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마산그룹이 빈그룹과의 전기차 분야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일찍이 두 기업 모두에 투자를 단행한 SK그룹의 선구안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산그룹의 광물 자회사 '마산하이테크머티리얼즈(MSR)'의 크레이그 브래드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MSR은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며 "장기적으로 빈패스트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등 협력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핵심 역량은 (앞서 투자한) '뇨볼트(Nyobolt)' 기술을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빈패스트 외 다른 전기차 제조사에도 재료를 공급한 바 있기 때문에 빈패스트와의 사업 기회도 자연스럽게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SR은 지난해 급속 충전 리튬이온배터리 제조사인 영국 '뇨볼트'에 투자하며 전기차 배터리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4500만 파운드를 투자해 뇨볼트의 지분 15%를 인수했다. CEO가 직접적으로 양사 간 파트너십을 언급하면서 현지 시가총액 1·2위를 다투는 두 대기업의 만남이 성사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빈그룹과 마산그룹은 기존에도 인연을 맺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정부 주최의 세미나에 참석해 '글로벌 최저 법인세'(이하 최저한세) 시행에 대한 우려를 거듭 표명했다. 현지 정부와 활발히 접촉하며 최저한세 대응에 분주한 모양새다.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최주호 삼성전자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현지 재무부가 주최한 글로벌 최저한세 관련 세미나에서 "글로벌 최저한세를 도입하면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에 제공하던 우대 정책이 유효하지 않게 된다"며 "베트남의 투자 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저한세는 소득 발생 관할 지역을 막론하고 다국적 기업에 15%의 최소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다국적 기업의 자회사가 특정 국가에서 이보다 낮은 실효세율을 부담할 시 모회사 소재지국을 비롯해 다른 국가들이 추가로 세금을 물릴 수 있다. 최 부사장은 "추가 세금 납부는 기업에 재정적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재무 계획과 사업 전략에 영향을 주고 베트남산 제품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 정부가 결단력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1989년 하노이에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열어 베트남에 첫발을 디딘 후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지엠(한국GM)이 쉐보레 신형 트랙스를 앞세워 흑자 확대에 나선다. 국내에서의 인기에 이어 본격 판매를 앞둔 미국 시장에서의 관심이 상당해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출하한 2024년형 트랙스 미국향 초도 물량 5000대가 현지에 도착했다. 이들 물량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쉐보레 공식 대리점에 배치가 완료돼 본격적인 고객몰이에 나선 상태이다. 현지 판매가는 2만1495달러(한화 약 2829만원)로 책정됐다. 신형 트랙스는 지난 2017년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약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된 모델이다.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 기술 등 GM의 글로벌 개발 역량이 총동원된 전략 차량이다. 신형 트랙스 생산은 창원공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해당 모델 양산을 시작한 창원공장은 최신 설비를 토대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앞서 한국지엠은 트랙스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에 약 9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창원공장은 시간당 60대, 연간 최대 28만 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한 최신 공장으로 거듭난 바 있다. 부평공장도 신형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원무역 인도 자회사가 현지 정부로부터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를 받는다. PLI는 인도에서 생산된 제품을 기준으로 매출 증가분의 4~6%에 해당하는 금액에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영원무역은 이렇게 절감한 재원을 신규·핵심사업 재투자로 환원할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영원무역 인도 자회사 에버탑 앤 텍스타일(Evertop Textile & Apparel Complex Private Limited)가 2029-30년 회계연도까지 인도 정부로부터 PLI 혜택을 받는다. 앞서 인도 정부가 PLI 대상 섬유 업체 64곳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인도 정부는 자국 섬유 가공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PLI 제도를 운영해 왔다. 에버탑은 PLI 파트2 대상자로 선정됐다. PLI 파트2는 최소 투자액과 매출액이 각각 10억 루피(약 174억3000만원), 20억 루피(약 348억6000만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영원무역은 운영비를 감축해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원무역은 지난달 텔랑가나주 와랑갈에 있는 카카티야 메가 텍스타일 파크(Kakatiya Mega Textile Par
