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코인베이스 주가가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일보다 15.06% 상승한 38.2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증권업계의 평가는 부정적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코인베이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41달러에서 30달러로 조정하고 매도 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웰스파고는 55달러에서 33달러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비중 축소 등급을 유지했다. 케이뱅크 캐피털 마켓 역시 코인베이스 목표 주가를 42달러에서 36달러로 하향했다. 한편,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 가격이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을 타고 1만7000달러를 회복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NH투자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NH 다이렉트인덱싱’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다이렉트인덱싱은 시장지수(index)를 기반으로 나만의 지수를 만들어 투자하는 ‘개인별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NH 다이렉트인덱싱은 NH투자증권 MTS(QV, 나무)를 통해 사용 가능하며, 출시된 버전은 베타버전이다. 매매 기능이 포함된 정식 버전은 2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NH다이렉트 인덱싱(NH Direct Indexing)은 다양한 시장지수를 기반으로 투자자의 투자 목적과 성향에 맞게 직접 수정하여 나만의 지수를 만들 수 있게 하는 새로운 투자 플랫폼이다. 다이렉트인덱싱은 NH투자증권이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서비스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모건 스탠리, 블랙록 등 대형 금융사를 중심으로 활발히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NH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코스피, 코스닥과 같은 시장대표지수 또는 NH투자증권에서 자체 개발한 여러 테마의 iSelect인덱스를 선택하면서 시작한다. 선택한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것도 가능하며, 지수 내 종목 비중을 조절해 ‘나만의 지수’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나만의 지수’를 커스터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만공사(PA)의 항만자치권 확보 방안' 국회 토론회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과 부산경실련 등 시민단체 공동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새 정부가 정부조직 개편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그간 부산‧인천 지역사회가 요구해온 항만공사의 자율성 강화에 대한 요구를 반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정부는 '공공기관 관리체제 개편방안'을 확정하고, 주무부처의 관리감독 권한 및 기관의 자율성 확대를 위해 항만공사(Port Authority, PA)를 '기타 공공기관'으로 변경했지만 이것으로는 크게 부족하다는 것이 이날 토론회에서 확인됐다. 안병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와중에 부산항만공사나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힘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중앙정부가 지역의사와 관계없이 사업을 하는데 이는 큰 문제이고 그만큼 항만자치권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는 "항만공사를 둘러싼 해양수산부의 권한침해와 지역사회와의 갈등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방분권 확대와 항만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해양수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로 손꼽히는 아파치의 최종 호기가 출하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따르면 기체사업부문은 지난해 12월 14일 조립동 아파치(Apache) 최종 조립장에서 아파치 헬기(AH-64) #726 최종호기 출하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기체사업부문장, 관련 실·팀장과 담당자들이 참여해 아파치 최종 납품호기 출하를 축하했다. 아파치 사업은 지난 2020년 2월까지 AH-64 총 643대의 물량을 성공적으로 납품한 데 이어, 2020년 1월에 83대분에 대한 추가 확보해 현재까지 진행해왔다. 1차 계약은 지난 2002년 8월 보잉(Boeing)과 맺었다. 2차 사업은 1차 사업 이후 조립 생산라인 중단 공백에도 불구하고, 유관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2020년 6월 서브 어세이(Sub Assy) 조립을 시작해 그해 11월에 #644호기 초도품 납품을 성공적으로 재개했다. 또 마지막 호기인 #726호기를 지난해 12월에 출하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AH-64 아파치 헬리콥터는 저공-고속비행과 적의 지상군과 탱크 공격에 능한 미군 주력 헬기이다. 1200발짜리 30㎜ 포와 2.75인치 로켓탄 76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자율주행 보안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참여한 캐나다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결과물이 3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배터리부터 운행 시스템까지 99.9% 캐나다산 부품과 기술로 만들어진 미래차다.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는 8일(현지시간)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서 '프로젝트 애로우' 일환으로 개발한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레벨3 단계가 적용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프로젝트 애로우는 APMA 주도로 지난 2020년 시작된 캐나다 최초 전기차 개발 사업이다. 캐나다 연방, 온타리오주, 퀘벡주 정부로부터 820만 캐나다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약 60여 개의 캐나다 회사 혹은 현지에 거점을 둔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 온타리오 주정부와 온타리오 기술 대학교, 우드브리지 그룹, 오토데스크 기술 센터, 칼튼 대학교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했다. 주요 공급사로는 △배터리 기업 '볼타엑스플로어(VoltaXplore)' △휠 제조사 '패스트코 캐나다(Fastco Canada)'△오디오 시스템 회사 '본조비 어쿠스틱 랩스(Bongiovi A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장품 규제법을 전면 개편한다. FDA가 화장품을 대상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북미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FDA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 'MoCRA'(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을 공표했다. 이는 연방식품의약품화장품법 'FDCA' 제6장을 개정한 것으로, 화장품에 대한 새로운 규제 조항을 만들었다. 변화가 가장 큰 부분은 설비 등록(Facility registration)이다. 화장품 생산업체들은 FDA에 등록하고 2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다만 화장품을 포장하거나 보관·유통하는 업체는 시설을 등록할 필요가 없다. 제품 목록 조항도 신설됐다. 