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델핀이 글로벌 원자재·에너지 회사 하트리 파트너스(Hartree Partners LP, 이하 하트리)에 20년 동안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한다. 비톨에 이어 추가 고객사를 확보하고 올해 중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투자를 결정할 전망이다. 델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삼성중공업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델핀은 24일(현지시간) 하트리의 영국 자회사 하트리 파트너스 파워·가스(Hartree Partners Power & Gas Company)와 LNG 장기 판매·구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델핀은 하트리에 연 60만t을 20년 동안 공급한다. 가격은 북미 지역 대표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헨리 허브 벤치마크와 연동된다. 델핀은 작년 7월 비톨과 LNG SAP를 맺었다. 이어 하트리와 계약을 체결하고 최종투자결정(FID)의 선제 조건인 충분한 판매처를 확보했다. 델핀은 루이지애나주 연안 LNG 수출 터미널에 FLNG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최대 4대를 배치할 예정으로 1호기에 대한 인허가를 완료해 올해 중반 FID를 내린다. 2호기의 FID를 위해 고객사들과 LNG 판매도 논의하고 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반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이 글로벌 데뷔전을 치른다. 데뷔 무대는 영국이다. 고성능 브랜드 'N'을 달고 나오는 최초 전용 전기차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7월13~16일 나흘간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를 통해 아이오닉5 N 글로벌 출시를 알린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다. 최근 스웨덴 북부 소도시 아르예플로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시험장에서 진행한 극한테스트를 끝으로 개발 작업이 마무리됐다. <본보 2023년 4월 1일 참고 현대차, 아이오닉5 N 극한 테스트 [영상+]> 앞서 현대차는 지난 1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위치한 주행성능연구소에서 아이오닉5 N 주행 성능 테스트도 진행한 바 있다. 아이오닉5 N은 △주행 △코너링 △데일리 스포츠카 등 3가지를 중점 사항으로 개발됐다. 모터스포츠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일상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특별 튜닝한 ‘e-LSD’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컴퓨터 기업 델이 이스라엘에 광양자 컴퓨터(photonic quantum computers) 기업 퀀텀 소스(Quantum Source)에 베팅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퀀텀 소스는 델 테크놀로지스 캐피탈이 주도한 확장 시드 투자라운드를 통해 1200만 달러(약 16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이클립스 벤처스, 그로브 벤처스, 피탕고 퍼스트 등이 참여했다. 퀀텀 소스는 이번 펀딩을 포함해 시드 투자 단계에서 2700만 달러(약 360억원)를 조달하게 됐다. 퀀텀 소스는 2021년 반도체 업계 베테랑과 물리학자들이 모여 설립했다. 퀀텀 소스는 대규모 내결함성 광양자 컴퓨터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퀀텀 소스는 수백만 큐비트까지 확장할 수 있는 내결함성 양자 시스템을 구축해 신약 설계, 재료 개발, 사이버 보안,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첨단 분야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가속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퀀텀 소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연구 개발팀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광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퀀텀 소스 관계자는 "우리는 광양자 기술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국 대출 사업 확대에 고삐를 죈다.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에 중국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자 보다 공격적인 사업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원섭 기업은행 중국 법인장은 “현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중국 시장 입지를 넓히기 위해 디지털 및 현지 전환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현지 기업을 위한 개인 소비자 대출뿐만 아니라 하이테크 및 녹색 기업 대출에 대해 매우 공격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기업은행이 중국 대출 사업 확대에 나선 데에는 중국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중국 GDP(국내총생산)는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8조4997억 위안(약 5460조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발표한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치인 5% 안팎엔 다소 못미치지만 3.8% 내외를 예상한 로이터통신 전망치보단 높은 수치다. 1분기 산업생산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으며 3월 산업생산은 3.9%로 1분기 전체
[더구루=최영희 기자] 저열팽창 고방열 소재 부품 전문기업 코스텍시스와 파워반도체 모듈 전문기업 제엠제코가 차세대 전력 반도체용 ‘Spacer Pre-Bonding 절연기판’의 개발에 성공에 이어 향후 고객 맞춤형 기술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위해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양사가 개발에 성공한 ‘Spacer Pre-Bonding 절연기판’은 코스텍시스의 고방열 소재 기술(Spacer)과 제엠제코의 반도체 초음파 접합(Ultrasonic welding) 기술의 합작으로 E-mobility(전기차, 드론, UAM 등)의 인버터, 컨버터 등 전력 변환장치에 탑재 되는 양면 냉각 전력 반도체 모듈(Dual Side Cooling Power Semiconductor module)의 상용화 목적으로 개발됐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주행 중에도 진동과 충격이 발생하고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등의 전력 반도체 칩이 실장됨으로써 고전압과 고발열이 발생하게 된다. 