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이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레저용차량(RV)·모터보트 제조기업 위니바고 인더스트리(Winnebago Industries·이하 위니바고) 자회사가 지난해 최고의 공급업체 가운데 하나로 LX하우시스를 선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바고 자회사 뉴머(Newmar)는 지난달 미국 인디애나주 나파니(Nappanee)에 위치한 삼룽 플랏츠 이벤트 센터(Samluung Platz Event Center)에서 연례 축하연을 열고 우수 공급업체들의 공로를 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머는 레저용차량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X하우시스의 미국 생산·판매법인 LX하우시스 아메리카(LX Hausys America)는 뉴머가 발표한 ‘톱10 공급업체 어워드(Top Ten Supplier Award)’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뉴머는 공급사가 뉴머를 향해 보여준 탁월한 서비스와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업체들이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500개 이상의 뉴머 공급업체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한 곳은 73개(14.6%)에 불과했다. 매트 맥퀀(Matt McQuown) 뉴머 공급망 부사장은 "지난해는 공급망 운영에 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Good Food Holdings)가 주류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굿푸드홀딩스 체인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이 현지 양조장과 공동 연구를 통해 친환경 맥주를 개발, 판매에 나섰다. 뉴 시즌스 마켓은 향후 재생 농업 연구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뉴 시즌스 마켓이 지구의 날(4월22일)을 기념해 친환경 맥주를 선보인다.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카본 파머 해이지 IPA(Carbon Farmer Hazy IPA) 판매에 나섰다. 카본 파머 해이지 IPA는 오리건주에 위치한 양조장 홉웍스 브루워리와 공동 개발한 친환경 맥주다. 컨자(Kernza)라는 다년생 밀 품종으로 만들어진다. 한번 심으면 5년 연속 곡물을 수확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밀 재배에 쓰이는 담수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뉴 시즌스 마켓은 맥주 출시 기념 할인 이벤트도 열었다. 지난 19일부터 6일간 포틀랜드 지역 매장 19곳에서 16온즈 캔 4팩을 12.99달러에 판매했다. 기존 가격(14.99달러)보다 13.3% 할인했다. 뉴 시즌스 마켓은 지속 가능 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에어택시 선두주자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미국 공군으로부터 약 740억원 규모의 추가 계약을 따냈다. 이에 그동안 공군과 맺은 계약 규모가 약 17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미국 공군과 5500만 달러(약 740억원) 규모로 세 번째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공군과 맺은 계약의 잠재 가치가 최대 1억3100억 달러(약 1760억원) 규모로 늘었다. 조비는 계약의 일환으로 5인승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최대 9대를 공군과 기타 연방 기관에 인도할 예정이다. 우선 내년 초 캘리포니아주(州) 에드워즈 공군 기지에 두 대를 제공한다. 이는 공군 기지 내 화물·여객 운송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군 기지에 에어텍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조벤 비버트 조비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공공·민간 파트너십이 선구적인 기술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라며 "이를 통해 미국 정부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잠재적 사용 사례를 탐색할 수 있는 동시에 2025년 상용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비는 미국 연방항공청(F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지난 25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 BC카드와 방한 외국인의 모바일 간편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래객 방한 유치 마케팅을 담당하는 한국관광공사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보유한 BC카드, 전국 167만 가맹점에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결원이 3자 업무협약을 통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 중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했다. 한결원은 관광거점 도시의 음식점, 전통시장 등에 제로페이 인프라를 확대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제로페이 가맹점 앱 등을 활용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부가서비스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해외 간편결제 사업자와의 연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결원에서 운영하는 제로페이 인프라(고정형 큐알)를 활용한 해외 결제(위챗, 유니온페이)는 제로페이 인프라의 공공성을 바탕으로 타 해외 결제 사업자보다 소상공인에게 낮은 결제수수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전국 주요 관광지 및 골목상권에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소상공인 골목상권의 매출 증대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수출입은행이 뉴스케일파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마케팅과 기술, 공급망 구축에 협업하고 미래 먹거리인 SMR 상용화에 앞장선다. 뉴스케일파워는 25일(현지시간) 두산에너빌리티, 수출입은행과 SMR 건설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 내용은 마케팅과 기술 지원, 글로벌 공급망 개발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비 투자와 기술 고도화로 미국 내 원자로 모듈(NuScale Power Module) 공급망 확충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금융 지원을 제공해 해외 SMR 사업 개발을 돕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부터 뉴스케일파워와 SMR 제작성 검토·시제품 제작에 협력해왔다. 작년 4월 SMR 제작 착수 협약을 맺고 원자로 소재에 필요한 금형 제작을 마쳤다. 이어 지난달 대형 단조품과 증기발생기 튜브, 용접 자재 등 주요 소재를 제작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뉴스케일파워와 금융 협력을 꾀하며 인연을 맺었다. 