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국·아시아 ETF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외부에서 핵심 인재를 잇따라 영입하면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법인은 24일 ETF 총괄에 빙 지를, 중국 ETF 영업 총괄에 브렌다 빙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빙 지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법인의 ETF 세일즈와 ETF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부문을 총지휘한다. 브렌드 빙은 기관 및 중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ETF 세일즈를 총괄할 예정이다. 빙 지는 펀드 업계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으며 글로벌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 자산관리 부서 구축과 중국 고객 비즈니스 전략을 주도한 바 있다. 브렌드 빙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와 CSOP자산운용의 중화권 ETF 상품 유통을 담당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법인은 이번 인사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기관 및 중개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빙 지는 “혁신적인 ETF 솔루션 제공으로 명성이 높은 미래에셋에서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에 부합하는 전략을 개발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미래에셋의 지속적인 성공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이 오늘부터 홍콩발 무료 왕복 항공권 2만7000여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홍콩관광청 등은 대규모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 유행을 타격을 입은 관광업을 되살린다는 목표다. 캐세이퍼시픽은 24일(현지시간) 오전10시부터 홍콩에서 26개국 46개 도시로 가는 왕복항공권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세이퍼시픽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30일까지 총 2만7314명에게 티켓을 증정한다. 참가자들은 캐세이퍼시픽 멤버십 프로그램 계정이 있어야 하면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회원가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홍콩관광청(HKTB)이 주도하는 헬로우 홍콩(Hello Hong Kong)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진행되는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캠페인에 따라 진행된다. 월드 오브 위너스는 홍콩공항관리국(AAHK)의 후원을 받아진행된다. 홍콩관광청 등은 이번 헬로우 홍콩 이니셔티브를 위해 20억 홍콩달러(약 3390억원)를 투입한다. 캐세이퍼시픽이 이번에 제공되는 2만7000여장 항공권 외에도 월드 오브 위너스 캠페인으로 총 50만장에 달하는 무료 항공권이 제공된다. 이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중국 국영 에너지 기업과 손을 잡는다. 액화천연가스(LNG) 에 이어 수소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며 현지 에너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24일 중국 'CEEHE(China Energy Construction Hydrogen Energy Co., 중국명 中能建氢能源)'에 따르면 SK E&S와 CEEHE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베이징에 위치한 SK E&S 중국법인 사무실에서 수소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대규모 수소 공장 건설과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과 판매, 관련 장비 제조 분야까지 아울러 중국 내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에 뜻을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CEEHE는 'CEEC(China Energy Engineering Co., 중국명 中国能源建设股份)'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다. 작년 1월 자본금 50억 위안으로 출범했다. △수소 기술 개발 △연료전지 제조 △수소 충전소 설계·운영 △발전기·모터 제조 등 중국 수소 산업 밸류체인 확보를 목표로 한다. SK E&S는 중국 에너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 타이빈(Thai Binh)성이 하이트진로에 러브콜을 보냈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정에 나선 타이빈성이 베트남 주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하이트진로에 투자를 요청한 것이다. 24일 베트남 타이빈성에 따르면 응오 동 하이 베트남 타이빈성 당서기장, 응우옌 칵 탄 타이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은 지난해 하이트진로 관계자를 만나 투자와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타이빈성은 이 자리에서 타이빈성 타이투이현에에서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한 리엔하타이(Lien Ha Thai) 산업단지를 홍보하는 등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타이빈성 측 인사들은 개방적 투자 환경, 여러 정책적 지원 방안 등을 알리는 한편 알하이트진로 관계자와 산업단지 현장을 찾기도 했다. 