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채란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가 지난 3일 사임한 유지한 SK수펙스추구협의회(SK수펙스) 부사장 후임으로 베트남 마산그룹 이사회에 합류한다. 동남아 시장 투자에 대한 전채란 부사장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산그룹은 1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전채란 대표의 이사회 합류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전 대표는 1979년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MBA를 받았다. 이후 중국건설은행과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크레딧 애널리스트를 지냈다. JP모건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6년 SK그룹에 입사했으며 SK수펙스 전략지원팀과 신규사업팀 등을 거쳤다. 지난해 1월엔 SK그룹의 동남아 시장 투자를 전담하는 동남아투자법인 대표로 부임했다. 동남아투자법인은 SK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이 대거 포진해 있을 정도로 중요도가 높은 조직이다. 전 대표는 마산그룹 이사회 합류로 동남아 시장 투자에 보다 많은 역할을 부여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아투자법인은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마산그룹과 빈그룹, 이멕스팜 등 주요 베트남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마산그룹은 전 대표가 지난 3일 사임한 유지한 부사장의 역할을 대신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두산의 로봇전문 자회사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로봇 유통업체와 판매망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두산로보틱스는 E시리즈 등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두산로보틱스 미국법인인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는 17일(현지시간) 현지 로봇업체인 '아이오토메이션'(iAutomation)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동부 해안 지역의 판매망을 넓힌다. 두산로보틱스는 현재 각각 A, M, H 시리즈로 불리는 협동로봇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17일(현지시간) 신규 협동로봇 제품인 E시리즈를 공개해 총 13종의 협동로봇 라인업을 갖추게됐다. 알렉스 리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 제너럴 매니저는 "아이오토메이션과 제휴는 쉬운 결정이었다"며 "두산 제품에 대한 그들의 지식과 강력한 엔지니어링, 통합 역량이 결합돼 고객에게 두산 기술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는 2022년 텍사스주 폴라노에 설립됐으며 북미와 남미 협동로봇 시장 공략의 첨병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는 설립과 함께 야스카와 아메리카, 슈나이더 일렉트릭, 엑센추어, STXI 모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기 소형 세단 모델 '액센트' 러시아 판매가 재개됐다. 현지 생산 공백을 만회하는 '플랜B' 전략에 따라 카자흐스탄 반조립(CKD)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러시아에 공급된다. 18일 러시아 매체 로시스카야 가제타(Rossiyskaya Gazeta)에 따르면 현대차 러시아 볼륨모델인 '솔라리스'(국내명 액센트) 현지 판매가 재개됐다. 이는 현대차 카자흐스탄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지난해 12월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부품 스탬핑과 용접, 차체 도장 작업 등을 거친 뒤 카자흐 공장에서 최종 조립됐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카자흐 공장에서 솔라리스 생산을 재개했다. 같은해 8월 생산이 중단된 지 약 4개월 만이다. 당초 러시아산 부품 공급 차질로 생산을 멈췄으나 중국을 비롯해 한국과 인도 등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등 공급망 개선으로 생산량을 회복한 데 이어 러시아 공장 일부 재가동에 따른 부품 공급으로 생산 속도를 높였다. <본보 2022년 12월 25일 참고 현대차, 카자흐서 솔라리스 세단 생산 재개…러시아산 부품 대체 채널 확보> 모델명은 국내명과 동일한 액센트로 통일했다. 현지 생산 중단으로 판매량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가 국내 굴지의 금융투자기관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자금은 기존 전환사채(CB) 차환과 어닐링 장비를 중심으로 하는 차세대 고부가 신규 반도체 장비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예스티는 공시를 통해 350억원 규모의 제0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GVA자산운용(45억원), 신한투자증권(20억원), NH헤지자산운용(20억원), 에이원자산운용(24억원) 등 대형 투자기관들이 대거 참여한다. 