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도 불구하고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 선단 공정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 투자를 통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63조7500억원, 영업이익 6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5.5% 줄었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던 DS부문의 이익이 감소한 것이 뼈아팠다. 고객사의 재고가 높았던 데다 모바일, TV 등 주요 응용처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제품 판매량이 급감했다. 갤럭시S23 시리즈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호조로 MX부문 영업이익이 개선됐지만 부품 사업 부진에 따른 빈 자리를 채우지는 못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전년과 유사한 투자 규모를 유지한다.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프라와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공장 건물과 설비 등에 47조8717억원을 투자했다. 서병훈 삼성전자 IR담당 부사장은 "메모리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에어부산과 손잡고 보라카이 직항 기획전인 '아름다운 섬! 와보라카이~'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직항 편이 적은 탓에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야 했던 부산, 대구 등 경상도 지역 고객들의 해외여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에어부산과 함께하는 노랑풍선의 보라카이 기획전은 5월 3일부터 매주 주 2회(수·토) 운항되며 반자유여행과 패키지, 에어텔&항공권 등 다양한 상품을 구성했다. 보라카이는 필리핀 제1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동남아 대표 휴양지로 국내 여행객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받고 있는 곳이다. 고운 백사장이 있는 세계 3대 해변 중 하나인 ‘화이트 비치’, 국내 유명 CF 촬영지의 배경이 된 ‘푸카쉘 비치’ 등 에메랄드 빛 바다가 유명하다. 또한 이 곳에서는 블루라군의 계곡과 수려한 경치를 경험할 수 있는 ▲말룸파티 ▲스노클링 ▲카약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다. 노랑풍선에서는 최근, 고물가 시대에 경제적 부담으로 여행을 고민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 여행 상품인 '레알마리스+마사지+세일링보트+자유시간 4박6일'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본
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가 2차전지 전고체 전해질 소재와 관련한 특허 총 6건을 출원했습니다. SK바이오팜이 미국에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입증을 위해 도약합니다. 대만 에버그린이 컨테이너선 24척 주문에 대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이 파트너사 물망에 오르며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이 1조3000억 규모의 LNG선 4척 수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석경에이티, 붕산화물계 전고체 전해질 소재 특허 6종 출원 완료 "발작 증상 낮췄다"…SK바이오팜, 美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입증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 '들썩'…대만발 5.3조원 잭팟 수혜 기대 HD한국조선해양, '1조3000억 규모' LNG선 4척 수주 전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드의 대관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 임원이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자문위원으로 뽑혔다. 중국 CATL과 배터리 공장을 지으려는 포드가 현지 정부를 상대로 압박 수위를 높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니퍼 그랜홈 미 에너지부 장관은 이달 초 크리스토퍼 스미스(Christopher Smith) 포드 최고대관책임자(CGAO)를 에너지 자문위원회(Secretary of Energy Advisory Board)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 위원회는 미국 에너지 정책 전반을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산·학계 인사들 18명으로 구성된다. 스미스 위원은 작년 3월부터 포드의 CGAO를 지냈다. 미국 정부와 밀접히 접촉하고 포드의 입장을 대변해왔다. 최근에는 전기차·온실가스 배출 규제 관련 DOE에 목소리를 냈다. 스미스 CGAO가 자문위원으로 뽑히며 미 정계에서 포드의 입김이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포드는 현지 정부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포드-CATL'의 파트너십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할 기회를 갖게 됐다. 포드는 지난 2월 미시간주에 35억 달러(약 4조6850억원)를 쏟아 CATL과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포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스라엘 램리스터(ReRAM) 개발 업체 위비트 나노(Weebit Nano)가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업체는 신제품 개발에 신규 자금을 적극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위비트 나노는 27일 해외 기관 투자자와 기존 투자자들에게 1200만 주를 판매해 4000만 달러(약 53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위비트 나노가 생산 중인 램리스터는 전자의 스핀으로 정보를 유지하는 비휘발성 메모리다. 기록하는 속도가 빠르고 저장 용량도 크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디램의 장점도 함께 갖고 있어 디램과 플래시를 대체할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로 각광 받고 있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위비트 나노의 램리스터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스마트폰 △로봇 공학 △자율주행차 △5G 통신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 위비트 나노의 첫 번째 R램 모델은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Water Technology)를 통해 고객사에 납품되고 있다. 