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준중형 RV 모델 '카렌스'가 인도에서 '올해의 차'(ICOTY·India Car of the Year 2023)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친환경차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이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카렌스는 인도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COTY 2023' 시상식에서 최고점을 얻어 현대차 투싼 등과 함께 최종 결선에 오른 10개 모델을 제치고 '2023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ICOTY는 인도 내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18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선정한다. 이들은 승차감과 안전성, 기술 혁신, 가격 대비 성능, 연비 우수성 등을 따져 점수를 매긴다. 카렌스는 지난해 1월 현지 출시된 모델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앞세워 출시 4개월 만에 예약 주문량 5만대를 돌파하는 등 월 평균 1만대 이상 주문을 기록, 인도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사전계약 첫날에만 7738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최고 기록을 쓴 바 있다. 대기 수요 급증으로 고객 인도 기간은 1년 6개월까지 늘어났다. 이에 기아는 러시아행 반도체 칩을 인도 공장으로 공급 전환하는 데 이어 아난타푸르 공장을 3교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 올라섰다. 40여개국에 250여가지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미국, 대만, 일본 등 5곳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중동, 동남아, 유럽 등 신시장 개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 5개년 해외 수출 실적의 연평균 성장률은 20%에 이른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지난해 세계 인삼 소매시장 매출 기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로모니터의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인삼 소매시장은 약 24억7000만달러(이하 한화 3조1390억원) 규모다. 이 중 정관장의 매출액은 약 10억3800만달러(1조3190억원)로 4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창업 124주년을 맞은 KGC인삼공사가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품질 경영’ 원칙 아래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정관장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미국, 대만, 일본 등 4대 법인을 중심으로 권역별 시장 상황에 맞춰 현지 중심 사업모델을 구축한다. 현지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효능소구와 TPO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을 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이 베트남 물류·산업용 부동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베트남은 빠른 경제 성장으로 외국계 기업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부동산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ESR은 베트남 물류·산업용 부동산 개발업체인 BW인더스트리얼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BW인더스트리얼은 베트남 최대 물류·산업용 부동산 개발업체 가운데 하나로 운용자산(AUM)이 20억 달러(약 2조4960억원)에 이른다. 베트남 최대 규모인 800만㎡ 토지은행과 총면적 200만㎡ 규모의 물류·산업용 부동산을 운용 중이다. BW인더스트리얼은 2018년 설립 이후 20여개 국가 전자상거래, 라스트마일 배송, 하이테크 제조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200여개 기업에 부동산을 제공했다. 제프리 셴 ESR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전략적 투자는 동남아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로 전자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베트남 물류·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빠르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경제와 강력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더구루=한아름 기자] 본촌인터내셔날(본촌치킨)이 미국에서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4번째 매장을 개점한다. 앞서 댈러스 본사 사무실을 확장하고 법인팀 인력을 충원한 바 있다.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장 수를 늘리는 데 있어 제약이 뒤따랐지만 올해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본촌치킨은 미국 텍사스주 북부 댈러스에 4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본촌치킨의 주무대는 미국인 만큼 매년 매장 수를 50개씩 늘려 3년 내 미국에서 400개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미국 중서부·북동부·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단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앞서 본촌치킨은 미국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텍사스주 본사 사무실을 확장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법인팀에 신규 직책 10개를 추가하며 인력을 충원했다. 이들은 프랜차이즈 체계 구축과 법인 관리, 성장·마케팅 지원 등을 담당한다. 현재 미국 내 본촌치킨 매장수는 120곳 수준이다. 2017년 67곳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었다. 매장을 확대하면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로드맵도 구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BYD(비야디)가 브라질에 전기차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오는 3월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해 파라나주 주정부와 협의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 경영진은 지난 10일 브라질 쿠리티바 이구아수 궁전에서 다르시 피아나(Darci Piana) 파라나 부주지사와 만나 현지 전기차 공장 설립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모터와 컨트롤러 등 전기차 부품 현지 생산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파라나 지역을 브라질 전기차 핵심 허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파라나 정부는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향후 투자 방식 등을 고려해 전기차 공장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비야디는 내달 현지 전기차 공장 생산 시설 조건 등을 토대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3월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전기차 출시와 태양광 모듈 공장 증설한 데 이어 올해 전기차 공장 설립까지 추진함에 따라 브라질 전기차 시장에서 비야디의 존재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비야디는 지난해 자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PIF)가 일본 게임회사 닌텐도 보유 지분을 1%포인트 이상 확대했다. 사우디 자본의 게임 시장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PIF가 12일 도쿄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변경보고서에 따르면 PIF는 닌텐도 지분을 추가 매수해 6.07%(7876만8700주)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5월 4106억엔(약 3조9100억원)을 투입해 확보한 5.01%에서 1.0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PIF의 추가 주식 매수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가 지난해 11월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서는 PIF의 보유 지분에는 변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변동보고서에 따르면 PIF 지분 매수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PIF는 지난달 19일부터 1월 4일까지 총 11차례나 장 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보했다. 