투자유치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최근 알파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상용화 개발을 진행 중인 반도체 어닐링 장비와 신규 수주가 확대되고 있는 ‘네오콘’ 및 ‘PCO’ 등 차세대 반도체 장비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자금조달은 전환사채 형태로 이뤄졌다. 조달 자금은 고압어닐링 장비의 공정평가를 위한 양산장비 제작 등 운영자금과 2021년 발생한 전환사채 차환에 사용된다. 발행 금액은 350억원으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와 5%며, 전환가액은 주당 1만191원이다. 예스티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 중, 상당 부분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홍콩에서 고급화 전략을 꾀한다. 최고가 라인 '타임 레스폰스'(Time Response) 리뉴얼 제품을 선봬 여심 공략에 나선다. 향후 홍콩 뷰티 시장을 넘어 중화권 전역으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홍콩에 타임 레스폰스 인텐시브 리뉴얼 앰플을 선보인다. 타임 레스폰스 라이제품 가격은 0.6g+7ml 4개입 기준 3800홍콩달러(약 64만원)에 달한다. 타임 레스폰스는 아모레퍼시픽이 선보이는 최고가 라인이다. 노화 현상을 되돌리려는 연구 끝에 개발한 혁신적인 안티에이징 성분 '앱솔루티'를 담았다. 앱솔루티는 카테킨과 아미노산의 효능이 극대화된 성분으로 아모레퍼시픽의 독점적 원료인 안티에이징 녹차를 듀얼 인퓨전 추출법으로 만들어낸 성분이다. 단박에 사용자 평가도 합격점이다. 작년 제품 사용자 4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평가에서 △피부결 100% △탄력 97.5% △주름 개선 95% 등 효과를 봤다는 응답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홍콩 뷰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반등을 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타임 레스폰스는 최고가 라인인만큼 소비력이 높고 스킨케어에 관심이 많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고위 관료와 회동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18일 베트남 타이빈성에 따르면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 17일 한국을 찾은 응우옌 칵 탄 타이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투자를 논의했다. 응우옌 칵 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타이빈성의 잠재력을 소개하며 "한국 투자자들이 타이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북부 홍강 삼각주 인근에 있는 타이빈은 수도 하노이와 북부 경제도시 하이퐁에 인접한 해안 도시다. 베트남 정부가 지난 2018년 타이빈성을 경제특구로 지정하면서 신흥 산업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2021년 기준 타이빈성의 경제성장률은 6.7%로 베트남 전체 63개 도시 가운데 14위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에서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은 하노이 서부 서호 지역에 약 200만㎡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상업·업무용지와 정부 기관 부지, 주거 용지를 개발하고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이다. 정부청사 이전 예정지와 대우건설이 직접 투자하는 자체 사업 부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블록에 대한 매각이 완료됐다. 대우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 올리브 치킨 핑거가 일본에서 10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다. BBQ는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개최하며 일본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일본에서 선보인 치킨 메뉴 올리브 치킨 핑거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갯수 1000만개를 넘어섰다. 이를 기념해 일본 현지에선 올리브 치킨 핑거 무료 증정행사를 열 예정이다. 오는 21일과 26일 방문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올리브 치킨 핑거 3개와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다음달 8일부터 31일까지는 2차 캠페인으로 올리브 치킨 핑거 10개로 구성된 메뉴의 양을 20% 늘리는 방식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리브 치킨 핑거는 닭가슴살을 튀겨낸 뼈가 없는 치킨 메뉴다. 뼈를 발라내지 않아도 되는 만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일본에서 호평을 받았다. 맵지 않아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 또는 어린이들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BBQ는 일본에서 올리브 치킨 핑거가 포함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올리브 치킨 핑거 3개·10개·25개 등으로 이뤄진 메뉴는 물론 올리브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이마트 미국 자회사가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현대차 정의선 회장은 조지아주 등 지역 정부 관계자들을 본사로 초청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단독] CJ CGV, 인니에 공격 투자…본격 사업 확장'이마트 美 자회사' 뉴시즌마켓, ESG 경영 박차…틸라무크와 협업현대차 본사 찾은 美조지아주 경제부 장관 등 대표단…정의선 회장 초청
