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바이오팜이 글로벌 봉합사(수술 과정에서 봉합을 위해 사용하는 실)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꼽혔다. 삼양바이오팜은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봉합사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LPI에 따르면 지난해 10억3000만달러(약 1조355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봉합사 시장은 오는 2029년 12억7650만달러(약 1조679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해당 기간 23.93%에 달하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LPI는 미국 시장이 글로벌 봉합사 시장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유럽과 중국 시장이 미국에 이어 커다란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심이 쏠리는 대목은 LPI이 존슨앤드존슨와 함께 글로벌 봉합사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기업으로 삼양바이오팜을 선정했다는 점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을 이용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를 개발했다.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 관련 국내 최고의 역량을 축적해 필요로 하는 약물 특성에 맞춘 최적의 고분자 물질 설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 및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스크팩으로 국내서 성공신화를 써온 메디힐이 일본으로 무게추를 옮기고 있다. 일본에서 지난달 토너패드·마스크 출시에 이어 웨딩 케어 사업에 나선다. 사업다각화에 힘쓰면서 외형 성장을 꾀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9일 웨딩 서비스 업체 플라콜&드레시(PLACOLE&DRESSY)가 메디힐 제품으로 구성된 '웨딩 전문 스킨케어 세트'를 온라인 판매한다. 플라콜&드레시 운영사 보켄샤 플라콜(Bokensha Placole)이 메디힐 일본 유통도소매 업체 세키도(SEKIDO)와 파트너십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플라콜&드레시는 "결혼식에서 웨딩드레스 못지않게 신부의 존재감을 부각해주는 것이 바로 피부결"이라며 "뛰어난 제품력을 지닌 메디힐 제품으로 피부를 아름답게 가꿔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웨딩 전문 스킨케어 세트에 △토너패드 △앰플 △마스크 △대용량 토너 등이 포함된다. 플라콜&드레시에 따르면 제품은 결혼식이나 웨딩촬영 전 예비 신부의 피부를 환하게 가꿔주는 데 도움을 준다. 피부톤을 개선하고 밝고 맑은 피부로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란 설명이다. 제품 라인업은 △일주일 전(판매가 3800엔) △한달 전(6300엔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가 태국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류 열풍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젊은 층 사이에서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를 찾는 경향이 크게 증가하는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본촌치킨과 맘스터치, 에그드랍, 두끼떡볶이 등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이 0태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류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고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본촌치킨이 태국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본촌치킨은 2011년 태국 시장에 진출, 한국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매장(103개)을 운영 중이다. 본촌치킨은 태국에서 치킨을 부위·조각별로 판매하고 있으며, 현지인 입맛을 고려한 김치 콘슬로우, 스티키라이스 등도 판매하며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2억바트(약 75억원)를 들여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겠단 계획도 세웠다. 2018년 태국에 첫발을 디딘 두끼떡볶이는 K푸드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자리잡았단 평가다. 떡볶이 외에도 치킨, 삼겹살, 목살, 오징어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재 매장 14개를 운영 중이다. 맘스터치와 에그드랍은 작년에 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일본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K-패션 알리기에 나섰다.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내세워 일본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핫가쿠관(八角館)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서 오는 16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일본 도쿄에서 처음 운영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K-패션 브랜드를 현지 시장에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아모멘토(AMOMENTO) △떠그 클럽(THUG CLUB) △2000아카이브스(2000ARCHIVES) △기준(KIJUN) 등 한국 패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브랜드의 패션 아이템을 추가했다. K-패션 브랜드가 마련한 무신사 도쿄 팝업스토어 한정판 상품과 국내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유튜버 다나카 한정판 티셔츠와 실버 액세서리 등도 준비했다. 글로벌 앰배서더 뉴진스를 내세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말 도쿄 하라주쿠에서 도쿄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뉴진스 포스터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내부에는 뉴진스와 함께 찍은 듯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사 모건스탠리가 공급망 위험 관리 전문 업체 에버스트림 애널리틱스(Everstream Analytics)에 투자했다. 모건스탠리는 이산화탄소 감축 측면에서 에버스트림의 역할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에버스트림은 8일 모건스탠리 1GT 플랫폼과 스텝스톤 그룹이 공동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57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모건스탠리의 1GT 플랫폼은 오는 2050년까지 1기가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고자 하는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에버스트림은 이산화탄소 감축 측면에서 1GT 플랫폼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크람 라주 1GT 플랫폼 책임자는 “에버스트림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통해 기업들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수익성은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에버스트림은 기업이 보다 스마트하고 자율적이며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측 인사이트와 위험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배송 기록, 뉴스 보고서, 소셜 미디어와 같은 오픈소스 정보 외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를 '소비 진작의 해'로 정하고 내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중국 내수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7일 코트라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자동차·친환경 가전 등 중점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 활성화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상무부 관계자는 중국 관영매체 신장바오(新京报)에 "자동차, 가전 등 주력 소비 분야에 집중하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연초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정책 시행에 따라 올해를 '소비 진작의 해'로 지정했다. 다양한 쇼핑 축제와 박람회, 소비 촉진의 달 시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 심리를 개선하고 있다. 이에 올해 들어 중국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중국 소매판매액은 7조706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 소비는 넉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지난해 10월(-0.5%), 11월(-5.9%), 12월(-1.8%) 등 석 달째 감소세를 보여왔다.
