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이 연말 개통을 목표로 '상파울로-리오데자네이로' 간 고속철(TAV) 건설 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고속철 시장의 선두인 현대로템이 재도전장을 내밀지 주목된다. 9일 코트라 상파울로무역관에 따르면 TAV 브라질은 최근 현지 국가교통국(ANTT)과 TAV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TAV는 상파울로부터 리오데자네이로까지 연결된다. 사오 마울로, 사오 조세 도스 캠포스, 볼타 레돈다, 리오 데 자네이로 등 4개 역이 우선적으로 설치된다. 상파울루주 비라코포스 공항과 메트로폴리탄 지역 열차(CPTM)와도 연결된다. 브라질 정부는 2007년 TAV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당초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TAV를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입찰은 지연됐다. 이후 2019년 완공으로 일정을 조정했으나 입찰 세부 내역 발표가 늦어지고 업체 선정 방식도 여러 차례 변경되면서 사업은 중단됐다. TAV 브라질은 지난달 2일 ANTT로부터 허가를 받아 TAV 건설을 재추진했다. 고속철이 통과하는 지역의 주·시정부와 협상에 돌입하고 라이선스 취득과 인력 조달, 타당성 조사, 자금 조달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재원 마련과 관련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건설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건설장비 산업도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9일 코트라 미국 시카고무역관의 '미국 건설장비 시장, 건설산업 성장 모멘텀에 힘입어 수요 확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건설장비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6.0% 성장에 400억 달러(약 5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주거·비주거용 건설 프로젝트 증가, 안전 규제 강화로 인한 건물 유지·보수 등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 건설산업은 인플레이션, 원부자재 공급 부족, 노동력 부족, 경기 침체 우려 등 여러 악재에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츠에 따르면 미국 건설산업은 올해 6.1% 성장하며 1조4192억 달러(약 1870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5년간 연평균 5.2% 성장해 2027년에는 1조7355억 달러(약 229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1월 기준 미국 건설장비 제조업 신규 주문은 39억6200만 달러(약 5조2250억원)로 전월 대비 41.5%, 전년 동기 대비 25.90% 증가했다. 현재 공급이 부족해 제조업체의 백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해상운임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물류 병목 현상이 완화된데다 인플레이션으로 소비 트렌드가 바뀐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9일 물류 화물 예약 결제 플랫폼 프레이토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아시아발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1016달러로 전주 대비 12달러, 전년 대비 1만5139달러(94%) 떨어졌다.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1FEU당 2123달러로 전주 대비 75달러, 전년 대비 1만6105달러(88%) 하락했다. 동안 노선의 운임 하락은 42주째 이어지고 있다. 컨테이너 운임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지난 25일 908.35로 전주 대비 1.37포인트 떨어졌다. SCFI는 물류 병목 현상이 극에 달했던 2022년 초 사상 최고치인 5109.6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17주 연속 하락했다. SCFI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와 2월 세 번째 주에 반짝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 미국 해상운임 하락 요인으로 물류 병목 현상 완화를 지목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물류가 정상화되자 유통업체
◇갈라뮤직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Gala)는 자회사 갈라뮤직(Gala Music)이 자체 탈중앙화 음악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음악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음악 산업의 공정성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갈라뮤직 플랫폼은 2만5000개의 강력한 노드 네트워크로 구동되는 보상 기반 플랫폼이다. 아티스트의 음원이 공정하게 거래되는 것을 돕는 동시에 아티스트를 지지하는 팬들에게도 보상이 돌아가도록 하는 구조다. 갈라뮤직은 현재 125개국 이상에서 지원된다. 플랫폼의 큰 특징은 팬이 '이너서클' 시스템을 활용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팬은 이너서클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직접 지지하면서 독점 콘텐츠와 트랙 선구매 기회, 할인 등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오픈 예정인 갈라의 마켓플레이스 '올 액세스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는 포인트를 사용해 아티스트의 사인이 담긴 기념품, 후드티, 헤드폰, 디지털 아이템, 온·오프라인 이벤트 참여 기회 등을 얻을 수도 있다. 특히 갈라뮤직 상 신진 아티스트들은 이미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2억3000만 건의 스트리밍에 해당하는 수익을 올린 경험이 있는 만큼, 갈라뮤직 플랫폼에 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스크팩으로 국내서 성공신화를 써온 메디힐이 일본으로 무게추를 옮기고 있다. 일본에서 지난달 토너패드·마스크 출시에 이어 웨딩 케어 사업에 나선다. 사업다각화에 힘쓰면서 외형 성장을 꾀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9일 웨딩 서비스 업체 플라콜&드레시(PLACOLE&DRESSY)가 메디힐 제품으로 구성된 '웨딩 전문 스킨케어 세트'를 온라인 판매한다. 플라콜&드레시 운영사 보켄샤 플라콜(Bokensha Placole)이 메디힐 일본 유통도소매 업체 세키도(SEKIDO)와 파트너십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플라콜&드레시는 "결혼식에서 웨딩드레스 못지않게 신부의 존재감을 부각해주는 것이 바로 피부결"이라며 "뛰어난 제품력을 지닌 메디힐 제품으로 피부를 아름답게 가꿔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웨딩 전문 스킨케어 세트에 △토너패드 △앰플 △마스크 △대용량 토너 등이 포함된다. 플라콜&드레시에 따르면 제품은 결혼식이나 웨딩촬영 전 예비 신부의 피부를 환하게 가꿔주는 데 도움을 준다. 피부톤을 개선하고 밝고 맑은 피부로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란 설명이다. 제품 라인업은 △일주일 전(판매가 3800엔) △한달 전(6300엔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바이오팜이 글로벌 봉합사(수술 과정에서 봉합을 위해 사용하는 실)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꼽혔다. 