위비트 나노는 추가적인 반도체 고객 기업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신규 고객사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램리스터 신제품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출자사 3곳에 대한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정부의 자산 효율화 기조에 맞춰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난방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출자회사 지분매각 계획’ 안건을 의결했다. 안건의 주요 내용을 보면 난방공사는 3개 출자사에 대해 관련 법령 및 정부 지침에 따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보유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 난방공사의 출자사로는 △휴세스 △신안그린에너지 △청정빛고을 △코하이젠 △노을그린에너지 △윈드밀파워 △푸르메여주팜이 있다. 한편, 정부는 향후 5년간 총 14조5000억 원 규모의 공공기관 자산을 매각해 공공 부문에 대한 자산 효율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재부도 이에 대한 일환으로 올해 경영평가부터 재정 건전성 등 경영 지표 반영 비중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홍콩 디지털 시네마 솔루션 제공업체 GDC 테크놀로지(GDC Technology·이하 GDC)와 손잡고 아시아 지역 미디어 서버 전면 교체에 나선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는 가운데 영화 관람 경험 개선을 통한 소비자 유치를 위해 적극 움직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GDC와 오는 2026년까지 3년을 계약 기간으로 하는 미디어 서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 극장에 GDC의 SR-1000 미디어 서버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이뤄졌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CJ CGV 극장에 설치된 기존 미디어 서버는 SR-1000으로 교체하고, 해당 지역 내에 들어서는 신규 CJ CGV 영화관에도 SR-1000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미디어 서버는 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영사 관련 장비다. SR-1000은 GDC가 개발한 6세대 디지털 시네마 미디어 서버다. GDC는 SR-1000이 최대 500Mbps1의 비트 전송률에서 SMPTE 및 Interop DCP(디지털 시네마 패키지) 재생을 지원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인 캐피탈이 디지털 지갑 업체 안사(Ansa)에 투자했다. 베인 캐피탈은 안사의 디지털 지갑 기술이 향후 업계를 주도할 유연한 결제 시스템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유료기사코드] 안사는 27일 베인 캐피탈 벤처스가 주도한 1차 펀딩 라운드를 통해 540만 달러(약 72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니미 카트라가다 △위쇼프 벤처스 △캠브리안 벤처스 △핀테크 펀드 △수사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베인 캐피탈은 안사의 디지털 지갑 기술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안사의 기술은 폐쇄 루프 지갑에서도 작동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기술에 대한 비용 등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했다. 크리스티나 멜라스-키리아지 베인 캐피탈 파트너는 “디지털 지갑 기술은 아직 비용 측면에서 도입하기 부담스러운 측면이 많다”면서 “안사의 기술은 이런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사는 기업이 임베디드 지갑을 구축해 결제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안사의 디지털 지갑 솔루션은 모든 비즈니스에 맞게 사용자를 지정할 수 있으며 소액 결제를 어렵게 하는 카드 거래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혼다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공개했다. 국가별 특성에 맞춰 전기차를 출시해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구축하고 나아가 오는 2040년 완전한 친환경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는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전기차 생산량을 20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투자와 파트너십을 확대 2040년까지는 친환경 브랜드로 변모하겠다는 목표다. 국가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도 내놨다. 일본 시장에는 2025년 인기 경차 모델 '엔원'(N-ONE)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선보인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낮다는 점에서 시기를 늦췄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이듬해인 2026년 전기차 모델 2종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는 내년 현지 전략형 전기차 'e:NS2', 'e:NP2' 등 2종과 함께 최근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 'e:N SU' 양산 버전을 내놓는다. 이를 기점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 7개 전기차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고 2035년까지 중국 판매 포트폴리오를 전체를 전기차로 꾸릴