◇넷마블 넷마블은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오는 4월 19일 글로벌(한국 등 일부 국가 제외) 정식 출시한다.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는 전세계 2억 명이 즐긴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을 보다 강화된 형태로 계승함과 동시에 실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게임 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MARBLEX(마브렉스)가 운영하는 MBX 생태계에 온보딩 예정이다. 넷마블은 출시일 공개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보드 게임은 전략성을 강화해 숫자 카드 선택을 통해 이동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용자들은 여러 캐릭터 카드를 조합해 보드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플레이 중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자신만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는 뉴욕 맨하탄 등 주요 도시의 실제 지적도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용자들은 '메타월드'에서 토지 보유, 건물 건설,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게임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엑소좀 기반 항암 신약을 연구 중인 미국 바이오기업 코디악이 무너졌다. 코디악이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핵심 자산 매각 절차를 밟는다. 코디악은 엑소좀 연구에서 선두주자로 꼽혔던 만큼 공포감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코디악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지방법원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파산법 11조란 법원의 승인을 받아 기업의 채무이행을 일시 중지시키고 자산매각을 통해 기업을 정상화하는 절차로, 한국의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다만 한국의 법정관리와 달리 미국의 파산보호 신청 기업은 해당 기업의 대표가 경영권을 계속 보유할 수 있다. 코디악은 파산 관재인으로 폴 유젠(Paul Huygens) 프로븐스(Province) 최고구조조정책임자(CRO)를 임명했다. 그는 회사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산 매각 프로세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코디악이 파산 절차를 밟으면서 경영진도 대거 퇴사한다. 데이비드 마우로(David Mauro) 최고의료책임자(CMO)와 스리람 사티아나야난(Sriram Sathyanarayanan) 최고과학책임자(CSO) 등 경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과 삼양식품 등 K라면이 태국 입맛을 훔쳤다. 지난해 태국 전체 라면 수입액 가운데 한국 라면 수입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80.0%를 넘어섰다.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누적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태국의 지난 2021년 총 라면 소비량은 36억3000만인분으로 세계 9위다. 8일 태국 상무부(MOC)에 따르면 태국의 지난해 한국 라면 수입 규모는 3406만6000달러(약 449억3990만원)로 전년 대비 4.8% 늘어났다. 작년 한국 라면 수입액 증가율은 태국의 전체 라면 수입액 증가율(2.0%)의 두배를 넘겼다. 태국의 한국 라면 수입 규모가 증가세다. 지난해 기준 태국 전체 라면 수입액 가운데 한국 라면은 비중은 80.0%를 기록했다. △2018년 71.9% △2019년 75.1% △2020년 78.5% △2021년 77.8%를 기록하며 우상향세다. 한국을 제외하면 작년 태국 전체 라면 수입액 가운데 자국 라면 수입 비중이 10%를 넘는 국가는 하나도 없다. 지난해 기준 2위 일본은 5.3%, 3위 중국은 4.9%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K-라면으로는 농심 신라면과 삼양식품 △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가 글로벌 맥주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올라섰다. AB인베브는 온라인 B2B 채널을 통한 판매 전략을 적극 추진하며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AB인베브는 영국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가 선정한 글로벌 맥주 시장의 키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AB인베브는 지난 2019년 론칭한 B2B 이커머스 플랫폼 비스(BEES)를 통해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비스는 중소규모의 소매업체가 △상품 검색 △주문 △배송 준비 △송장 관리 △디지털 재고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고객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사업 방향을 결정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비스는 △도미니카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멕시코 △파나마 △페루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등을 비롯한 전 세계 15개국에서 운영되는 중이다. 비스의 지난해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31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스 총상품거래액(GMV)은 320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60% 늘어났다. 비스를 통한 온라인 사업이 활기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팹리스 반도체 기업 포어프론트 RF(Forefront RF)가 신규 투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포어프론트 RF는 글로벌 무선 주파수 시장 혁신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포어프론트 RF는 8일 영국 성장 자본 투자사 BGF로부터 375만 파운드(약 61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기존 투자자인 사이언스 크리에이츠 벤처스와 포어사이트 그룹이 진행한 670만 파운드(약 110억 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 중 일부다. BGF는 지난 2021년에도 포어프론트 RF를 처음 후원하며 기술 제공 팀을 강화하고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준 바 있다. 포어프론트 RF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업체는 멀티밴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설계를 간소화해 전세계적으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로널드 윌팅이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윌팅 최고경영자는 무선 주파수 기술 분야에서만 25년의 경력을 자랑한다. 에릭슨과 퀄컴, NXP, 세미블록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엔지니어링과 마케팅, 영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벤처스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안 스타트업 푸시 시큐리티(Push Security)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푸시 시큐리티는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조달했다. 펀딩은 알파벳 산하 구글벤처스(GV)가 주도했으며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푸시 시큐리티는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2년 7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푸시 시큐리티는 기업들이 구축한 SaaS 애플리케이션의 해킹 위험 줄이기 위한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푸시 시큐리티의 플랫폼을 사용하면 작업자가 새로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할 때마다 자동으로 감지하고 확인해 취약지점이 확인되면 이를 수정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손상된 이메일 계정을 확인, 해킹에 악용될 수 부분에 대한 조치도 취한다. 푸시 시큐리티 관계자는 "SaaS 보안을 확장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사용자를 보안 개선 지원의 중심에 두는 것"이라며 "우리는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거나 사용자 계정을 보호하는 것과 같이 조직의 보안에 도움되는 조치를 취하도록 권장하기 위해 적시에 메시지를 표시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