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GS칼텍스가 투자한 영국 오일엑스(OilX)가 현지 에너지 연구기관 에너지애스펙츠(Energy Aspects)에 팔렸다. 오일엑스의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에 에너지애스펙츠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애스펙츠는 오일엑스를 인수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밝혔다. 2018년 설립된 오일엑스는 글로벌 원유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는 나우캐스팅(Nowcasting)을 개발했다. AI와 위성, 유조선 추적 데이터 등을 토대로 원유와 정유제품, 바이오연료, 천연가스액(NGL)에 대한 유용한 데이터 세트를 생성한다. 2020년 2월 GS칼텍스와 미국 씨티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본보 2020년 2월 25일 참고 [단독] 데이터 분석 꽂힌 GS칼텍스…英 오일엑스 투자> 에너지애스펙츠는 이번 인수로 오일엑스의 실시간 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더욱 통찰력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미국 투자 자문 컨설팅 회사인 메들리 글로벌 어드바이저 인수와 2022년 미국 사모펀드사 서밋 파트너스로부터의 투자 유치에 이어 오일엑스까지 품으며 사업 경쟁력을 강
[더구루=이주연 기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연초부터 해양플랜트 수주에 나섭니다. 이 두 기업은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쉐브론이 추진하는 이스라엘 레비아탄 유전의 FLNG 기본설계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혀졌는데요. 이번 입찰에는 싱가포르 샘코프마린 등 글로벌 조선업체들도 참여했으며, 쉐브론은 오는 4월까지 입찰자 중 2곳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캐나다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핵심인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에 대한 입찰에도 참여했는데요. 이번 입찰은 캐나다 해양플랜트 기본 설계에 이어 엔지니어링과 건설 작업에 관한 입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한화는 지난 16일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에 기업 결합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위원회는 싱가포르 경쟁법 위반 여부와 독과점 문제 등에 대해 심사할 예정인데요. 심사 대상국은 유럽연합을 포함한 8개국으로, 전문가들은 한화 인수 이후에도 국내 조선 3사 체계가 유지되는 만큼, 해외 경쟁당국의 반대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기사속 내용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서 김병용 더구루 편집국 수석에디터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이 독일 리스 시장 공략에 맞손을 잡았다. 독일 내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은 현대차와 리스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현대 리싱(HYUNDAI Leasing)'이라는 브랜드로 독일 내 490여개 현대차 대리점에서 얼라인의 리스 서비스를 현지 고객에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방대한 네트워크와 얼라인의 리스 전문성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한 양사는 리스 기간이 끝난 차량을 직접 인수해 중고차로 판매할 계획이다. 신동림 얼라인 대표는 "현대차와 협업을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계약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0년 유럽법인을 통해 이 회사의 지분 92%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의 본고장인 독일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 50년 파트너’ 서연이화가 현대자동차 미국 조지아 전기차 공장에 동반 진출한다. 투자 규모는 1000억원에 육박한다. 앞서 동반진출을 밝힌 아진산업과 서연이화를 시작으로 10개 안팎의 부품 기업의 동반 진출이 예상된다. 미국 조지아주 정부는 1일(현지시간) 서연이화는 미국 조지아주 서배나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인근 채텀 카운티(Chatham County)에 새로운 제조 시설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7600만 달러(930억원)이며, 신규 고용 창출 효과는 740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공장 발표 후 브라이언 카운티 일대에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 산업 진출이 잇따르며 전기차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며 "현대차 직접 투자 이외에도 관련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연이화는 △도어트림 △필라트림 △콘솔, △헤드라이팅 등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과 범퍼 등 익스테리어 부품을 생산, 연산 30만대 규모의 ‘HMGMA‘에 공급한다. 서연이화는 1974년 국내 첫 독자 생산모델인 '포니'의 내장품을 생산하며 현대차와 첫 연을 맺었다. 특히
[더구루=최영희 기자] 경영컨설팅기업 갈렙앤컴퍼니는 1일 배기원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아 이날 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 배 전무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경영대학원(MBA)를 취득했다. 유한킴벌리 전략개발팀을 거쳐 2009년 갈렙앤컴퍼니에 합류했다. 이후 국내외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전략·조직 및 사업 모델링 서비스를 주도하는 이노베이션센터 부문장을 역임했다. 배 전무는 “사업의 미래를 보는 시각과 조직을 이해하는 사고의 틀을 갖춰 전략적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갈렙앤컴퍼니는 지난 1997년 설립된 경영컨설팅기업이다. 정부 및 공공기관, 대학, 병원, 민간대기업 등 다양한 조직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 사업영역은 비전 수립, 마케팅 전략 개발, 사업구조 설계 등 전략 부문과 기획, 재무, 연구, 성과관리제도 등 인사조직 부문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중국 시황 악화에도 공세를 재개한다. 