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정부가 글로벌 회계 컨설팅 법인 언스트 앤 영(Ernst & Young·EY)에 벌금을 부과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독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독일 재무감사감독청(APAS)은 대형 핀테크 기업 와이어카드(Wirecard) 스캔들과 관련해 언스트 앤 영에 벌금 54만 달러(약 7억 원)를 부과하고 상장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했다. 이번 결정으로 언스트 앤 영은 향후 2년 동안 상장 기업 감사에 참여할 수 없으며 여기엔 보험사와 은행 등 대다수 금융사들이 포함됐다. 언스트 앤 영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와이어카드의 외부 감사를 맡은 바 있다. 하지만 와이어카드는 당시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지며 19억 유로(약 2조7200억 원)의 손실을 인정한 후 지난 2020년 6월 파산했다. 재무감사감독청은 지난 2019년 언스트 앤 영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듬해 5월 조사를 전면 확대했다. 같은해 9월에는 와이어카드를 감사한 3명의 언스트 앤 영 파트너를 형사 고발하기도 했다. 이번 재무감사감독청 처벌과 관련해 언스트 앤 영은 회계 조작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99년 설립된 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총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인도 명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도에서 고소득층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 디올 2023 가을 컬렉션 쇼를 처음 개최하며 슈퍼리치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료기사코드] 4일 국제구호 개발 기구 옥스팜에 따르면 인도에서 슈퍼리치는 119명으로, 2018년부터 4년간 일일 70명의 새로운 백만장자가 생겨나고 있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도 2021년 기준 인도 초고액자산가(개인 순자산 5000만 달러 이상) 수를 4980명으로 분석했다. 이는 세계 5위로, 한국(3886명·11위)보다 높다. 인도에서 고소득층 인구가 매년 급증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신흥 명품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란 분석이다. 컨설팅 회사 배인앤컴퍼니는 인도에서 신규 명품 소비자가 연간 1000만명씩 생겨날 것으로 내다봤다. LVMH이 인도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앞서 지난달 뭄바이에서 디올의 2023 가을 컬렉션 쇼를 개최한 배경이다. LVMH가 디올을 내세워 인도에서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실적을 확대하
기아가 브랜드 첫 번째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더 기아 EV9'(EV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30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첫 대형 전동화 SUV 모델 EV9 실차를 선보였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로 지난 2021년 출시한 EV6에 이어 기아가 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플래그십 전동화 SUV다.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스타맵 LED DRL(주간주행등)’ 등 깔끔한 차체 면과 다양한 조명으로 미래 지향적 느낌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정통 SUV를 지향하는 차체 비율로 대형 SUV의 웅장함을 전달하고, 직선으로 구현한 다각형과 부드러운 볼륨감이 느껴지는 차체 면과의 대비를 통해 단단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아냈다. 후면부는 ‘스타맵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넓은 차폭을 강조하며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고, 깨끗하게 정제된 면의 테일 게이트가 각진 숄더 라인에서 연결되는 날렵한 엣지와 함께 세련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판 반 쟝(Phan Van Giang) 베트남 국방장관이 우리 군에서 운용하는 K9A1 자주포와 K10 탄약보급차량의 실물을 확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베트남 무기 수출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베트남 군사전문지 인민군대(人民军队)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경기 남양주시 근방에 주둔한 육군 제7기동군단(이하 7군단) 예하 제7포병여단을 방문한 쟝 장관의 모습을 공개했다. 쟝 장관은 고현석 7군단장(중장)과 윤현식 제7포병여단 준장의 환영을 받고 무기 현황을 살폈다. 쟝 장관은 K9A1 자주포의 성능을 확인했다. K9A1 자주포는 K9의 개량형이다. 길이 12m, 너비 3.5m, 높이 3.28m에 전투중량 47t으로 분당 6발을 사격한다. 주 엔진의 도움 없이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보조동력장치를 탑재했으며 조종수 야간잠망경을 열상형으로 교체해 야간 전투능력이 향상됐다. 후방카메라를 장착해 안전성도 높였다. 최대 지상속도는 시속 67㎞다. 쟝 장관은 K10 탄약보급차량의 실물도 확인했다. K10 탄약보급차량은 세계 최초의 탄약 재보급 자동화 장비 체계다. K9 자주포에 신속하게 탄약을 보급해 자주포 전력의 전투 지속능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이 4일 전북 익산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상상노리터'를 방문, 청년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올해 2분기 중 슈퍼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예금 개설 등 신규 기능이 추가돼 고객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리스 부디만 KB부코핀은행 신기술 사업부 책임자는 4일 “슈퍼앱 ‘KB스타’가 현재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올해 2분기 중 기존 애플리케이션인 ‘워키(Wokkee)’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스타는 QRIS 결제 기능과 온라인 적금 개설, 결제, 분할청구 등 기존 워키에 탑재됐던 기능을 그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온라인 예금 개설과 급여 지급 기능이 추가돼 KB부코핀은행과 연계 대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KB부코핀은행은 4월과 5월 중 KB스타 첫 번째 버전을 공개한 이후 3단계로 나눠 추가 기능을 차례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고객들은 KB스타 출시 전까지 기존 앱인 워키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하리스는 “KB스타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를 고도화 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코핀 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 1위 케첩 브랜드 하인즈가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케첩은 점성이 높아 용기 표면에 달라붙어 마지막까지 짜기 어렵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위아래에 뚜껑을 달았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인즈가 케처업 앤 다운(Ketch-Up & Down)을 선보였다. 하인즈는 "전 세계 하인즈 케첩 팬들로부터 받은 의견을 종합해 새로운 용기를 만들었다"며 "위아래 뚜껑을 달아 소비자 편의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케첩은 점성이 높기 때문에 짜다 보면 용기 표면에 붙어 나오지 않는다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이번 제품의 판매 추이와 소비자 평가를 종합해 향후 제품 개발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하인즈는 제품 용기 개발에 집중하며 성장을 끌어왔다. 