양사는 추가 MOU로 뉴스케일파워와 파트너십을 다지고 SMR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MR은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가압기, 주배관 등을 원자로 용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과장된 채용 정보를 제공해 고스펙 멕시코 이민자들을 현장직에 배치하는 등 기망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현대모비스 사례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향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출신 기아 조지아 공장 소속 직원들은 최근 회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사무직으로 취업을 유도한 뒤 현장직에 투입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현재 조립 라인에 종사하거나 회사를 그만둔 상태이다. 기아가 저임금으로 고스펙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과장된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NAFTA(TN) 비자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이유에서다. NAFTA(TN)은 미국 정부가 화이트칼라(사무직노동자) 이민자를 위해 만든 제도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엔지니어와 기술자 채용 내용도 포함되지만 조립 라인 작업 등 단순 육체 노동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그 대상이 멕시코 이민자라는 점에서 악의적인 의도가 담겼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이시드로 아렐라노(Isidro Arellano)는 "토레온 기술 대학교(Universidad Tecnológica d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바이우비즈 경쟁이 치열해진다. 경쟁사 스웨덴 엑스브레인(Xbrane)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하면서 본격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엑스브레인에 따르면 최근 FDA에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 '심루시'의 BLA를 제출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에 승인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미국 코히러스 바이오사이언스의 '시멜리'도 미국 허가를 획득하며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다른 경쟁 약물이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루센티스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이 개발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안과질환 치료제다. 로슈와 노바티스가 판매 중이다. 2019년 매출 약 4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으나 물질 특허가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0년 6월과 2022년에 만료됐다. 다만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엑스브레인보다 먼저 시장에 진출하며 리얼월드 데이터를 쌓아온 만큼 경쟁력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넨텍과 협의해 2021년 FDA로부터 바이우비즈의 판매 허가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기관 신용 인프라 전문 스타트업 크레도라(Credora)에 투자했다. 크레도라는 암호화폐 대출 부문의 불투명성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 크레도라는 25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벤처스와 S&P글로벌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전략적 펀딩 라운드로 600만 달러(약 8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스파르탄, 앰버 그룹, CMT 디지털, 해시키, GSR, 쿠코인 벤처스, 패러다임닷코, 피라타 캐피탈, 브리드VC, 와그미 벤처스도 참여했다. 크레도라는 이번 투자로 지금까지 1600만 달러를 조달하게 됐다. 2019년 설립된 크레도라는 개인 신용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대출 인프라와 체계적인 신용 등급을 제공한다. 크레도라는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활용해 대출 기관이 실시간으로 신용 위험을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레도라의 신용 등급 서비스가 주목받는 것은 대출자가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기 꺼려한다는 점때문이다. 이런 점 때문에 대출기관이 신용 거래를 연장할때 대출을 받는 사람의 평판과 관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런 상황은 암호화폐 업계를 뒤흔든 쓰리애로우즈캐피탈, 알
[더구루=김형수 기자] ‘K뷰티 음료’ 대표 주자 CJ제일제당 ‘미초’가 일본에서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시장 성장은 물론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며 식초 종주국 일본에 과일발효초 열풍을 일으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은 음용식초 성수기인 여름이 다가온 만큼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출 확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지난 2012년 일본에서 출시한 미초는 연간 출하량이 2000만개(2021년 기준)에 달하는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CJ제일제당 미초가 식초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에서 K뷰티 음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일본은 현미를 발효해서 만드는 흑초의 본고장으로 식초를 물에 타서 마시는 음용식초 문화가 발달된 나라로 시장에서는 흑초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5년 50억원 수준이었던 연간 매출은 2021년 1500억을 기록했다. 불과 6년 동안 연매출이 30배 늘어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미용과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가볍게 미초를 마시며 피부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은 유튜브
