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나노엔텍은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면역형광진단 플랫폼인 'FREND System'의 남성호르몬의 사용 및 판매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 받은 ‘FREND Testosterone(남성호르몬)’은 성기능 상태 점검 및 호르몬 치환요법 시 모니터링용으로 사용되며, 미량의 혈액 샘플 (혈장, 혈청)을 사용해 현장에서 남성호르몬을 3분만에 검사할 수 있는 체외진단 제품이다. 지난 2016년 미국 FDA승인을 받은 후 현재 미국과 독일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브라질 보건 시장은 세계 8위 규모로 이중 체외진단(IVD) 시장은 약 17억 달러로 10년간 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약 2억9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에는 약 6800개의 병원과 1만8000개의 질병검사센터가 있다. 나노엔텍은 현지 신규 파트너사와의 협약으로 중소병원을 통해 브라질 전역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브라질 FREND 남성호르몬 진단승인을 시작으로 전립선질환(PSA), 갑상선 호르몬(TSH, Free T4), 심혈관(BNP), 비타민D 등 체외진단 라인업을 확장한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브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 이하 네오배터리)가 한국 공장 착공이 임박했다. 두달여 만에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며 실리콘 음극재 상업 생산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네오배터리는 17일(현지시간) 경기도 평택시가 오성외국인투자지역에 들어설 자사 실리콘 음극재 공장 건설 허가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조만간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오배터리는 2.5에이커(약 1만117㎡) 규모 부지에 4층 짜리 건물 형태로 생산시설을 짓는다. 생산동과 연구청사로 구성된다. 생산동은 1단계 연간 240t 규모를 갖춘다. 최대 16만 대의 전기차에 실리콘 음극재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연구청사는 현재 연세대학교 내 위치한 연구소의 테스트 장비와 인력을 이전한다. 증설 가능성도 열어놨다. 네오배터리는 증축에 대비하기 위해 초기 건설 작업에 부지 정리와 기초 토목 공사를 포함했다. 향후 최대 4000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건설과 장비 반입 등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가운데 네오배터리는 한국 자회사 NBMK(NBM Korea)를 통해 우리 정부와 국내 금융기관과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포장 업체 플렉시팩(Flexypack)의 기업공개(IPO)를 주간한다. 플렉시팩은 18일 NH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 NH코린도증권을 기업공개 주간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플렉시팩은 공모가 범위를 110~162 루피아 설정하고 3억800만 주를 발행해 최대 499억 루피아(약 41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주주로는 △스타 매그넘 캐피탈(44.87%) △데니 위노토(18.74%) △벤슨 캐피탈 인도네시아(12.5%) △케니 응아디만(11.45%) △마이클 제럴드 주산티(5.01%) △JJF 인베스타마(4.38%) △헨드릭(2.19%) △크리스찬 앤더슨(0.88%) 등이 있다. 플렉시팩은 플라스틱 포장 전문 업체로 △스낵 △습식 식품 △커피·차 △분말 △조미료 △냉동 식품 △액체 △화장품 △의류 △마스크 등의 제품을 주로 취급한다. 포장품에는 투명 창이 붙어 있어 소비자가 외부에서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플렉시팩은 정보 시스템 기술과 디지털 기기를 통해 주문당 최대 100건의 포장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주문당 포장 건수가 많지 않은 중소기업들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리콜 제로'를 달성했다. 브랜드 신뢰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현지 판매량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유럽 자동차 리콜 데이터 제공 업체 카-리콜(Car-Recalls)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리콜 0건을 기록했다. 전년인 2021년 연료 누유 결함으로 코란도(2019~2020년 생산분)와 티볼리(2015~2020년 생산분), XLV(2015~202년 생산분) 등 2만3000여대를 리콜한 것을 마지막으로 약 2년 동안 단 한 건의 리콜도 진행하지 않았다.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진행된 리콜은 총 207건으로 집계됐다. 37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생산·판매한 209개 모델이 대상이었다. 가장 많은 리콜을 기록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총 39건의 리콜을 진행, 현지 완성차 브랜드 중 최다 리콜을 기록했다. 리콜 대상은 총 24개 모델로 △엔진 화재 가능성 △브레이크 문제 등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됐다. 특히 최고급 럭셔리 모델인 S클래스의 경우 7번에 달하는 리콜이 이뤄졌다. 이어 푸조가 같은해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총 15건의 리콜을 진행해 2위를 기록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LF와 이랜드 등 K-패션이 베트남에서 인기다. 