이는 전력 반도체의 효율과 신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 반도체 모듈에 적용 되는 절연기판 소재는 고강도와 고방열 특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매우 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JTI코리아의 일본 본사 재팬타바코(JT)가 대규모 투자를 통한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향후 3년 동안 20개 국가에 진출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JT는 앞으로 3년 동안 3000억엔(약 2조977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시행해 전자담배 해외 시장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업계에서는 JT의 이번 투자금이 최근 3년동안 투입한 비용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등에 밀려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서 커다란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지 못한 JT가 전자담배 해외 사업 확대를 결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담배산업 연구기관 토바코택틱스(Tobacco Tactics)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글로벌 전자담배 스틱 시장 1위는 71.5%의 점유율을 기록한 필립모리스가 차지했다. 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출시 국가 확대에 힘쓰고 있다. 2위에는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BAT(15.3%)가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전자담배 플룸(Ploom)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가 대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오뚜기 옛날 잡채와 진짬뽕이 현지에서 'K라면'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해외 매출도 고공상승하면서 올해 실적에도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여성 디지털 매체 걸스타일 대만은 25일 대만 코스트코에서 사면 좋은 한국 라면으로 오뚜기 옛날 잡채와 진짬뽕을 뽑았다. 옛날 잡채는 그간 대만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만 주문할 수 있었으나 지속적인 인기로 최근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 잡채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잘 어우러져 현지인에게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조리 과정이 간편하단 점도 흥행 요소 중 하나다. 걸스타일은 "옛날 잡채의 꾸준한 인기 비결은 짧은 조리 시간과 잡채 본연의 감칠맛, 부담 없는 칼로리"라며 "제품에 양배추나 버섯, 계란 등을 추가하면 더 맛있다"고 설명했다. 옛날 잡채는 오뚜기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봉지라면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10년 간 쌓인 기술력 덕분에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면 재료로 감자와 녹두 전분을 사용했으며, 표고버섯, 목이버섯, 당근, 청경채 등을 넣어 건더기 스프를 만들었다. 또한, 액상 참기름과 간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단일 상장사로서 그룹의 ‘원 메리츠(One Meritz)’를 완성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25일 새롭게 선보였다.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주주·고객 소통과 ESG 경영을 위한 길잡이로서 홈페이지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대적으로 개편된 메리츠금융그룹 홈페이지는 메리츠만의 스타일로 불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걷어내고 숫자와 간결한 정보에 집중했다. 보여주기식 소개 글과 복잡한 디자인적 요소는 최대한 덜어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주주와 고객 관점에서 정보 습득 편의성을 최적화했다.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홈페이지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메리츠의 CI 색상인 ‘오렌지 레드’를 활용해 기업 아이덴티티가 강조되는 수치 및 시각 자료를 배치했다. 홈페이지를 접속할 시 처음 노출되는 메인 화면에서는 ‘We say growth in Numbers’라는 문구와 함께 메리츠금융지주 실적 수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숫자로 성장을 보여주겠다’는 말은 대주주 1주와 일반주주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메리츠금융그룹의 원칙에 따라 ‘모든 주주가 인정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을 하겠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한 튀르키예군 신형 MBT(Main Battle Tank) '뉴 알타이'(New Altay) 최초 생산분 2대가 튀르키예 군에 인도됐다. 인도식에는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등 튀르키예 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방산 회사 베메제(BMC)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튀르키예군에 뉴알타이 2대를 인도했다. 이날 인도식에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튀르키예군은 이번에 납품받은 2대의 뉴 알타이로 2024년 말까지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양산은 2025년부터다. 튀르키예 앙카라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연간 100대를 생산한다. BMC는 2011년 뉴 알타이의 시제품을 공급하고 2015년 실전 배치할 예정이었으나 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팩 조달에 차질을 빚었다. 당초 독일산 파워팩을 도입하려 했는데 현지 정부가 시리아 내전에 참여한 튀르키예에 무기 수출을 차단하며 계획이 틀어졌다. BMC와 터키정부는 2021년 3월 독일 파워팩을 대신해 HD현대인프라코어(옛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과 SNT중공업의 변속기로 구성된 한국산 파워팩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성능
[더구루=최영희 기자] 프리캡의 캐피(CAPPY) 프로젝트가 CL 벤처스와 이오스트(IOST)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리캡은 금융 섹터로부터 시작된 아프리카TV의 자회사로 블록체인 프로젝트 ‘캐피’에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를 온보딩해 웹3 생태계의 SNS 커뮤니티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캐피는 웹 3.0 기반 슈퍼앱으로 소셜 미디어와 메신저, 간편 결제, 송금, 후원, 커머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 개인이 경제 주체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실현함으로써 서비스에 접목된 블록체인 기술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적극 확장해 갈 예정이다. CL 벤처스는 웹 3.0 및 블록체인 전문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 기업이다. 현재까지 AN1, DFA, PAF, BLY, WITCH 등 다수의 국내외 유망 프로젝트에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 한 바 있다. CL 벤처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크립토 스타트업과 혁신 기술에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캐피의 메인 엑셀러레이터로 글로벌 진출 및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이오스트는 전세계 20개국 이상, 60만명 이상의 커뮤니티를 보유한 레이어1 플
