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자동차 기업 포르쉐의 감사위원회 소속 위원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자동차 생산을 돕겠다는 편지를 보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모르는 일이라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독일의 대표적인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지난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출신의 사업가 지그프리트 울프(Siegfried Wolf)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올해 1월 "친애하는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에게"라는 3장 분량의 편지를 보내 러시아에서 600억 루블 규모의 자동차 생산 프로젝트를 돕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편지에서 지그프리트 울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며 고품질 자동차 생산 재개를 제안하고 해결책도 제시했다. 지그프리트 울프은 2022년 봄 가동이 중단된 니즈니 노브고로드의 GAZ 공장과 칼루가의 폭스바겐 공장을 거론하고 해당 공장들에서 연간 27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그프리트 울프는 편지를 통해 폭스바겐 최고 경영진과 실질적인 합의가 이뤄졌고 3월까지는 감사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독일의 감사위원회는 미국, 한국과는 다르게 막강한 권한을 가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만나 중남미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호소하며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장 사장은 지난 6일 라켈 페냐 부통령과 만나 도미니카공화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과 지역 사회공헌활동 계획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장 사장은 도미니카공화국을 비롯한 중남미 국가에서 추진하는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차 육성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현지 대학 자동차학과와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교보재 지원 등 향후 중남미 지역에서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위축된 중국 시장에 대한 대안으로, 중남미 등 신규 수요가 폭발하는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판매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날 장 사장은 2030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이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 성장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감안,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 시티로 도약 중인 부산과 대한민국의 역동성과 미래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 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롯데벤처스가 베트남 스타트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베트남 스타트업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 투자 행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0일 베트남 정부 등에 따르면 롯데벤처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호치민시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팁스 투 글로벌(Tips to Global)’ 데모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벤처스 외에 베트남 벤처 캐피털 펀드 VSV 캐피털과 한국 창업진흥원(KISED)이 함께 했다. 베트남은 지난 2016년 창업 국가의 해를 선포한 이후 전 분야에서 스타트업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젊은층의 혁신적인 창업 모델과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실현되며 사회·경제적 발전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롯데벤처스는 베트남 스타트업 시장의 현재 가치보다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DO 벤처스와 센토 벤처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는 아세안 상위 6개 국가 중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 이어 3위 수준으로까지 성장했다. 특히 베트남은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정치 안정과 경제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앰배서더 투마로우바이투게더를 내세워 일본 주요 도시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내달 코스닥 입성을 앞둔 만큼 안정적인 매출원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이달부터 오사카·도쿄·나고야에서 '마녀공장 투마로우바이투게더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먼저 오사카에서 행사가 시작된다.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루쿠아 오사카점에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19일부터 6일간 도쿄 시부야 모디, 27일부터 3일간 나고야 다카시마야 게이트 타워몰에서도 행사가 예정돼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지방 팬들을 위해 조조코스메에서도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선 19일부터 11일간 행사가 열린다. 이 기간 3300엔 이상의 제품 구매 고객에 투마로우바이투게더 한정판 포토 카드 5종을 증정한다. 마녀공장을 메신저 라인(Line) 친구로 등록한 고객엔 인기 마스크 1종을 무료 제공한다. 인기 아이돌 투마로우바이투게더를 통해 일본 뷰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단 전략이다.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대하며 내달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단 포석으로 읽힌다. 마녀공장은 지난 7일 금융감독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두코바니 원전 수주에 나선다. 주요 부품의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체코의 원전 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CTK통신 등 체코 매체에 따르면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체코대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입찰 조건 중 하나가 체코 산업계의 참여"라며 "한국과 체코 기업 간 활발한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측 대표단이 여러 차례 체코를 방문했으며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한수원은 두코바니 원전 건설의 70%를 체코 기업에 맡기겠다고 밝혔었다. <본보 2022년 6월 21일 참고 "체코 원전 현지화 70%만 정해졌을 뿐…韓·美·佛 승자 안개"> 이를 위해 △체코전력산업계연합(CPIA) △체코 주요 기자재 제작·설계사 시그마(Sigma) △체코 국영 원자력연구소(UJV Rez.) △체코 국영 원자력연구센터(CV Rez.)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수원과 체코 원전 수주전에 참전한 한국전력기술·한전원자력연료는 현지 국영 원자력연구소와 원전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한수원은 두코바니 원전에 현지에서 생산한 부품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슬라메취카 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온시스템이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만나 투자 방안을 논의한다. 코스타 총리의 방한 목적이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심 한국 기업들의 시설투자인 만큼 포르투갈 현지에 투입될 투자 규모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타 총리는 11일 경제, 과학, 인프라, 외교 등 장관 3명과 차관 등을 대동하고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코스타 총리는 한온시스템 경영진과 만나 현지 투자 관련 만찬회담을 갖는다. 현직 포르투갈 총리로선 지난 2000년 서울 아셈 정상회의(안토니우 구테흐스 당시 총리·전 유엔 사무총장) 이후 23년 만의 방한인 만큼 굵직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포르투갈 파멜라에 위치한 전기차용 전동 컴프레셔 공장에 대한 대규모 추가 투자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 공장은 한온시스템 유럽 공략을 위한 전략적인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 확대에 따라 그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 현재 파멜라 공장의 전동 컴프레셔 생산량은 100만개 수준이다. 