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멕시코로 날아가 현지 사업을 직접 점검했다. 13일 멕시코 에너지부에 따르면 남궁홍 사장은 지난 12일 로시오 날레 가르시아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이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멕시코 동부 타바스코주(州) 도스보카스 지역에서 하루 34만 배럴의 원유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20년 여섯 개의 패키지 가운데 2번 패키지(디젤 수첨 탈황설비 등 4개 유닛)와 3번 패키지(중질유 촉매분해공정 설비)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36억5000만 달러(약 4조8360억원)에 이른다. 남궁홍 사장은 올해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그는 1994년 삼성엔지니어링 입사 후 사업관리, 영업,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경험한 화공 플랜트사업 전문가다. 2015년부터 5년간 아랍에미리트(UAE) 법인장을 지내며 해외 사업에 대한 경험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영국에서 가맹 사업에 본격 닻을 올린다. 현지 진출 1년 만이다. 오는 2025년 영국 가맹점 20호점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가맹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연내에 영국에 가맹 1호점을 오픈할 전망이다. 이어 내년에도 런던을 중심으로 가맹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가 영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오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런던 엑셀(ExCel)에서 개최되는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쇼 2023(IFS London 2023)에 참가할 예정이다.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쇼는 유럽에서 열리는 대표적 프랜차이즈 박람회로 꼽힌다. 50여개국에서 25개 분야·25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파리바게뜨는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쇼에 참여해 브랜드 홍보에 나서는 한편,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시장 진출 성과를 알리고 영국 내 가맹사업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0월 런던 템즈강 남쪽에 새롭게 문을 연 복합상업시설 베터시 파워스테이션(Bettersea Power Station)에 매장을 내고 영국에 진출했다. 이어 작년 11월 런던 핵심 쇼핑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가 잠수함 교체를 검토한다. 최대 12척 도입을 추진하며 대우조선해양의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왕립해군은 약 600억 캐나다달러(약 59조원)를 들여 잠수함 최대 12척을 구매하자고 현지 국방부에 제안했다. 600억 캐나다달러는 12척의 수명 주기비용을 포함한 금액으로 실제 척당 건조 비용은 약 2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다만 앞서 호위함의 사례를 고려하면 총 비용이 1000억 캐나다달러(약 99조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캐나다 정부는 15척을 구매하며 당초 예상보다 660억 캐나다달러(약 65조원)나 많은 800억 캐나다달러(약 79조원)를 치렀었다. 캐나다는 현재 영국 해군으로부터 구매한 잠수함 4척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잠수함은 수중배수량이 2400t급인 중형 잠수함으로 1980년대 건조됐다. 캐나다는 2000~2004년 사이 잠수함을 인도받아 운용해왔는데 시간이 지나며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다. 2017년부터 2023년 4월까지 캐나다군은 3척을 총 529일 동안 바다에 띄웠으며 유지보수 비용으로 19억 캐나다달러(약 2조원)를 썼다. 한 척은 지난 5년 동안 한 번도 출항하지
[더구루=최영희 기자] 복강경 신장신경차단술(Renal Denervation, 이하 RDN) 기기 전문기업 딥큐어는 국제 표준 의료기기 품질 경영시스템인 ISO 13485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딥큐어의 품질관리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복강경 RDN 기기의 개발과 생산을 위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은 만큼 국내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준비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ISO 13485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의료기기 분야 품질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이다. 의료기기의 설계, 개발, 생산 등을 위한 품질경영관리 시스템이 국제적인 요건에 부합하는지를 인증하는 제도다. 세계 주요 국가에서 인정하는 국제 표준으로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인증 획득이 필수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ISO 13485 인증 획득을 통해 딥큐어의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품질경영관리 시스템이 국제 표준에 부합된다고 인정받았다"며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복강경 RDN 기기의 FDA 승인을 거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딥큐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이집트와 관세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간 무역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모하메드 마이트 이집트 재무부 장관은 13일 현지 기자들과 만나 "이달 말 한국 관세청과 관세 협력 강화와 무역 이동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최근 한국 대사와 만나 국가 생산·수출 역량을 극대화하고 양국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장관은 "한국 기업의 투자는 이집트 시장에서 전자 산업의 선도 모델이며 국가 산업 심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이집트 교역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2억 달러(약 4조24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49위이자,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서는 네번째로 크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TSMC의 하반기 생산 가동률을 하향 조정했다. 반도체 수요 부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는 13일 TSMC의 하반기 5nm(나노미터·10억분의1m) 반도체 생산 가동률을 기존 90%에서 75%로 하향 조정했다. 8인치 파운드리 생산 가동률도 75%로 낮춰 잡았다. 골드만삭스는 HPC(고성능컴퓨팅) 수요 약화로 인해 하반기까지 반도체 수요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TSMC의 팹 가동률은 평균 70%대를 기록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TSMC의 오는 2024년 설비 투자 추정치도 기존 360억 달러(약 47조6280억 원)에서 320억 달러(약 42조3744억 원)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설비 투자 추정치는 하단에 해당하는 320억 달러를 유지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TSMC의 3nm 공정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공고한 가운데 올해 전체 매출의 7.