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현지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점차 다양해지는 현지 소비자 니즈와 산업 환경 변화를 고려, 판매 전략을 수립해 2025년까지 연 판매 50만대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최근 열린 상하이 국제자동차산업박람회(이하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중국 소비자 니즈 변화와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데다 최근 들어 자동차 산업에 인공지능(AI)이 결합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현지 투자를 강화하고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과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국 신에너지차(ZEV)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전기차 모델도 선보인다. 현지 수요 변화를 적시에 파악하고 예측해 신제품 출시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베이징자동차(BAIC)와의 소통 강화를 토대로 현지 시장 발전과 변화, 소비자 선호도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후속 제품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베이징현대의 계획은 오익균 사장의 '2025 뉴 플랜'에 따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금융 서비스 업체와 손잡고 현지 HVAC(난방·환기·공조)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소비자 비용 부담을 완화, 판매 확대를 꾀하기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전자 북미법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공조 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LG 에어 컨디셔닝 테크놀로지(LG Air Conditioning Technologies)' 사업부가 '싱크로니(Synchrony)'와 새로운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하반기 LG 솔루션 맞춤형 금융 지원 프로그램과 신용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의 HVAC 솔루션을 구입하는 고객은 싱크로니를 통해 선보이는 금융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낮은 연체 이자율 △고정 이자율 △할부 옵션 등을 제공한다. 또 금액의 일부를 선불금으로 지급하고 이자율을 낮추는 프로모션도 연중 진행한다. 싱크로니의 금융서비스는 LG전자의 주거용·상업용 공조 시스템을 일반 고객에 판매·설치하는 계약자들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일부 혜택은 'LG HVAC 프로 딜러 프로그램'에 소속된 계약자들에게만 제공된다. HVAC 시스템은 초기 설치 비용이 많이 들어 소비자들이 구매 결정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롯데정밀화학에 이어 일본 유지가공업체에 청정 암모니아를 납품했다. 세계 최대 수소·암모니아 수출국으로의 도약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아람코는 20일(현지시간) "업계 최초의 발전용 저탄소 인증 암모니아를 일본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는 사우디·일본 기업들의 협력으로 이룩한 성과다. 사우디 사빅AN(Sabic Agri-Nutrients)는 아람코의 원료를 활용해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했다. 액체 상태의 암모니아를 일본으로 운반하는 임무는 일본 최대 해운사 상선미쓰이가 수행했고, 재팬 오일 엔지니어링은 기술 지원을 맡았다. 사우디산 암모니아는 아람코의 자회사 아람코 트레이딩을 통해 일본 후지 오일에 판매됐다. 후지 오일은 사우디산 암모니아를 활용해 소데가우라 공장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다. 사우디는 2020년 청정 암모니아를 세계 최초로 일본에 공급한 바 있다. 2022년 세계 최초로 독일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인증을 받고 그해 말 롯데정밀화학에 2만5000t을 공급했다. 이어 후지 오일에 납품하며 시장을 개척한다. 일본은 사우디와 협력해 청정 암모니아 수요에 대응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 최대 전자결제 기업 페이티엠(Paytm) 지분을 확대했다. 페이티엠이 주요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부분에 주목한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공개된 페이티엠의 지난해 4분기 지분율을 보면 미래에셋의 지분율은 1.8%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1.1%보다 0.7%p 증가한 수준이다. 미래에셋은 지난 2021년 11월 페이티엠의 11억4000만 달러(약 1조3450억원) 규모 사전 기업공개(Pre-IPO)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 소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다만 페이티엠 주요 투자사들은 최근 지분 매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지난해 11월 페이티엠 주식 2900만 주를 2억1500만 달러(약 2900억원)에 매각했으며, 알리바바의 싱가포르 자회사도 지난 1월 페이티엠 지분 3.1%를 1억2500만 달러(약 1550억원)에 팔아치웠다. 알리바바 그룹도 지난 2월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페이티엠 지분 6.26%를 매각했다. 알리바바와 자회사 앤트파이낸셜은 지난 2015년 9억 달러(약 1조16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페이티엠의 지분 40%를 확보한 바 있다. 이처럼 미래에셋이 다른 투자사들과