[더구루=홍성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투자한 미국 암모니아 기반 연료 시스템 전문기업 아모지(Amogy)가 싱가포르 조선사 마르코 폴로 마린(Marco Polo Marine Ltd)과 제휴 관계를 구축했다. 마르코 폴로 마린은 대만 여배우인 비비안수의 남편 리원펑이 이끄는 회사로 유명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기존 또는 신규로 건조되는 해상 풍력 지원선박에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아모지는 해상풍력발전 건설/서비스 운영 특수선(CSOV)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기술을 미세조정할 계획이다. 마르코 폴로는 이번 협력이 해운 부문의 탈탄소화와 해상풍력발전의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지는 이번 마르코 폴로 마린과의 제휴로 향후 해상 풍력 발전 관련 선박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국 선박 서비스 회사인 클락슨(Clarksons)에 따르면 CSOV는 2030년 수요가 공급보다 145척 이상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만큼 향후 판매확대도 전망된다. 리원펑 마르코 폴로 마린 CEO는 "아모지와 협력해 환경친화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와 미국 케이던스가 차세대 모바일 D램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현존 최고속 D램 'LPDDR5T'에 케이던스의 설계자산(IP)이 쓰였다. 19일 케이던스에 따르면 자사 LPDDR5X 메모리 인터페이스 IP와 SK하이닉스 LPDDR5T D램 간 상호 운용성을 확인했다. 양사 제품은 각각 메모리 IP와 D램 제품군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지난 1월 공개한 모바일용 고속 D램이다. 작년 11월 선보인 모바일 D램 LPDDR5X의 성능을 개선, 3개월 만에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 LPDDR5X 대비 13% 빠른 9.6Gbps(초당 9.6기가비트)의 동작 속도가 특징이다. 속도를 부각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규격명인 LPDDR5 뒤에 '터보(Turbo)'를 의미하는 'T'를 붙였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 10나노급 4세대(1a) 미세 공정을 기반으로 LPDDR5T 양산에 돌입한다. 앞서 LPDDR5T 단품 칩을 결합해 16GB 용량의 패키지로 만든 시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했다. 패키지 제품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다. 풀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가 폐경기 이후 여성의 혈관운동증상(VMS) 완화 치료제 ACER-801 임상시험을 중단한다. 안전성 등에는 문제가 없으나 기대할 만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에이서는 국내 제약사 부광약품이 4.12%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미국 바이오기업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서가 ACER-801 임상 2a상을 끝으로 연구개발(R&D)에서 손을 뗀다. 다만 임상 2a상 데이터세트에 대한 검토 후에 개발 여부를 판단하겠단 계획이다. 에이서는 앞서 폐경기 이후 여성의 중등도~중증 혈관운동증상(안면 홍조 및 일과성 열감) 치료제로 ACER-801를 개발해 왔다. 에이서는 이번 연구에서 ACER-801의 안전성·내약성은 양호했지만 안면홍조(일과성 열감) 빈도 또는 중증도 감소 효과 면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셀링(Chris Schelling) 에이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임상에서 VMS 치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실망스럽다"며 "약물 동태학 데이터 등 아직 분석하지 못한 모든 데이터를 확인한 후 향후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가 찰스 3세 영국 국왕 즉위를 기념한 한정판 위스키를 내놨다. 전통을 강조한 특별한 위스키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로얄살루트는 ‘로얄살루트 찰스3세 대관식 기념 에디션(Royal Salute Coronation of King Charles III Edition·이하 로얄살루트 찰스 3세)을 출시했다. 이달부터 선별된 전문 소매점을 통해 글로벌 500병 한정으로 판매된다. 로얄살루트 찰스 3세는 찰스 3세 국왕이 지난해 9월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한 이후 영국 국왕에 즉위하며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 샌디 하이슬롭(Sandy Hyslop) 로얄살루트 마스터 블렌더가 로얄살루트 찰스 3세 생산 과정을 주도했다. 로얄살루트 찰스 3세는 희귀한 맥아와 곡물을 원료로 양조된 53종의 위스키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제조됐다. 