앞서 한온시스템은 지난 2021년 포르투갈 외교부 관계자와 만나 파멜라 공장 전동 컴프레셔 생산량을 오는 202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타트업 임직원 대출 플랫폼 프리즘(Prism)이 스타트업 직원을 대상으로 한 대출 서비스를 강화한다.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리즘은 10일 팬테라 캐피털과 휴먼 캐피털이 주도한 시드 및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600만 달러(약 343억 원)를 조달한 후 새로운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대출 서비스는 프리 IPO(기업공개)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 중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3200억 원) 이상인 기술 기업이 해당된다. 프리즘은 해당 스타트업의 주식을 담보로 직원들에게 대출 자금을 지원한다. 직원들은 대출 자금을 주택 계약금 납입부터 개인 채무 상환에 이르기까지 개인적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프리즘은 엄격한 인수 프로세스를 유지하는 동시에 현재 시장 환경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몇 달 안에 대출을 시작하기 위해 여러 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1억 달러(약 1321억 원) 이상의 대출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즘은 이번 대출 서비스를 통해 직원들이 상장이나 인수 전 접근하기 어려웠던 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방한한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만났다. 대한항공이 현지 신공항 건설 사업에 참여해 중남미 등 장거리 노선을 강화할지 주목된다. 10일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실에 따르면 라켈 페냐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정동 일대에서 조원태 회장과 회동했다. 양측은 도미니카공화국이 추진중인 신공항 건설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한항공의 카리브해 지역 진출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는 게 부통령실의 설명이다. 페냐 부통령이 공항 건설 일정에 맞춰 대한항공에 신규 노선 취항 등을 요청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약 3조원 규모의 국책사업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암바르 고속도로, 만싸니오항, 도심 교통수단(철도, 모노레일 등) 등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이 포함된다. 페냐 부통령은 조 회장과의 만남에 앞서 지난 5일 한국공항공사도 찾았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달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의 타당성 조사 기관으로 선정되며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기술적·재무경제적 분석 등 과업을 수행하고 이후 진행되는 신공항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블록체인 마브렉스에 투자하는 등 웹3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는 DWF랩스(DWF Labs)가 암호화폐 겨울 속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DWF랩스는 웹3 기업 RACA에 1600만 달러(약 210억원)를 투입했다. 투자에는 RACA 토큰 구매도 포함됐다. DWF랩스의 투자를 유치한 RACA는 2021년 설립됐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의 NFT를 관리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후 R3 게임 인프라, 심시티풍의 샌드박스 게임 'USM.WORLD', 소셜 파티게임 루키 루키 재지, 크로스 게임 DID 월렛 JAZ, NFT 마켓플레이스 등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DWF랩스는 최근 웹3 생태계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DWF랩스는 웹3 생태계 채택을 촉진한다는 목표로 6개월 사이에 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입했다. DWF랩스는 2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신세틱스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오브스 네트워크에 1000만 달러, 래딕스에 1000만 달러, 바이낸스 1500만 달러 등을 투자했다. 3월 말에는 AI,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오픈 소스 플랫폼 구축 인프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벤처캐피털(VC) 다올벤처스가 인도네시아 프롭테크(부동산 기술) 스타트업 트라벨리오(Travelio)에 투자했다. 동남아 지역 부동산 시장이 빠른 경제 성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라벨리오는 10일 미공개 금액으로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다올벤처스와 태국 오존벤처스, 대만 앱웍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 가운데서는 테마섹 산하 파빌리온캐피탈이 추가 투자했다. 트라벨리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온라인 부동산 중개 플랫폼이다. 아파트·주택·빌라 등 집 소유주와 단기 세입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네시아 상장기업인 수르야 세메스타 인테르누사(Surya Semesta Internusa) 요하네스 수리아드자자 회장의 딸 크리스티나 수리아드자자가 창업한 것으로 유명하다. 수리아드자자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중산층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소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주택난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방한하는 포르투갈 총리와 만난다. 포르투갈을 유럽 풍력시장 공략 거점으로 삼고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협력을 통해 당국과의 동맹이 공고해질 전망이다. 10일 포르투갈 정부에 따르면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은 내일부터 1박 2일간 한국을 찾아 방문 첫날 씨에스윈드 주요 경영진과 회동한다. 약속된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사업 확대 방안 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2021년 포르투갈 풍력타워·하부구조물 생산기업 ASMI의 지분 60%를 630억원에 인수하며 현지에 본격 진출했다. ASMI 생산공장이 대형 해상타워와 하부구조물의 생산, 운송에 최적화돼 있다고 판단한 것. 이듬해 4년간 2억6000만 유로의 추가 투자를 발표했다. ASMI가 소유한 아베이루항 산업시설의 풍력발전탑과 하부구조물 생산능력을 3배 이상 늘리는 게 주요 골자다. 우선 내년 하반기까지 현재 2GW에서 4GW로 연간 생산능력을 끌어올린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연간 매출 4억 유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본보 2022년 1월 5일 참고 [단독] 씨에스윈드, ASMI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선사인 CMA-CGM이 초대형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을 발주하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후보군에 들었다.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확대해 연내 흑자 전환을 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MA-CGM은 2만30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최대 10척을 주문할 계획이다. 이중연료 추진선은 기존 선박 연료인 벙커C유와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등 가스 연료를 함께 쓰는 선박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와 맞물려 글로벌 조선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IMO는 선박 운항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2008년 대비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70% 줄이기로 했다. 이로 인해 선박 연료로 LNG가 떠올랐고 이중연료 추진선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CMA-CGM이 발주에 나서며 이중연료 추진선 건조 기술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과 중국 국영 조선소 후동동화조선, 양쯔장조선의 수주 경쟁이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저·고압 이중연료 추진 엔진(ME-GI·ME-GA)을 탑재한 선박 건조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작년 9월까지 수주한 선박 34척(LNG운반선 28척·컨테이너선 6척) 모두 이중연료 추진선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