진화에 나섰다. 차량 보안 장치 고의 배제 등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콕 집어 미국 법원에 기각을 요청했다.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소송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최근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 절도 챌린지 관련 피해 차주들의 집단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절도 챌린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진 차량 범죄다. 차를 훔치는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SNS에 올려 관심을 받는 것이 목적이다. 차량 보안 장치 이모빌라이저가 탑재되지 않은 현대차·기아 일부 모델들이 타깃이 됐다. 이모빌라이저는 차량 도난을 막기 위해 시동을 제어하는 일종의 보안장치다. 자동차의 고유 보안 암호를 자동차 키에 심어, 시동을 걸 때마다 암호를 확인한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생산된 2011∼2021년형 모델과 2015∼2021년형 모델에 이 기능을 탑재하지 않았었다. 현대차·기아는 소장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비용 절감 목적 이모빌라이저 고의 배제와 절도 챌린지에 대한 위험성 전파 소홀 등을 예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가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이 점찍은 미국 전기차 충전 기업과 손잡고 북미 최대 수소 트럭용 충전망을 구축한다.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에 앞서 선제적으로 인프라를 구축, 수소차 산업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4일 니콜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볼테라(Voltera)'와 수소 연료 공급 인프라 공동 개발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약 10억 달러를 쏟아 향후 5년 동안 북미 전역에 최대 50개의 수소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수소 충전소는 니콜라의 이동형 수소 충전 장치 브랜드 '하일라(HYLA)'를 사용해 '하일라 스테이션'이라고 명명했다. 볼테라가 수소 충전소 건설·소유·운영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이끈다. 니콜라는 수소 연료를 공급하고 기술적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완공되면 HYLA 스테이션은 북미 최초의 수소 상용차용 충전소가 된다. 캘리포니아주 등에 수소연료전지 세단 등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승용차용 충전망은 있지만 수소 트럭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충전 네트워크는 아직 없다. 니콜라는 올해 초 하일라 브랜드를 출범하며 충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니콜라의 수소 충전기는 960kg 용량의 수소 튜브 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전자담배 쥴(JUUL)이 미국 내 판매가 연내에 판가름난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판매금지명령(MDO)을 내린 바 있다. 쥴 제조업체 쥴 랩스(JUUL Labs)는 FDA의 결정에 결함이 있다며 즉각 이의를 제기하며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연말까지 쥴에 대한 담배제품 시판 신청서(PMTA) 검토를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당초 다음달까지 검토를 종료에서 연기됐다. 쥴 랩스에서 FDA가 지난해 6월 내린 MDO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늦춰졌다. 당시 FDA는 쥴 판매가 공중 보건 보호에 적절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독성학적 프로파일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MDO를 결정했다. 특히 유전독성 및 잠재적 유해성을 지닌 화학물질 관련 데이터가 불충분하고 상충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쥴 랩스는 FDA의 MDO 결정에 결함이 있다며 즉각 이의를 제기, 맞불을 놨다. 쥴랩스는 PMTA를 통해 제시한 데이터를 잘못 해석했거나 부적절하게 간주하며 공정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쥴랩스는 △MDO 및 관련 결함에 대한 검토 △쥴 PMTA를 대상으로 한 실질적 검토 △추가 결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판 당근마켓'으로 불리는 넥스트도어(Nextdoor)가 자사 플랫폼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유료기사코드] 넥스트도어는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플랫폼에 생성형 AI 기술을 통합한다고 4일 밝혔다. 넥스트도어는 이를 통해 플랫폼 사용자들이 게시물을 작성하는 것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용자는 게시물을 완료하기 전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최종 점검·편집을 할 수 있다. 넥스트도어는 "우리의 목표는 이웃을 모아 더 강력하고 연결된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으로 생성성 AI 응용프로그램이 이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1년 설립된 넥스트도어는 하이퍼로컬 커뮤니티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하이퍼로컬은 지역(Local)보다 더 미세한 특정 지역을 의미한다. 넥스트도어 사용자들은 이 회사의 플랫폼을 통해 이웃과 소통을 하거나 지역 소식, 생활 정보 등을 공유한다. 