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모바일 뱅킹 앱 기능을 확대했다.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모바일 뱅킹 앱 '신한 쏠(Sol) 베트남'에 최대 3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쇼핑'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전자상거래 △여행·숙박 △식음료 △패션·뷰티 △교육 △금융·보험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해 100여개 브랜드에서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 외국계 은행 가운데 이 같은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신한베트남은행이 처음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캐시백 쇼핑 기능 출시는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IT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특히 젊은 세대의 온라인 구매 수요를 충족한다"고 전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은 젊은 세대 비중이 절반에 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손꼽힌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작년 말 모바일 앱 신한 쏠 베트남 새 버전을 출시했다. 모든 기능을 하나의 폰 화면에 전부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보안 기능도 개선했다. <본보 2022년 12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중국 대표 브랜드 평가 기관인 'Chnbrand'가 발표하는 2023년 '중국 고객 만족 지수' 파이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이 9번째다. 중국 고객 만족 지수(China Customer Satisfaction Index·C-CSI)는 중국 소비자와 기업이 가장 신뢰하는 중국 최초의 전 카테고리 고객만족도 평가 시스템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초코파이(중국명 好麗友·派 ·하오리요우 파이)가 2023년 중국 고객 만족지수 파이 부문에서 9번째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중국 내 100개 도시에 거주 중인 소비자 232만명을 대상으로 평가한 내용을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Chnbrand는 오리온에 대해 "차별화된 제품력과 엄격한 품질관리, 소비자와의 소통으로 중국 내 브랜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춰 '초코파이 바나나' '초코파이 딸기' '초코파이 생크림' '찰초코파이'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도 꾸준히 얻고 있다. 상하이∙랑팡∙셴양∙광저우 4개 공장이 모두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리바바 산하 신선식품 체인 업체 프레시포(허마셴성)가 홍콩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IPO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알리바바 핵심 사업부 중 하나인 차이냐오(Cainiao)에 이어 두 번째로 별도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20일 프레시포가 홍콩에서 IPO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레시포는 차이나 인터내셔널 캐피털과 모건 스탠리를 포함한 투자은행에 잠재적 지분 매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시포는 지난해 1월 100억 달러(약 13조3000억 원)의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IPO 공모 규모와 구체적인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업계는 내년 이후에나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IPO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차이냐오에 이어 두 번째로 알리바바에서 별도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된다. 차이냐오는 알리바바의 물류 부문을 담당하는 업체로 지난 3월 200억 달러(약 26조6000억 원) 규모의 IPO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프레시포의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알리바바가 각 사업부를 6개로 분할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알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타벅스가 글로벌 차원에서 녹색매장 그리너 스토어(Greener Store)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다양한 환경친화적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국내에도 그리너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중국, 대만, 바베이도스 등 전 세계 20개 국가에서 3508개의 그리너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스타벅스가 그리너 스토어를 조성하며 친환경 경영을 펼치겠다고 발표한 지 5년여만에 이룬 성과다. 스타벅스는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캐러비안 등의 지역에도 그리너 스토어를 조성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올해는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의 지역에서도 그리너 스토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세계에 그리너 스토어 1만개를 여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스타벅스는 세계자연기금(WWF)와 손잡고 그리너 스토어 체계를 공동 개발했다. △에너지와 물 절약을 위한 기술 도입 △태양광 및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통한 재생가능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북미 일주를 통해 주행 성능과 경제성을 입증했다. 현대차 캐나다판매법인(Hyundai Auto Canada)은 19일(현지시간) 아이오닉5 북미 일주 결과를 발표했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일주는 아이오닉5의 친환경성과 주행성능, 현지 충전 인프라 등을 입증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대차 현지 고객이 직접 아이오닉5 롱레인지를 이용해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3개국을 횡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일주는 아이오닉5의 주행 성능은 물론 경제성까지 알리는 계기가 됐다. 116일 동안 총 1만5700km를 달리며 충전 비용은 630 캐나다 달러(한화 약 62만 원)에 불과했다. 단순 주행뿐 아니라 밤새 난방을 위해 실내 온도를 20도로 맞춰 차에서 잠을 자고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적극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전자 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말한다. 가정에서 콘센트에 코드를 꽂아 전자제품을 이용하듯 야외에서도 전기차 내부 전력을 이용해 전자제품을 구동할 수 있다. 전기차만 있으면 전기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와 SK E&S 등 국내 기업·공공기관이 오스트리아·크리아티아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수소·가스 연료 충전소 시장에 진출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개발에 나선다. 19일 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가스기술공사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영산글로넷의 유럽 법인 '영산 한델스(Youngsan Handels Gmbh)'와 지난 2월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영산 한델스 법인에서 수소·압축천연가스(CNG) 충전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국 정부·기업 경제사절단의 오스트리아·크로이타아 순방 기간 이뤄졌다. 가스기술공사는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에 참여했다. 홍광희 정비사업본부장과 신상근 생산기술처장 등 3명이 동행했다. 