[더구루=오소영 기자] OCI가 일본 종합상사 미쓰이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넘겼다. 태양광 수요가 높은 미국에서 연이어 발전 자산을 매각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OCI의 북미 태양광 발전 자회사인 OCI 솔라파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쓰이에 '3W 솔라(Three W Solar)' 프로젝트 매각을 완료했다. 3W 솔라는 텍사스주 힐카운티 소재 875에이커(약 354만㎡) 부지에 110㎿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2024년 착공, 이듬해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OCI 솔라파워는 지난 2년 동안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건설을 시작할 기반을 닦아놨다. 이어 올해 초 미쓰이와 3W 지분 100%를 770만 달러(약 102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3개월 만에 매각을 마무리하고 협력을 공고히 했다. OCI 솔라파워는 지난 2월 미쓰이 미국법인과 텍사스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었다. OCI는 발전소를 팔아 현금을 확보하고 재무 구조를 개선한다. 대외 여건은 좋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보조금을 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시행과 탄소 중립 정책으로 미국은 태양광 수요가 높다. 미 에너지부(DO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인도네시아와 양국간 교역·투자에 현지 통화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에 양국간 교역·투자가 확대되는 동시에 원화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24일 현지 기자들과 만나 "내달 중으로 한국 중앙은행과 현지 통화를 사용한 무역·투자 거래(Local Currency Transaction·LCT)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국가간 교역에서 달러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현재 일본과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4개 국가와 LCT 협약을 맺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른 동남아 국가로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의 LCT 거래 규모는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와 일본간 LCT 거래액은 올해 2월 기준 9억5700만 달러(약 1조2770억원) 규모로 지난해 월평균(3억5000만 달러·약 7670억원)을 3배가량 웃돌고 있다 .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때 '삼성 짝퉁'이라 조롱받던 중국 샤오미의 반란이 만만치 않다. 샤오미가 세계 스마트폰 1위 업체 삼성을 꺾고 연간 글로벌 출하량 '2억 클럽'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신흥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세계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허쉰망(和讯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루 웨이빙(Lu Weibing) 샤오미 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2025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현지화를 강화하고 꾸준히 성장해 삼성을 따라잡겠다"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억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라고 밝혔다. 웨이빙 사장은 신흥 시장을 예로 들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삼성을 앞질렀으며 동·서아프리카에서도 삼성의 성공 모델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애플 베끼기에 급급했던 샤오미는 환골탈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2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14%를 기록했다. 1위인 삼성전자(6100만 대·20%)와는 6%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 웨이빙 사장은 삼성과의 격차를 충분히 좁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 비결은 현지화 전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조지아 플랜트가 단일 공장 기준 월간 미국 최대 액화수소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상업 생산 역량과 독자 기술 기반 전해조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 북미 수소 산업 내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조지아 공장에서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300미터톤(MT)의 액화수소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월 상업 가동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생산량이자, 미국 내 전기분해 기반 수소 생산시설 중 사상 최대 생산 실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조지아주 우드바인에 위치한 이 시설은 미국 최대 규모의 전기분해 방식 액화수소 생산기지다. 플러그파워가 독자 개발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 기반 전해조 '젠에코(GenEco)'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하루 15톤(t)의 설계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24시간 상업 운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는 월마트, 아마존, 홈디포 등 미국 대형 물류·유통 기업에 공급된다. 고객들은 플러그파워를 통해 물류 현장의 탈탄소화와 동시에 안정적인 미국산 수소 연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현재 조지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