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TSMC가 단기 전망 불확실성에도 향후 몇 년 동안 연평균 15~20%의 매출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TSMC는 강력한 기술 리더십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에퀴닉스(Equinix. Inc)'가 인도네시아의 대기업인 '아스트라 인터내셔널(PT Astra International Tbk, 이하 아스트라)'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양사는 합작회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내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에퀴닉스는 11일(현지시간) 아스트라와 인도네시아 내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에퀴닉스가 75%, 아스트라가 25%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에퀴닉스는 합작법인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전문 지식을 투입, 인도네시아 내 디지털 인프라 성장을 주도하고 아스트라는 현지에서 쌓은 광범위한 운영 경험을 통해 데이터 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합작 투자가 현지 기업과 다국적 기업이 공동으로 디지털 역량을 개발하고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5G, IoT, AI와 같은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합작사는 먼저 자카르타 중심부에 JK1이라는 이름의 IBX(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향후 다른 지역으로 인프라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주거용 에너지 솔루션 마련에 나선다. 전기차 충전, 태양광 패널, 에너지 저장 시스템까지 모두 갖춘 '엔드 투 엔드 모빌리티 솔루션 생태계'를 만드는 셈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인원 홈 에너지 솔루션(all-in-one home energy solution)' 개발을 시작했다. 이는 태양열 패널을 통한 에너지 저장과 전기차 충전을 동시에 제공하는 주거용 에너지 솔루션이다. 전기차 소유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솔루션은 옥상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 240V 차지포인트 홈 플렉스 레벨 2 충전기 등으로 이뤄진다. 테슬라 가정용 배터리 파워월(Powerwall)과 유사한 개념으로 전기차 충전은 물론 에너지 저장 장치를 통해 정전 등 위급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 홈 마켓플레이스와 제네시스 딜러숍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전기차종별 충전 사양에 맞춰 16~50암페어 중에서 선택하도록 꾸리고 있다.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별도 설치기사와 전담 상담사를 투입, 고객 요구에 따라 알맞은 시스템을 안내하도록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로제불닭볶음면을 일본어 패키지로 재단장해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 저격에 나섰다. 불닭볶음면은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아이디어로 출시된 제품으로, 김 부회장의 '불닭 신화'를 잇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지난 7일 일본에서 로제불닭볶음면을 일본어 패키지로 재단장해 출시했다. 봉지라면·컵라면으로 구성됐으며 이달부터 일본 전역 오프라인 매장에 판매된다. 온라인에선 삼양식품 공식몰을 통해 판매된다. 로제불닭볶음면은 기존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높은 인기와 일본 현지 소비자들의 꾸준한 출시 요청에 따라 출시되는 제품이다. 불닭, 고추, 크림이 어우러진 한국식 로제소스의 꾸덕함을 더했다. 불닭볶음면 오리지널과 비교해 맵기를 대폭 낮춰 매운맛을 어려워하는 소비자들의 접근성도 높였다. 삼양식품은 일본어 패키지로 구성된 로제불닭볶음면을 통해 불닭 소비층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중 80% 이상이 불닭볶음면 시리즈에서 발생할 정도로 해외에서 인기가 많다. 불닭볶음면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삼양식품은 매년 창립 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을 갱신하며 제2의 전성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생활용품업체 유니레버가 2019년 인수한 미국 패브릭케어 브랜드 런드레스(Laundress)가 유해물질 함유를 이유로 미국과 한국에서 섬유관리 제품 리콜에 들어갔다. 지난해 연말부터 리콜 이슈가 지속됨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3일 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런드레스는 발암물질 산화에틸렌(Ethylene Oxide)가 들어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 섬유유연제 리콜 작업에 착수했다. 리콜 대상은 △패브릭 컨디셔너 베이비 클래식(Fabric Conditioner Baby Classic 2 fl oz) △패브릭 컨디셔너 레이디(Fabric Conditioner Lady 16 fl oz) △패브릭 컨디셔너 셀레브레이션(Fabric Conditioner Celebration 16 fl oz) △패브릭 컨디셔너 넘버10(Fabric Conditioner Number 10 16 fl oz) △패브릭 컨디셔너 패킷 클래식(Fabric Conditioner Packette Classic 15ml) 등 16종이다. 산화에틸렌은 살충제, 살균제 등에 사용되는 독성 물질이다. 피부 자극 또는 유전적
[더구루=한아름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특발성 폐섬유증(IPF) 신약후보물질 'BBT-877'의 임상 2a상 첫 환자 투약이 이뤄졌다. 매년 전 세계서 300만명의 신규 IPF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차세대 치료제를 신속히 선보일 수 있도록 임상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13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 따르면 BBT-877의 임상 2a상 첫 환자 투약이 호주에서 이뤄졌다. 이번 2상은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50여개 임상기관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4주 간 BBT-877 단독 및 추가 요법에 대한 유효성, 안전성 및 약동학적 효력 등을 탐색한다. 국내서도 임상시험 환자 등록을 위한 선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BBT-877 2a상의 중간 분석 발표와 맞물려 기술이전을 위한 논의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2a상 본격화하면서 주요 다국적 제약사 등과 논의가 재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BBT-877은 경구용 오토택신 저해제다. 특발성 폐섬유증 등 다양한 섬유화 질환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오토택신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계열 내 최초(firs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올들러 3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 토요타에 뺏긴 왕좌 재탈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5773대를 판매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5467대) 대비 5.5% 증가한 수치이다. 현지 볼륨 모델인 액센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달 총 1355대가 판매됐다. 이어 크레타와 그랜드 i10이 각각 1035대와 664대를 기록, 실적을 뒷받침했다. 스타게이저는 641대, 싼타페와 투싼은 각각 514대와 307대 판매됐다. 이 중 스타게이저의 경우 전월 대비 2.5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상용차 판매도 급증했다. 전월 대비 41.1% 두 자릿수 상승한 1016대를 기록했다. 올들어 누적 판매량은 총 1만4736대로 집계됐다. 꾸준히 월간 판매량은 상승하고 있으나 전체 시장 규모 축소에 따라 전년 대비 21.1% 감소했다. 현대차는 현지 판매 호조세 유지를 토대로 올해 말 베트남 1위에 재도전한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해 토요타가 현지 딜러사들과 협력을 강화,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