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신약개발 전문기업 비보존이 뇌질환 분야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 비보존은 1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파킨슨병 및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을 찾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물질은 올해 상반기 내 전임상 연구에 진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중타겟 접근법의 파생적 결과로 새로운 타겟 조합들을 발견했다”며 “새로운 적응증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고, 전임상 시작 전 특허를 신청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을 개발 중인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두 번째 파이프라인 VVZ-2471는 약물 중독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 신규 후보물질 개발이 가속화되면 비보존이 임상을 진행하는 세 번째 파이프라인이 될 예정이다. 한편,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이날 공지에서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피란제린 주사제 국내 임상3상 데이터 잠금이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며 탑 라인 결과는 열흘 이내 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VVZ-2471는 단회 용량 증가 시험을 마쳤다. 예상 약효 용량의 2~3배인 600mg까지 투여가 진행됐고, 600mg 투여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중국 심양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가동한다. 앞서 상하이, 광저우 공장에 이어 세 번째 태양광 발전시설로 탄소 중립 실천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심양 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이 준공돼 가동에 들어갔다. 심양 공장 태양광 발전시설은 연간 182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상반기 내에는 심양에 이어 랑팡공장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한다. 중국 현지 모든 공장이 재생가능한 전력으로 에너지를 조달하게 되는 셈이다. 향후 900만kWh에 달하는 전력을 태양광 발전을 통해 공급받게 된다. 4000톤에 달하는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온은 지난해 1월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친환경 경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은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에 있는 오리온 사업장 및 생산 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배출권, 배출시설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의 시스템이다. 장 샤오옌(Zhang Xiaoyan) 오리온 중국 공공사무 담당 디렉터는 "친환경 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제주도와 손잡고 말(馬)의 고장 제주도 관광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마사회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한국경마 실황 해외수출 채널을 활용, 제주 홍보영상을 약 한달 간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등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마사회-제주도 간 협업의 일환이다. 마사회와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13일 약 30초 분량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관광 자원 및 말산업 홍보 영상을 한국경마실황 해외중계방송을 통해 해외 경마팬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내달 중순까지 매주 유럽, 아시아, 북미 등 한국경마가 수출되고 있는 전 세계 22개 국가에서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담은 영상이 경마중계와 함께 방영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경마실황 수출채널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에 나서는 등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마사회가 보유한 경마 인프라를 활용해 아름다운 말의 고장 제주도를 해외 팬들에게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투자증권 베트남법인 파인트리증권이 베트남 재계 2위 마산그룹 상장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투자 상품을 다양화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인트리증권은 마산그룹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인 파인B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산그룹은 식음료, 축산, 광물, 금융업 등 고성장 산업이 주력인 베트남 시총 2위 그룹이다. 파인B는 파인트리증권이 작년 말 처음 선보인 채권 투자 상품이다. 우량 기업의 회사채에 투자해 안정된 고정 수익을 제공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온라인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하며 파인트리증권을 설립했다. 설립 이후 지속적인 실탄 충전을 통해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현지 병원 케어플러스와 손잡고 건강 마케팅을 나섰다.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혜택을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어플러스는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ingapore Medical Group) 소속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순환기내과, 치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분야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0종에 달하는 건강검진 패키지를 보유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케어플러스(CarePlus)와 협력해 회원들에게 케어플러스 바우처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다음달 12일까지 △롯데마트 남사이공점 △롯데마트 푸토점 △롯데마트 떤빈점 △롯데마트 고밥점 등을 방문해 100만동(약 5만3000원) 이상 구매한 회원에게 20만동(약 1만1000원) 상당의 케어플러스 바우처를 제공한다. 선착순으로 750명에게 지급한다. 해당 바우처를 이용하면 케어플러스에서 원격 상담, 건강검진, 유방조영술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롯데마트 푸토점에서는 행운의 뽑기 행사가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50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마섹과 토요타가 미국 식물 생명공학 업체 리빙카본(Living Carbon)에 투자했다. 리빙카본은 독점 개발한 광합성 강화 나무가 보다 많은 지역에 심어질 수 있도록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리빙카본은 19일 테마섹이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100만 달러(약 259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로우어카본 캐피털과 토요타 벤처스, 펠리시스 벤처스 외에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리빙카본은 총 3600만 달러(약 444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리빙카본은 대기 중 탄소를 제거하기 위한 광합성 강화 나무 묘목을 재배하는 업체다. 최근엔 탄소 배출권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에만 약 400만~500만 그루의 광합성 강화 나무 재배를 계획하고 있다. 리빙카본의 첫 번째 제품은 광합성이 강화된 포플러 나무로 기존 묘목보다 더 빨리 자랄 뿐만 아니라 고온에서의 회복력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 초엔 백서를 통해 광합성 강화 나무의 바이오매스 축적 효능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리빙카본의 합성 생물학 플랫폼은 자연 기반 솔루션을 탄소 흡수원과 유전 공학으로 결합해 탄소 배출권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일본 가열식 담배 시장에서 재편 토바코(이하 JT)를 넘어 선두자리를 꿰찼다. 