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클라우드 제조 플랫폼 매크로팹(MacroFaB)이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매크로팹은 미국의 리쇼어링 흐름 속 공급망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매크로팹은 18일(현지시간) 파운드리가 주도한 신규 펀딩을 통해 4200만 달러(약 5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BMW i벤처스가 신규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에디슨 파트너스, ATX 벤처 파트너스 등이 추가로 투자했다. 매크로팹은 이번 펀딩 포함 총 8200만 달러(약 1010억원)를 투자 받았다. 매크로팹은 북미 전역에 위치한 100개 이상의 공장 네트워크를 구축, 전자제품 기업들에 시제품 생산부터 대규모 생산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크로팹은 기업들에게 실시간 공급망 데이터, 재고 데이터도 제공해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해 공급망의 유연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크로팹은 지난해 미국의 리쇼어링 흐름 속 출하량을 275% 증가시켰다. 매크로팹은 리쇼어링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멕시코에 새로운 제조시설을 건설하고 인력도 두 배로 늘렸다. 매크로팹은 이번 펀딩으로 확보한 자금을 생산 역량 강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매크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최대 운용사 패트리지아(Patrizia)가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친환경 인프라에 투자를 확대한다. 전 세계적인 탈(脫) 탄소화 흐름에 맞춰 관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패트리지아는 일본 종합상사 미쓰이물산와 손잡고 아태 지역 인프라에 최대 10억 달러(약 1조232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패트리지아와 미쓰이물산은 우선 1억1000만 달러(약 135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투자 대상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싱가포르·대만·호주·뉴질랜드 등 아태 주요 선진국과 일부 개발도상국이다. △에너지 △디지털 △소셜 △모빌리티 등 4개 핵심 부문에 초첨을 맞춰 태양광·풍력발전·에너지저장·데이터센터·사회인프라·전기차 충전소 등 자산에 투자한다. 패트리지아 관계자는 "아태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면 유리한 거시경제적 조건과 전략적 인프라 투자에 대한 수급 불균형 확대 등으로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정부 투자만으로 이러한 전환에 자금을 지원할 수 없으며 민간 자본이 이 지역의 개발과 번영을 형성할 수 있는 막대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투자 컨설팅 회사 딜박스가 1500억원 규모 벤처캐피탈을 설립했다. 딜박스는 새로운 벤처캐피탈을 통해 웹3부문에도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딜박스는 18일(현지시간) 초기단계 스타트업 등에 투자하기 위해 1억2500만 달러 규모 벤체캐피탈 '딜박스 벤처스(Deal Box Ventures)'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딜박스 벤처스는 이머징, 부동산, 핀테크, 펀테크, 소셜임팩트 등 5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각 분야별 초기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머징 분야에서는 독특한 제품을 개발하는 초기 단계 기업 투자를 주도하고 부동산 부문에서는 상업용, 주거용 부동산을 소싱하고 패키징하는데 집중한다. 핀테크는 디지털 금융 전환을 위한 소프트웨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진행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펀테크는 스포츠, 레저 등 여가 부문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소셜 임팩트는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들에 대해 투자한다. 딜박스 관계자는 "우리는 기업과 기업가들이 자본시장에 더 잘 접근할 수 있도록 실사부터 분석, 평가, 거래 자금 조달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기 위해 딜박스를 만들었다"며 "딜박스 벤처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월렛' 서비스 국가를 늘린다.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20일 이달 말 8개국에 삼성월렛 서비스를 신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호주, 브라질, 캐나다, 홍콩,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이 포함된다. 삼성월렛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페이'와 생체 인식 기반 보안 솔루션 '삼성패스'를 결합한 서비스다. 당초 별도로 제공하던 두 개의 서비스를 작년 6월 하나로 통합했다. 세계 시장에서는 삼성월렛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삼성페이로 통용키로 했다. 