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과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회동했다. 글로벌 연구개발(R&D) 거점으로서 삼성 베트남법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14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박 사장은 전날 하노이에 위치한 총리 관저에서 찐 총리를 접견하며 "삼성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글로벌 생산 허브로 간주하고, 베트남을 전 세계적 R&D센터 중심지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은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며 "더 많은 베트남 사람을 채용하는 등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베트남 국가혁신센터 등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찐 총리는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 자금 지원, 사업 환경 개선 등 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찐 총리는 "삼성이 한국과 베트남의 좋은 관계와 그동안의 협력 성과, 신뢰와 진정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 협력을 증진하는 데 앞장설 것을 기원한다"며 "올해를 포함해 향후 더 많은 새로운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를 확대,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지속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이 지난해 선보인 패션브랜드 'SUNG 1975(성 1975)'가 스웨덴 럭셔리 브랜드와 손잡고 콜라보 의류를 선보인다. 패션 시장 내 영향력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UNG 1975는 스웨덴 럭셔리 브랜드 골든컨셉(Golden Concept)과 협력해 오는 16일 콜라보 후드티 ‘하프 집 후디 SUNGXGC(HALF ZIP HOODIE SUNG X GC)’를 론칭한다. 골든컨셉은 푸이아 샴소사다티(Puia Shamsossadati) 디자이너가 지난 2015년 스웨덴에서 설립했다. 스마트워치 케이스, 스마트폰 케이스, 스마트폰 액새서리, 팔찌 등을 선보이고 있다. 콜라보 후드티는 골든컨셉의 대표 스마트워치 케이스 모델 'RSTR45/49 크리스탈 로제(RSTR45/49 CRYSTAL ROSE)'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후디티 전면과 소매끝에는 심볼 로고를 자수로 새겨넣었다. 후드티 후면에는 스마트워치 케이스 제작에 사용되는 실리콘 소재를 이용해 두 브랜드의 이름을 겹쳐서 새겼다. 스마트워치 케이스 소재로 쓰이는 금속 자재도 쓰였다. SUNG 1975와 골든컨셉의 콜라보 후드티는 100벌 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하는 LG컨소시엄이 5월 인도네시아 정부와 회동해 컨소시엄 참여사 논의를 마무리 짓는다. 중국 화유가 참여할지가 관심사다. 또한 각 사의 지분 여부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화유가 빠질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이 자리까지 메꿀지 주목하고 있다. CNBC인도네시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안탐(ANTAM)의 니콜라스 칸터 대표는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회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DPR) 회의에서 "컨소시엄 구성원에 변화가 있어 내달 초에 LG에너지솔루션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내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을 체결한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LG컨소시엄에서 화유를 제외하거나 지분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2025년부터 해외 우려기관에서 핵심 광물을 조달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우려기관을 명확히 규정하지 않았으나 중국을 뜻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결과적으로 2025년부터 중국산 광물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화유의 참여가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LG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엔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전극의 양산품 공급을 본격 개시했다. 이엔플러스는 이차전지 전문 벤처기업 ‘그리너지’로부터 최근 전극 제품에 대한 양산 초도품 품질승인을 획득하고 1차 납품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이엔플러스는 지난해 5월 그리너지와 2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양산 승인을 위한 테스트용 샘플을 제공했다. 지난달까지 약 3개월간의 평가 기간을 거쳐 이엔플러스는 최근 자체 생산한 양산 전극이 타사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는 결과를 수령했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이엔플러스의 전극을 활용한 이차전지는 충·방전 시험에서 1C(1시간 충전) 기준 99.8%의 충전 효율을 보였으며, 5C 기준으로도 94.5%를 기록해 뛰어난 율속 특성을 지속했다. 반면 타사 제품은 1C에서 95.3% 충전율을 기록했으며, 5C에서는 87.5%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지난달 방열 소재의 공급 개시에 이어, 이번에 전극 제품에 대해서도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납품을 시작하게 됐다”며 “두 제품 모두 지속적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인 만큼, 올해부터 이차전지 관련 매출 인식 본격화로 본격적인 이차전지 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빙그레가 홍콩에서 메로나 대용량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늘린다. 