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이라크 포병 수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창원 공장과 서울 사옥을 방문했습니다. K9 자주포 생산을 살피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진과 도입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세계 무기 수입량의 30%를 차지하는 '방산 큰손'인 중동에서 한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이라크 軍, 한화에어로 K9 자주포·천무 도입 '속도'...창원 생산·테스트 현장 시찰
[더구루=오소영 기자] HMM이 중국 상하이국제항만그룹(SIPG)과 중국 상하이 양산항에서 'HMM 그린호(HMM GREEN)'의 바이오메탄올 연료 주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동아시아부터 지중해까지 이어지는 항로에 본격 투입한다.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바이오메탄올을 활용해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한다. 2일 SIPG와 중국선주협회(CNNS) 등 업계에 따르면 HMM은 SIPG의 자회사 SIPG에너지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양산항에서 9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HMM 그린호'에 바이오메탄올을 주입하는 벙커링 작업을 완료했다. SIPG에너지가 소유한 메탄올 연료 보급선 '해항지원호(海港致远轮)'를 활용해 약 2900톤(t)을 넣고, 화물 적재와 하역을 병행했다. HMM은 작년 4월 SIPG와 '상하이항 친환경 연료 벙커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상하이항에서 메탄올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 연료 공급에 협업하기로 하며 이번 메탄올 벙커링도 진행하게 됐다. 뤼원빈(罗文斌) SIPG에너지 총경리는 "상하이항이 전 세계 해운 산업의 녹색 연료 공급 거점으로 거듭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하는 전기로 제철소 인근 대학과 협력해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숙련된 인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첨단 제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루이지애나주 '리버 패리시 커뮤니티 칼리지(River Parishes Community College, 이하 RPCC)'에 따르면 RPCC는 루이지애나 경제개발청(LED), 커뮤니티·테크니컬 칼리지 시스템(Louisiana Community and Technical College System, 이하 LCTCS)과 협력해 도널드슨빌에 현대제철 제철소 맞춤형 인재 교육 센터를 설립한다. 3000만 달러(약 440억원)가 투입되며, 오는 2027년 4월 개소할 예정이다. 교육 센터는 현대제철의 운영 목표에 맞춘 맞춤형 인력 교육을 제공한다. LED의 패스트스타트(FastStart) 프로그램을 통해 인력 △채용 △교육 △유지·관리까지 지원하는 종합적 인재 양성 허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연간 320명의 신입 직원을 대상으로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맞춤형 실습 교육도 실시한다. RCPP는 공정 기술, 산업 유지보수, 밀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스타일 사진 만들기'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오픈AI 인프라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과부화가 지속될 시 신규 서비스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료기사코드]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챗GPT 이미지 변환에 컴퓨팅 자원을 집중하면서 신규 기능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며 "일부 기능은 중단되고 서비스가 느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에도 "사람들이 챗GPT로 즐거워하고 있지만 우리의 GPU는 녹아내리고 있다"며 인프라 과부화 문제를 알린 바 있다. 오픈AI 인프라가 과부화된 배경에는 지난달 25일 출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이 있다. 해당 모델 출시 직후 전세계 이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로 변환하기 시작한 것. 이용자들은 지브리 외에도 픽사와 디즈니, 심슨, 명탐정 코난, 짱구는 못말려 스타일로 사진을 변경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기능이 전세계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알트만 CEO는 지난달 31일 "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일본에서 전기차(EV) ‘돌핀(Dolphin)’과 ‘아토3(Atto 3)’ 등 주력 모델 판매 가격을 전격 인하한다. 현대자동차 소형 전기 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를 견제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분석된다. BYD 일본법인은 지난 1일 돌핀·아토3 판매 가격을 각각 △33만 엔(322만 원) △32만 엔(약 313만 원)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돌핀 롱레인지 모델 최종 가격은 407만 엔(3982만 원)에서 374만 엔(약 3658만 원)으로, 아토3는 450만 엔(4403만 원)에서 418만 엔(4089만 원)으로 조정됐다. BYD는 차량 라인업도 개편했다. 기존 돌핀 모델(363만 엔)은 단종시키는 한편, 기존 한정판으로 판매하던 ‘돌핀 베이스라인’은 정식 모델로 추가했다. 이 모델 가격은 충전 케이블 등 옵션을 제외, 299만2000엔(2992만 원)이다. 이번 BYD의 가격 인하는 인스터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BYD 모델은 현대차 인스터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 등 고사양 모델을 인스터 비슷한 가격대로 판매, 고객을 지키겠다는 것. 