사용자는 삼성월렛을 통해 단 한번의 동작(스와이프)으로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신용 카드, 디지털 키, 항공권, 운전면허증, 학생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각종 멤버십과 비행기 탑승권도 추가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 월렛은 삼성 녹스(Samsung Knox)를 기반으로 해 지문 인식 기능과 암호화 기능 등으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민감한 개인 정보는 기기 내 별도의 보안 영역에 저장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AES 오하이오가 제퍼슨빌에 1000억원 이상 쏟아 전력 인프라를 깐다. LG에너지솔루션·혼다 합작사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지원한다. AES 오하이오는 미국 오하오주 제퍼슨빌에 1억 달러(약 1230억원)를 투자해 전력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13마일의 345kV 송전선 △2.5마일의 69kV 송전선 △매디슨·파예트 송전용 변전소 △판터 배전용 변전소를 설치한다. AES 오하이오는 오하이오 발전위원회(Ohio Power Siting Board·OPSB)에 인프라 건설을 신청했다. OPSB에 신청해야 할 3건 중 1건만 접수했고 모든 신청을 완료하는 데 약 9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AES 오하이오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 올해 여름부터 건설을 시작하고 2024년 여름 완공할 예정이다. 2024년 8월부터 약 140MWA 용량의 부하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ES 오하이오는 이번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합작 공장 가동을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작년 8월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10월 최종 투자처로 오하이오 제퍼슨빌을 선정하고 최근 합작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2023 캐나다 올해의 차' 부문별 최다 우승을 배출했다. 내달 열리는 결선에서 토요타와 BMW를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다. 캐나다자동차기자협회(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AJAC)는 19일(현지시간) 몬트리올 국제 오토쇼를 통해 올해의 캐나다 자동차 부문별 우승 모델 12종을 발표했다. 이들 모델 대상 최종 심사를 거쳐 내달 16일 토론토에서 열리는 캐나다 국제 오토쇼를 통해 '2023 캐나다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AJAC는 매년 투표를 통해 '최고의 프리미엄 소형차',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 SUV' 등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어워드는 지난해 출시된 250개 모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캐나다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 위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드라이빙 테스트를 하는 등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AJAC는 "이번 심사를 맡은 자동차 전문 기자들은 실제 테스트를 기반으로 1700개 이상 투표 용지를 제출했다"며 "이번 결과는 캐나다 운전자들이 올해 차량을 구입하는 데 있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베트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배민이 현지 국민 메신저 잘로(Zalo)와 손을 잡았다. 잘로 앱에 배민 주문 기능을 추가했다. 베트남 메신저 앱 시장의 80% 이상을 잘로가 차지하고 있는 만큼 배민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전자상거래 분야 3위인 그랩을 따라잡겠단 목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잘로 운영사 VNG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VNG는 메신저 앱 잘로를 보유하고 있다. 잘로는 베트남의 '카카오톡'으로 통한다. 베트남 1위 메신저 앱이다. 전체 인구를 대략 1억명으로 보면 8000만명 이상이 잘로로 연결돼 있다. △잘로페이 △잘로숍 △음악 △뉴스 등 기능이 플랫폼에 포함되면서 이용자 수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배민이 잘로 플랫폼을 통해 배달 서비스에 확장하게 됐다. 배민은 현지 전자상거래 분야 3위인 그랩(그랩푸드)을 앞지르겠단 목표도 세웠다. 그랩은 배민보다 먼저 동남아에 진출, 배달에 이어 각종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키워왔다. 앞서 배민은 2019년 5월 베트남 1세대 배달 앱인 ‘베트남MM’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미국 자회사 잼시티(Jamcity)가 블록체인 사업부와 개발중이던 챔피언스:어센션을 분리했다. 사실상 볼록체인 사업을 접는 셈으로 잼시티는 향후 모바일 게임 부문에 우선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잼시티는 19일(현지시간) 공동설립자인 조시 이구아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원 넷마블 글로벌 총괄 사장이 회장(executive chairman)을 맡아 조시 이구아도 CEO를 지원한다. 잼시티는 조시 이구아도 CEO가 사장과 COO를 맡아 핵심 사업을 이끌어왔던 만큼 CEO로서 사업을 주도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기존에 각각 CEO와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맡고 있던 공동설립자 크리스 드울프(Chris DeWolfe), 애버 휘트컴(Aber Whitcomb)은 새로운 스타트업을 설립해 자리를 옮겼다. 2010년 설립 이후 잼시티를 이끌던 공동설립자 3인 중 2인이 회사를 떠나게 된 것이다. 잼시티를 떠난 크리스 드울프, 애버 휘트컴은 기존 잼시티 내 설립됐던 블록체인 사업부와 챔피언스: 어센션을 인수해 플라이 랩스(Plai Labs)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잼시티 블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소형 텔레핸들러 'TL519'을 출시한다. 