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연세암병원이 레이케어를 도입을 통해 국내 첫 중입자 치료에 나섰다. 연세암병원은 중입자 치료 대상 암종을 확대하고 수술, 항암제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선봬 암 정복에 힘쓰겠단 계획이다. 3일 연세암병원·레이서치 레보라토리즈(Raysearch Laboratories)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60대 전립선암 2기 환자에게 중입자 치료를 실시했다. 이번 치료에는 도시바 에너지시스템스앤솔루션스(Toshiba Energy Systems & Solutions)의 중입자암치료기(고정형)와 레이케어(Raycare)가 사용됐다. 지난 2020년 레이서치 레보라토리즈에 레이스테이션을 주문한 지 3년 만이다. 레이케어는 방사선, 외과 종양학 등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오류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다. 중입자암치료는 X선이나 감마선을 이용하는 기존 방사선치료와 달리 탄소 원자 에너지빔을 가속기(싱크트론)로 조사해 암세포를 타격한다. 암 주변 정상조직에는 거의 손상을 가하지 않아 치료 부작용과 후유증을 줄였다. 실제 환자 반응도 좋다. 첫 치료를 마친 환자는 "치료를 시작한지 몇 분 되지도 않았다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3일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격납고(Hangar)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대한항공 특별기 공개행사'를 열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태원 공동유치위원장, 장성민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블랙핑크 멤버들 사진이 래핑된 '보잉777-300ER' 항공기가 공개됐다. 이 항공기는 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전 세계 하늘을 날며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블랙핑크의 인지도를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한다.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 관객을 목표로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탄탄한 글로벌 입지와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는 아티스트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된 바 있다. 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큰 영광"이라며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엑
[더구루=최영희 기자] 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 ㈜캡스텍은 키즈호텔 ‘상상플레이’를 운영하는 ㈜스타블과 업무협약을 맺고, 숙박업 토탈위생케어 서비스 ‘원패스클린’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원패스클린’ 서비스는 캡스텍이 엔데믹에 본격적인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나타내 보이고 있는 여행업 숙박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무엇보다 고객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청결’과 ‘위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중소형 규모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토탈위생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원패스클린’은 위생관리, 객실정비 등 총 7가지 토탈위생케어 서비스가 일괄 제공될 뿐 아니라, 종합시설관리 전문기업 ‘캡스텍’이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근무자 안전까지 함께 고려한 호텔 운영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에 캡스텍 ‘원패스클린’ 서비스를 제공받는 스타블은 영남 알프스 등억온천단지 내 위치한 키즈호텔 ‘상상플레이’를 비롯해, 중소형 호텔 브랜드 ‘호텔701’, ‘호텔 포레스트701’, 그리고 웰니스사업에 맞춘 ‘호텔 간월재’ 등을 기획, 운영 중인 중소형 호텔 디자인 전문기업이다. 스타블 홍석현 대표는 “스타블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멕시코에서 B2B(기업 간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공조 솔루션 알리기에 나선다. 하이엔드 제품을 앞세워 쇼핑센터 등에 대규모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멕시코법인은 오는 17일까지 멕시코 주요 도시에서 HVAC(난방, 환기 및 공조시스템) 솔루션을 홍보하는 '로드쇼 칠러 2023'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멕시코법인 HVAC 영업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레온을 시작으로 과달라하라, 푸에르토 바야르타, 몬테레이, 티후아나 등에서 로드쇼를 개최한다. 사전에 신청한 B2B 고객들은 기술 설명회에 참석하고 실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무실 △레스토랑 △호텔 △주거용 등 각 공간에 적합한 상업용·산업용 공조 솔루션을 제안한다. 특히 최상위 라인업으로, 4세대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LG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LG전자는 자사 공조 솔루션 포트폴리오가 타사 제품 대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루이스 로드리게스 LG전자 멕시코법인 HVAC 영업 담당자는 "우리는 매년 1000명 이상의 기술자를 교육하는 교육
[더구루=김형수 기자] 전 세계 라면 판매 1위인 인도네시아 라면 브랜드 인도미(Indome)의 글로벌 사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세계 각국 정부가 발암물질 검출을 이유로 리콜에 나서고 있어서다. 인도미 제조업체는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이미지 실추 등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일 나이지리아 식약청(NAFDAC)은 '인도미 스페셜 치킨맛' 라면을 대상으로 무작위 샘플링 조사 및 분석 작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NAFDAC의 이번 조사는 인도미 스페셜 치킨맛 라면에서 산화에틸렌이 나왔다는 이유로 말레이시아와 대만 정부가 리콜 등의 조치를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NAFDAC는 공장 및 시장을 대상으로 철저한 조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대중에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산화에틸렌은 살충제, 살균제 등에 쓰이는 독성물질이다. 피부 자극, 유전적 결함, 암 등을 발생시킬 위험을 지니고 있다. 한국안전보건공단은 산화에틸렌을 취급할 경우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배기설비를 가동하며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대만 보건 당국은 지난달 말 인도미 스페셜치킨맛 라면에서 산화에틸렌을 검출됐다고 발표하고 대응 조치를 취했다. 말레이시아