획기적인 용기를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흥미를 일으켰다. 지난 2010년엔 케첩을 쉽게 짜기 위해서 라벨을 거꾸로 붙여 세워놓은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 용기를 업계 최초 선보이며 명성을 얻었다. 소비자들은 실용성을 갖춘 데다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덩달아 하인즈 매출도 급증했다. 작년엔 케첩을 남김없이 짜주는 장치 '패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가 IT자산처분(IT Asset Disposition·ITAD) 분야 대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테스는 2023년도 가트너 마켓 가이드(Gartner® Market Guide) ITAD 부문 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테스는 전기·전자 폐기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국가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현재 전 세계 전체 면적 23만2300㎡ 규모 총 43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ITAD는 정보 파기뿐 아니라 이후 IT 자산의 재활용·재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IT 자산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다시 쓰이게 하는 것이 ITAD의 최종 목적이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지난해 2월 테스 지분 100%를 10억 달러(약 1조3120억원)에 인수했다. SK에코플랜트는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희소금속을 배터리 제조에 다시 투입하는 완결적 순환체계(Closed Loop)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릭 잉게브레첸 TES 최고상업책임자(CCO)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몰슨 쿠어스(Molson Coors)가 버번 위스키를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몰슨 쿠어스와 손잡은 골든블루가 국내에서도 버번 위스키를 출시하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몰슨 쿠어스는 자회사 쿠어스 위스키(Coors Whiskey Co.)를 통해 버번 위스키 ‘바르멘 1873 버번(Barmen 1873 Bourbon·이하 바르멘)’을 론칭했다. 몰슨 쿠어스가 버번 위스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몰슨 쿠어스는 페기 노 스티븐슨(Peggy Noe Stevens) 마스터 테이스터의 도움을 받아 바르멘을 개발했다. 몰슨 쿠어스는 바르멘이 캐러멜, 바닐라, 구운 복숭아, 건포도, 사과, 커피, 다크 초콜릿, 딜(허브의 일종), 민트 등 다채로운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버번 위스키라고 소개했다. 생강과 시나몬 등의 향도 느낄 수 있다. 몰슨 쿠어스는 바르멘을 미국 △콜로라도 △조지아 △일리노이 △캔자스 △켄터키 △미주리 △뉴욕 △네바다 △펜실베니아 △오클라호마 △테네시 △텍사스 △위스콘신 등의 지역에서 판매한다. 지난 2021년 파이프 트레일(Five Trail)을 출시하며 위스키 시장에 진출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미국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업체 '알폰소' 이사회가 알폰소의 전직 주요 경영진들로부터 피소됐다. 이사회 부조리에 따른 경영 악화를 우려하는 등 내부 알력 다툼이 소송전으로 비화한 것으로 관측된다. 3일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Delaware Court of Chancery)에 따르면 알폰소 공동 창립자들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LG전자와 LG전자의 종속회사인 제니스 일렉트로닉스 , 알폰소 소속 임원과 이사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LG전자가 지난 2021년 인수한지 2년여 만이다. 원고 주체는 아샤이시 코르디아 전 최고경영자(CEO), 라구 코디지 전 최고제품책임자(CPO), 람프로스 칼람푸카스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알폰소 공동 설립자 3명이다. 이들은 현재 모두 퇴사했으나 여전히 지분을 가지고 있다. 원고는 주주로서 피고의 불공정한 이사회 이사 선출 과정으로 인해 회사 경영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델라웨어주 일반 기업법 225조에 따라 형평법원이 이사회를 재구성 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업법 225조는 형평법원에 기업의 이사 또는 임원의 선거·임명·해임·사임 유효성을 결정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의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롯데케미칼을 새 주인으로 맞이한 가운데 글로벌 동박 생산량 확대 계획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탈루냐주 현지 매체 '엘 나시오날(El Nacional)'은 3일(현지시간) 주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스페인 공장이 들어설 몬트-로이그 델 캄프(Mont-roig del Camp)가 회사와 증설 여부를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정부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최대 4개 공장까지 건설 규모 확대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절차 간소화 등 투자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도 약속했다. 익명의 정부 관계자는 "이 옵션(증설)에 대해 한국 회사와 대화중"이라면서도 "지금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과도한 추측을 경계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카탈루냐주에 5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만5000t을 생산할 수 있는 동박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4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정부의 초기 승인 절차가 거의 마무리돼 조만간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잔돈투자 플랫폼 에이콘스(Acorns)가 영국 핀테크 기업 고헨리(GoHenry)를 인수했다. 미국을 넘어 유럽으로 사업 영토를 넓혔다. [유료기사코드] 에이콘스는 고헨리와 자회사 픽스페이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인 거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고헨리는 앞서 지난해 10월 5500만 달러(약 72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서 기업가치를 2억5000만~5억 달러(약 3270억~6540억원)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고헨리는 2012년 설립된 핀테크 기업이다. 6~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금 관리와 금융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미국에서 2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투자자로는 에디슨파트너스·리바이아·씨티벤처스·뮤즈캐피탈 등이 있다. 노아 커너 에이콘스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모든 청소년은 책임감 있는 자금 관리 도구와 금융 교육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양사간 협업은 이러한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모든 가정에 재정적 복지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콘스는 지난 2012년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된 신용카드 이용자가 결제하고 남은 잔돈을 전용계좌로 보내 저축하거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