다크 초콜렛 프랄린, 레드커런트, 구운 체슈넛 등의 향기가 무화과, 생강 등의 풍미와 어우러져 풍부하고 복잡한 맛과 향을 즐길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농업 회사 타스 아그로(TAS Agro)와 식량 사업 부문 협력을 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상황 자체가 우호적이진 않지만 곡물 터미널 운영과 투자를 원활이 이뤄내 포스코의 '미래 먹거리'인 식량 사업 육성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9일 타스 아그로에 따르면 양사는 곡물 보관과 트럭 출하 등 곡물 사업 전반적인 협력을 꾀한다. 미콜라이우주(州)에 위치한 곡물 터미널을 안정적으로 가동하는 한편 물류 인프라 확장과 더불어 곡물 수출이 원활해지도록 협업한다. 또한 현지 농업인들의 경제활동 여건을 개선하고 식량 안보 확보를 지원한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빵 바구니'라 불리는 곡창지대다. 세계 4위 옥수수 수출국이자 5위 밀 수출국으로 2021년에는 세계 3위 곡물 수출국으로 뽑혔었다. 하지만 러시아의 침공 이후 농경지의 약 25%인 1050억㎡ 상당의 토지가 경작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이로 인해 농업 생산량은 급감했다. 우크라이나 토양 연구소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농업 생산량이 최대 2000만 톤(t)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의 항구 폐쇄로 수출도 발이 묶였다. 우크라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폴란드 소형원전 개발을 위한 당국 인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GS에너지의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 KGHM은 뉴스케일파워와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인 소형원전과 관련해 환경부에 기본 결정 신청서(Issuance of a Fundamental Decision)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본 결정 신청서는 폴란드 원전 시설 투자와 관련한 행정 허가 제도 가운데 하나로 투자자가 신청할 수 있는 최초 결정이다. 해당 허가를 받으며 프로젝트 구현을 위한 후속 행정 절차를 신청할 자격이 주어진다. 양사는 앞서 작년 2월 폴란드 내 소형원전 건설을 위한 확정 계약을 체결하고 건설 부지와 사업 계획, 건설원가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시작으로 폴란드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 부지에 보이저(VOYGR) SMR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이저는 뉴스케일이 개발한 소형원전으로 77㎿e 원자로 모듈 12대로 구성된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뉴스케일파워의 S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클릭(Qlik)'과 함께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디지털 전환)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만은 지난 18일(현지시간)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s) 사업부와 클릭 간 파트너십을 확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엔터프라이즈향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만은 기존에도 클릭의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협력 확대를 계기로 최신 기술을 적용, 솔루션을 더욱 간소화·현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빅데이터 확장성 △임베디드 시각화 △분석 기능 개선 등에 중점을 둔다. 하만과 클릭은 고객들이 기업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하만 솔루션을 이용하면 변동하는 제품 수요를 실시간으로 예측·관리해 가용 가능한 재고 등 파악이 가능하다.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고 추가 등 주요 의사 결정을 신속·정확하게 내릴 수 있다. 클릭은 데이터 분석 전문 IT솔루션 기업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의 지원을 받은 바 있는 미국의 XR기반 헬스케어 기업 XR헬스(XRHealth)와 스페인의 가상현실 정신건강 솔루션 플랫폼인 '아멜리아버츄얼케어(Amelia Virtual Care)'가 합병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XR헬스와 아멜리아버츄얼케어에 따르면 합병에 합의했다. 양사는 이후 XR헬스로 통합된다. 신체는 물론 정신건강 분야로 XR치료 서비스를 확대한다. XR헬스의 경영은 XR헬스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에란 올이 담당하게 된다. 이번 합병은 아멜리아버츄얼케어의 투자자인 벤처캐피털 아사비스파트너스가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아사비스파트너스는 XR헬스와 아멜리아버츄얼케어가 합병하면 모든 의료 영역 전반에 걸쳐 VR/XR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XR헬스는 VR, AR 기술과 임상 라이선스, 고급 데이턴 분석 기술 등을 통합해 환자가 집에서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기술로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의사들이 원격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멜리아버츄얼케어는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 소프트웨어인 아멜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