[더구루=한아름 기자] "저희 회사가 아닙니다" SK가 카자흐스탄 제약·바이오 시장 진출한다는 소식에 웃지 못할 헤프닝에 속앓이하고 있다. 시장에서 SK의 제약·바이오 사업을 이끄는 SK바이오팜·SK바이오텍·SK케미칼 등 3사 중 한 곳이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카자흐스탄 진출할 것이라는 무게감을 실었다. 급기야 최근 한국에 방문한 로만 스클랴르 카자흐스탄 제 1부총리와의 회동을 진행하며 현지 투자 등 쟁점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얘기마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다. 실제 카자흐스탄 정부측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측과 회동했다. 문제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잘못 전해지면서 발생했다. 엉뚱한 글로벌 진출 소식으로 주주들의 투심이 들썩였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3일 7만200원으로 시작해 전일 대비 8.55% 오른 7만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다른 제약·바이오 회사인 SK케미칼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3일과 14일 각각 전일 대비 1.81%, 0.63% 올랐다. 그러나 SK와 SK파머시(Pharmacy) 두 회사는 'SK' 표기만 같을 뿐 전혀 관계가 없는 곳이다. 진화에 나선 SK측은 SK파머시와 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오는 27일까지 2200억 엔(약 2조1600억 원) 규모의 하이브리드 채권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채권은 일반 채권처럼 매년 확정 이자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식처럼 만기가 없으면서도 매매가 가능한 신종자본증권이다.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을 띤다. 이번 하이브리드 채권은 오는 28일 발행되며 만기는 35년이다. 첫 5년간 4.75%의 고정 이자율이 적용되며 이후 변동 이자율이 적용된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 2021년 1월에도 1000억 엔(약 9800억 원) 규모의 하이브리드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 반도체 물류 신규 거점을 만든다. 18일 쑤저우공업원구에 따르면 장쑤성 쑤저우시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제2 글로벌 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허가를 승인했다. 오는 2024년 준공 목표다. 총 투자액은 1억1000만 위안(약 210억원)이다. 신규 거점은 쑤저우공업원구 내 약 2만6667㎡ 규모 부지 내 들어선다. 건축 승인을 받기 3일 전 토지 이전 계약을 마무리, 필요한 부지도 마련했다. 이곳은 향후 삼성전자의 반도체 칩 물량 적기 대응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쑤저우공업원구 내 물류 특화 단지 GLP(Global Logistic Properties)에 있는 건물을 임차해 사용해왔다. 이곳에서는 쑤저우 공장에서 조립·검사·포장 등의 과정을 거친 칩이 최종 출고된다. 한국과 중국 시안 공장에서 생산된 메모리·시스템반도체 일부는 후공정을 위해 쑤저우 공장으로 옮겨진다. 물류센터 건설 프로젝트는 이재용 회장이 중국을 방문한 직후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의 투자 계획은 올 1분기 쑤저우시 핵심 사업으로 선정되고 행정 절차가 이례적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뤄졌는데,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계열사이자 글로벌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가 브라질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본격화한다. 기존 수처리 사업과 시너지를 강화해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GS이니마 브라질 계열사 GS이니마 사마르는 상파울루주(州) 아라사투바에 연간 생산량 852㎿(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태양광 시설은 8500㎡ 부지에 총 922개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다. 매월 7만1000㎾h(킬로와트시) 규모의 재생 에너지를 생산한다. 생산된 전력은 아라사투바 지역 내 6개 사업장에 공급된다. GS이니마 사마르 관계자는 "아라사투바를 시작으로 브라질 전역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 말까지 전체 영업장에서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GS이니마는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 가운데 하나인 수처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구축한 업체로 20년 이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