현지 가열식 담배 전용스틱 시장을 두고 JT는 안방을 뺐기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필립모리스는 최근 신제품 일마루까지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대에 시장 선점에 박차를 하고 있다. 19일 일본 리서치 기반 미디어 네토라보조사대에 따르면 가열식 담배 인기랭킹에 필립모리스의 가열식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 결과 아이코스는 36.0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아이코스는 가열식 담배 가운데 일반 연초 담배와 가장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충전하지 않고 연속 2회 사용이 가능한 아이코스 3듀오, 스마트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된 아이코스 일루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점도 긍정적 평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필립모리스는 일본에서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스틱 테리아 제품군 확대에 속도를 내며 현지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오는 23일 테리아 볼드 레귤러, 다음달 6일 테리아 오아이스 펄을 연달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3년 1월 18일 참고 필립모리스, 日서 테리아 포트폴리오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경영진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수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전기 수직이착륙항공기(eVTOL) 상용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아담 골드스테인 아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이 회사 주식 3만9526주를 매수했다. 매입가는 주당 2.536달러로 총매수액은 약 10만 달러(약 1억2300만원)다. 마크 메슬러 최고재무책임자(CFO)도 13일 2만주를 샀다. 매수액은 5만2600달러(약 6490만원)다. 이외에 이사회 멤버인 프레드 디아즈 전 미쓰비시모터스 미국법인장이 1만9322주, 마이클 스펠라시 아틀라스 크레스트 CEO가 2만3116주를 각각 매입했다. 아처는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에어택시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작년 11월 승객 4명을 태울 수 있는 eVTOL 생산버전인 '미드나이트(Midnight)'을 공개했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오는 2024년 말 미국 연
[더구루=최영희 기자] 블록체인 기업 로똔다의 웹 3.0 디지털자산 지갑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의 사전 예약 이벤트가 실시된다. ‘빗썸 부리또 월렛’ 서비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국내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팔라(Pala)와의 협업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벤트는 빗썸 이용자라면 누구든지 응모 가능하다. 빗썸 부리또 월렛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출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공식 트위터 계정 팔로우 및 이벤트 게시물을 리트윗 한 뒤 구글 폼 양식에 맞춰 접수하면 된다. 정상적으로 응모 완료된 회원 전원에게는 웰컴 NFT가 에어드랍될 예정이며, 추가 추첨을 통해 부리또 NFT 화이트리스트권, 탐앤탐스 기프티콘도 추가 증정된다. 당첨자 발표 및 리워드 지급은 2월 24일에 실시되는데, 2월 22일까지는 빗썸 부리또 월렛 계정이 생성되어야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멀티체인 NFT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팔라는 인공지능(AI) 기술업체 알체라와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가 합작해 만든 조인트벤처(JV)다. 팔라는 1분기 중 폴리곤(Polygon) NF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내 AWS(아마존 웹 서비스) 자회사인 'NHN테코라스'가 워드프레스 기반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중견·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를 출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NHN테코라스는 지난 17일 워드프레스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인 'WP-코러스'를 출시했다. NHN테코라스가 출시한 WP-코러스는 오픈소스 CMS(Content Managment System)인 워드프레스를 통해 홈페이지를 구축한 기업들을 지원한다. 워드프레스는 풍부한 기능과 템블릿 등을 제공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40% 이상의 홈페이지가 워드프레스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일본 내에서도 전체 홈페이지의 80% 이상이 워드프레스로 구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홈페이지를 구축한 이후 보안,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 확장 등에서는 자체적인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중견·중소기업들에게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며 기업들에게는 워드프레스 기반 홈페이지 구축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 NHN테코라스는 WP-코러스를 통해 기업들에게 필요한 기능과 클라우드를 통한 호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해 적은 비용으로 안전하게 워드 프레스 기반 홈페이지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텔란티스가 핀란드 테라페임(Terrafame)으로부터 저탄소 황산니켈을 공급받는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확보하고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와의 합작 공장 가동을 지원한다. 스텔란티스는 테라페임과 황산니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5년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핵심 원자재 조달의 일환"이라며 "2038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기후 분야에서 업계 챔피언이 되겠다는 약속을 실현하고자 파트너사와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앞서 2038년 탄소 중립을 골자로 하는 장기 전략 '데어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승용차를 전기차로 전환고 미국에서 전기승용차와 소형 트럭의 비중을 50%까지 늘린다.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며 원자재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동시에 주요 금속 채굴로 인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스텔란티스는 원자재 수급과 탄소 중립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파트너사로 테라페임을 택했다. 2015년 설립된 테라페임은 핀란드 광산 업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올 상반기 나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이온의 2·3대 주주로 있는 회사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온바이오파마는 상반기 내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프리베테라 애퀴지션(Priveterra Acquisition)과 합병을 추진한다.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2억7600만달러(약 3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목표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4억7550만달러(약 6000억원)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의 모회사 알페온(Alphaeon)이 보툴리눔톡신(보톡스)의 치료 사업을 하기 위해 2012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앨러간(현 애브비)에서 오랜 기간 보툴리눔톡신 치료 사업을 이끌어 온 마크 포스(Marc Forth)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고 있다. 앞서 지난달 보툴리눔 독소 복합체인 프라보툴리눔톡신A(ABP-450)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프리베테라와 스팩 합병을 공식화했다. 밥 팔미사노(Bob Palmisano) 프리베테라 CE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