북미 고객에 오는 2분기부터 제공돼 점유율을 확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건설, 농업, 임대 작업용으로 설계된 TL519 텔레핸들러를 선보였다. 폭이 6피트로 두산밥캣 라인업에서 가장 컴팩트하다. 리프트 용량은 5500파운드이고, 19피트 이상의 리프트 높이를 자랑한다. 74마력 엔진, 2단 하이드로스테틱 트랜스미션, 표준 파워 밥 테크(Power Bob-Tach) 마운팅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운전자가 운전실을 떠나지 않고도 부착물을 교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소형이라 작업 현장에 성능과 기동성을 제공한다. 드류 콜로(Drew Kolo) 두산밥캣 마케팅 매니저는 "TL519는 고객이 제한된 작업 현장에서 큰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힘, 확장된 범위, 기동성을 제공한다"며 "사용이 간편하고 다용도로 부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합한 기계"라고 말했다. TL519는 밥캣 R 시리즈 스타일을 통합하도록 설계됐다. 이 운전실은 가시성, 인체 공학, 서스펜션 시트, HVAC 시스템 등 밥캣 장비 운전자가 R-시리즈 기계에서 친숙하게 느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름드리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의 원인이 된 싱가포르 무역기업의 경영진이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문서를 위조해 금융사들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다. 2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원자재 무역업체 아그리트레이드 인터내셔널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림모씨에 16개 금융기관을 속여 약 5억 달러(약 6200억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아그리트레이드는 2016~2018년 재무제표 등 회사 문서를 허위로 조작해 금융기관으로부터 5억8650만 달러(7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이 회사가 채무불이행을 선언했고, 이후 파산하면서 금융사들이 4억6910만 달러(약 58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신한은행도 피해 금융기관 가운데 하나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9년 아그리트레이드가 제품 구매자에게 받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인 아름드리펀드를 판매했다. 하지만 채무불이행으로 환매가 중단됐고, 결국 투자자들은 원금을 모두 날리게 됐다. 투자 원금은 470억원에 이른다. 신한은행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한국투자증권과 아름드리자산운용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의 글로벌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말레이시아 파트너사 '버자야푸드그룹'(BERJAYA FOOD)이 연내 파리바게뜨 매장 5곳 출점 계획을 내놨다. 단박에 허 사장의 성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오너 3세인 그가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퀘이즈 버자야푸드 CEO는 20일 파리바게뜨를 스타벅스처럼 육성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퀘이즈 CEO는 "파리바게뜨는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시장을 확대하기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버자야 푸드는 현지에서 스타벅스와 세븐일레븐 등을 운영하는 만큼 프랜차이즈 성공 경험이 풍부한 만큼, 파리바게뜨를 국민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툭 시드니 퀘이즈(Datuk Sydney Quays) 버자야 푸드 최고경영자(CEO)는 "파리바게뜨 매장을 전국적으로 분포하기보다는 시내를 중심으로 한 주요 쇼핑몰에 매장을 열 계획"이라며 "쇼핑몰에 매장을 열면 평균적으로 약 200만링깃(약 5억7400만원)이 든다. 이에 이번 계획엔 약 1000만 링깃이 들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의 핵심 파트너사인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세계 최대 규모 연료전지 제조 기지를 완공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곳곳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주 올버니 카운티 베들레헴과 뉴스코틀랜드 사이에 위치한 산업단지 '비스타 테크놀로지 파크(Vista Technology Park)' 내 연료전지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일부 생산라인은 이미 가동 중이며, 오는 3월 전 라인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1억2500만 달러다. 당국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투자액의 약 40%를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했다. 우선 향후 5년 내 16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고 뉴욕주개발공사(ESD)로부터 최대 4500만 달러를 확보했다. 이밖에 △올버니 카운티 500만 달러 △내셔널그리드 보조금 50만 달러 △뉴욕전력청(NYPA) 전력 비용 인하 등의 혜택을 받는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2021년 새로운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듬해 3월 착공, 9개월여 만에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지게차용 '젠드라이브(Ge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