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가 본격 성장궤도에 올라섰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에 이어 무연 담배 스웨디시 매치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필립모리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JP모건은 필립모리스의 목표주가를 109달러(약 14만4700원)에서 116달러(약 15만4000원)로 높여잡았다.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를 내세워 비연소 제품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전 세계 아이코스 시리즈 사용자가 약 249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15% 이상 늘어난 수치다. PMI의 전체 매출 가운데 히츠(HEETS)와 테리아(TEREA) 등 비연소 제품이 차지하는 순매출 비중도 작년 기준 32.1%로 확대됐다. 이미 불가리아, 사이프러스, 체코, 덴마크, 그리스, 헝가리 등 17개국에서는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이 5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시리즈가 우
[더구루=한아름 기자] GSK가 아스트라제네카와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 관련 특허 소송에서 패소했다. 향후 제줄라 관련 로열티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법정공방이 아스트라제네카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데다 제줄라 자체 매출도 줄고 있어 엎친 데 덮친 격이 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잉글랜드·웨일즈 고등법원은 GSK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법정공방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손을 들어줬다. 양사는 특허소송은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GSK는 항암제 전문 기업 테사로(Tesaro)를 51억달러(약 6조7500억원)에 인수하면서 제줄라를 품에 안은 것이 시발점이 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GSK가 제줄라 개발에 쓰였던 기술에 대한 로열티를 당사에 지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GSK에 로열티를 요구했지만 GSK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특허가 적용되는 용도의 판매에 대해서만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법정 공방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이번 법정공방이 아스트라제네카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데다 제줄라 자체 매출도 줄고 있다는 점이 GSK의 발목을 잡고 있다. GSK는 법원 결정에 따라 제줄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미국 사업 조직 쇄신에 칼을 빼들었다.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주류 공장을 폐쇄키로 결정했다. 생산라인 운영 최적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남서쪽 릴레이(Relay) 지역에 위치한 기네스 공장을 닫는다. 흑맥주 기네스 맥주를 생산하는 메릴랜드 공장은 오는 6월 9일 운영을 종료한다. 디아지오는 공급망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장기적인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하는 한편 진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북미 사업 최적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공장 폐쇄 배경을 설명했다. 디아지오는 공장이 문을 닫더라도 공장 근처에 자리한 기네스 오픈 게이트 브루어리(Guinness Open Gate Brewery)는 영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기네스 오픈 게이트 브루어리는 사람들이 기네스의 역사를 체험하고 기네스 맥주를 맛볼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지난 2018년 개점 이후 기네스 오픈 게이트 브루어리를 방문한 사람의 숫자는 130만명에 달한다. 이곳에 여러 맥주를 공급하는 양조장도 계속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디아지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포함한 신종 감염병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앞장선다. 50억 달러(약 6조6350억원) 규모의 지원금도 마련했다. 한국도 신종 감염병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와 보건복지부(HHS)는 코로나를 포함한 신종 감염병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50억 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넥스트젠'(Project NextGen)으로 명칭한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복지부 주도하에 민간 기업과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면 백신·치료제 개발을 신속하게 하기 위한 기초 체력을 기르는 것이 목표다. 바이든 정부는 민간 기업의 실험실(비임상) 연구부터 임상시험, 유통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코로나 변이에 대응하는 장기 지속형 항체와 백신 등 연구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주사 제형이 아닌 코 속 점막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하는 백신 등을 연구한다. 병·의원의 과부화를 예방할 수 있는 데다 접종법이 간단해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미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임대료 미납으로 소송을 당했다. 자금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악재가 거듭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워크는 일리노이주(州) 시카고 루프 지역 오피스 임대료 미납으로 피소당했다. 위워크는 경영난에 따른 비용 절감 차원에서 미국 주요 지역 공유오피스를 폐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임대료와 관련해 분쟁이 생긴 것이다. 위워크는 애초 이 빌딩을 오는 2033년 말까지 임대하는 계약을 맺었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위워크는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재택 근무가 확산하면서 위워크의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는 감소한 상태다. 위워크는 계속된 실적 부진으로 현금 보유고를 빠르게 소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의 현금 보유고는 3억 달러(약 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3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기후 기술 기업 노발리스(Novalith Technologies)가 리튬 추출시 발생하는 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노발리스는 친환경 방식의 리튬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TDK 벤처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스티븐 바실루디스 노발리스 최고경영자(CEO)는 투자 유치 소식을 전하면서 탄소 배출 감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바실루디스 최고경영자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관련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려면 생산 과정을 탈탄소화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탄소 폐기물을 탄소 가치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공정의 일부로 이산화탄소를 사용하고 이를 격리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인프라, 화학물질, 독성 부산물, 물 사용량을 줄이면서 전반적인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산업 발전으로 인해 배터리용 리튬 수요는 오는 2030년까지 9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실행 가능한 배터리 공급망 유지를 위해 리튬 생산 혁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암 치료 바이오 업체 TORL 바이오 테라퓨틱스(TORL BioTherapeutics)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TORL은 22일 골드만삭스가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5800만 달러(약 21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딥 트랙 캐피털 △버텍스 벤처스 HC △무어 스트래터직 벤처스 △코웬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 △퍼셉티브 온토제니 벤처 펀드 △알렉산드리아 벤처 인베스트먼트 △OCV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아밋 신하 골드만삭스 생명과학 분야 투자 책임자는 이번 펀딩 라운드의 일환으로 TORL 이사회에 합류했다. 