인스터 현지 가격은 가장 낮은 트림인 △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경제 일간지 다겐스 인더스트리(Dagens Industri)가 원전 건설에 현대건설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이 많을 뿐 아니라 스웨덴 기업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많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다겐스 인더스트리는 1일(현지시간) ‘스웨덴의 새로운 원자력 발전으로 가는 길’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게재했다. 매체는 우선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원자로에 주목했다. AP1000은 이전 세대 원자로보다 더 적은 수의 부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운영 안정성을 손상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작업도 간소화 해 건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다. 매체는 “스웨덴은 베스테라스에 위치한 웨스팅하우스 핵연료 제조 공장을 통해 이점을 누리고 있다”며 “장단기적으로 연료 공급을 통제하고 공급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적합한 파트너로 현대건설을 지목했다. 원전 설계부터 운영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매체는 “현대건설은 전세계적으로 24개의 주요 원전을 건설했다”며 “그 결과 기술 구현과 대규모 프로젝트 관리 모두에서 경험을 쌓았다”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신영증권이 홈플러스를 사기성 채권발행으로 형사고소 하면서, 지난 3월 4일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 판매로 인한 투자자 손실에 대한 책임 공방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신영증권은 지난 1일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홈플러스 ABSTB를 발행한 신영증권과 함께 이를 판매한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등 증권사 3곳도 소송에 합류했다. 이들 증권사는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ABSTB 발행을 묵인하고, 계획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관련 ABSTB 발행 규모는 4109억원이다. 이 중 개인투자자 구매는 1777억원에 달한다. 개인 투자자들과 증권사들은 ABSTB 투자금 변제 시기나 재원 조달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며 홈플러스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증권사의 고소까지 이어지며, ABSTB의 판매에 대해 책임을 명확히 해야한다는 목소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IT기업 HCL테크놀로지스(HCLTech, 이하 HCL테크)가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파운드리 생태계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HCL테크는 삼성전자 SAFE™ 프로그램의 ‘설계 솔루션 파트너(Design Solution Partner, DSP)’로 선정됐다. SAFE™ 프로그램은 반도체 설계 회사가 삼성전자 첨단 반도체 공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 생태계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설계 솔루션·서비스 △지적재산권(IP) △클라우드 솔루션 등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HCL테크는 삼성전자 고객에게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반도체 기술의 조속한 개발·출시를 돕고, 반도체 설계·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HCL테크 엔지니어에게 최신 반도체 기술과 관련된 전문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 또한 병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HCL테크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유일 TSMC 공식 디자인하우스 ‘에이직랜드'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고성능컴퓨팅(HPC) 등 고성능 칩 양산·개발을 목표로 제시했다.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027년까지 엣지 컴퓨팅 AI 솔루션의 양산을 시작하고,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까지 5나노미터(nm) 규모에서 CXL과 HPC 설계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러한 진전은 매출 목표 2000억원을 달성하는 데 중요할 것이며, 2년 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이직랜드는 엣지 AI 가속기와 엣지 AI 컴퓨팅 솔루션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엣지향 AI는 자율주행, 드론 등 AI 서비스에 특화된 AI 칩이다. 데이터를 클라우드나 서버에 올리지 않고, 디바이스 내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비용 절감, 보안성 강화, 실시간 응답 속도 향상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리튬 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가 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태커 패스(Thacker Pass) 리튬 광산 1단계 개발을 위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리튬 공급망을 구축해 중요 광물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태커 패스 광산은 북미 최대 리튬 매장지로, 총 사업비는 22억7000만 달러(약 3조2900억원)에 달한다. 1단계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4만 톤의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최대 80만 대 전기차의 배터리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1단계 완공 목표 시점은 2027년 말이며, 이후 연간 생산량을 8만 톤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광산 수명은 최소 40년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승인됐다.