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 관련, 조지아주 등 지역 정부 관계자들을 한국 본사에 직접 초청했다. 조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이들 지역 정부와 결속력을 다지고 향후 원활하고 직접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기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Bryan), 불로크(Bulloch), 채텀(Chatham), 에핑엄(Chatham) 등 4개 카운티 고위 관리들이 현대차 본사를 방문했다. 이들 카운티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설립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핵심 지역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이 브라이언 카운티에 HMGMA 공장 설립을 천명함에 따라 불로크에는 아진산업과 에코플라스틱, 채텀 카운티에는 서연이화, 에핑엄 카운티에는 세원 등 현대차 협력사들이 동반진출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방한단에는 팻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GDEcD) 장관을 포함해 사바나 항-16번 고속도로 공동개발당국(SH-I16C JDA) 임원 17명도 포함됐다. SH-I16C JDA은 HMGMA와 ‘조지아 항만’을 직통으로 잇는 '현대로(路)' 구축에 있어 I-16 주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올해 신규 영화관을 오픈하는 등 사업 육성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실적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꾸준히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CJ CGV인도네시아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925억원과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가 이드 기간(4월20~21일)을 맞아 시트라 마자 라야(Citra Maja Raya) 지역에 신규 영화관을 운영한다. 신규 영화관은 에코플라자 시트라 마자 라야점에 위치하고 있다. 상영관 4개 규모다. 이드는 이슬람 최대 명절 연휴 중 하나인 데다 에코플라자가 현지 인기 쇼핑몰인 만큼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CJ CGV가 인도네시아서 신규 영화관을 설립하겠단 계획에 따른 것이다. CJ CGV인도네시아는 지난달 경쟁사가 없는 지역에 신규 영화관을 설립하겠단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다만 투자 규모나 시기 등 세부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 CJ CGV는 이번 신규 영화관에 이어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21일 참고 CJ CGV 인니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는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제3회차 잔여 전환사채(CB) 7억7000만원 전액을 전량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폴라리스오피스의 기발행 CB는 모두 주식으로 전환됐다. 이번 전환청구권 행사에 따라 최대주주인 조성우 폴라리스오피스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총 24.09%에서 28.17%로 증가한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 경영진은 책임경영을 위해 지배력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해 7월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으며 이후 지속적인 장내 매수 및 유상증자로 지분을 추가 취득한 바 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대주주의 지분 취득으로 CB 오버행(대량 물량 출회) 이슈 해소는 물론 경영권을 더욱 안정화했다"며 "전사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한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올해도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식품업체 틸라무크(Tillamook)와 손잡고 환경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뉴 시즌스 마켓은 미국 틸라무크와 재생 농업(Regenerative Agriculture·토양 개선 및 탄소 감축 등을 목표로 하는 농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미국 오리건주 틸라무크 카운티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농장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각각 1만5000달러(약 1960만원)씩 총 3만달러(약 3920만원)를 투입해 지역 낙농업자 협동조합 TCCA(Tillamook County Creamery Association)와 협력해 지역 낙농장에 초목을 심는다. 조셀린 브리드슨(Jocelyn Bridson) TCCA 환경·커뮤니티 영향 부문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쇼핑하는 브랜드, 방문하는 식료품 매장이 지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말한다"면서 "동시에 친환경 솔루션 도입을 요구받는 농부들을 지원하는 것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지방금융지주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영국 컨설팅 기업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뱅킹 500 2023(BANKING 500 2023)' 보고서를 보면 올해 BNK금융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순위는 252위로 전년 203위보다 크게 하락했다. DGB금융그룹은 318위로 전년 272위에 비해 낮아졌다. JB금융그룹은 순위권 밖이었다. 글로벌 500대 금융브랜드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간하는 월간지 더 뱅커(The Banker)와 브랜드 파이낸스가 공동으로 선정해 매년 2월 발표한다. 전 세계 1000여개 금융사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1위부터 500위까지 순위를 매긴다. 한편, 지난해 지방 금융지주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JB금융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18.6% 증가한 601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다. BNK금융은 8102억원으로 전년보다 2.4% 소폭 증가했다. DGB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한 4062억원이었다. 올해는 지방 금융지주의 실적 성장세가 더욱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초부터 정부와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4일 찜갈비 밀키트·스마트스토어와 같은 판로확대를 통해 지속성장에 귀감이 된 금성식당 등 6명을 2023년 1분기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소상공인’은 경영혁신, 서비스 개선, 기술 및 연구개발 등에 적극 노력한 소상공인을 발굴·포상해 경영의욕을 고취하고, 소상공인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2022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이번 모집에선 신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개별신청, 단체(소상공인연합회·전국상인연합회) 추천을 통한 신청방식에 소진공 사업담당자 추천을 더하고, 기존 9개에 이르던 신청서류를 3개까지 줄였다. 40여 업체가 지원한 가운데 외부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소상인 2명, 소공인 3명, 전통시장 상인 1명이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소상인 부문에는 금성식당(강원도 원주)과 금강유통(충남 금산)이 선정됐다. 금성식당 정은주 대표는 낙후된 상권에 위치해 있음에도 백년가게로서 특색 있는 찜갈비 레시피를 토대로 밀키트·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한 판로확대에 노력하여 소상공인 지속성장에 귀감이 된 점을 인정받았다. 금강유통 김명숙 대표는 코로나 위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체코의 한국산 의료기기 수입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져 관련 수요도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16일 코트라에 따르면 체코의 한국산 의료기기 수입액은 지난 2020년 3112만 달러(약 409억 원)에서 지난 2021년 4232만 달러(약 556억 원)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진단키트 수요 감소로 인해 3835만 달러(약 504억 원)를 기록했다. 