골드만삭스는 TORL의 암 치료 기술이 향후 많은 환자들에게 널리 쓰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TORL-1-23과 TORL-2-307의 경우 난소암과 위암에 있어 유망한 잠재적 치료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하는 “우리는 TORL 팀과 협력해 선도 프로그램을 후기 임상시험으로 빠르게 진전시키는 동시에 광범위한 신규 프로그램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TORL은 암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배터리 회사 '노스볼트'가 상용차 제조사 '스카니아'와 손을 잡았다. 트럭용 배터리를 개발, 글로벌 상용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노스볼트와 스카니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공동 개발한 중거리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셀을 공개했다. 각형 리튬이온배터리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일반 트럭 수준인 150만km다. 배터리셀은 스켈레프테아에 위치한 노스볼트의 첫 번째 기가팩토리 ‘노브볼트ett’에서 생산된다.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인 스카니아 쇠데르텔리에 공장으로 셀을 옮긴 후 팩으로 조립해 트럭에 최종 탑재한다. 이르면 올해 연말 혹은 내년에 해당 배터리가 탑재된 상용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생산량은 노스볼트ett의 증설 계획에 따라 점차 증가할 예정이다. 노스볼트는 노스볼트ett 생산능력을 초기 8GWh에서 60GWh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전기차 100만 대를 책임질 수 있는 규모다. 노스볼트와 스카니아는 지난 2017년 대형 상용차용 배터리셀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6년 만에 협력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전기 상용차는 높은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가솔린이나 디젤 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정부가 2026년까지 4조원 이상 쏟아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나선다. 양자컴퓨터 기술이 발전한 미국·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유럽에서 3위 지위를 확보한다. 22일 독일 경제 일간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2026년까지 양자컴퓨터 구축에 30억 유로(약 4조3630억원)를 투입한다. 2026년까지 최소 100큐비트(양자 정보의 기본 단위) 성능의 양자컴퓨터를 보유하고 중기적으로 500큐비트로 확장한다. 최종 사용자도 2026년까지 최소 60명을 확보한다. 독일 내각은 이달 말 세부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자 컴퓨터 기술을 확보해 미국·일본을 바짝 추격한다. 베니타 슈타르카 밧칭어(Bettina Stark-Watzinger) 독일 교육연구부 장관은 "양자 기술이 독일의 기술 주권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정보를 0과 1로만 나타내는 슈퍼컴퓨터와 달리 0과 1을 중첩해 여러 계산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빠른 속도로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금융, 제약, 화학,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미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금융 기관 2곳이 폴란드 소형 원전 사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다. 최대 40억 달러(약 5조3040억원)의 대출을 제공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일본 히타치의 합작사 'GE히타치'의 SMR 도입을 지원한다. 22일 올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ORLEN Synthos Green Energy)에 따르면 미국 수출입은행(US EXIM)과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폴란드 최초의 SMR 원전 사업에 약 40억 달러의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의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US EXIM이 30억 달러(약 3조9780억원), DFC가 10억 달러(약 1조3240억원)를 제공한다. 라파엘 카스프로(Rafał Kasprów) 폴란드 올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 이사회 의장은 "US EXIM과 DFC는 세계적인 주요 금융 기관"이라며 "유명 기관의 참여는 우리의 SMR 사업이 폴란드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에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가장 좋은 증거다"라고 밝혔다. 올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는 미국 금융 기관의 지원에 힘입어 재원을 마련하고 SMR 구축에 나선다. 올렌 신토스 그린 에너지는 폴란드 최대 정유사 'PKN 올렌'(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를 통해 메타버스 세계에 진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창이공항을 관리하는 창이공항그룹은 로블록스와 제휴를 맺고 자체 메타버스인 '창이버스'를 공개했다. 창이공항그룹은 창이버스 구축을 위해 액센츄어하고도 손을 잡았다. 창이버스는 디지털 공간에서 공항을 탐색하고 상호작용하고 참여할 수 있으며 여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는 가상 세계 최초의 공항이다. 창이버스에는 창이공항, 관제탑, 격납고 등 다양한 공항 시설이 구현됐다. 플레이어는 창이버스 내에서 카트 레이싱 게임 '창이 카트'를 즐길 수 있다. 창이공항그룹은 2023년 9월까지 매달 최고의 레이서에게 싱가포르 항공 항공권 2매를 증정할 계획이다. 플레이어가 싱가포르 내 거주할 경우 싱가포르 항공이 운행하는 전 직항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싱가포르 외부에 거주하는 플레이어에게는 싱가포르로 오는 직항편 티켓을 선물한다. 창이공항그룹은 창이버스를 플레이하는 승객들이 공항에서 대해 친숙해질 뿐 아니라 로블록스 플랫폼을 통한 광범위한 노출도 기대하고 있다. 창이공항그룹 관계자는 "창이버스를 통해 우리는 창이공항을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최근 러시아의 영화, 드라마 콘텐츠 플랫폼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비즈니스 측면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트라모스크바무역관은 17일 'K-콘텐츠, 러시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의 OTT 플랫폼 성장과 한국 콘텐츠 수요 증가 등에 대해서 상세히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며 2022년 기준 러시아의 VoD(Video On Demand) 시장 규모는 2억2970만 달러로 전년대비 32%가 증가했다. OTT(Over The Top)도 7억6230만 달러로 전년대비 13%가 증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넷플릭스, 미고고 등이 철수한 상황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유의미한 수치라는 평가다. 러시아 유명 VOD 플랫폼 'ivi'에 따르면 러시아인들이 가장 즐기는 콘텐츠는 TV시리즈로 2022년 기준 러시아인의 약 55%가 TV시리즈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이중 30%가 해외TV시리즈, 약 25%가 국내TV 시리즈를 즐겨본다고 답했다. 그 뒤를 38%를 점유한 영화였으며 나머지는 리얼리티쇼였다. ivi는 최근 한국과 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