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의 기후 중심 ETF가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다. 투자자 수가 상장 요건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서다. 26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기후 중심 ETF인 ‘골드만삭스 액티브베타 파리 연계 미국 대형주 ETF(GPAL)’는 상장 폐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GPAL은 지난 2021년 12월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했다. 펀드 규모는 860만 달러(약 115억 원)에 이르며 상위 보유 기업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이 있다. GPAL은 올해 8% 상승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유치한 신규 자금이 150만 달러(약 20억 원)에 그친 상황이다. 상황이 악화되자 GPAL 투자자 수도 상장 요건 기준 이하로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는 상장 ETF에 대해 거래 첫 해가 지나면 30일 이상 연속 거래일 동안 최소 50명의 수익 보유자가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라 투자자 수를 늘리고 규정을 준수하는 방법에 대한 계획을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GPAL이 실제로 상장 폐지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폴란드 소재 담배 생산 시설을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로 이전한다. 폴란드 공장은 비연소 제품 생산에 집중한다는 방침 아래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폴란드 남부 마워폴스카주의 주도 크라쿠프(Krakow)에 있는 셔루트 시가(Cheroot Cigar) 생산 라인을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Canary Islands)로 옮긴다. 셔루트 시가는 양쪽 끝이 모두 열려있는 얇은 시가로 담배의 일종이다. 필립모리스가 담배 생산 라인을 폴란드에서 카나리아 제도로 옮기는 데 투자하는 자금은 1500만유로(약 220억원) 이상이다. 이번 생산라인 이전은 협력업체 도스 산토스(Dos Santos)와의 협력 아래 이뤄진다. 생산라인을 옮기는 이번 프로젝트는 카나리아 제도 그랑 카리아에 위치한 도스 산토스 공장에서 이미 시작됐다. 내년 3월 말이면 이전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필립모리스 시가 생산라인이 들어서는 카나리아 제도에는 12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필립모리스 카나리아 제도 공장에서 생산되는 담배는 독일, 이탈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바이오기업 시스톤 파마슈티컬스가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CS5001'(ABL202·LCB71)의 중국 임상 1상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시스톤은 2020년 10월 레고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의 협업으로 개발된 CS5001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레고켐바이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시스톤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24일 CS5001 중국 임상 1상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작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시스톤은 중국과 호주 등에서 다지역 임상 1상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CS5001은 레고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의 공동 연구로 개발된 ROR1 표적 ADC 후보물질이다. 레고켐의 ADC 링커, 톡신 그리고 에이비엘의 ROR1 항체를 결합했다. ROR1은 백혈병 및 비호지킨 림프종, 유방암, 폐암, 난소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여 이상적인 ADC 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시스톤은 전임상 연구에서 CS5001은 다양한 ROR1 발현 암세포에 강력하고 선택적인 세포 독성을 보였다고 설명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가 스페인 태양광 패널 판매 사업에 힘을 싣는다. 현지 금융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해 고객 비용 부담을 완화, 급증하는 태양광 시장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스페인 마드리드 공보 'BORME(BOLETÍN OFICIAL DEL REGISTRO MERCANTIL)'에 따르면 한화에너지 리테일 스페인법인은 최근 사업목적에 '적절한 경우 최종 고객에게 금융 가능성을 제공하는 자체 소비 시설 판매업'을 추가했다. 금융 기관과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들이 태양광 설치 상품을 담보로 저금리 신용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 신규 등록한 조항에는 구체적으로 소비자 신용·금융 기관과 협력해 대출을 제공, 판매 시설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는 예를 포함하고 있다. 스페인법인의 기존 사업 목적은 홍보, 설계, 엔지니어링, 개발, 건설, 조립, 시운전 등 전기 생산 활동과 에너지 생산 시설의 운영, 유지 보수였다. 한화에너지는 사업 목적 변경으로 다양한 판매 활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태양광 설비는 초기 설치 비용이 많이 드는데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지원, 소비자의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 에너지 절감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다음달 일본에서 개최하는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2023 재팬(KCON 2023 Japan)에서 일본 패션 페스타 TGC(Tokyo Girls Collection)와 콜라보에 나선다. K-팝은 물론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콘텐츠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다음달 12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도쿄 인근 치바현에 자리한 복합 컨벤션 시설 미쿠하리 멧세(幕張メッセ)에서 케이콘 2023 재팬을 개최한다. 