삼양바이오팜은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봉합사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LPI에 따르면 지난해 10억3000만달러(약 1조355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봉합사 시장은 오는 2029년 12억7650만달러(약 1조679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해당 기간 23.93%에 달하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LPI는 미국 시장이 글로벌 봉합사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유럽과 중국 시장이 미국에 이어 커다란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심이 쏠리는 대목은 LPI이 존슨앤드존슨와 함께 글로벌 봉합사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기업으로 삼양바이오팜을 선정했다는 점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을 이용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를 개발했다.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 관련 국내 최고의 역량을 축적해 필요로 하는 약물 특성에 맞춘 최적의 고분자 물질 설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 및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
[더구루=김형수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일본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K-패션 알리기에 나섰다.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내세워 일본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핫가쿠관(八角館)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서 오는 16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일본 도쿄에서 처음 운영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K-패션 브랜드를 현지 시장에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아모멘토(AMOMENTO) △떠그 클럽(THUG CLUB) △2000아카이브스(2000ARCHIVES) △기준(KIJUN) 등 한국 패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랜드의 패션 아이템을 추가했다. K-패션 브랜드가 마련한 무신사 도쿄 팝업스토어 한정판 상품과 국내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유튜버 다나카 한정판 티셔츠와 실버 액세서리 등도 준비했다. 글로벌 앰배서더 뉴진스를 내세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말 도쿄 하라주쿠에서 도쿄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뉴진스 포스터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내부에는 뉴진스와 함께 찍은 듯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가 태국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류 열풍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젊은 층 사이에서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를 찾는 경향이 크게 증가하는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본촌치킨과 맘스터치, 에그드랍, 두끼떡볶이 등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이 0태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류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고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본촌치킨이 태국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본촌치킨은 2011년 태국 시장에 진출, 한국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매장(103개)을 운영 중이다. 본촌치킨은 태국에서 치킨을 부위·조각별로 판매하고 있으며, 현지인 입맛을 고려한 김치 콘슬로우, 스티키라이스 등도 판매하며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2억바트(약 75억원)를 들여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겠단 계획도 세웠다. 2018년 태국에 첫발을 디딘 두끼떡볶이는 K푸드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자리잡았단 평가다. 떡볶이 외에도 치킨, 삼겹살, 목살, 오징어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재 매장 14개를 운영 중이다. 맘스터치와 에그드랍은 작년에 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인도네시아 시장 문을 두드린다. 잠재력을 봤을 때 가치가 훨씬 크다는 평가에서다. 전 세계 제약 시장은 매년 5~6% 성장하는 반면 인도네시아는 향후 5년간 평균 성장률이 11.8%로 예측된다. 지난달 개최된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서도 국내 기업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약 2억7000만명으로 중국(14억3000만명)과 인도(13억6000만명), 미국(3억2000만명)에 이어 세계 4위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인구의 약 3.5%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크기도 하지만, 매력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요소는 성장 가능성이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제약 연구 과제 11개를 선정하고 민간 자본 등 협동해 벤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기업과도 협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현실화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종근당, SK플라즈마, SD바이오센서 등이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그 중 대웅제약이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인다. 대웅제약은 일찌감치 인도네시아 제약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사업을 본격 확대해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사 모건스탠리가 공급망 위험 관리 전문 업체 에버스트림 애널리틱스(Everstream Analytics)에 투자했다. 