[더구루=최영희 기자] 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 미스터블루의 게임 전문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가 ‘에오스 레드’의 정식 차기작 ‘에오스 블랙’의 브랜드 영상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블루포션게임즈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에오스 블랙은 ‘The 위험한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지속되는 전투와 PK(플레이어 간 전투)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에오스 블랙은 3분기 중 CBT(비공개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4분기 론칭을 목표로 개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에오스 블랙은 PC MMORPG ‘에오스’의 IP(지식재산)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전작 에오스 레드의 PK 특화 콘텐츠와 자유경제 시스템, 대규모 전투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진화된 오픈 필드 장르의 게임이다. 전작과의 차별화된 주요 특징은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이다. 유저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에서, 게임 내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반격과 전술 등을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주변 환경에 따른 재질 변화를 실시간으로 구현해주는 PBS(물리 기반 셰이더) 사용으로 유저들에게 리얼한 그래픽을 제공한다. 한편 블루포션게임즈는 에오스 블랙 개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인도의 IT 대기업 인포시스와 디지털 혁신을 위해 손잡았다. 아람코는 인포시스의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직원 교육 부문 등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인포시스는 24일(현지시간) 아람코와 인적 자원(HR) 기술 발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람코와 인포시스는 공동으로 HR데이터를 분석하고 자동화 툴 확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직원 경험 개선 등을 진행한다. 인포시스는 자사의 디지털 툴을 아람코의 HR플랫폼에 통합해 직원들의 전반적인 디지털 경험을 개선한다. 또한 인포시스는 AI를 활용해 아람코의 직원 교육 등을 강화하고 기술 격차를 줄인다. 아람코는 이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적절한 업무에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력은 AI기반 학습을 통해 HR관리와 관련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직원 교육 제공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람코 관계자는 "아람코는 직원 경험을 개선하고 회사를 최고의 일터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 중심주의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디지털 HR 서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인도네시아 기업금융 시장에서 보폭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해외 시장 거점인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현지화 전략을 내세워 동남아시아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인도네시아 경제 매체 비즈니스닷컴(Bisnis.com)에 따르면 블룸버그 리그테이블 분석 결과, KB금융은 올해 1분기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 5개 사업에 총 2조1990억 루피아(약 20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을 집행했다. 이는 현지 금융시 가운데 다섯번째로 많은 수치다. 1분기 인도네시아 전체 신디케이트론 집행액은 36조100억 루피아(약 3조2730억원)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 최대 은행인 BCA(Bank Central Asia)가 10개 사업, 총 3조5740억 루피아(약 3250억원)로 1위였다. 이어 △미쓰이스미토모(2조2380억 루피아) △만디리은행(2조2110억 루피아) △니가라 인도네시아 은행(2조2110억 루피아) 순이었다. 인도네시아는 KB금융의 핵심 해외 진축국으로 KB국민은행을 비롯해 KB증권, KB손해보험, KB캐피탈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로봇 기술 투자 확대로 스마트시티 전략이 추진이 가속화, 양사와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은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공공 안전, 재난 대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내무부 산하 조직인 HTX는 경찰·이민·국경·민방위 등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로봇뿐 아니라 △드론 △인공지능(AI)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기술 등도 관장한다. 먼저 고스트로보틱스는 HT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엔지니어링 기업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스(Klass Engineering and Solutions)' 등 현지 정부, 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4족 보행 로봇 '로버-X(Rover-X)'를 개발했다. 로버-X는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험지·야간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HTX는 이를 기반으로 보안 감시, 인프라 점검,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내년 3나노미터(nm)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금지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5나노 공정을 구현한 데 이어 3나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첨단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3나노 칩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3나노 이하 공정부터는 EUV 장비 필수로 여겨지지만, 화웨이는 EUV 장비 없이 자체 공정과 장비로 이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웨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3나노 칩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채택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 기반의 칩과 차세대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반도체 등이다. 탄소나노 기반 3나노 칩은 이미 실험실 단계 검증을 마치고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의 생산 라인에 맞춰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ASML의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중국 SMEE(Shanghai Micro Electronics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