케이콘 2023 재팬 둘째날인 다음달 13일에는 TGC와 협력해 이색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TGC는 ‘일본 걸즈(Girs) 문화를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05년부터 연 2회씩 패션 페스타를 개최하고 있다. CJ ENM과 TGC는 라이프스타일에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다루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메이크업 트렌드, 한국의 최신 뷰티 정보,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토크쇼와 패션쇼 등을 기획했다. 일본 걸그룹 AKB48의 멤버 혼다 히토미(本田仁美)를 비롯해 이케다 미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승부수를 본다. 2025년까지 북미 건설장비 시장에서 '톱(TOP)5'로 도약한다. 정관희 HD현대인프라코어 북미법인장(상무)은 25일(현지시간) 북미 건설업계 전문지 '이큅먼트 투데이'(Equipment Today)와의 인터뷰에서 "북미에서 현재 7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5위권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자 신규 브랜드 디벨론을 선보이고 제품 혁신을 꾀한다. 정 상무는 "딜러들은 (브랜드) 변화에 매우 들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단지 브랜드를 바꾼 게 아니다"라며 "혁신적이고 진보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개발·도입하겠다 뜻을 알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23'에서 디벨론을 처음 소개했다. 운전석이 없는 디벨론 굴착기와 도저, 컴팩 트랙로더 'DTL35' 모델 등을 선보였다. 정 상무는 "짧은 연구·개발(R&D) 기간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컴팩 트랙로더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풀필먼트 서비스 마이창고와 쇼핑몰 관리솔루션 샵플링이 5월 말까지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고객들이 서로의 서비스를 신규로 계약할 때 다양한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샵플링 고객이 신규로 마이창고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경우 출고량에 따라 최대 연 1000만원의 물류비 할인 혜택과 기본관리비 1개월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이창고는 온라인 유통과 물류센터를 연결하고 통합하는 서비스 플랫폼이자 전자상거래 전문 ’풀필먼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샵플링은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온라인 셀러를 위한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창고와 샵플링은 이미 API를 통한 시스템 연동을 제공하고 있어, 온라인 셀러가 두 회사의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때 아주 편리하고 효율적이다. 마이창고 손민재 대표는 “두 회사의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하면 온라인 셀러는 복잡한 물류 작업과 입점 쇼핑몰 관리 업무에서 벗어나 마케팅과 상품 기획 업무에 전념해 쇼핑몰 매출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올해 2분기 유로존 GDP(국내총생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제조업 부진에도 서비스업 상황이 개선됐다는 판단에서다. JP모건은 26일 유로존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 개선에 따라 올해 2분기 GDP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2%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S&P 글로벌은 지난 21일 유로존 4월 종합 PMI가 전월 확정치 53.7보다 0.7p 상승한 54.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 중 4월 서비스업 PMI는 56.6으로 전월 55.0에서 1.6p 상승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인 54.5보다 2.1p나 웃돌았다. 반면 4월 제조업 PMI는 수요가 더욱 떨어지면서 전월 47.3에서 45.5로 낮아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JP모건은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예비 PMI를 보면 광범위한 개선이 이뤄진 가운데 긴축 통화 정책 등이 현재 경제 활동을 크게 둔화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유로존은 오는 28일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반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 성능에 대한 궁금증이 일부 해소됐다. 무엇보다 고성능 전기차를 뒷받침할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은 최근 올리 큐(Ollie Kew) 영국 톱기어 수석에디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오닉5 N에 적용된 기술과 일부 성능에 대해 언급했다. 오는 7월 월드프리미어를 앞두고 높아진 아이오닉5 N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차원에서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다. 최근 스웨덴 북부 소도시 아르예플로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시험장에서 진행한 극한테스트를 끝으로 개발 작업이 마무리됐다. 현대차는 오는 7월 13~16일 나흘간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를 통해 아이오닉5 N 글로벌 출시를 알릴 예정이다. <본보 2023년 4월 25일 참고 현대차 '아이오닉5 N' 7월 월드프리미어…英 굿우드 페스티벌 데뷔> 특히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베이포터스(성분명 니르세비맙)가 캐나다에서 허가받았다. 작년 11월 유럽연합(EU) 승인에 이어 5개월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의 RSV 백신 베이포터스가 최근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에 베이포터스는 캐나다에서 생후 24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RSV 하기도 감염증을 예방하는 용도로 쓰일 수 있게 됐다. 베이포터스는 신생아 및 영‧유아에 1회 투여로 RSV 면역력을 획득하는 최초의 장기지속형 항체다. RSV는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성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급성호흡기감염증과 기관지염, 폐렴 등을 유발한다. 특히 만 2세가 되기 전의 영아는 RSV에 한 번씩 걸릴 만큼 흔하다. RSV가 기관지염과 폐렴으로 악화하면 호흡곤란이나 무호흡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영유아는 숨을 쉬기 어려워져 산소 수치가 떨어지거나 탈수가 올 수 있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전 세계적으로 RSV에 감염돼 매년 약 10만2000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베이포터스가 EU에 이어 캐나다에서 승인받으면서 아