가스기술공사는 2021년 말 기준 42개소의 수소충전소를 개소했다. 2025년까지 100개소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충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영산 한델스와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유럽연합(EU)은 작년 10월 2028년까지 유럽 주요 간선도로에 100㎞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수소차 부문을 협력하고 있는 영국 화학기업 이네오스(Ineos)가 오프로드용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그레나디어'(Grenadier) 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르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만큼 현대차와의 동맹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네오스는 최근 오스트리아 쇠클(schöckl)에서 그레나디어 수소 버전 모델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쇠클은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의 테스트 트랙으로 사용되는 곳으로 오프로드 성능을 증명하기에 최적화된 장소로 평가받는 곳이다. 일부 G-클래스 모델에 '쇠클 인증'(Schöckl Verified) 밷지가 부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레나디어는 지난 2021년 이네오스 운송사업부에서 개발을 시작한 차량이다. 현대차 수소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0년 이네오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수소 연료 전지 기술 공급을 담당하기로 한 바 있다. 이네오스는 이번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차량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이르면 하반기 그레나디어 수소 버전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21년 발표한 유럽 친환경 수소 생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석유화학기업 엔시나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엔시나는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CTCI아메리카스(CTCI Americas·CTCIA)가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행하는 폐플라스틱 활용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 기본설계(FEED) 작업에 협력한다고 20일 밝혔다. 엔시나 측은 "현대엔지니어링과 FEED 용역 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CTCIA와 계약을 맺었다"면서 "CTCIA는 이번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미국 펜실베니아주(州) 노섬버랜드 지역에 연간 45만t의 폐플라스틱을 화학적 재생 공정을 거쳐 의약품·합성수지·포장재 등의 생산에 활용되는 벤젠·톨루엔을 비롯해 기타 석유화학제품 15만여t으로 변환하는 설비를 건설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엔시나는 작년 3월 이 사업에 대한 FEED 용약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OBCE(Open Book Cost Estimation) 방식으로 수행한다. OBCE 방식은 FEED를 수행하며 설계·조달·시공(EPC) 공사 견적에 대한 상세 내역을 발주처와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수익
[더구루=최영희 기자]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 트래블월렛이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주발행이 아닌 구주거래로 진행되었으며,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는 금번 투자를 통해 총 2.5%의 트래블월렛 지분을 취득했다. 현재 트래블월렛은 신주발행을 최소화하는 대신, 기존 투자사들의 구주거래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금번 구주거래 이후에도 3~4건의 구주거래가 대기하고 있어 향후 트래블월렛 주식의 유동성은 계속해서 높아질 예정이다.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의 최대 단점 중에 하나는 상장 전까지 지분 매각이 힘들다는 점인데, 트래블월렛의 경우 신주 발행 대신 구주거래를 최대한 지원함으로써 투자자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지분을 매각하여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이 대부분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경향이 있으나 트래블월렛은 시장에서 평가받는 구주거래만으로 기업가치가 유의미하게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트래블월렛은 해외여행이나 해외 직구 시 결제 및 환전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지불결제 서
LG생활건강이 일본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 연달아 브랜드 숍을 열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향후 중국 시장 성장률은 어떻게 될지 이정환 교수가 짚어봤습니다. GC녹십자 자회사 GC지놈이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인 AACR에서 AI 기반 암 조기진단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삼성화재가 영국 로이즈 손해보험사 캐노피우스와 함께 북미 보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탈중국 본격화…LG생활건강, 일본 온라인 시장 본격 진출 GC지놈, 美AACR 학회서 암 조기진단 기술 발표 [단독] 삼성화재,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車보험 시장 진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오는 3분기께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뜬다. 독일에 이어 유럽 내 두 번째 생산거점을 마련, 현지 고객사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중국 매체 '더 페이퍼'에 따르면 CATL은 올 여름 헝가리 공장을 착공한다. 내년 시범 가동을 시작하고 오는 2025년 양산에 돌입한다. 현재 착공을 앞두고 사전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건설 현장에 투입될 노동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 건물을 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력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공급사도 물색중이다. CATL은 작년 8월 데브레첸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73억4000만 유로를 투자해 생산능력 100GWh를 확보한다.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은 유럽 내 단일 배터리 공장 기준 최대 규모다. 이 곳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과 모듈은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약 30여 개 전기차 브랜드 생산기지에 납품된다. 헝가리 공장은 완전 자동화 시설로 구축된다. 로봇이 대부분의 공정을 수행하고 근로자는 기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장 가동 초기에는 중국에서 전문 기술 인력을 파견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신용카드 핀테크 스타트업 욘더(Yonder)가 신규 투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욘더는 기존 인력을 두 배로 늘리는 한편 신용 보상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욘더는 19일 노스존과 RTP 글로벌이 공동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625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1250만 파운드(약 200억 원)의 주식 자금과 5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의 추가 부채 자금으로 구성됐다. 주요 투자자로는 레스토랑 체인 업체 ‘크러스트 브로스’, 인도 핀테크 앱 ‘크레드’, 결제 처리 솔루션 ‘고카드리스’의 각 설립자와 함께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 스타 리오 퍼디난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욘더는 신용점수가 없는 이민자들에게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한 긴장감과 특별한 멤버십을 구축한다는 의미에서 15파운드의 가입비를 받고 있다. 욘더는 단순한 신용카드 발급을 넘어 가입자들이 원활하게 지출과 대출, 투자, 저축을 할 수 있도록 금융 사이클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욘더 카드를 통해 지출한 금액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