올해 중국 소비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패션 매거진 엘르 중국판에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1일 엘르 중국(Elle China)판은 새해 초 피부 관리를 위한 화장품으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와 LG생활건강 빌리프 제품을 집중 조명했다. 엘르 중국판은 라네즈 퍼펙트 리뉴 쓰리엑스 시그니쳐 세럼에 대해 "주름·탄력·광채 총 3가지 기능성 세럼을 한 병에 담아 피부에 쌓은 노화 흔적을 개선한다"며 "건강하고 빛나는 광채 피부를 선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주요 성분으로는 △레티놀 미세캡슐 △세라마이드 △콜라겐 펩타이드 콤플렉스 △초저분자 레드 플라보노이드 △페룰산 등이 있다. 피부 유효 성분으로 3층 표적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이란 평가다. 빌리프 모이스처라이징 밤 토너도 주목받았다. 엘르 중국판은 크림의 풍부한 보습력에 토너의 부드러움을 더해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며 "극 건조한 환경에서도 수분 캡처력이 뛰어난 데다 촉촉하면서 산뜻해 사용감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특히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워 실적 만회에 나선다. 캐팩스(CAPEX·설비투자)를 축소하는 대신 DDR5 공급을 늘리고 1b나노미터 D램과 238단 낸드 양산을 준비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 SK하이닉스는 1일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설비 투자 축소로 인한 미래 경쟁력 상실 우려에 대해 "핵심은 테크 포트폴리오"라고 강조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을 토대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선도 기업의 지위를 지키겠다는 뜻이다. SK하이닉스는 작년 10월 올해 설비 투자액을 2022년(19조원) 대비 50%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었다. 현재까지 투자 축소 규모에는 큰 변화가 없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설비 투자와 팹 규모, 필수적인 인프라 투자 등을 고려하면 이미 적정 수준으로 축소했다고 판단한다"며 "추가적인 투자 감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투자는 줄이지만 선단 제품의 수요 대응에는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SK하이닉스는 "투자 축소로 인한 회사의 선단 기술 비중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1a나노미터 D램과 176단 낸드는 이미 성숙 수율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두 제품의 생산 비중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핵심소재인 희토류의 북미 공급망을 구축한다. 중국산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으로 수급해 시장경쟁력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일 유럽 유일 영구자석 제조사인 독일 VAC(Vacuumschmelz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GM과 전기차 모터용 희토류 영구자석 장기 공급을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북미에 생산시설을 짓고 오는 2025년부터 현지 조달한다. 이번 계약은 GM과 VAC가 지난 2021년 12월 맺은 양해각서(MOU)의 일환이다. 당시 양사는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에 대한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거래 조건 등을 구체화해 1년여 만에 법적 효력이 있는 계약에 서명했다. VAC의 북미 공장 위치 등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곳에서 생산된 희토류 영구자석은 GM용 전기차 모터를 만드는 시설에 납품된다. 오는 2025년부터 최소 10년 이상 공급한다. VAC는 신공장이 현지에서 조달한 원재료를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IRA는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부터 리튬, 희토류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머크(Merck)가 연구 중인 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임상 시험을 중단했다.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의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머크는 효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최종적으로 임상 중단을 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머크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를 대상으로 한 키트루다 임상 3상 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임상 3상 시험은 키트루다를 전립선암 치료제 엔잘루타마이드(Enzalutamide), 안드로겐 차단요법(Androgen Deprivation Therapy) 등과 병용해서 투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1251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머크는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임상 3상 시험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 중간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생존기간(OS),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율(rPFS) 등의 지표에서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다. 전체 생존기간과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율은 해당 임상 3상 시험의 1차 평가변수다. 또 병용요법을 사용할 경우 3등급에서 5등급에 해당하는 부작용 발생률이 통제집단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의 미국 가격 인하 전략에 포드가 가세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로컬 브랜드 가격 인하 정책 시행까지 더해지면서 현대자동차·기아 등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하는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머스탱 마하 E 등 전기차 가격을 최대 20%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경쟁 전기차 업체들이 가격 인하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약해졌다는 이유에서다. 