타이빈성은 △경제 특구 내 토지 사용 특혜 확대 △인프라 설비 지원 △경제특구 입성 시 토지 개발 사업 지원 △하수처리 관련 수수료 면제 △인적 자원 개발 지원 △적극적 행정 협조 등을 인센티브 정책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타이빈은 베트남 정부가 지난 2018년 경제 특구로 지정한 이후 신흥 산업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수도 동남쪽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대출 시장에서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현지 58개 상업은행과 9개 전문은행의 총자산은 272조7320억 리엘(약 89조17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소액금융기관(MFI) 및 지방금융기관 총자산(46조4240억 리엘·약 15조1790억원)을 6배 가깝게 웃돈 수치다. 상위 7개 대출 기관이 전체 50% 이상의 자산을 관리했다.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인 ABA은행이 1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아클레다은행이 13.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캐나디아은행(11.6%) △사타파나은행(4.1%) △하타은행(3.6%) △캄푸은행(3.4%) △FTB은행(2.8%) 등이 상위 7위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2.2%로 아홉번째로 많은 비중이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2018년 현지 저축은행(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지난 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을 넓혔다. 작년 1월에는 당국 승인을 받아 상업은행으로 전환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네덜란드 업체와 손잡고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HA)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브랜드 ‘PHACT(팩트)’도 론칭했다. 급성장하는 생분해 플라시틱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네덜란드 바이오폴리머(Biopolymer·식물성 수지) 업체 헬리안 폴리머스(Helian Polymers)를 유럽 유통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헬리안 폴리머스는 CJ제일제당이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팩트(PHACT)를 통해 출시한 비결정(非結晶)형 aPHA(amorphous PHA)를 유럽에서 유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aPHA 상용화에 성공했다. CJ제일제당은 aPHA 제품이 고무와 비슷한 부드러운 물성을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활용해 포장재나 비닐 봉투 등 변형이 필요한 여러 품목을 만들 수 있다. 경쟁업체들이 주로 취급하는 결정형 cPHA, 반결정형 scPHA 등은 물성이 딱딱해 유연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CJ제일제당은 aPHA와 혼합하면 이 같은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분기 베트남에서 부진한 사업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한 5620억 동(약 318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대출·수취 활동 수익의 경우 전년 대비 11% 감소한 3430억 동(약 194억 원)을 나타냈다.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보인 증권 중개 활동 수익은 1049억 동(약 59억 원)으로 전년보다 55% 감소했다. 1분기 운영 비용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3619억 동(약 205억 원)을 기록했다. 세전 이익은 전년 대비 53% 감소한 1604억 동(약 91억 원), 세후 이익은 55% 감소한 1283억 동(약 73억 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 최저치다. 총 자산은 1분기 기준 19조4570억 동(약 1조1000억 원)으로 올초 18조8250억 동(약 1조655억 원)보다 6320억 동(약 358억 원) 증가했다. 증거금 대출 잔액은 11조3730억 동(약 6437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0%(1조2530억 동·약 709억 원) 줄어들었다. 증거금 대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가 육군의 무기 자산 구입을 대폭 줄인다. 보병전투장갑차(IFV) 도입을 축소하는 한편 자주포 구매 사업도 취소한다. 호주에 해외 첫 공장을 짓고 현지 수주를 확대하려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는 IFV 도입 대수를 450대에서 129대로 줄인다. 자주포 도입 사업인 '랜드 8116 2단계'도 철회한다. 대신 상륙정과 하이마스(HIMARS·고기동 대구경 다연장 로켓시스템) 투입을 늘리고 지상 기반의 해상 타격 역량을 강화한다. 육군보다 해·공군 전략 자산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호주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위전략검토기구'(DSR)의 권고안과 이에 대한 현지 정부의 답변을 이날 공개한다. DSR은 앵거스 휴스턴 전 참모총장과 스티븐 스미스 전 국방장관이 이끄는 기구다. 작년 8월 출범 후 호주 방위군의 전략과 기존 무기 구매 프로젝트를 재검토했다. 