[더구루=최영희 기자] 뉴로메카와 누리플랜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 도메인의 강점을 활용, B2B 마케팅 협력이 진행되며, 뉴로메카는 누리플랜이 구축해온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매출 확보 및 군, 보안 사업의 영역 확장을 도모하고 누리플랜은 미래전략에 중요한 신성장 동력을 추가하는 등 상호 간에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뉴로메카 로봇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누리플랜그룹의 전략·지역 에이전트 또는 대리점(authorized distributorship) 권한 부여 및 역할 수행 △중소기업 제조공정 첨단화 사업에 대한 공동 사업개발 △국방 및 보안 사업에 대한 공동 사업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누리플랜의 군 및 보안 사업에 특화된 자회사인 누리온과의 구간암호화 솔루션 적용 등을 통해 최단 기간 내 뉴로메카 제품 및 솔루션의 방위산업 시장진입을 실체화 하고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해당 융합보안사업은 신규 사업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작전가시화체계, 드론, 구간암호화 솔루션 공급 등을 통해 ‘22년 기준 약 67억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뉴로메카의 로봇 및 솔루션을 통해 매출 규모를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웹3 기업 애니모카브랜즈의 사용자 창작 교육 콘텐츠 플랫폼 '타이니탭(TinyTap)'이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타이니탭은 웹3 교육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타이니탭은 25일(현지시간) 1억 달러 평가를 기반으로 850만 달러(약 114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세쿼이아 차이나, 시마 캐피탈, 폴리곤, 리버티시티 벤처스, 킹스웨이 캐피탈, 게임파이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타이니탭은 2012년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기반으로 설립된 사용자 창작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타이니탭에 참여하는 교육자는 자신만의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공유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현재 타이니탭에는 24개 언어로 된 25만개 이상의 교육용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2022년 6월 15일 타이니탭을 3887만 달러를 투입해 타이니탭의 지분 80.45%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타이니탭의 지분 84.13%를 확보하며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애니모카브랜즈는 타이니탭을 웹3 교육 플랫폼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니탭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때 '삼성 짝퉁'이라 조롱받던 중국 샤오미의 반란이 만만치 않다. 샤오미가 세계 스마트폰 1위 업체 삼성을 꺾고 연간 글로벌 출하량 '2억 클럽'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신흥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세계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허쉰망(和讯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루 웨이빙(Lu Weibing) 샤오미 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2025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현지화를 강화하고 꾸준히 성장해 삼성을 따라잡겠다"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억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라고 밝혔다. 웨이빙 사장은 신흥 시장을 예로 들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삼성을 앞질렀으며 동·서아프리카에서도 삼성의 성공 모델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애플 베끼기에 급급했던 샤오미는 환골탈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2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14%를 기록했다. 1위인 삼성전자(6100만 대·20%)와는 6%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 웨이빙 사장은 삼성과의 격차를 충분히 좁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 비결은 현지화 전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조지아 플랜트가 단일 공장 기준 월간 미국 최대 액화수소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상업 생산 역량과 독자 기술 기반 전해조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 북미 수소 산업 내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조지아 공장에서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300미터톤(MT)의 액화수소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월 상업 가동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생산량이자, 미국 내 전기분해 기반 수소 생산시설 중 사상 최대 생산 실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조지아주 우드바인에 위치한 이 시설은 미국 최대 규모의 전기분해 방식 액화수소 생산기지다. 플러그파워가 독자 개발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 기반 전해조 '젠에코(GenEco)'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하루 15톤(t)의 설계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24시간 상업 운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는 월마트, 아마존, 홈디포 등 미국 대형 물류·유통 기업에 공급된다. 고객들은 플러그파워를 통해 물류 현장의 탈탄소화와 동시에 안정적인 미국산 수소 연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현재 조지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