베트남을 강타한 K-팝·드라마 등 한류 파급 효과가 패션으로 이어지고 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對)베트남 무역수지는 342억5000만달러(약 43조원) 흑자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석유제품이지만, 패션도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베트남 현지 언론도 K-패션에 대해 조명했다. 아인뉴스(einnews)는 "베트남인과 K-패션이 자석처럼 이끌리고 있다"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패션 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 중 LF의 행보가 독보적이다. LF의 트래디셔널캐주얼 브랜드 헤지스의 지난해 현지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중산층 및 고소득층 현지인을 타깃으로 마케팅한 결과, 입지를 성공적으로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지스는 2017년 베트남에 첫발을 디뎠다. LF가 베트남 현지 패션유통 전문기업인 'KEI Trading'사와 맺은 헤지스 브랜드의 베트남 내 독점 수출 계약에 따른 것이다. KEI는 베트남 내에서 카타나 스타덤, 혼마, 타이틀리스트, 선재향 등 다양한 수입 브랜드들을 취급하며 강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운용사 하이퍼리즘(Hyperithm)이 웹3 디앱(DApps, 분산 응용 프로그램) 개발 플랫폼 번즈(Bunzz)에 투자했다. 하이퍼리즘은 17일 웹3 개발 플랫폼 번즈에 출자했다고 밝혔다. 하이퍼리즘은 정확한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이퍼리즘이 투자한 번즈는 일본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라스트트러스트가 개발한 디앱 개발 플랫폼이다. 디앱 개발에는 기존의 프런트엔드, 백엔드 기술에 더해 웹3 특유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필수다. 문제는 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하는 개발 난이도가 높고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런 디앱 개발 난이도 문제는 웹3 생태계 확장에 걸림돌이 됐다. 번즈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용 빈도가 높은 기능을 모듈화해 백엔드 개발 과정에서 코딩 필요성을 제거함으로써 개발 과정을 간소화 시켰다. 번즈를 사용하면 개발자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코딩 없이 디앱을 개발할 수 있어 다양한 디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는 "웹3 특유의 스마트 컨트랙트의 개발이 기존 엔지니어에게 높은 문턱으로 작용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올해 열리는 미국 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광고 예약을 일찌감치 마쳤다. 현재까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를 결정, 스포트라이트가 예상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다음달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57회 슈퍼볼 대회를 통해 선보일 광고를 대회사에 제출, 스팟을 배정받았다. 지난달 슈퍼볼 광고 참여를 알린지 한 달 만이다.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토대로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슈퍼볼 대회에서 지대한 광고 효과를 얻은 만큼 올해 역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슈퍼볼 광고에서 '로보독'(Robo Dog)과 E-GMP 기반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의 극적인 만남을 그리며 전기차 브랜드 전환을 알렸다.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에 따르면 올해 슈퍼볼 광고를 진행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 6개 중 기아가 가장 큰 효과를 거뒀다. 광고가 나간 뒤 카즈닷컴 홈페이지 기아 브랜드 페이지 트래픽이 무려 921% 세 자릿수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었다. 구체적인 광고 비용은 아직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3호점을 연다. 오는 2030년 미국 1000호점 달성 목표 실현을 위해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최대 도시로 꼽히는 샬럿에서 남쪽으로 20km가량 떨어진 파인빌(Pineville)점을 상반기 내 오픈한다. 노스캐롤라이나주 3호점은 슈퍼G마트(Super G Mart) 내에 들어선다. 슈퍼G마트는 향신료, 농산물, 생필품, 주방용품 등을 판매하는 대형마트다.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도 들어설 전망이다. 또 인근에는 서점·화장품매장·스포츠용품점·옷가게 등이 입점한 쇼핑몰, 호텔, 볼링장, 아이스링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집객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뚜레쥬르가 지난해 5월 샬럿 인근 사우스파크 몰(SouthPark Mall)에 노스캐롤라이나주 2호점을 연 데 이어 이번에도 샬럿 교외에 매장을 내는 것이다. <본보 2022년 5월 27일 참고 뚜레쥬르 '美 정조준'…노스캐롤라이나 2호점 오픈> 뚜레쥬르는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23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인 해시키 캐피탈(HashKey Capital)이 신규 웹3 펀드 조성을 마감했다. 