올해 2월 권고안을 만들었으나 호주 정부가 DSR의 검토에 대한 답변을 완성할 때까지 최종안을 기밀에 부쳤었다. 호주는 그동안 육군의 전력 증강에 집중해왔다. 2019년 육군 현대화 프로젝트에 착수해 자주포 30문과 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현지 최고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HMGMA는 지난 20일 열린 '애틀란타 부동산 어워즈'(2023 Best in Atlanta Real Estate Awards)에서 제조업 부문 지난해 조지아 최고 거래(Georgia's top manufacturing deal of 2022)로 꼽혔다. 애틀란타 부동산 어워즈는 애틀랜타 최고 부동산 거래 및 개발을 기념하는 연례 행사이다. 제조업을 비롯해 주거용 부동산, 토지, 근린생활시설 등 분야별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거래들을 조명한다. 이번 수상은 HMGMA 설립 기대감을 키우는 한편 현대차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HMGMA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시설별 중요도와 완공까지 걸리는 소요 시간 등을 감안해 최근 자동차 생산 공장 공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투입되는 도장시설 골조 공사를 시작했다. <본보 2023년 4월 10일 참고 현대차 美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차와 포스코가 많은 희토류 광물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 노던테리토리주(북준주) 정부 관계자와 만나 투자를 논의한다. 노던테리토리주는 니콜 맨션 주정부 차관이 한국을 방문해 주요 기업과 광물·에너지 분야 투자를 논의한다고 24일 밝혔다. 니콜 차관은 현대차와 포스코퓨처엠 등을 만날 예정이다. 호주 중앙 북부에 위치한 노던테리토리주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육상 천연가스를 비롯해 리튬·보크사이트·아연·구리·텅스텐·바나듐·우라늄·망간 등 다양한 광물이 부존하고 있다. 천연자원의 박물관이라 할 만큼 다양한 광물이 부존하고 있다. 니콜 차관은 "한국은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고 있으며 노던테리토리에 대한 투자 기회를 확대하 더 많은 교역 성장을 주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니콜 차관은 한국에 방문하기 앞서 일본을 찾을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인펙스, 일본국제협력은행, 에너지광물공사, GE 등과 만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왓패드의 임시대표를 맡아왔던 남경보 대표가 정식 대표로 임명됐다. 남 대표는 북미 웹소설 플랫폼 '욘더(Yonder)'의 대표도 맡아 네이버의 북미 콘텐츠 사업 전반을 주도한다. 24일 왓패드에 따르면 남 대표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정식 대표로 임명됐다. 또한 욘더의 운영도 총괄키로 했다. 욘더는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2022년 10월13일 출시한 프리미엄 웹소설 플랫폼이다. 욘더는 기존 왓패드 플랫폼과 다르게 고도화된 선별 작업을 통해 엄선된 콘텐츠만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왓패드는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와 만화를 기고할 수 있는 반면 욘더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큐레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남 대표는 2022년 12월 진 램 대표의 후임으로 왓패드의 임시 대표로 취임했다. 진 램 대표는 지난 2015년 3월 왓패드 그로우스 팀에 합류해 6년여간 왓패드의 커뮤니티 관리와 수익화 등 주요 사업을 총괄해왔다. 2016년 9월부터는 고객 담당 부서 책임자를 맡아 왓패드 유저들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유입 경로 확대 등을 감독했다. 진 램은 지난 2017년 5월 총괄책임자를 맡아 왓패드의 수익화 모델 개발과 회사 규모 확장 등을 이끌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미국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업체 '알폰소' 이사회가 알폰소 전직 주요 경영진들로부터 피소된 사건의 첫 재판이 오는 8월 열린다. 법적 분쟁이 본격화되며 LG전자의 알폰소 지분 전량 매입 계획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4일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Delaware Court of Chancery)에 따르면 나단 쿡 부총장(Vice Chancellor)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로 진행하는 심리 절차 '텔레포닉 히어링'에서 알폰소 사건이 오는 8월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송이 끝날 때까지 이사회 구성을 포함해 회사 경영권 관련 주요 변경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알폰소 공동 창립자들은 지난달 LG전자와 LG전자의 종속회사인 제니스 일렉트로닉스 소속 임원과 이사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주체는 아샤이시 코르디아 전 최고경영자(CEO), 라구 코디지 전 최고제품책임자(CPO), 람프로스 칼람푸카스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알폰소 공동 설립자 3명이다. 이들은 현재 모두 퇴사했으나 여전히 지분을 가지고 있다. <본보 2023년 4월 4일 참고 'LG 인수' 알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