우리나라 당근마켓처럼 중고 거래도 이뤄진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로존 최대은행 BNP파리바가 올해 1분기 우수한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자회사를 매각하는 등 재무 구조를 대폭 개선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4일 BNP파리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4억3000만 유로(약 6조52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8억4000만 유로(약 2조7000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BNP파리바는 1분기 순이익 증가가 미국 자회사 ‘뱅크 오브 더 웨스트(Bank of the West)’ 매각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앞서 BNP파리바는 뱅크 오브 더 웨스트를 29억5000만 유로(약 4조3400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BNP파리바는 “최근 실리콘밸리 은행과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등 글로벌 은행들의 잇딴 위기로 인해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1분기 경영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은행 부문 수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대손충당금 수준을 측정하는 위험 비용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채권·외환·상품(FICC) 부문에선 9%의 수익 증가를 보였으며, 주식에서는 19.5%의 수익 감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미국 오하이오 주에 신규 데이터센터 2곳을 구축한다. 구글은 인공지능 기술 지원 등에 해당 데이터센터 자원을 투입한다. 구글은 3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와 랭커스터에 각각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해당 데이턴센터 부지를 2년 전에 매입했으며 뉴 알바니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현재 해당 데이터센터의 건설을 시작된 상황이며 정확한 완공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은 데이터센터 구축에 통상적으로 18개월에서 최대 24개월까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향후에도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지역을 데이터센터 허브로 성장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콜럼버스 지역은 저렴한 전력 사용료는 물론 홍수, 지진, 토네이도와 같은 자연재해 위험이 적어 다른 미국 내 지역에 비해 데이터센터 운영에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글은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혁신은 물론 검색, 지메일, 구글맵과 같은 기존 툴의 서비스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구글 관계자는 "한 지역에 3개의 서로 다른 캠퍼스가 있다는 것은 매우 독특하고 특별한 일"이라며 "오하이오주가 우리에게 얼마나 좋은 비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철 배터리(Iron Flow Battery·IFB)와 관련해 20개 이상의 특허를 획득했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ESS는 지난해 IFB에 대한 20개 이상의 추가 특허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ESS가 얻은 특허는 전 세계적으로 62개에 달하며, 현재 225개 특허를 출원 중이다. ESS는 배터리를 구성하는 전해질을 철과 소금, 물 등으로 만든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을 사용하지 않아 공급망 위기로부터 자유롭다고 평가를 받는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ESS의 배터리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부문에 활용될 전망이다. 전력 저장 시간이 최대 12시간으로 길기 때문에 간헐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줄리아 송 ES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구와 혁신이 필수"라며 "풍력·태양열 발전의 빠른 확장을 가능하게 하고 청정 에너지 미래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SS는 2011년 설립한 배터리 제조업체다. 빌 게이츠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관광산업 활성화 등으로 베트남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하노이 지역 오피스와 상업센터 평균 임대료가 껑충 뛰었다. 베트남 부동산 관리업을 운영 중인 롯데물산의 성장세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 미국 부동산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에 따르면 하노이 오피스·상업센터 임대 시장이 성장세에 올라탔다. 올해 1분기 동안 하노이 임대 오피스(A등급) 평균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5.1% 올랐다.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땐 1.3% 올랐다. 오피스 입주율도 77%로, 전년 동기 대비 7.2%p 상승했다. 전 분기보다 2%p 올랐다. B등급 오피스 기준 평균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6.6% 올랐다. 입주율은 94%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리가 해제된 이후 유명 상권 하노이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되며 하노이 지역 오피스와 상업센터 평균 임대료가 뛴 배경으로 풀이된다. 주요 상권에 유동인구가 증가하며 집객 효과도 한 몫했다. 하노이 오피스·상업센터 임대 시장이 열기에 롯데물산이 고스란히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도 커진다. 롯데물산은 지난해 8월 베트남 법인에 신규 출자해 부동산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우유 대리점들과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4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협약대상 대리점은 전국 우유 대리점 총 1056곳과 전국 2개 가공품 대리점 총 134곳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점별 대표 대리점장 및 전국고객센터협의회장 총 16인과 동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영업 경쟁력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협약은 공정 계약 체결 이행, 법 위반 예방 및 법 준수 노력, 상생협력 지원 등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경천 서울우유협동조합 영업상무는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서울우유협동조합의 대리점들과의 폭넓은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을 이뤄가고자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며 "서울우유는 상호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이에 필요한 제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세심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방글라데시가 영원무역에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980년 방글라데시에 첫 진출한 이후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영원무역에 방글라데시 정부가 투자를 요청하고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티푸 문시(Tipu Munshi) 방글라데시 상무부 장관은 지난 3월 12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개최된 방글라데시 비즈니스 서밋(Bangladesh Business Summit)에 참가해 영원무역의 투자를 촉구했다. 