[더구루=이연춘 기자] BAT로스만스가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자연보호중앙연맹과 함께 '꽃 BAT(꽃밭)'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강요가 아닌 환경보호 의식을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도시미관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올해 캠페인은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특별시 협의회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ESG 가치 실현에 뜻을 함께 했다. 21일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꽃'과 'BAT'(밭)의 합성어로 쓰레기 및 담배꽁초 상습 무단 투기 지역에 화단을 조성함으로써 쓰레기 투기 자제를 유도한다. BAT로스만스는 탄소 발생 저감, 수자원 관리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글로 에코 패키징', '친환경 기기 반납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기 생산에서 폐기까지 환경 분야에 관심을 집중한다. '임직원 에코 플로깅', '핸즈온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직원 참여 프로그램도 펼치고 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아름다운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과 자원 순환, 깨끗한 환경 조성 등 다양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친환경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가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배터리 합작 공장 보조금 지원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폭스바겐에 배터리 공장 건설의 대가로 13조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한 캐나다 정부는 이들에게도 유사한 '선물 보따리'를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수와-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공장이 폭스바겐과 동일한 인센티브 패키지를 받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협상 중이다"라고 답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날 폭스바겐에 10년 동안 130억 캐나다달러(약 12조805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청정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조성된 전략적 혁신 기금(Strategic Innovation Fund)을 통해 7억 캐나다달러(약 6890억원)를 지급한다. 생산 지원 보조금으로 80억 캐나다달러(약 7조8800억원)~130억 캐나다달러도 제공한다. 이 보조금은 생산량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지며 동맹국인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시행하는 기간에만 유효하다. 캐나다의 보조금 지급 목적이 북미 전기차 공급망 확충에 중점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과 LG유플러스가 세계 통신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순위가 하락했다. KT는 랭킹이 한 단계 상승했다. 21일 영국의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텔레콤스 150 2023'에 따르면 SKT는 통신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39위를 기록했다. SKT는 지난해 평가에서 33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6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2위보다 여섯 단계 내려왔다. 반면 KT는 2022년 41위에서 한 단계 높은 40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평가받은 브랜드는 버라이즌이다. 버라이즌은 지난해보다 3% 낮아진 674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어 독일의 T모바일이 629억 달러 평가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다. T모바일의 브랜드 가치는 1년새 5%가 증가했다. 3위는 496억달러로 평가된 AT&T였으며 △차이나모바일(434억달러) △NTT(366억 달러) △엑스피니티(288억달러) △스펙트럼(233억 달러) △오랜지(184억 달러) △차이나텔레콤(178억 달러) △보다폰(169억 달러) 순 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4개, 중국 2개, 독일·영국·프랑스·일본이 각각 1개가 포함됐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중국 2위 제약사인 상하이제약이 한국산 히알루론산 필러·피부 영양주사 등을 수입하겠다고 나서면서 시장 안착을 위한 파트너사 찾기에 나섰다. LG화학과 휴젤 이외 휴메딕스, 제노스, 시지바이오, 동방메디컬 등 기업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이들 기업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감리국(NMPA)인증을 받은 만큼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제약 미용의료 투자전문 자회사 'SPH KDL HEALTH(이하 SPH)'가 한국산 필러·피부 영양주사를 수입하기 위해 파트너사를 찾는다. 국내서 시술 사례가 많고 긍정적인 소비자 피드백을 많이 보유한 제품을 도입하겠단 계획이다. 시장 지배력도 고려한다. 구체적으로 파트너 기업은 총 매출액 5억 위안(약 965억2500만원)을 넘어야 한다. 제품이 이미 중국 진출한 경우, 품목당 총 매출액은 5000만 위안(약 96억 4200만원)이상이어야 한다. 