해시키는 신흥시장의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해시키 캐피탈은 17일(현지시간) 5억 달러 규모 웹3 펀드인 해시키 핀테크 인베스트먼트 펀드 III(HashKey FinTech Investment Fund III)를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에는 해시키 그룹과 계열사는 물론 국부펀드, 기업 등 다양한 기관 투자자들의 지원이 있었다. 해시키 캐피탈은 새롭게 조성된 펀드를 통해 신흥시장에서 성장하는 우수한 암호화폐,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 특히 블록체인 대량 채택 가능성을 높일 인프라, 툴,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해시키 캐피탈 관계자는 "해시키는 적어도 세 번의 사이클을 견뎌냈다. 이런 독특한 경험과 통찰력은 어려운 상황을 헤처나가고 있는 때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초기 지지자로 지속적으로 책임을 맡게 돼 기쁘며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시스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시키 캐피탈은 2018년 설립됐으며 블록체인, 암호화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자회사 ZKW와 손잡고 차세대 자동차 조명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기·자율주행차 '애플카'를 둘러싼 애플과 LG그룹 간 협력설(說)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LG그룹의 각 계열사별 전장사업 경쟁력이 강화되며 파트너십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ZKW는 17일(현지시간)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지능형 차량용 조명·디스플레이 통합 솔루션 '슈퍼인테그레이터(Superintegrator)'를 공개했다. ZKW와 LG전자 VS사업본부, 디자인경영센터의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ZKW는 슈퍼인테그레이터의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전체 조명 기술을 개발했다. LG전자 VS사업부는 맞춤형 라이트 가이드 기술을 통해 전조등, 위치등, 방향지시등을 구현했다. 디자인경영센터는 슈퍼인테그레이터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고안했다. 슈퍼인테그레이터는 자동차 전면에 여러 종류의 조명과 함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시스템이다. 해당 디스플레이에는 연동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운전자가 원하는 메시지나 전기차 배터리 잔량 등 정보를 띄우거나 보조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ZKW는 슈퍼인테그레이터가 특히 자율주행차에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가 스웨덴에서 대규모 풍력단지를 조성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스웨덴에서 발표된 두 프로젝트 외에도 4개의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추가로 건설하기 위한 허가를 신청했다. 이로써 오스테드의 스웨덴 포트폴리오는 총 18GW가 된다. 오스테드가 스웨덴에서 추가한 해상 풍력 발전 단지 조성은 △카테갓(Kattegat) 해상 풍력 발전 단지(용량 1.5GW) △발트해 중앙 해상 풍력 발전 단지 (용량 4GW) △예블레 해상 풍력 발전 단지 (용량 5.5GW) △티에르프(Tierp)·오스탐마르(Östhammar) 해상 풍력 발전 단지(용량 4GW) 등이다. 오스테드는 스웨덴의 해상 풍력 에너지에 대한 명확한 규제를 통해 향후 10년 동안 4개의 프로젝트가 더 제공될 수 있다고 전했다. 허가 신청을 제출한 새로운 프로젝트는 모두 2032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오스테드는 해상 풍력 발전 단지가 건설되면 스웨덴 전체 전력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충당할 수 있는 충분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스테드는 이미 스웨덴에서 1.5GW 스코네 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타다 하퍼 제품이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피부과 전문의들이 뽑은 최고의 세안 브러시'(The Best Facial Cleansing Brushes According To Dermatologists)에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의 ‘탈(脫)중국’·북미 공략 기조가 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브스는 피부과 전문의들과 함께 현지 시판 중인 세안 브러시들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인수한 타타 하퍼의 클렌징 가부키 브러시가 순위권에 올랐다. 해들리 킹(Hadley King) 피부과 전문의는 "제품은 민감성 피부를 위한 최고의 세안 브러시"라며 "부드럽고 미세한 털이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세안 브러시는 각질과 노폐물, 메이크업 잔여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피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세안 브러시는 피부 상태에 따라 자극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게 전문의 의견이다. 타다 하퍼는 유전자 조작 원료(GMO), 첨가제, 인공 색소 및 향료, 합성 화학물질 등이 포함되지 않은 100% 자연 유래 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