이날 티푸 문시 장관은 ‘방글라데시: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주요 부문에 대한 1000억달러 투자 기회’를 주제로 개최한 행사에서 글로벌 기업 대표를 만나 투자유치에 나섰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규제 간소화 등을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 기업 식별 솔루션을 도입하며 전자상거래 부문에서의 부정과 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가 중국과 인도라는 두 거대 시장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도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만드는 요소로 꼽힌다. 대규모 항만을 여럿 갖추고 있어 수출에도 유리하다. 티푸 문시 장관은 "많은 투자자들이 방글라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AI 벤처 펀드 '그래디언트 벤처스(Gradient Ventures)'가 AI 웰스테크 플랫폼 '레인지(Range)'에 투자했다. AI 생태계 투자가 생성형 AI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레인지는 3일(현지시간) 그래디언트 벤처스가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200만 달러(약 16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엑스파, 레드씨 벤처스, 8비트 캐피탈 외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펀딩에 따라 그래디언트 벤처스는 레인지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됐다. 그래디언트 벤처스는 2017년 설립된 구글의 AI 벤처 전문 투자 펀드다. 그래디언트 벤처스는 투자 뿐 아니라 구글과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AI 스타트업의 역량 향상도 이끌고 있다. 레인지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제품, 기술팀 확장을 위한 추가 고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1년 설립된 레인지는 자체 AI 기술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공인 재무 지원 등 다양한 웰스테크(디지털 자산관리)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레인지는 자산 관리 솔루션과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자산·세금 관리 기능을 자동화한다는 목표다. 레인지 관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전기차 배터리 독립의 희망이었던 노스볼트(Northvolt)의 전면 생산 중단이 임박했다. 노스볼트가 파산으로 '사분오열'되는 상황이지만 인수자 확보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스웨덴 북부 셸레프테오(Skellefteå)에 위치한 에트(Ett) 공장의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축소, 이달 30일(현지시간) 최종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노스볼트 에트는 2022년 가동을 시작한 유럽 최초의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기가팩토리로,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전기차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60기가와트시(GWh)다. 노스볼트 에트가 가동을 중단하는 이유는 마지막 고객사의 이탈 때문으로 알려졌다. 노스볼트 에트는 본사의 파산 절차 속에서도 스웨덴 상용차 전문기업 스카니아(Scania)와의 계약을 통해 가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스카니아가 지난 3월 새로운 배터리 공급업체를 확보하면서 상황변화가 시작됐다. 스카니아는 지난 3월 노스볼트 외 새로운 배터리 공급업체를 확보했다.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신규 공급업체는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인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독일과 폴란드에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에어택시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온라인 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인공지능과 배터리, 제조업 분야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로 불리는 에어택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머스크가 전기 항공기 개발과 관련해 "테슬라가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조나스는 "이는 테슬라가 eVTOL 시장 진출을 완전히 미룰 만큼 설득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테슬라는 자동차·소비재·의류를 판매하는 항공·방위 기술 기업인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나스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테슬라 엔지니어가 즐겨 해내는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에어택시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배터리 구동 항공기를 활용해 짧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운송 서비스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조비 에비에이션과 아처 에비에이션 등이 있다. 현재 항공기 개발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