최소 주문 수량(MOQ) 등 상호 협의도 필수 고려 조건으로 내걸었다. ◇국내 5곳 中 NMPA 인증받아 NMPA의 의료기기 인증 제품을 최우선 검토한다. NMPA 인증 최소 2년 소요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 제품이 멕시코에서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연방 소비자 보호국(Profeco)은 최근 타이어 브랜드별 품질 연구를 진행했다. 현지 시장에 유통되는 타이어 제품 중 분야별 가장 우수한 타이어를 가리기 위해서다. 특히 타이어 성능은 안전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별 타이어 제품 소개 내용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한 의도가 담겼다. 연구 결과 금호타이어와 미쉐린 △콘티넨탈 △굿이어 △사바 △브릿지스톤 △비에프굿리치 등 총 7개 타이어 업체가 우수 타이어 브랜드로 꼽혔다. 국내 타이어 업체 중에서는 금호타이어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굿이어, 사바, 비에프굿리치와 함께 타이어 제품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쉐린과 콘티넨탈 타이어 제품은 젖은 노면 제동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들 타이어 업체 현지 입지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금호타이어가 폭스바겐 간판 준중형 세단 모델 '제타'에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 프리미엄 컴포트 제품 '솔루스 TA31' 등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마초 공룡이 탄생한다. 미국 대마초 업체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캐나다 대마초 생산업체 헥소(Hexo)를 인수한다. 틸레이는 이를 통해 북미 대마초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는 5600만달러(약 742억6720만원)를 투자해 헥소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틸레이는 헥소 보통주 전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틸레이의 헥소 인수는 주주 승인 및 법원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틸레이는 오는 6월이면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헥소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지 반년여만에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간 것이다. <본보 2022년 10월 26일 참고 美 대마초 업체 틸레이, 캐나다 헥소 인수 ‘만지작'> 지난해 상업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한 양사는 하나의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틸레이와 헥소는 지난해 7월 △상대방을 위해 제3자 업체로서 생산 및 가공 완료 △헥소는 캐나다와 미국을 제외한 국제시장에서 틸레이에서 대마초 제품 소싱 △특정 시설 최적화 활동, 조달, 운영 비용 등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가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인 오스비스를 관계사로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스비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휴비츠가 오스비스의 지분 20%를 취득하면서 전략적 협업관계가 구축됐다. 휴비츠는 오스비스의 의료기기 유통 전문성이 휴비츠의 신사업 역량 강화 및 시너지를 고려한 관계사 편입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오스비스의 유통 노하우를 신사업에 접목해 제품 및 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휴비츠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오스비스의 의료기기 유통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라며 ”이번 관계사 편입이 휴비츠의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및 지속성장 기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111퍼센트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 자회사 '곰블'에 투자했다. 바이낸스랩스는 20일(현지시간) 한국의 캐주얼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111퍼센트의 블록체인 게임 계열사인 '곰블'의 시드 펀딩 라운드 참여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가 곰블에 투자한 것은 향후 2027년까지 캐주얼 게임 시장이 25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웹3 캐주얼 게임의 잠재력도 상당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곰블은 바이낸스 랩스 등으로부터 투자 받은 자금을 기반으로 첫번째 타이틀인 럼비스타즈의 개발과 출시를 진행한다. 럼비스타스는 2분기 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소프트런칭할 예정이며 향후 북미, 남미, 동아시아,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곰블은 기존 NFT(대체불가토큰), 게임파이(GameFi) 등을 럼비스타즈에 적용할 뿐 아니라 맞춤형 NFT,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소셜 인프라, GaaS(Game-as-a-Service) 플랫폼인 '럼비월드'를 구축한다. 변지훈 곰블 대표는 "곰블은 비게이머도 즐길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블록체인 캐주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골블은 럼비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