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태국에서 팝업스토어를 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태국 유명 배우와 함께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매출 확대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지난 21일부터 6일간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인 시암파라곤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월드 오브 뷰티'(World of Beauty)라는 콘셉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설화수의 가치와 철학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윤조에센스 등 전시 공간 5곳이 마련됐다. 제품 체험 이벤트도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설화수의 현대적인 이미지를 적극 알리겠단 계획이다. 전통문화의 계승과 현대화라는 브랜드 이념을 모두 반영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엔 현지 유명 배우 걸프커나웃 등이 참여하며 자리를 빛냈다. 걸프카나웃은 트위터 기준 90만6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라이징 스타로, 현지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오고 있단 분석이다. 매출에도 기대가 실린다. 앞서 설화수는 자음생 라인 매출 호조로 태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2020년엔 설화수 진설명작 라인을 현지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바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자산운용이 채권 베타빌더 ETF 3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JP모건 베타빌더스 미국 국채 20+년 ETF(BBLB) △JP모건 베타빌더스 미국 국채 3~10년 ETF(BBIB) △JP모건 베타빌더스 미국 국채 1~3년 ETF(BBSB)다. JP모건 베타빌더스 미국 국채 20+년 ETF는 ICE 미국 국채 20+년 채권 지수의 성과와 수수료, 비용 전액에 근접한 투자 결과를 추구한다. 이 펀드는 자산의 최소 80%를 지수에 포함 된 증권에 투자한다. JP모건 베타빌더스 미국 국채 3~10년 ETF는 ICE 미국 국채 3-10년 채권 지수의 성과와 수수료, 비용 이전에 밀접하게 일치하는 투자 결과를 추구한다. 펀드는 자산의 80% 이상을 기초지수에 포함된 증권에 투자한다. JP모건 베타빌더스 미국 국채 1~3년 ETF는 ICE 미국 국채 1-3년 채권 지수의 성과와 수수료, 비용 이전에 밀접하게 일치하는 투자 결과를 추구한다. 자산의 80% 이상을 이 지수에 포함된 증권에 투자한다. 이번 신규 상품 출시로 JP모건자산운용의 미국 ETF 제품군은 총 51개로 늘어났다. 운용 자산 규모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이 베트남에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바이오와 정보통신(IT) 등 첨단 산업에 투자해 베트남을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 24일 바오단비엣(Báo Dân Việt)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김용섭 효성티앤씨 동나이법인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열린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 간담회에서 "바이오와 첨단 기술, IT 등 효성이 베트남에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베트남 투자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투자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삼성, LG, 현대, 효성, GS건설 등 베트남에 진출한 10개 기업, 주베트남 한국경제인협회(코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법인장은 "베트남은 효성의 가장 중요한 글로벌 기지"라며 투자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당사는 현재까지 약 40억 달러(약 5조3390억원)를 투자했으며 9000명의 근로자를 두고, 연 매출 40억 달러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 동나이성 년짝공단에 베트남법인, 2015년 동나이법인을 설립했다. 효성의 글로벌 생산기지 중 단일 공장으로는 최대 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전기차 평균 마진율이 주요 완성차 업체 중 여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 등에 따라 향후 마진율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전기차 시장 평균 마진율은 927달러(한화 약 124만 원)로 집계됐다. 현지 주요 전기차 판매 업체 중 6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5위인 폭스바겐(973달러)과는 46달러 차이다. 마진율은 원가(原價)와 판매가(販賣價) 사이 차액(差額)인 마진의 판매가에 대한 비율을 말한다. 전기차 평균 마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테슬라다. 가격 인하 정책으로 마진율이 크게 떨어졌음에도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차 한 대당 평균 9574달러를 남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10배 수준이다. 유진투자증권이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 1분기 차량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21.1%로 지난 1월 제시했던 GP(Gross Profit) 기준 20%를 넘겼다. 제너럴모터스(GM)는 2150달러로 2위, BYD는 1550달러로 3위에 올랐고 토요타는 1197달러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평균 마진율이 마이너스인 업체도 있다. 포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빅맥지수(Big Mac Index)가 아시아 국가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일본과의 빅맥 지수 격차는 지난해에 비해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빅맥 지수는 맥도날드의 대표 햄버거 빅맥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 구입하더라도 크기와 가격이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빅맥 가격 비교를 통해 국가간 물가 수준 차이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1986년 처음 사용했다. 24일 미국 온라인 대출기업 캐쉬넷USA(CashNetUSA)가 발표한 빅맥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빅맥 지수는 4.23달러(약 5620원)를 기록했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5.17달러(약 6880원) △싱가포르 5달러(약 6650원) △쿠웨이트 4.54달러(약 6040원) △사우디아라비아 4.53달러(약 6020원) △바레인 4.52달러(약 6010원) △스리랑카 4.49달러(약 5970원) 등에 이어 7위에 올랐다. 