사실상 주말과 새해 연휴를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지분을 매수한 것으로 이 기간에만 0.90%를 확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PIF가 닌텐도 지분 매수에만 4866억4247만엔(약 4조6400억원)을 투입했다. 이에 이번 추가 주식확보에 PIF가 76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정부의 초·중등학교 디지털화 지원 작업에 힘을 보탠다. 지역 사회와의 교류 폭을 넓히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항 춘 나론 청소년 스포츠 교육부 장관은 13일 초·중등학교의 '디지털 기술 교육 지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프라샨트 베르마 차일드펀드 이사와 관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청소년 스포츠 교육부와 차일드펀드 외에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이 주요 지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프로젝트는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년 동안 캄보디아 수도권 칸달 지방의 초·중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은 각급 학교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컴퓨터 과학 기술과 디지털 기술, 비판적 사고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학생들의 금융 이해력과 창의성을 높이는 데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외에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은 최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사회와의 스킨십 범위를 넓히고 있다. 작년 10월엔 푸티사스트라 대학교와 재학생들에게 취업·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4년 연속 베트남 왕좌 수성에 실패했다. 일본 토요타에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하반기 뒷심을 발휘, 현대차를 추월했다. 기아는 폭발적인 성장세로 3위를 차지했다. 13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총 14만231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전년 대비 0.2% 소폭 상승한 8만1582대로 2위, 기아는 전년 대비 25.1% 두 자릿수 성장한 6만729대로 3위에 올랐다. 현대차의 경우 토요타에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내주면서 베트남 왕좌 수성에 실패했다. 기아는 3위를 유지했다. 토요타는 9만1115대 판매를 기록, 4년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브랜드 소형 세단 모델 '바이오스'가 판매를 주도했다. 바이오스는 지난해 총 2만3592대 판매, 현대차 액센트(2만2645대)를 제치고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다. 미쯔비시가 3만9861대로 4위, 마쯔다가 3만6052대를 판매, 5위에 올랐다. 이어 미국 포드가 2만8847대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올해 1위 탈환을 노린다. 지난해 토요타가 현지 딜러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모터스(Lucid motors)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과 관련된 집단소송에서 이겼다. 악재를 털어내며 전기차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오클랜드 지방법원은 옛 처치캐피탈 Ⅳ(Churchill Capital Ⅳ) 주주들이 루시드모터스가 스팩 합병을 앞두고 생산 전망을 속였다고 주장하며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언론의 추측에도 불구하고 집단 소송을 제기한 처치캐피탈 주주들이 2021년 초 루시드모터스와의 합병 사실을 알 이유가 없었다"며 "따라서 피터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최고경영자(CEO)의 과거 발언이 투자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루시드모터스와 처치캐피탈이 합병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는데 원고들이 어떻게 합병이 가능할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지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처치캐피탈 투자자들은 지난 2021년 롤린슨 CEO의 발언을 문제 삼아 생산 전망을 속였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애초 처치캐피탈이 제공한 정보와 달
[더구루=이주연 기자] 위메이드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위믹스는 향상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후오비에 상장된 위믹스 토큰의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에따라 후오비는 기존 클레이튼 기반의 위믹스 토큰 거래를 중단했으며, 위믹스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의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조성하고 있는 메타버스 펀드의 규모가 절반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즈 회장은 지난 5일 새로운 웹3와 메타버스 펀드 조성을 위해 10억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지난해 11월 목표 금액, 최대 20억 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겁니다. 애니모카브랜즈가 새로운 메타버스 펀드의 규모를 축소한 건 지난해 11월, FTX 붕괴로 암호화폐 시장이 타격을 입었기 때문인데요. 애니모카브랜즈는 해당 펀드 자금 유치를 1분기 중으로 마무할 계획이며, 시리즈C 이상의 스타트업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해 투자의 위험성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속 내용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서 홍성일 더구루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1. 위믹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의 독일 공장이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채용 의혹에 휩싸였다. 가동 보름여 만에 현지 정부와 갈등을 빚으며 난항을 겪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현지시간) 독일 튀링겐주에 따르면 연방 경찰과 세관 당국은 이날 오전 아른슈타트 소재 CATL 공장을 이민법 위반 혐의로 수색했다. 총 424명의 직원을 조사한 결과 1건의 불법 사례를 발견했다. 당국은 250여 명의 경찰과 세관 담당 공무원을 현장에 파견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서류를 확인하고 검문을 실시했다. 거주 규정 준수 현황와 비자, 여권 등의 위조나 불법 채용, 고용 착취 여부 등도 확인했다. 정부가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 것은 과거 위반 사례가 다수 발견돼 CATL에 시정 조치를 내린 바 있기 때문이다. 작년 10월 공장 건설 현장 점검 당시 일부 중국인 근로자들이 조사를 거부하며 달아나는가 하면 실제 비자 만료 후에도 체류하며 근무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불법체류중인 중국인들이 근무하고 있고,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작업을 진행중이라는 신고도 입수했다. 이를 근거로 경찰과 세관은 비밀리에 공동 수사를 진행해오다 이날 현장을 급습했다. CATL은 2019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가 지난해 전국 더러브렛 번식마 말전염성 자궁염 일제검사 결과 최초로 '감염 제로' 쾌거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말은 돼지나 소에 비해 치명적인 유행병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동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2015년 제주지역 씨암말에서 말전염성자궁염이 최초로 발견되며 말 생산농가와 축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번식마의 유‧사산을 일으키는 말전염성자궁염은 생산농가에 치명적인 경제적 피해를 발생시키는 법정가축전염병(제2종)이다. 말전염성자궁염이 최초로 확인된 2015년 전국 일제검사 결과 번식마의 약 2%인 117두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마사회는 생산농가 피해예방과 경주마 생산저변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교배활동에 투입되는 더러브렛 번식마를 대상으로 일제검사에 나섰다. 또 감염마 치료와 교배방지방안 마련 등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말전염성자궁염을 포함한 주요 말 전염병이 미발생했고, 한국을 말 전염병 청정국으로 해외시장에 알릴 수 있게 됐다. 마사회 방역 담당자는 "올해 국내 말 주요 전염병 청정 원년으로 삼아 앞으로도 전염병 검사 및 백신접종지원과 같은 방역사업을 강화해 국내 생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