[더구루=최영희 기자] 신성이엔지가 이차전지 드라이룸 및 태양광 사업에 힘입어 올 1분기 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13억원으로 12%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60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신성이엔지는 “일부 국내 프로젝트가 다소 지연되고, 태양광 시장의 전통적 비수기임에 따라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투자 이익의 영향으로 흑자전환 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클린룸 및 이차전지 드라이룸 설비를 제조하는 클린환경(CE)사업부문의 매출은 101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0% 이상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유럽, 동남아 등지에 설비투자를 늘려감에 따라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드라이룸 수주가 증가했다. 해외사업부문 매출은 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나 커졌다. 신성이엔지는 글로벌 투자 확대 추세에 맞춰 신규 투자가 예상되는 국가에 해외법인 추가 설
[더구루=최영희 기자] 비보존제약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의 신속한 제품 출시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일 비보존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오피란제린 주사제의 품목허가를 위한 신속심사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속심사제도’는 생명을 위협하거나 중대한 질환의 치료제에 대해 우선적으로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되면 일반적으로 120일이 소요되는 심사 기간을 90일로 단축할 수 있다.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은 “미국은 마약성 진통제의 폐해가 워낙 크다 보니 비마약성 진통제 개발의 경우 중대한 질환으로 인정돼 신속심사 지정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오피란제린이 미국에서 패스트트랙(신속심사)에 지정됐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정부와 주요 언론에서도 심각성을 인정하고 있듯이 한국도 더 이상 마약청정국이 아님을 강조해 신속심사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비보존제약은 오피란제린 주사제의 진통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며 국내 임상 3상에 성공했다. 비보존제약은 CRO 업체와 함께 오는 상반기 내로 식약처 품목 허가를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실험적 감각을 펼칠 수 있도록 신진 아티스트 발굴 및 창작 지원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3일 온라인 플랫폼 ‘커먼 가든(Common Garden)’에서 ‘제5회 VH 어워드(VH AWARD)’ 영예의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국내외 문화 예술계 주요 인사 및 미디어 아티스트, 지난 VH 어워드 수상자,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16년 시작된 ‘VH 어워드’는 국내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4회부터는 아시아로 범위를 확대해 비디오 아트,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모션 그래픽 등 미디어 아트의 영역을 확장하는 실험적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상 발표는 온라인 플랫폼 안에서 최종 후보 5명의 작품과 함께 작가 인터뷰, 제작 비하인드 영상 등을 감상하는 등 참가자 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이뤄졌다. 대상은 네팔 원주민의 직조 문화를 기반으로 시간 개념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 수바시 테베 림부(Subash Thebe Limbu) 작가의 'Ladhamba Tayem; Future Continuous'가 받았다. 작가는 해당 작품을 통해 시공간 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의 온라인 광고 시장 지배력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메타의 지속적인 투자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래에셋 글로벌X 기술 분석가인 테자스 데사이는 3일 메타 관련 최신 분기 보고서를 통해 “메타와 알파벳은 세분화 된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메타는 인공지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광고 시장은 불확실한 거시 경제 상황과 광고주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메타는 수익과 판매 측면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데사이 설명이다. 데사이는 “메타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TV와 신문 등 전통적인 채널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사이는 메타의 인공지능 투자에 주목했다. 애플의 데이터 공유 정책 강화 이후 타켓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메타의 인공지능 투자 확대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주장이다. 데사이는 “메타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의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치료제 '토퍼센'(tofersen) 투여 비용이 공개됐다. 경쟁 약물보다 비싸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의 루게릭병 치료제 토퍼센(제품명 퀄소디·Qualsody) 1회 투여 비용이 1만4230달러(약 1905만원)로 책정됐다. 치료 첫해엔 토퍼센을 14회 투여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값에만 20만달러(약 2억6780만원)가 든다. 