일본 빅맥 가격이 작년 3.38달러(약 4490원)에서 올해 2.91달러(약 3970원)로 하락하면서 한국와 일본 사이의 빅맥 가격 차이는 지난해 0.44달러(약 580원)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시작한 사업은 절대 포기하자 말라." "시게미츠 다케오(重光武雄·신격호) 창업주라면 롯데리아는 팔리지 않았을 것이다." 최근 일본 롯데리아 매각을 두고 다마쓰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의 소신발언이 눈길을 끈다. 한번 시작한 사업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키우고 다른 부분을 엿보지 않았던 것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영 소신으로 꼽힌다. 생전 신 명예회장은 "잘하지도 못하는 분야에 빚을 얻어 사업을 방만하게 해서는 안 된다.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미래 사업 계획을 강구해서 신규 사업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신동빈 회장은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도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실패에서 교훈을 찾아 도전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철저한 성과주의 가 경쟁력의 원천인 문화에 힘을 주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일본 롯데리아를 현지 외식업체에 팔았다. 매각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롯데홀딩스는 "그룹 성장 전략을 검토한 결과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가치 극대화를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계 안팎에선 신 명예회장 타계 3주기를 맞아 롯데그룹에서 가장 눈에 뜬 변화는 일본 롯데리아 매각이라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에뛰드하우스가 24일부터 홍콩 시장에서 철수한다. 회사 측은 철수 원인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코로나 여파와 매출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하우스는 이날부터 홍콩 사업을 접는다. 홍콩 진출 11년 만이다. 앞서 에뛰드하우스는 코즈웨이 베이·침사추이 매장을 문 닫은 데 이어 마지막 매장인 몽콕 1호점에선 고별 세일을 진행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에뛰드하우스는 현지 오프라인 매장 6곳 운영을 모두 중단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중국 내 에뛰드하우스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정리한 데 이어 홍콩 매장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에뛰드하우스는 철수 배경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업계에선 에뛰드하우스가 코로나 기간 홍콩 여행객이 줄어든 데다 메이크업 매출도 감소하면서 사업 부진으로 철수 결정을 내렸다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 뷰티 브랜드와의 경쟁이 치열한 점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에뛰드하우스는 지난 2012년 홍콩에 진출, 몽콕 1호점 개점 1주일만에 매출 2억원을 올리며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K뷰티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2016년 국내 525개, 해외 232개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주가 부진으로 미국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자금 경색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악재가 거듭하는 모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는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로부터 상장 요건을 충족하기 못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는 30거래일 연속 주가가 1달러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21일 현재 위워크 주가는 0.45달러로 연초대비 67.9%나 하락한 상태다. 위워크는 2020년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유동성이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는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의 현금 보유고는 3억 달러(약 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재택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국적 선사 'SM상선'의 갑질 횡포를 고발했다. 운송 지연 등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시 코로나19 물류대란이라는 특수 상황을 악용, 책임 소재를 화주기업에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24일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SM상선을 미국 해운법과 해운개혁법 위반으로 FMC에 제소했다. SM상선의 과실로 발생한 체선료와 반환지연료까지 모두 삼성전자에 부과하는 불공정한 관행을 문제 삼았다. 체선료는 계약된 기간 내에 선박에 화물을 선적하거나 하역하지 못해 발생하는 비용과 다음 배선 계획에 지장을 줌으로서 생기는 손실에 대한 보상 요금이다. 반환지연료는 컨테이너 야드에서 반출한 컨테이너를 허용 기간 내 반환하지 못했을 때 물게 되는 수수료다. SM상선은 삼성전자가 미국에 들여오는 제품에 대한 해상과 내륙 운송 모두 책임지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 생산한 제품을 선박에 실어 미국 주요 항구까지 옮겨온 뒤 철도 등을 통해 현지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주요 거점까지 배송을 완료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체선료와 반환지연료가 모두 해운사인 SM상선의 잘못으로 발생했음에도 화주기업인 자사에 청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의 일본서비스 업데이트를 위한 현지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펄어비스는 일본 유저들에 본래의 의미를 확실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일본의 게임전문매체 4게이머(4gamer)는 22일 펄어비스 재팬 운영팀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펄어비스 운영팀은 최근 한국서비스에서 업데이트된 신대륙 '아침의 나라'의 현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 재팬 운영팀은 아침의 나라 