현지에서 구축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중화권 시장에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홍콩 슈퍼마켓 체인 웰컴(wellcome)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20일까지 메로나 패밀리 사이즈(710㎖)를 52.9 홍콩달러(약 8800원)에 판매한다. 기존가(75홍콩달러·1만2500원)보다 29.5% 할인했다. 메로나는 홍콩 편의점에서 수입 아이스크림 판매 1위에 오를 만큼 마니아층이 두텁다. 지난 2021년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영포스트) 조사에선 메로나가 최고의 아이스크림 톱7에 뽑혔다. 빙그레는 이번 이벤트로 온오프라인에서 입소문을 내고 브랜드 이미지에 활기를 불어넣겠단 계획이다. 매출과 고객 접점 모두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기반으로 중화권 시장에서 영향력 제고를 이어가겠단 목표다. 한편 메로나는 홍콩, 대만, 싱가포르, 미국 등 해외 22개국에 수출하며 빙그레의 해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메로나는 국내 아이스크림 중 가장 먼저 미국 코스트코 전 매장 입점에 성공하면서 빙그레 전체 아이스크림 제품 중 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프롭테크 테마 ETF(Global X PropTech ETF·PTEC)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롭테크 테마 ETF는 부동산 기술 혁신 기업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 여기엔 주거용·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구매 △판매 △임대 △설계 △시공 △관리 △조사 △마케팅 관련 기술이 포함된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은 325조 달러(약 42경4775조 원) 이상의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엔 부동산 관리 소프트웨어부터 사물 인터넷(IoT) 기반 부동산 모니터링과 가상 현실 투어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판매자와 소유자를 위한 새로운 기술이 끊임 없이 등장하고 있다. 페드로 팔란드라니 글로벌X ETF 리서치 디렉터는 “집을 찾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첨단 기술과 부동산 디지털화에 대한 의존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상품은 프롭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X는 지난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다. 지난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인 후 테마형, 인컴형 등 100개 이상의 ETF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380억 달러(약 5
[더구루=홍성환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수소드론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드론 스타트업 드론업(DroneUp)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테스트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드론업 측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리튬 배터리로 구동되는 드론과 비교해 3배 이상 에너지 밀도가 높다"면서 "이러한 기술은 페이로드 중량, 날씨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드론 비행 시간을 2~5시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드론업은 미국 버지니아주(州)에 기반을 둔 드론 기술기업이다. 자율비행 드론 배송 플랫폼과 건설·부동산·인프라 관리 등 다양한 산업에 드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월마트와 손잡고 드론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본보 2022년 4월 23일자 참고 : 날개 활짝 편 드론 배송…전 세계 하루 2000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두산의 100% 자회사로 드론 등 모빌리티용 수연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개발한 DM15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모듈이다. 커스터마이징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뱅크가 AI 기반 건물 모니터링 플랫폼 기업 '인포그리드(Infogrid)'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포그리드는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9000만 달러(약 118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2, 오리지날 캐피탈, 노스존, TVC, JLL 스파크, 커밋티드 캐피탈, 픽텟 등이 참여했다. 인포그리드는 지난 2020년 11월 노스존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4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인포그리드는 2018년 설립됐으며 IoT 파트너와 협력해 상업용 빌딩 등에 온도, 탄소배출량, 대기 질 등을 측정해 AI시스템에 공급한다. 각종 데이터를 수집한 AI는 이를 분석정리해 대시보드를 통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인포그리드는 자사의 솔루션을 활용하며 건물 관리 비용 등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 친화적인 건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드 그린 빌딩 협의회의 자료에 따르면 건물은 전체 탄소 배출량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인포그리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업에 대한 인플레이션, 기후 압박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으로 평가 받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FRC)의 우선주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회생 전망을 부정적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피치는 14일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우선주 신용등급을 기존 CCC에서 C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주 채무에 대해선 RR6 회수 등급을 부여했다. 