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이 '대만형 칩스법'을 발표하고 반도체 발전 전략을 세운다. 세금 감면부터 인재 양성까지 포괄적인 지원책으로 반도체 투자를 촉진한다.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타이베이무역관에 따르면 대만은 지난 1월 1일 대만형 칩스법을 발효했다. 7일 대만 국회 격인 입법원에서 의결하고 19일 총통부가 공포했다. 칩스법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지위에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첨단 공정용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해 법인세를 감면해 주는 법안이다. 지원 업종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입법 취지가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에 있는 만큼 '대만형 칩스법'이라 불린다. 대만 정부는 '국가 반도체 발전 전략'도 수립한다. 이 전략에는 조세 감면을 비롯해 인재 양성과 공급망 자율성, 에너지 확보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인력 고용에 있어 대만 정부는 최소 2년의 경력 조건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공계 학과 정원을 확대하고 여성 인력의 참여를 늘리기 위한 장학 기금 마련도 살핀다. 업계는 복수 국적의 재외 동포 인재에 소득세 감면 혜택을 부여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망 자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피드몬트 리튬이 캐나다 퀘벡 리튬 광산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LG화학과 미국 테슬라가 안정적으로 북미산 리튬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피드몬트 리튬에 따르면 NAL 광산 개발 프로젝트는 최종타당성조사(DFS)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었다. NAL은 올해 북미에서 상업 생산이 가능한 유일한 리튬 광산이다. 캐나다 퀘벡에 위치하며 피드몬트 리튬이 25%, 호주 사요나마이닝이 7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광산 수명은 약 20년으로 추정된다. 피드몬트 리튬은 스포듀민 농축액 생산량이 연평균 19만t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초기 4년 동안 연간 22만6000t을 생산하고 5년 차부터 18만6000t을 목표로 한다. 피드몬트 리튬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했다. 이어 DFS에서 높은 생산량을 입증하며 NAL 사업의 순현재가치(NPV)는 향상됐다. NPV는 현금 유입의 현재가치에서 현금 유출의 현재가치를 뺀 값으로 투자 결정의 기준으로 쓰인다. 키스 필립스 피드몬트 리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DFS 결과는 IRA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중요 리튬 생산자로 NAL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NAL에서 생산량이 늘고 있으며 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이 신수도 이전 사업과 맞물려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의 '해외 프로젝트 시장의 새로운 기회,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이 2021~2028년 연평균 19.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기준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는 98억 달러(약 13조200억원)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시장 성장세는 도시화·기후변화 문제 해결, 신성장 동력 확보 등에서 주목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2045년 전체 인구 가운데 최대 80%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신수도인프라TF팀 조사를 보면 국토 6.7%에 해당하는 자바섬에 인구 56.6%, GDP 58.5%가 집중돼 있다. 특히 수도 자카르타는 국토의 0.3% 수준인데 반해 인구 11%가 몰려 있다. 이러한 도시 인구 과밀화 현상은 주택·식수 부족, 환경·위생 악화, 교통체증 등 사회·경제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하수 처리, 교통 시스템 개편 등 도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현지 공장 내 안전체험 교육센터를 마련하고 직원 교육을 시작했다. 산업 안전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향후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교육을 병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판매법인은 최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위치한 현지 공장 내 안전체험 교육센터를 마련했다. 공장 직원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지난 19일부터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작업장 안전 관행 및 절차에 대한 교육을 시작했다. 박태진 기아 인도법인장은 "안전체험 교육센터는 공장 내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따"며 "안드라프라데시주 최초로 마련된 안전체험 교육센터라는 점에서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브랜드 현지 전동화 전략과도 연계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현지 생산을 앞두고 새로운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기아는 오는 2025년 이곳 공장에서 전기차 2종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하반기 전기차 생산을 위한 조립 라인을 깔고 생산 시설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기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생산 최적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안정적인 전력 에너지원을 확보했다. 테네시주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오는 2025년 공장 가동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23일 테네시주에 따르면 주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TPUC)는 최근 웨스트 테네시 가스 파이프라인(West Tennessee Gas Pipeline)에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허가를 승인했다. 천연가스 조달은 전력 인프라의 핵심이다. 파이프라인은 포드의 전기차 복합 생산 단지 '블루오벌시티'로 연결된다. 블루오벌시티 내 블루오벌SK 공장과 포드의 차량 제조 시설에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SK온과 포드는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통해 공장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블루오벌SK는 작년 7월 공식 출범했다. SK온과 포드는 각각 5조1000억씩 투자해 테네시주 1개와 켄터키주 2개 공장을 건설한다. 모두 오는 2025년 가동 목표다. 각 공장의 생산능력은 43GWh다. 3개 공장 총 생산능력은 129GWh다. 이는 60KW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매년 215만 대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포드의 2세대 전기트럭에 탑재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셔틀경영에 나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본 도쿄도가 추진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동참해 환경 보호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일본 도쿄도가 지난해 9월 시작한 '도쿄 에티컬(Tokyo Ethical)' 프로젝트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도쿄 에티컬은 여러 기업과 단체, 소비자가 힘을 합쳐 일상생활 속에서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환경 친화적 활동이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사회와 환경을 배려하는지 여부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일본 롯데는 오는 2028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난 2019 대비 23%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것. 앞서 지난 2019년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자리한 본사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수력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전환하면서 탄소중립의 첫발을 내딛었다. 