현지화 작업에 대해서 현재 음성 녹음 등이 진행 중이라며 등장하는 캐릭터와 총 대사량이 상당하지만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펄어비스 재팬은 현지화 작업에 대해서 한국 펄어비스 본사와 함께 하고 있다며 '원문을 어떻게 불편함 없이 전달할 수 있을까'를 가장 염두해두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비유나 관용구 등과 같이 현지 풍습이 반영된 단어들의 경우 보충설명을 더하거나 같은 뜻이지만 친숙한 현지 문자으로 바꾸는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펄어비스 재팬은 이를통해 유저들이 더 자연스럽게, 더 알기 쉽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한편 검은사막은 지난 2015년 일본 서비스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K-방산' 수출 질주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핵심 전략지인 호주에서 악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기대했던 실적마저 불투명해지며 김 부회장의 '한국판 록히드마틴'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는 보병전투장갑차(IFV)의 도입 대수를 450대에서 129대로 줄이고 추가 자주포 도입을 제외한 육군 무기 구매 계획을 발표한다. 이는 드론과 항공기, 잠수함 등 해·공군 자산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방위전략검토기구'(DSR)의 권고에 따른 조치다. 수정안이 공식화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IFV 입찰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사업을 수주하더라도 180억~270억 호주달러(약 16~24조원)로 예상된 계약 규모는 대폭 줄어든다. 자주포 추가 수주의 가능성도 사라졌다. 한화는 2021년 자주포 도입 사업인 '랜드 8116'을 따냈다. 이를 발판 삼아 '랜드 8116 2단계' 사업 수주를 꾀했다.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공장을 짓고 호주의 수요에 대응할 역량도 갖췄으나 호주 정부의 전략 변화가 예상치 못한 변수로 등장했다. 호주에서 수주가 축소되며 한화의 글로벌 방산 회사 도약도 잼검토가 필요해졌다. 한화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증권은 미국 주식 거래 가능 종목 6000여개를 추가해 거래 가능 종목수를 1만여개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6000여개 종목은 고객요청 횟수에 따라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확대 되었다. 1차로 고객요청이 10회를 초과한 종목 900여개는 지난 3일 추가 되었고, 2차로 고객요청이 1~10회인 종목 2000여개는 10일부터 거래되고 있다. 24일에는 3차로 3000여개 종목이 더해져 총 1만여개 종목이 거래 가능해진다. 고객의 추가요청이 많았던 종목은 지니어스그룹, 모밀아이글로벌, 콘서트파머슈티컬스 등 일반 주식군과 RUSL, SCO, SVOL 등 ETF군으로 구분되어 진다. 이번 추가로 워런트, 유닛, 클래스 종목을 제외한 미국에 상장된 대부분 종목이 거래 가능하게 되었다. 토스증권의 미국주식 거래 대금 시장점유율은 1월 19.2% 에서 3월 21.5%로 성장 했고, 2월부터는 거래 가능 시간도 대폭 확대해 하루 총 21시간50분으로 늘렸다. 고객의 편의와 선택폭 확대를 위해 올해에는 기존의 MTS뿐만 아니라 WTS(웹 트레이딩 시스템)를 출시하고, 해외주식 옵선 거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토스증권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때 '삼성 짝퉁'이라 조롱받던 중국 샤오미의 반란이 만만치 않다. 샤오미가 세계 스마트폰 1위 업체 삼성을 꺾고 연간 글로벌 출하량 '2억 클럽'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신흥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세계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허쉰망(和讯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루 웨이빙(Lu Weibing) 샤오미 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2025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현지화를 강화하고 꾸준히 성장해 삼성을 따라잡겠다"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억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라고 밝혔다. 웨이빙 사장은 신흥 시장을 예로 들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삼성을 앞질렀으며 동·서아프리카에서도 삼성의 성공 모델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애플 베끼기에 급급했던 샤오미는 환골탈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2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14%를 기록했다. 1위인 삼성전자(6100만 대·20%)와는 6%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 웨이빙 사장은 삼성과의 격차를 충분히 좁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 비결은 현지화 전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조지아 플랜트가 단일 공장 기준 월간 미국 최대 액화수소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상업 생산 역량과 독자 기술 기반 전해조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 북미 수소 산업 내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조지아 공장에서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300미터톤(MT)의 액화수소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월 상업 가동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생산량이자, 미국 내 전기분해 기반 수소 생산시설 중 사상 최대 생산 실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조지아주 우드바인에 위치한 이 시설은 미국 최대 규모의 전기분해 방식 액화수소 생산기지다. 플러그파워가 독자 개발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 기반 전해조 '젠에코(GenEco)'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하루 15톤(t)의 설계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24시간 상업 운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는 월마트, 아마존, 홈디포 등 미국 대형 물류·유통 기업에 공급된다. 고객들은 플러그파워를 통해 물류 현장의 탈탄소화와 동시에 안정적인 미국산 수소 연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현재 조지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