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 ‘제9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에서 2025년도 우수 물류기업으로 선정됐다.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세번째 우수기업 수상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ICN Awards는 매년 인천국제공항 운영 및 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한 우수 사업자 및 관계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에는 △항공사 △상업시설 △지상조업 △화물항공 △물류기업 △버스운송 6개 부문에서 우수사업자 총 23개가 선정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기업으로서 지난해 ▲인천공항 물동량 창출 기여도 ▲국제선 항공운송 네트워크 역량 ▲인천공항 항공물류 효율화 및 신규 물류수요 창출 역량 등 세부 평가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롯데글로벌로지스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물류 역량과 노하우를 더욱 고도화하여 고객들에게 최상의 물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글로벌 권역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국제특송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해외 현지에 GDC를 설립하고, 중국과 일본 지역 고객을 주요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올해 이익 10%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자본을 확충하고 부실채권비율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BIDV는 내달 4일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과 이사회 추가 이사 선출 등 주요 내용을 심의·승인한다. BIDV의 올해 사업 계획을 보면, 세전이익은 작년보다 6~10% 성장을 목표로 정했다. 이익 성장 규모는 3조3000억~3조5000억 동(약 1900억~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BIDV는 자본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부실채권비율도 1.4% 이하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사회 구성원과 감독 위원회 구성원도 추가 선출하기로 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다. 한편, BIDV는 지난해 모든 사업 계획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상업은행 중 바엣콤뱅크Vietcombank)와 비엣틴뱅크(VietinBank)에 이어 세 번째로 수익성이 높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BIDV에 1조444억원을 투자해 지분 15%를 확보했다. 소수지분 투자를 통해 BIDV 지분을 인수했으며, 이는 현지 금융사를 통째로 사지 않고 일부 지분 인수를 통해 현지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0월 입찰이 예상되는 말레이시아 다목적지원함(MRSS) 건조 사업의 유력 낙찰 업체로 꼽혔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조선소 PT PAL과 3파전이 예상된다. 아시아 방산 전문지 '디펜스시큐리티아시아'는 3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HD현대중공업과 핀칸티에리, PT PAL이 말레이시아 MRSS 사업의 선두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세 회사 모두 말레이시아 해군에 (MRSS) 설계를 이미 제출했다"며 "(제안된 MRSS는) 해군의 운영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맞춤 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해군이 요구한 주요 사양에는 길이 약 150m, 배수량 약 1만 톤(t)이 있다"고 덧붙였다. MRSS 도입은 제13차 말레이시아 계획(RMK-14·2036~2030)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말레이시아 해군은 후보 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검토 중이다. 이르면 오는 10월 정식 입찰을 시작해 MRSS 2척을 조달하고, 이를 병력·장비 수송과 수색·구조 등에 투입한다. 압둘 라만 아욥 전 해군참모총장은 앞서 서말레이시아와 동말레이시아로 나눠진 지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신속한 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현지 최대 화물철도 기업 BNSF와 파트너십을 맺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내륙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31일 BNSF에 따르면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와 미국 내륙 물류 서비스를 확대한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미국 중서부 일리노이주 시카고 엘우드(Elwood)에 건설하고 있는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현지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 1995년 설립된 BNSF는 미국 일리노이주를 비롯해 28개주를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지난해 엘우드 물류센터를 착공했다. 양사는 최대 6000억원을 투자해 시카고와 뉴욕 등에 보유한 총 36만㎡규모 3개 부지에 물류센터를 순차적으로 설립한다. 시카고에 자리한 BNSF 철도 터미널과 인접한 엘우드 물류센터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북미 곳곳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것이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의 구상이다. 기차와 철도를 연계할 경우 엘우드 물류센터에서 미국 전역으로 이틀 이내 물품 운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구리값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1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BNP파리바는 "미국 정부가 관세를 부과하기 전 미리 구리를 선적하려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 끝나면 앞으로 몇 달간 구리 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면서 "미국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2분기 말까지 구리 가격이 톤(t)당 8500달러(약 1200만원)로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 부과로 구리 가격 혼란이 종식되면서 시장이 미국 무역 정책의 부정적인 수요 영향에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행정부가 이르면 몇 주 내에 수입 구리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상무부에 구리 관세 관련 조사를 시작해 270일 이내에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으나 예상보다 더 빨리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구리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관세 부과 가능성이 커지자 관세가 확정되기 전 구리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커졌다. 이 때문에 구리 가격은 올들어 오름세를 지속하며 지난 25일 t당 1만 달러(약 150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 출시 75주년 맞은 롯데칠성음료 간판 탄산음료 칠성사이다가 새 옷을 입는다. 지난해 11월 2000년 이후 24년 만에 리뉴얼을 추진하며 칠성사이다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3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1950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75억캔을 돌파했다. 75년간 대한민국 국민 1인당 약 730캔씩 마신 셈이다. 칠성사이다의 '칠성'이라는 이름은 당초 창업주 7명의 성씨가 다르다는데 착안해 일곱가지 성씨인 칠성(七姓)으로 작명하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별을 뜻하는 칠성(七星)으로 결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 경쟁사가 제품 생산을 중단했을 때도 칠성사이다를 지속 공급하며 여러 세대에 걸쳐 애환과 갈증을 달래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칠성사이다가 '사이다'의 대명사이자 추억의 또 다른 이름으로 꼽히는 이유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칠성사이다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한 상황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철강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순환경제사회 구현에 기여한다.