모건스탠리는 이산화탄소 감축 측면에서 에버스트림의 역할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에버스트림은 8일 모건스탠리 1GT 플랫폼과 스텝스톤 그룹이 공동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57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모건스탠리의 1GT 플랫폼은 오는 2050년까지 1기가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고자 하는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에버스트림은 이산화탄소 감축 측면에서 1GT 플랫폼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크람 라주 1GT 플랫폼 책임자는 “에버스트림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통해 기업들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수익성은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에버스트림은 기업이 보다 스마트하고 자율적이며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측 인사이트와 위험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배송 기록, 뉴스 보고서, 소셜 미디어와 같은 오픈소스 정보 외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를 '소비 진작의 해'로 정하고 내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중국 내수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7일 코트라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자동차·친환경 가전 등 중점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 활성화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상무부 관계자는 중국 관영매체 신장바오(新京报)에 "자동차, 가전 등 주력 소비 분야에 집중하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연초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정책 시행에 따라 올해를 '소비 진작의 해'로 지정했다. 다양한 쇼핑 축제와 박람회, 소비 촉진의 달 시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 심리를 개선하고 있다. 이에 올해 들어 중국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중국 소매판매액은 7조706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 소비는 넉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지난해 10월(-0.5%), 11월(-5.9%), 12월(-1.8%) 등 석 달째 감소세를 보여왔다.
◇넷마블 넷마블은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오는 4월 19일 글로벌(한국 등 일부 국가 제외) 정식 출시한다.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는 전세계 2억 명이 즐긴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을 보다 강화된 형태로 계승함과 동시에 실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게임 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MARBLEX(마브렉스)가 운영하는 MBX 생태계에 온보딩 예정이다. 넷마블은 출시일 공개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보드 게임은 전략성을 강화해 숫자 카드 선택을 통해 이동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용자들은 여러 캐릭터 카드를 조합해 보드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플레이 중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자신만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는 뉴욕 맨하탄 등 주요 도시의 실제 지적도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용자들은 '메타월드'에서 토지 보유, 건물 건설,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게임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콜롬비아가 스웨덴 사브(SAAB)의 전투기 최대 24대를 구매한다. 오는 9월 최종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노후 전투기 교체에 속도를 내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계약 향방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콜롬비아 일간지 엘 띠엠포(El Tiempo) 등 외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오는 9월께 사브와 JAS 39 그리펜 전투기 도입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전투기는 (계약 체결 후) 약 16~18개월 내 콜롬비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약 조건은 대부분 논의를 완료했으며 예산 확보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 규모는 약 16~24대로 추정된다. 산체스 장관은 새 전투기 구매로 사회 인프라 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부인했다. 무기 구입 조건에 기술 이전과 현지 업체들의 참여 등을 명시해 콜롬비아가 실질적인 혜택을 얻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산체스 장관은 "오히려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태양광과 식수 공급, 보건 분야 등에서 혜택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 40여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교통당국이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의 교통법규 위반 사실을 인지하고 자료 수집을 시작했다. 교통당국은 자료 수집이 마무리되면 관련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3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테슬라 로보택시 관련 영상을 인지하고 있으며, 테슬라에서도 추가 정보를 전달받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전날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약 10대의 모델Y를 투입,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했다. 문제는 일부 차량이 과속을 하거나 반대편 차로를 침범하는 사례가 확인됐다는 점이다. 특히 위반 사례가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영상 형태로 공유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위반 사례 중에서도 테슬라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투자자인 롭 모어러(Rob Maurer)가 게재한 영상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롭 모어러가 올린 영상에는 모델Y가 좌회전 전용 차선에 진입하다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방향을 전환해 직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롭 모어러가 탑승한 모델Y가 중앙선을 침범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다행히 반대편 차선에 차량이 정차해 있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대형사고가 날 뻔했다는 우려의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