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해 6억2500만 달러(약 9050억원)를 투자하며 지분 38%를 확보했다. 이후 리튬 아메리카스와 GM은 합작사 '리튬 네바다 벤처스'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 최근 리튬 아메리카스와 GM은 각각 1억9200만 달러(약 2810억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정부가 장갑차·물대포차 입찰 제안서 수령을 마감했다. 내달 공급사를 발표하고 오는 6월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대지정공, 지노모터스가 출사표를 내고 중동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페루 내무부에 따르면 내무부 산하 평가위원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장갑차·물대포차 사업에 대한 관심표명서(EOI)를 받았다. 페루는 이번 입찰을 통해 현지 국가경찰국(PNP)에서 사용할 장갑차 56대와 물대포차 43대를 확보한다. 총사업비는 5190만 달러(약 760억원)로 추정된다. 내달 6일까지 공급사를 선정해 같은 달 26일까지 세부 협상을 마치고 6월 3일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와 포스코 등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여 의사를 표명했었다. 페루 내무부가 작년 11월 발표한 장갑차·물대포차 입찰 잠재 기업 목록에 따르면, 장갑차 사업은 한국과 이스라엘 각 6개, 튀르키예 4개 등 총 3개국 16개, 물대포차 사업은 한국 7개, 이스라엘 6개, 튀르키예 3개, 독일·우크라이나·인도 각 1개 등 총 6개국 19개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 한국 기업만 보면, 장갑차 사업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일약품 신약 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대한민국 37호 신약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치료제 자큐보의 신규 제형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는 자큐보를 통해 증명한 직접 신약허가 기술력과 자금력을 통해 자큐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 구강붕해정(Orally Disintergrating Tablets)의 연구 및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고 2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허가를 획득할 경우 P-CAB 신약 중 구강붕해정을 보유한 세계 두 번째 기업이 된다. 첫번째는 HK이노엔의 케이캡 구강붕해정으로 시장에서 수요가 높아 상당한 매출비중을 가진것으로 알려져있다.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복용할 수 있어,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들과 휴대중 급하게 복용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형이다. 특히, 자큐보 구강붕해정은 소형화를 통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구강붕해정에 많이 쓰이는 민트향이 역류성식도염 환자에게 속쓰림을 유발할 가능성까지 고려하여, 민트향 대신 시장 선호도가 높은 오렌지 향을 첨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자회사인 아이디퀀티크(IDQ)가 유럽 통신업체 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Colt Technology Services, 이하 콜트)와 양자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콜트는 IDQ의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IDQ와 콜트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기존 광통신망에 대한 양자 보안 솔루션 통합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콜트의 광파 전송망(optical wave network)과 IDQ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통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해당 시험은 광파 전송망에 양자 키 분배(QKD)와 사전 공유키(PSK), 사후 양자 암호화(PQC) 등 다양한 양자 암호화 기능을 통합, 시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IDQ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QKD 시스템인 '클라비스 XG(Clavis XG)'와 양자 안전키 교환 플랫폼인 '클라리온 KX(Clarion KX)'이 성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콜트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사의 네트워크 전반에 IDQ 양자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는 초소형 지구국(Very Small Aperture Terminal, VSAT) 기업과 첫 사업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도 VSAT 업체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즈(Hughes Communications), 넬코(Nelco), 인마샛(Inmarsat)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VSAT는 지름 0.6m~1.8m 크기의 소형 안테나가 통합된 위성 통신용 지구국으로,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해 개인도 손쉽게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스타링크와 프로젝트 카이퍼도 소형 안테나로 구성된 별도의 키트를 구매해야하는 만큼, 이번 계약으로 양 서비스는 인도 내 이용자에게 위성 통신 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는 VSAT와의 계약으로 스타링크와 아마존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정식 출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