다만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손실 심각도에 대한 견해가 개선되거나 등급 상향 조정을 뒷받침하는 주요 신용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우선주 등급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피치는 덧붙였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실리콘밸리은행 등 파산을 선언한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 미실현 손실이 큰 상황이다. 지난 3월 보통주 배당 중단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7일엔 우선주에 대한 배당금 지급 중단을 결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우선주 유통 물량은 약 36억 달러(약 4조7052억 원), 우선주에 지급된 배당금은 약 1억5800만 달러(약 2065억 원)에 달했다. 우선주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중단 되면서 퍼스트리퍼블릭은행 건전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도 있지만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외식 브랜드와 손잡고 14일 블랙데이(밸런타인데이·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을 맞아 현지에서 짜파게티 프로모션을 펼친다. 만우절에 이어 블랙데이 마케팅을 전개하며 일본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을 일본에서 현지 외식브랜드 토키와테이와 협력해 오는 28일까지 블랙데이 콜라보 캠페인에 나선다. 토키와테이는 일본 동북부 센다이 지역에서 먹는 내장구이를 일본 전역에서 선보이고 있는 업체다. 도쿄, 치바, 시즈오카, 카나가와, 오사카, 나라, 교토, 나가사키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도쿄 △토키와테이 시부야점 △토키와테이 이케부쿠로동쪽출구점, 사이타마 △오미야점, 요코하마 △소테츠오번가점 △요코하마서쪽출구점 등의 매장이 참여한다. 해당 기간 동안 토키와테이 점포를 방문해 짜파게티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콜라보 티셔츠를 증정한다. 각 매장에서 짜파게티를 주문한 선착순 30명에게 콜라보 티셔츠가 제공된다. 콜라보 티셔츠 디자인에는 검은색이 활용됐다. 티셔츠 전면에는 영어로 '4.14 BLACK DAY(블랙데이)'라는 문구를 새겨넣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 북부 철도 개선 사업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다. 정부 승인 지연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4일 현지 언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베트남 교통부에 옌벤~라오까이 철도 개선 2단계 사업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 우선 추진 사업에 옌벤~라오까이 철도 개선 2단계 사업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지난 2015년 베트남 정부에 민관협력사업(PPP) 형태로 이 사업을 제안했고, 2020년 초 예비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제출했다. <본보 2020년 4월 2일자 참고 : [단독] 롯데건설, 베트남 북부철도 2단계 쾌거…신동빈 비나 전략 결실> 하지만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이 겹치며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에서 최초로 민관협력 형태로 진행하는 철도 인프라 공사다. 사업비는 약 1억7100만 달러(약 2230억원)로 추산된다. 롯데건설은 앞서 지난 2012년 옌벤∼라오까이 철도 개선 1단계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이 철도는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과 중국 쿤밍을 연결하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SK플래닛과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KT와 지난 13일 대전 소진공 본부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을 비롯해 SK플래닛 안도영 상무와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부사장, 카카오 박윤석 부사장, KT 최준기 상무와 각 기관 및 기업 담당자 등 20명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소진공과 SK플래닛,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KT는 ▲내수활성화 ▲판로지원 ▲역량강화 ▲정책홍보 ▲빅데이터 부문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4사는 먼저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 대상 내수활성화를 위해 5월 개최 예정인 동행축제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판매 및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SK플래닛은 OK캐쉬백 플랫폼에서 ‘대한민국 핫오브핫’을 통해 동행축제와 관련된 특집을 게재한다. 또한 시럽 앱에서 ‘플레이 AR’를 활용한 보물찾기 서비스와 사용자 위치 기반 푸시(Push)를 통해 동행축제 활성화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는 동행축제 기간 배달의민족 내 B마트, 전국별미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특별방송, 배달쿠폰 프로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