고객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만족도 또한 높일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테슬라는 포드에 앞서 지난해부터 가격 인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유럽에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격 인하 정책을 더욱 강화해 최대 20%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내놨다. 볼륨 모델인 모델Y의 경우 보조금 혜택을 포함하면 2만 달러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테슬라에 이어 포드까지 로컬 브랜드가 일제히 전기차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특히 현대차·기아의 경우 IRA로 가격 경쟁력이 크게 뒤처지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할인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친환경 일관제철소 합작 파트너사인 인도 아다니그룹 공매도 사태를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 리서치가 아다니그룹을 공격하면서 최근 사흘간 모두 680억 달러(약 84조원) 증발한 만큼 합작사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포스코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포스코가 아다니 공매도 사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힌덴버그 리서치는 최근 아다니그룹이 주가 조작 및 회계부정 등 사기를 일삼고 있다는 장문의 보고서를 발표한 뒤 아다니 주식에 공매도를 걸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아다니가 소유한 7개 상장회사의 주가는 연일 폭락했다. 힌덴버그는 아다니 일가가 카리브해, 모리셔스, 아랍에미리트(UAE) 등 조세 회피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우고 자금 횡령, 돈세탁, 탈세 등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힌덴버그는 "아다니의 사업 관행에 대해 지난 2년간 조사를 한 결과 부정행위가 수없이 드러나 자산에 공매도를 걸었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향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들여(쇼트 커버링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신형 스마트플렉스 모델을 앞세워 미국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시장 공략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미국 시장에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스마트플렉스 DL15+'(SmartFlex DL15+)를 출시했다. 미국환경보호청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스마트 웨이(Smart Way) 인증을 획득한 이 제품은 한국타이어의 최첨단 스마텍(Smartec, Smart +Technology) 기술이 접목돼 트랙션 성능 향상과 연비를 높이는 새로운 트레드 설계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전 모델 대비 회전 저항 계수가 12포인트 높아졌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개선됐다. 로버트 윌리암스 한국타이어 북미판매법인장은 "연비 측면에서 업계 표준을 능가하는 것으로 입증된 제품으로 미국의 트럭 운전사를 지원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회전 저항을 개선해 전체 마일당 비용을 낮추도록 설계된 만큼 연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스마트플렉스 DL15+ 출시에 앞서 미국 테네시 공장을 증설을 추진하는 등 현지 TBR 시장 공략을 강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북미 C2C(Consumer to Consumer)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저가 물품에 대한 소액 면세제도(De minimis, 디미니미스)의 폐지로 저렴하게 공급되던 새옷의 가격을 높여 상대적으로 중고 의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보니 사업 성장세를 점칠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쉬마크는 정책적 수혜를 등에 업고 사업 환경 개선과 리더십 정비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스레드업(ThredUp)은 올해 1분기 신규 구매자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스레드업은 "회사 설립이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명품 의류 중고 거래 플랫폼인 더리얼리얼(TheRealReal)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쉬마크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도 급증하고 있다. 포쉬마크 외에도 디팝(Depop), 이베이(eBay) 등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중고 의류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있다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 주차장에 주택 차고에 주차중이던 BYD 전기 세단 ‘씰(Seal)’에서 화재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BYD 인도네시아 측은 화재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으나 배터리 결함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서부 팔메라(Katalis, North Palmerah) 지역의 한 주택 차고에 주차된 BYD 씰 차량 1대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자카르타 소방당국은 “전기 배터리 관련 전기 계통 문제에서 연기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의 소유자는 사고 당시 차량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소방차 6대와 인력 30명이 긴급 투입돼 빠르게 진화에 나섰으며, 인명 피해나 인근 건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BYD 측은 화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루터 판자이탄 BYD 인도네시아 대외협력·홍보 책임자는 “실제 불이 난 것이 아니라 연기가 발생한 것”이라며 “일부 사진에서 화염처럼 보이는 장면은 차량 미등이 연기에 반사돼 왜곡된 것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