내과·외과·치과·수의과용 기기와, 정형외과용 기기의 경우 최근 3년 간 수입이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각각 44%, 52%의 증가율을 보였다. 체코는 중동부유럽 지역의 대표적인 의료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의료 포함 제조업 기반이 잘 갖춰진 국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료 현대화 수요가 가속화 하면서 기술 협력과 수입 관심도 커진 상황이다. 최근엔 스크리닝 체외진단 기기를 포함한 첨단 의료기기에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산 의료기기도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병원의 경우 해외 제조사로부터 의료기기를 직접 구매할 수 없어 한국과 협력을 원하는 공공병원 및 민간 바이어들도 늘고 있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호주 시장에서 현대차 추월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을 역전한 이후 판매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16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1~3월) 호주 시장에서 총 1만840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3월 한 달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5.8% 확대된 6403대를 기록했다. 특히 올들어 현대차 판매량을 계속해서 추월하고 있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3.5% 감소한 1만6682대를 기록했다. 3월 월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6% 두 자릿수 감소한 5369대 판매에 그쳤다. 셀토스와 카니발, 쏘렌토 등 브랜드 현지 인기 차종이 현대차 동급 경쟁 모델 수요를 차지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기아 셀토스는 같은 기간 총 2137대가 판매되며 현대차 코나(2002대) 판매량을 제쳤고, 기아 카니발은 3038대 판매로 현대차 스타리아(344대)를 압도했다. 기아 쏘렌토의 경우 총 3165대를 판매, 현대차 싼타페(817대)와 팰리세이드(1452대)를 합친 판매량을 훌쩍 넘겼다. 양사 판매 격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멕시코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지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브랜드 '톱10'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아의 경우 '톱5'에서 활약하며 입지를 나타냈다. 16일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총 3만3929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기아는 같은달 2만3147대를 판매, 점유율 약 5%로 5위에 올랐고 현대차는 1만782대를 기록, 점유율 2%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으로 판매 라인업을 꾸리고 현지 운전자 공략에 나선 결과다. 브랜드 신뢰도 제고를 위해 현지 딜러사들과 협력을 강화했다는 점도 판매량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1위는 닛산이 차지했다. 총 5만9187대, 점유율 14%를 기록했다. 제너럴모터스(GM)은 3만9185대로 2위, 폭스바겐은 2만4874대로 3위에 올랐고 이어 스텔란티스가 2만3884대로 4위를 기록했다. 5위 기아에 이어 6위부터 8위는 △토요타(2만2857대) △마쯔다(1만9264대) △MG모터(1만3063대) 순으로 나타났으며 9위 현대차 다음으로 포드(9581대)가 10위에 올랐다. 현지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맥아피(McAfee)’와 파트너십을 확대, 모바일 제품 보안성을 강화한다. 개인 정보 유출 등 데이터 보안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품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맥아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와 파트너십 연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북3 시리즈 등 삼성 모바일 기기에 맥아피의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가 사전 설치된다.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9년 연속 맥아피와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자체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에 맥아피 솔루션까지 더해 소비자에 안전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까지 모두 포함된다. 최근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멜웨어 등 사이버 공격이 기승을 부리며 개인 정보 유출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어 보안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맥아피는 자사 백신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삼성전자의 기기는 강력한 온라인 보호 기능을 갖추면서도 쉽고 간단하게 액세스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간 싱 맥아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신 삼성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자가 최종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보안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가 동부 사막 금광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광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코트라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광물자원청은 동부 사막 5개 지역 금광 탐사 입찰을 개시했다. 입찰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 이집트는 동부 사막 금광 탐사를 위해 지난 2012년 합작법인 SMRC(Shalateen Mineral Wealth Company)를 설립했다. 이집트는 동부 사막 북위 22~25도 사이 지역에서 금과 기타 광석의 탐사·채굴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제되지 않은 금광 채굴을 조정하고 해당 지역의 오래된 광산을 재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집트는 광업 부문, 특히 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려는 시도를 강화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10억 달러(약 1조29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자동차 배터리 시장이 글로벌 전기차 전환 흐름을 타고 변화하고 있다. 우리 기업이 현지 내연기관차용 배터리 1위 입지를 바탕으로 리튬이온전지 교체 수요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lobal Trade Atlas)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호주 자동차용 배터리 수입 규모전체의 53.4%(1억5032만 달러)를 차지해 수입국 중 1위를 기록했다. 수입량이 전년 대비 15%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차량용 배터리의 대부분은 내연기관 자동차에 사용되는 납 축전지다. 호주에서도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구매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판매량의 86%는 휘발유와 디젤차가 꿰차고 있다. 다만 오는 2030년을 기점으로 납 축전지 사용량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는 게 호주배터리관리위원회의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들이 축 납전지 시장경쟁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산업 변화 흐름을 잘 읽고 적기에 뛰어난 품질의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 초기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것. 브랜드 이미지가 긍정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과 호주 간 자유무역협정(FTA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