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명품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투자한 인도네시아의 리셀 플랫폼 킥에비뉴(Kick Avenue)가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킥에비뉴는 온라인 쇼핑이 제공하지 못하는 경험을 제공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킥에비뉴는 최근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90만 달러(약 36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네이버 손자회사 크림과 말레이시아의 스니커즈LAH가 참여했다. 크림의 킥에비뉴 투자는 지난해 11월 공시를 통해 전해졌다. 크림은 킥에비뉴의 운영사인 'PT 카루니아 인터내셔널 시트라 켄카나(PT Karunia International Citra Kencana)' 지분 19.73%를 20억2625만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크림은 킥에비뉴 투자에 대해 "전략적 사업 시너지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킥에비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킥에비뉴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터치 앤 필' 경험을 제공하고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온라인 매장을 통해서는 시간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오프라인 매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이하 토탈)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에 예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내전으로 생산이 중단되고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손을 떼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예멘 LNG에 투자한 현대코퍼레이션과 한국가스공사는 지분을 그대로 보유하고 상황을 지켜보며 생산 재개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토탈은 ADNOC에 예멘 LNG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멘 LNG는 예멘 수도 사나 동쪽 180㎞ 지점에 위치한 마리브 중부 지역의 18광구에서 가스를 채굴, 하프 소재 액화플랜트로 보내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토탈이 지분 약 39.6%를 보유한 대주주로 △미국 헌트오일(17.2%) △예멘국영가스회사·예멘국영연기금펀드(21.7%) △SK와 한국석유공사, 삼환기업 등 SK 컨소시엄(9.5%) △가스공사(6%) △현대코퍼레이션(5.8%)이 참여하고 있다. 토탈은 2009년부터 LNG 생산을 시작했다. 연간 670만t을 생산하며 예멘의 주요 LNG 공급 시설로 역할을 했으나 2015년 내전이 본격화되며 잠정 폐쇄됐다. 8년 만인 작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니콜라가 독일 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지피줄(GP JOULE)로부터 대형 수소연료전지트럭(FCEV) 100대를 수주했다. 독일 정부의 친환경 상용차 보급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현지에서 수주를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니콜라는 지피줄(GP JOULE)로부터 FCEV '니콜라 트레' 100대에 대한 주문의향서를 받았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니콜라 트레는 니콜라와 유럽 상용차 업체 이베코의 합작 공장인 독일 울름 생산시설에서 생산된다. 니콜라는 2024년 이내에 30대를 인도한다. 2025년에 남은 70대를 공급한다. 이번 거래에는 이베코의 친환경차 렌탈 모델인 'GATE'가 적용될 전망이다. GATE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고 보험부터 유지보수까지 전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베코만의 독특한 렌탈 모델이다. 지피줄은 니콜라로부터 받은 차량을 물류 분야 고객에 넘긴다. 2026년부터 이베코와 함께 유럽 고객사에 추가 FCEV 판매에도 협력한다. 니콜라는 지피줄으로부터 주문을 확보하며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유럽연합(EU)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한 만큼 향후 친환경차 수요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미국 증시 상장을 본격화한다.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 차세대 원전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에 이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의 글로벌 SMR 시장 선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아레스애퀴지션(Ares Acquisition Corporation)과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Form S-4)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엑스에너지는 올해 2분기 합병 완료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10억 달러(약 1조2370억원)의 현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합병 기업의 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4730억원)로 평가했다. <본보 2022년 12월 7일자 참고 : 소형원전 기업 '엑스에너지', 美증시 상장 시동…두산에너빌리티 수혜 기대감>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SMR 기업으로 꼽힌다. 고온가스로 SMR 'Xe-10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기아가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Cars.com)이 선정하는 최고 가치 신차 평가에서 10관왕에 올랐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 카즈닷컴은 지난 23일 '올해 최고의 가치 신차'(2023 Best Value New Cars)를 발표했다. 소형 SUV와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소형 픽업트럭 등 차종별 카테고리를 나눠 70대 이상 모델을 비교한 결과다. 최고의 가치 신차는 판매 가격과 연료 효율성, 편의 사양 등을 토대로 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핵심 사항이다. 기아는 △프라이드 S(현지명 리오) △K3 LXS(현지명 포르테) △샐토스 S △니로 PHEV △스포티지 PHEV X-라인 등 5개 모델이 선정됐다. 