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슬래그, 더스트, 슬러지 등 여러 부산물이 발생한다. 이중 쇳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철광석에서 철을 분리하고 남은 물질인 슬래그는 제철소 부산물 발생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부산물이다. 특히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50m×25m×2m) 약 5000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인 약 2500만톤의 슬래그가 국내에서 매년 발생하는 만큼,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최대한 재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31일 포스코에 따르면 철강슬래그를 부가가치가 높은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 제강슬래그 활용 아스팔트 도로포장 상용화 제강슬래그는 쇳물에 포함된 불순물을 제거하고 철강 제품별로 요구되는 성분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제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천연자갈, 모래 등과 같은 천연골재 대비 높은 강도를 가지는 유용한 대체자원이나 그동안 도로 건설공사 시 성토용 등 기초 골재로만 활용되어 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아스팔트 포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고품질의 고속도로 포장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을 가속화했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가 세계 각국에서 자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7만대 이상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결함이 리콜 원인으로 지목되며, LG에너지솔루션이 또 한번 대규모 리콜로 인해 재정적인 부담에 직면할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생산된 하이브리드차 약 7483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585대 △스웨덴 약 8000대 △독일 4825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7만3000대의 차량이 영향을 받게 된다. 리콜 대상 모델은 △S60 △S90 △V60 △V90 △XC60 △XC90 등 6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19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중국 난징에서 생산한 고전압 배터리 모듈이 탑재됐다. 해당 배터리 모듈은 볼보의 첫 번째 세대 스케일러블 프로덕트 아키텍처(SPA) 플랫폼에 장착된다. 볼보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한 배터리 모듈의 제조 결함이 리콜 원인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모듈이 과열돼 내부단락(합선)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화재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궤도형 장갑차 '레드백(Redback)'의 현지 생산을 위해 든든한 우군을 확보했다. 레드백에 탑재될 디젤엔진 조립업체를 선정해 생산에 속도를 낸다. 엔진은 한국 기업의 기술이전으로 호주에서 조립된다. 31일 펜스케 오스트레일리아(이하 펜스케)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현지 법인인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HDA)와 호주에서 랜드(LAND) 400 3단계 레드백 보병전투차량(IFV)을 위한 엔진의 조립, 테스트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DA는 펜스케서 조립된 엔진 129개를 공급받아 레드백을 현지에서 생산한다. 펜스케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중장비 트럭과 디젤 엔진, 가스 엔진 및 전력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펜스케는 국내 대표 디젤 엔진 제조업체인 STX엔진에서 기술이전으로 현지에서 엔진을 조립, 생산한다. STX엔진은 펜스케와 레드백 디젤엔진 공급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에 따라 부품은 한국에서 생산되고, STX엔진이 펜스케에게 이를 조립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엔진 부품은 오는 2027년까지 5회 분할 납품될 예정이다. 엔진은 롤스로이스 파워시스템부의 mtu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의 지난해 해외광산 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인프라 확장을 위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따른 결과다. 31일 호주 그리피스 아시아 연구소(GAI)가 중국 녹색금융개발센터(GFDC)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해외광산 투자에 214억 달러(약 31조4400억원)의 자금을 쏟아 부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강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대규모 글로벌 인프라 개발 전략이다. 중국 정부가 무역, 경제 성장, 지역 영향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현재까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투자액은 1조1000억 달러(약 1616조1200억원)를 넘어섰다. 전세계 149개국과 협력해 광업, 에너지, 교통 부문에 투자했다. 이번 보고서를 보면 광업 부문 투자액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투자액 중 17.6%를 차지했다. 에너지(32.5%)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이다. 투자 지역별로는 볼리비아, 칠레, 인도네시아 이외에 아프리카 국가들이 주를 이뤘다. 중국은 전세계 채굴 자원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흑연의 경우 전세계 채굴 시장에서 8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블루 치타 아날로그 디자인(Blue Cheetah Analog Design, 이하 블루 치타)'를 품는다.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요구에 대응할 대안으로 각광받는 '칩렛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텐스토렌트는 1일(현지시간) 블루 치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루 치타는 아날로그·혼성신호 설계 전문가인 엘라드 알론(Elad Alon) 박사가 2019년 설립한 회사다. 다이간 직접 연결을 통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다이-투-다이(D2D)'와 시스템온칩(SoC) 내부 저속 병렬 데이터를 직렬화해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서데스(SerDes)' 등 칩렛 구현을 위한 핵심 IP를 보유하고 있다. 칩렛은 연산과 저장, 통신 등 기능별로 칩을 쪼갠 후 원하는 용도대로 재조립하는 방식이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주문 제작이 가능하고, 수율 향상에도 용이하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회사별 맞춤형 설계를 필요로 하는 AI 반도체 시대에 주목받고 있다. 블루 치타는 칩렛 기술을 바탕으로 LG전자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6월 마지막 주(23일~29일) 테슬라의 중국시장 주간 판매량이 2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선전으로 테슬라의 중국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쟁 모델 출시가 이어지면서 단기 성장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은 총 2만68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1만3900건) 대비 49.3%, 전년동기 대비 46.7%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올해 2분기 주간 기록 최고치이기도 하다. 올해 2분기 테슬라 중국 판매량은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10주차까지는 지난해 2분기보다 안좋은 성적을 거뒀다. 2분기 6주차의 경우 지난해 1만대 안팎으로 등록됐지만 올해는 3100대가 등록되는데 그쳤다. 테슬라 판매 약세는 모델Y 주니퍼 판매가 급증한 11주차에 들어서며 반전되기 시작했다. 이 기간 테슬라 중국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32.5% 증가한 1만5500건의 보험 등록을 진행했다. 이에 테슬라의 2분기 중국시장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0.9% 감소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테슬라 중국 판매 회복세는 모델Y 주니퍼가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