일본 사이타마에 자리한 우라와 공장과 사야마 공장은 지난해 7월부터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588톤 감축할 수 있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투쿨포스쿨이 일본에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스테디셀러 제품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 신규 라인업을 현지 출시했다. 로댕 쉐딩 시리즈는 일본에서 100만개 이상 팔리며 히트를 한 제품으로, 투쿨포스쿨의 입지가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투쿨포스쿨이 이달 1일 온라인몰에서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 1.5호 뉴트럴' 판매에 나섰다. 제품은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 입점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구성품에 따라 달라진다. 단품 구매 시 1800엔(세금 포함), 브러시 포함 세트엔 2200엔, 브러시·파우치 포함 세트는 3200엔에 판매된다. 이번 신제품으로 투쿨포스쿨은 일본에 △1호 클래식 △2호 모던에 이어 바이로댕 쉐딩 3종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바이로댕 쉐딩은 국내에서 '국민쉐딩'으로 일컬어지면서 명성을 얻은 제품인 만큼 일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로댕 쉐딩 1·2호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2017년부터 6년간 일본 누적 판매량은 100만개를 돌파한 바 있다. 국내에선 2014년 출시 이후 작년까지 누적
[더구루=한아름 기자] 닥터자르트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본에 대표 라인업 세라마이딘 제품 3종을 출시,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닥터자르트가 대표 보습 스킨케어라인 세라마이딘 출시 10주년을 맞아 이달 10일부터 일본 온오프라인 매장에 세라마이딘 제품 3종을 선보인다. 세라마이딘 라인업은 피부 깊숙이 고농축 세라마이드를 전달해 보습력을 키우는 데 도음울 준다. 닥터자르트가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제품은 △세라마이딘 스킨 배리어 세럼 토너 △스킨 배리어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모이스처라이징 에센스 마스크 총 3종류다. 가격은 각각 세금 포함 기준 3850엔, 4400엔, 4400엔에 판매된다. 제품은 최대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와 라쿠텐 등 온라인뿐 아니라 로프트 등 전국 드럭스토어에 입점된다. 닥터자르트가 일본 뷰티 시장의 주요 유통망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서 브랜드력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닥터자르트가 에스티로더 컴퍼니 브랜드로 안착해 글로벌 위상을 높인 점도 일본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데 주효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닥터자르트는 건축학도 출신 이진욱 대표가 2005년 서울에 설립한 스킨케어 브랜드로, 뛰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이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너지 자급자족이 아닌 국가 간 공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코트라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최근 ‘에너지 안보 계획(Powering up Britain: Energy Security Plan)’을 발표했다. 에너지 안보 계획은 영국 정부가 그동안 발표한 탄소 중립 관련 정책들을 총망라한 동시에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 및 에너지 자립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영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자국 생산가능 전력을 2배 증가시키는 한편,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청정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광물 확보를 위해 국가간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2020년 11월 ‘녹색산업혁명을 위한 10대 중점 계획’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 ‘에너지백서 2020(Energy White Paper)’, 2021년 10월 ‘2050 넷제로 전략보고서(Net Zero Strategy)’, 2022년 4월 ‘에너지안보 전략(Energy Security Strategy)’ 등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일련의 계획들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對)베트남 투자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23일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의 '베트남, 외국인 투자 감소세에 긴장' 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베트남 외국인 투자액은 54억 달러(7조 17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8.8%나 급감했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외국인 투자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60%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베트남은 2010년대 이후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 제조거점으로 떠올랐다. 이에 늘어나는 외국인 투자는 베트남 경제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국가별로 보면 우리나라의 1분기 베트남 투자액은 4억7440만 달러(약 630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4%나 줄었다. 이는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이외에 △일본(-46.0%) △중국(-38.2%) △네덜란드(39.8%) △싱가포르(26.3%) △홍콩(-22.4%) 등 대부분 국가의 베트남 투자가 크게 줄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인플레
◇디랩스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디랩스 게임즈가 Web3 레이싱 게임 럼블 레이싱 스타(Rumble Racing Star, RRS)와 함께할 PFP NFT 파트너를 모집한다. PFP(Profile Picture) NFT는 소셜미디어나 게임 및 커뮤니티에서 프로필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필 사진 형태의 디지털 아트로 지난달 30일 유명 PFP 고블린 타운(Goblin Town)의 ‘그렌델’이 럼블 레이싱 스타에 합류를 알렸다. 향후 파트너십을 맺은 PFP NFT 캐릭터들은 럼블 레이싱 스타 내 게임 내 캐릭터로 구현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신규 파트너사의 신청 방법은 디랩스 공식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파트너로 선정되면 해당 PFP NFT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파운데이션(Foundation)에게, 럼블 레이싱 스타 내에서 자신만의 카트, 전용 코스튬 등 다양한 게임 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드브릭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레드브릭의 차세대 비주얼 코딩 기술인 OOBC(Objective Oriented Block Coding)가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레드브릭은 지난해 10월 미국 특허청(USPTO)에 우선심사제도로 OOBC 기술 출원을 신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미국 사업 조직 쇄신에 칼을 빼들었다.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주류 공장을 폐쇄키로 결정했다. 생산라인 운영 최적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남서쪽 릴레이(Relay) 지역에 위치한 기네스 공장을 닫는다. 흑맥주 기네스 맥주를 생산하는 메릴랜드 공장은 오는 6월 9일 운영을 종료한다. 디아지오는 공급망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장기적인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하는 한편 진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북미 사업 최적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공장 폐쇄 배경을 설명했다. 디아지오는 공장이 문을 닫더라도 공장 근처에 자리한 기네스 오픈 게이트 브루어리(Guinness Open Gate Brewery)는 영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기네스 오픈 게이트 브루어리는 사람들이 기네스의 역사를 체험하고 기네스 맥주를 맛볼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지난 2018년 개점 이후 기네스 오픈 게이트 브루어리를 방문한 사람의 숫자는 130만명에 달한다. 이곳에 여러 맥주를 공급하는 양조장도 계속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디아지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