현대차의 경우 △코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중형 트럭 모델 싼타크루즈, △코나EV△ 투싼 PHEV가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북미 시장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지 내 공신력이 높은 매체가 선정한 결과인 만큼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 따른 미국 판매량 확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중국에 2척의 자동차운반선(PCTC)을 주문했다. 현대글로비스와 장기 용선 계약을 거부하고 신조선을 발주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은 중국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과 8600CEU급 2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PCTC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PCTC 신조 계약이 작년에 체결됐지만 최근에야 효력이 발생했다. 신조선은 LNG와 재래식 연료 모두 쓸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선으로 건조된다. 납기는 2024년~2025년 이다. 전세 계약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세 기간이 10년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에이치라인은 PCTC를 주문한 건 현대글로비스와의 장기 용선 계약을 거부해서다. 에이치라인이 GSI에서 주문한 PCTC는 7000CEU 선박 4척과 8600CEU 선박 3척 등 총 7척이 있다. 에이치라인은 국내 현대삼호중공업에 LNG운반선을 발주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벌크선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온 에이치라인은 LNG운반선 4척을 관리하고 있다. <본보 2021년 7월 7일 참고 H라인해운, 현대삼호중공업에 '2155억원' LNG선 1척 발주> 에이치라인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모델3와 모델Y가 독일에서 구매 보조금을 받는다. 최근 가격 인하를 단행, 잠재 고객의 접근성을 높인데 이어 보조금 효과까지 더해 유럽 내 판매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독일법인은 24일(현지시간) 모델3와 모델Y가 독일 연방경제수출관리청(BAFA)의 신규 전기차 보조금 수혜 대상 목록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당국으로부터 차량 옵션에 따라 최대 6750유로(약 908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모델3와 모델Y는 모델S와 달리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했었다. 출고가 기준 6만 유로 미만인 전기차에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당국 정책 기준 때문이다. 모델S도 출시 초기 6만 유로를 상회했으나 테슬라가 표준 모델의 여러 기능을 옵션으로 전환, 가격을 낮춰 인센티브 자격을 충족시켰다. 테슬라가 독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며 모델3와 모델Y도 가격 상한선 내 안착,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테슬라는 이달 독일 모델3 세단과 모델Y 크로스오버 판매가를 1~17% 낮췄다. 최대 보조금을 적용했을 때 모델3 가격은 4만470유로(약 5439만원), 모델Y는 4만1370유로(약 5560만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관심을 보이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신규 원전 수주전에 캐나다가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루마니아 정부가 캐나다 SNC라발린 경영진과 회동해 체르나보다 3·4호기 원전 건설 참여를 요청했다. 보그단 루치안 아우레스쿠 루마니아 외교장관은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SNC라발린의 란 레실리에 에드워드 최고경영자(CEO), 윌리엄 영 이사회 의장과 만났다. 양측은 체르나보다 1호기 유지·보수와 3·4호기 신규 원전 사업을 논의했다. 아우레스쿠 장관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루마니아의 원전 계획을 논의했다"며 "체르나보다 원전 사업에 대한 SNC라발린의 참여를 환영하고 에너지 안보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라고 회동 후기를 공유했다. SNC라발린 그룹 산하 캔두에너지는 작년 7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로부터 6400만 달러(약 790억원) 규모의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압력 튜브를 비롯해 핵심 부품을 교체하기 위한 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1호기의 수명 연장을 지원한다. SNC라발린은 1호기 보수 작업과 함께 신규 원전 사업 수주도 노린다. SNN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에임 이뮤노테크가 영국계 대형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췌장암 연구를 공동 진행한다. 췌장암은 미충족된 의료 수요와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질환인 만큼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할 경우, 췌장암 환자의 삶의질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에임 이뮤노테크(AIM ImmunoTech)에 따르면 췌장암 치료제 '앰플리젠'(Ampligen)과 아스트라제네카 면역항암제 '임핀지'(Imfinzi)를 결합한 연구자 주도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엔 네덜란드 병원 에라스무스(Erasmus MC)가 참여한다. 앰플리젠은 톨 유사 수용체(TLR3)를 통해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기전으로 항암반응을 끌어낸다. 임핀지는 항 PD-L1 면역항암주사제로, 백금기반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쓰인다. 연구자 주도 임상 연구명은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앰플리젠·임핀지의 결합(Combining anti-PD-L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durvalumab with TLR-3 agonist rintatolim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데이터 솔루션 전문 기업 크럭스(Crux)에 투자했다. 