[더구루=홍성환 기자] JB금융그룹 캄보디아 계열사 프놈펜상업은행(PPC Bank)이 현지 현대차 구매 고객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경제 성장과 소득 향상 등으로 현지 자동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자동차금융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프놈펜상업은행은 현대캄보디아와 개인·법인 고객에 유리한 조건으로 신차 대출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새롭게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놈펜상업은행은 현지 현대차 구매 고객에 차값에 최대 80%를 최대 7년간 낮은 금리로 빌려준다. 이진영 프놈펜상업은행 법인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저렴한 금리로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객은 모바일 앱을 통해 즉시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동차 대출을 비롯해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고 현대캄보디아 사장은 "프놈펜상업은행은 다른 은행보다 더 긴 기간 대출을 제공하고 신청 절차도 매우 편리하다"면서 "특히 차량 가격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제공해 고객이 차를 쉽게 구매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자동차 시장은 경제 성장, 중산층 증가, 국내 여행 수요 확대, 도로 인프라 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Vedanta Biosciences)'에 투자했다.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는 26일 AXA IM 알츠와 AMR 액션 펀드가 공동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650만 달러(약 1429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한국투자증권 아시아와 한국투자증권 미국 법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이 밖에 △K2 헬스벤처스 △퓨어테크 헬스 △레벨레이션 파트너스 △쿼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세벤처 파트너스 △함브로 퍼크스 △화이자 등도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 무리를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와 세포·생명체의 유전자총체를 의미하는 지놈(Genome)의 합성어이며,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들과 그들에 관한 유전 정보의 총합을 의미한다.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 시장은 지난 2021년 5억3500만 달러(약 7179억 원)에서 연평균 24.9%씩 성장해 오는 2029년 31억 달러(약 4조1600억 원)까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대만 시장 공략을 위해 신개념 복합 쇼룸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선보인 플래그십쇼룸 '제네시스 하우스'와 닮은꼴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현지 파트너사인 샹치 오토모빌(Shangqi Automobile)을 통해 대만 북부 신베이시 신좡구에 신개념 복합 쇼룸 '샹치 기아 신좡 경험 센터'(Shangqi KIA Xinzhuang Exhibition Center)를 마련했다.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이곳 쇼룸은 총면적 3000㎡ 규모를 자랑한다. 최대 8대까지 차량 전시가 가능한 것은 물론 전기차 충전 시설도 갖췄다. 무엇보다 VIP 전용 쇼룸을 비롯해 다양한 현지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까지 배치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기아 차량 소유주의 경우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제네시스 하우스'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하우스는 지난 2021년 뉴욕 맨해튼의 문화 예술 중심지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마련된 복합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때 '삼성 짝퉁'이라 조롱받던 중국 샤오미의 반란이 만만치 않다. 샤오미가 세계 스마트폰 1위 업체 삼성을 꺾고 연간 글로벌 출하량 '2억 클럽'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신흥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세계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허쉰망(和讯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루 웨이빙(Lu Weibing) 샤오미 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2025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현지화를 강화하고 꾸준히 성장해 삼성을 따라잡겠다"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억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라고 밝혔다. 웨이빙 사장은 신흥 시장을 예로 들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삼성을 앞질렀으며 동·서아프리카에서도 삼성의 성공 모델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애플 베끼기에 급급했던 샤오미는 환골탈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2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14%를 기록했다. 1위인 삼성전자(6100만 대·20%)와는 6%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 웨이빙 사장은 삼성과의 격차를 충분히 좁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 비결은 현지화 전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조지아 플랜트가 단일 공장 기준 월간 미국 최대 액화수소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상업 생산 역량과 독자 기술 기반 전해조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 북미 수소 산업 내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조지아 공장에서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300미터톤(MT)의 액화수소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월 상업 가동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생산량이자, 미국 내 전기분해 기반 수소 생산시설 중 사상 최대 생산 실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조지아주 우드바인에 위치한 이 시설은 미국 최대 규모의 전기분해 방식 액화수소 생산기지다. 플러그파워가 독자 개발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 기반 전해조 '젠에코(GenEco)'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하루 15톤(t)의 설계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24시간 상업 운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는 월마트, 아마존, 홈디포 등 미국 대형 물류·유통 기업에 공급된다. 고객들은 플러그파워를 통해 물류 현장의 탈탄소화와 동시에 안정적인 미국산 수소 연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현재 조지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