이듬해부터는 토퍼센을 13회(18만4990만달러)투여해야 한다. 경쟁 약물보다 비싸다. 아밀릭스제약(Amylyx Pharmaceuticals)의 렐리브리오(Relyvrio)는 연간 약 15만8000달러의 비용이 든다. 라디카바(Radicava) 경구용의 경우, 17만달러가 쓰인다. 이 때문에 토퍼센이 의료 현장에서 쓰이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많다. 토퍼센의 적응증에 해당하는 환자 수가 적다는 점도 문제다. FDA는 지난달 토퍼센을 SOD1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루게릭병 환자 중 일부에게만 쓰일 수 있도록 조건부 승인했다. FDA에 따르면 미국 기준 SOD1 유전자 변이 환자는 500명 미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3일 소공동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개최된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 ESG경영부문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국가지속가능경영(ESG) 컨퍼런스’는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등 총 8개 정부부처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국가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행사다. 노랑풍선은 2012년부터 △보육원 봉사활동 △연탄배달 △사랑의 밥차 지원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기부 △안전한 통학로 조성 지원사업 △여행 약자 해외여행 지원 사업인 ‘꿈만들기 프로젝트’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전사 페이퍼리스를 도입해 종이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업무환경을 구축 했으며 최근, 여행객들이 친환경 키워드에 주목한다는 점에 착안해 ▲플로깅(쓰레기줍기+조깅),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최소화), ▲자전거 라이딩 여행 ▲말라마 하와이 캠페인 등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ESG경영활동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펼쳐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독점 공급사로 활약한다. 대전 공장 화재로 공급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를 해소했다. 3일 국제자동차연맹(FIA)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내년 열리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포뮬러 E)에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2년 연속 참여한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포뮬러E 시즌 1경기를 시작으로 경주용 차량에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독일에서 열릴 7~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전 공장 화재에 따른 공급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만프레드 샌드비츨러(Manfred Sandbichler) 한국타이어 유럽모터스포츠 디렉터는 "내년 포뮬러E 시즌 대회에도 변함 없이 독점 공급사 지위를 이어간다"며 "포뮬러E에 공급하는 타이어 제품의 경우 화재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은데다 이미 생산 또한 충분히 진행된 상태라는 점에서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한국타이어 트럭·버스용(TBR)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에어택시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온라인 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인공지능과 배터리, 제조업 분야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로 불리는 에어택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머스크가 전기 항공기 개발과 관련해 "테슬라가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조나스는 "이는 테슬라가 eVTOL 시장 진출을 완전히 미룰 만큼 설득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테슬라는 자동차·소비재·의류를 판매하는 항공·방위 기술 기업인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나스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테슬라 엔지니어가 즐겨 해내는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에어택시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배터리 구동 항공기를 활용해 짧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운송 서비스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조비 에비에이션과 아처 에비에이션 등이 있다. 현재 항공기 개발 단계에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로봇 기술 투자 확대로 스마트시티 전략이 추진이 가속화, 양사와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은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공공 안전, 재난 대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내무부 산하 조직인 HTX는 경찰·이민·국경·민방위 등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로봇뿐 아니라 △드론 △인공지능(AI)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기술 등도 관장한다. 먼저 고스트로보틱스는 HT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엔지니어링 기업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스(Klass Engineering and Solutions)' 등 현지 정부, 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4족 보행 로봇 '로버-X(Rover-X)'를 개발했다. 로버-X는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험지·야간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HTX는 이를 기반으로 보안 감시, 인프라 점검,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