크럭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외부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크럭스는 25일 투시그마와 골드만삭스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현재까지 총 1억5700만 달러(약 1935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크럭스는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통합 및 운영 솔루션을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크럭스는 기업과 협력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원하는 방식으로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럭스 데이터 솔루션은 대규모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운영 등에 불필요한 장애물을 제거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외부로부터 얻은 데이터의 통합을 가속화 할 수 있다. 크럭스는 지난 2021년 윌 프라이버그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최근 18개월 동안 크럭스는 260% 이상의 ARR(연간반복매출·Annual Recurring Revenue) 성장을 달성했으며, 작년 9월 말엔 ‘스노우플레이크’로부터 업계 리더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크럭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현대자동차의 동남아 전기차 생산기지인 인도네시아를 폐배터리 사업의 첫 교두보로 삼고 관련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통합 폐기물 처리기업 '아라인바이론멘탈'(PT Arah Environmental Indonesia)과 전기차 폐배터리 처리·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홍석 현대글로비스 인도네시아법인장과 구프론 마흐무드 아라인바이론멘탈 대표 등이 양사 주요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박홍석 법인장은 "아라인바이론멘탈과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폐기물을 현지 관련 조항에 맞게 관리해 환경관리의 지속가능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가 폐배터리 사업의 첫 교두보로 인도네시아를 낙점한 배경은 전기차에 대한 현지 성장성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250만대 전기차를 보급하고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을 25%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사치세(PPnBM)와 전기차 차량 홀짝제 면제와 전기차 생산 및 보급 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현지 전략형 세단 '아우라(Aura)' 페이스트리프트(부분변경) 모델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만큼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지난 23일 인도 시장에서 아우라 부분변경 모델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차종과 트림에 따라 62만9000 루피(한화 약 951만 원)부터 88만7000 루피(약 1341만원)로 책정했다. 아우라는 현대차 디자인 콘셉트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가 적용된 쿠페형 소형 세단이다. 지난 2020년 처음 현지 출시됐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앞세워 현지 소형 세단 시장에서 마루티 스즈키 디자이어(Dzire), 혼다 어메이즈(Amaze)와 경쟁하고 있다. 약 3년 만에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아우라는 전면 그릴과 범퍼, 주간주행등(DRL), 15인치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내부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포함된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무선 충전 패드, 자동 실내 온도 조절 장치, 크루즈 컨트롤, 음성 인식 기능 등이 탑재됐다. 안전 사양도 업그레이드 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전자 기업 샤오미(Xiaomi)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칩을 출시한다. 샤오미는 애플의 시스템온칩(SoC) 개발 전략을 벤치마킹해 모바일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레이쥔(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SoC인 엑스링O1(XringO1)이 5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O1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생산은 대만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이용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스링O1은 3.2기가헤르츠(GHz) 프라임 코어 1개와 2.5GHz 퍼포먼스 코어 3개, 2.0GHz 효율성 코어 4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2022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8 젠2 모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자체 모바일 칩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애플 벤치마킹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 1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폰 4를 출시하면서 맞춤형 칩인 A4를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후 A시리즈 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강력한 성능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2028년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미국 선수단의 이동을 책임진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16일 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 미국 선수단의 공식 에어택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처는 올림픽 기간 미국 선수단을 비롯해 귀빈·팬·관계자를 수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주요 경기장 수직 이착륙장을 전기화하고 응급 및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애덤 골드스테인 아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A 올림픽은 엄청난 기회"라며 "미국 선수단 로고와 올림픽 오륜기, 패럴림픽 아기토스가 새겨진 미드나이트가 LA 상공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