화장품 생산업체나 포장·유통업체는 화장품 성분과 제조 시설에 대한 정보를 FDA에 제공해야 한다. 화장품 제조 시설도 의약품 우수제조관리기준인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s)을 동일하게 인증받아야 한다.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를 위해서다. 원료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데이터도 뒷받침해야 한다. 과학적 데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유럽 수장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해 연말 조직 개편 및 인사 이어 고위 경영진을 전면 교체한다. 유럽 비연소 제품군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를 두고 필립모리스의 글로벌 인사 태풍이 예고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9일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마르코 한나펠(Marco Hannappel) 필립모리스 이탈리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월1일부로 유럽 부사장 겸 남유럽 사장으로 승진한다. 마르코 한나펠 사장은 다음달부터 이탈리아에 더해 스페인, 포르투갈, 안도라 지역 사업을 책임진다. 필립모리스가 이탈리아에서 사업 역량을 보여준 인물을 승진시키며 유럽 비연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가 이탈리아 지휘봉을 잡은 2019년, 250만명 가량의 성인 흡연자가 일반 연초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로 전환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냈다. 또 마르코 한나펠 사장은 현지 비연소 제품 개발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 2021년 이탈리아 북중부 볼로냐 인근 크레스펠라노(Crespellano)에 산업 우수성 센터(Center for Industri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클라우드 보안 전문 스타트업 넷스코프(Netskope)에 투자했다. 넷스코프가 주력 중인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분야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넷스코프는 9일 4억100만 달러(약 4994억 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모건스탠리 택티컬 밸류가 주도한 가운데 골드만삭스 에셋 매니지먼트, 온타리오 티쳐스 펜션 플랜, CPP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넷스코프는 SASE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넷스코프는 작년 ‘올해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공급기업’에 선정됐으며 6년 연속 포브스 클라우드 100 상위 기업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넷스코프의 SASE 플랫폼은 허가를 받았거나 허가를 받지 않은 클라우드 앱들에 대한 발견, 가시성 확보, 미세한 통제를 가능하게 한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넷스코프는 최근 1년 간 포춘 100대 기업들 중 25개사 이상을 포함해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리테일 △통신 △제조 △공공 분야에 걸쳐 2400개 이상의 고객사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텐센트 산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웨이이(微醫, 위닥터)'가 기업공개(IPO) 재시동을 걸었다. 위닥터는 현재 기업공개 지역을 두고 검토를 진행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위닥터가 4월말까지 IPO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위닥터는 관련 사안에 대해서 별도의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위닥터는 4월말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하반기에는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위닥터가 현재 상장할 지역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다. 위닥터는 2019년 중국 본토 내 상장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왔지만 2021년 4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스를 제출했지만 중국 정부의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10월 상장을 포기했다. 이후에도 위닥터는 상장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관련 의견을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에서는 위닥터가 현재 홍콩에 상장을 할 지 미국에서 특수목적인수회사(SPAC) 상장을 할 지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한편 위닥터는 2010년 설립된 종합 의료서비스 디지털 플랫폼이다. 위닥터는 중국 내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사 에노빅스(Enovix)가 미 육군에 맞춤형 배터리를 납품한다. B2B(기업간 거래)에 이어 B2G(기업·정부간 거래) 고객을 확보해 수익을 창출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미 육군에 컨포멀 웨어러블 배터리(CWB)를 설계, 개발, 공급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발주처는 미국연방조달청(GSA)이다. 에노빅스는 군용 리튬배터리팩 제조사인 인벤터스 파워(Inventus Power)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에노빅스의 배터리는 군용 조끼에 장착돼 통신·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에노빅스는 용량을 거의 두 배 늘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제작했다. 자체 기술인 브릭플로우(BrakeFlow™)를 적용해 열 폭주의 위험도 차단했다. 랄프 슈미트 에노빅스 영업·사업개발 담당은 "이번 수주는 우리 팀이 맞춤형 배터리셀을 상용화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갖고 있다는 증거"라며 "목표보다 빨리 고객에게 (배터리를) 공급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에노빅스는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했다. 흑연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해 에너지 밀도를 최대 두 배 이상 높은 리튬이온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니로EV' 상업용 버전이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해 적재 공간을 최대로 확보한 제품인 만큼 다양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기아는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시장에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니로EV 카고'를 출시했다. 다이내믹라인부터 엑스큐티브라인까지 총 4가지 트림을 제공한다. 현지 판매 가격은 3만8230유로(한화 약 5083만원)부터다. 이는 7년 또는 15만km 보증을 포함한 가격이다. 배송 능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니로EV 카고는 표준 니로EV와 쏘울EV의 중간 역할을 하는 모델이다. 니로EV의 성능과 쏘울EV의 적재 능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지 자동차 부품 업체 '베스 오토모티브'(Veth Automotive)와 공동 설계한 스마트 변환 카고 키트를 적용해 공간을 최대로 확보했다. 카고 키트는 기본형과 프로형 두 가지로 나뉜다. 기본형은 알루미늄으로 코팅된 적재 공간 바닥과 앞좌석과 공간을 분리하는 금속 막대 칸막이, 화물 고정 고리 2개가 제공되며 프로형 경우 앞좌석과 적재 공간 아래 4개의 래싱 아이와 2개 보관함이 추가된다. 가격은 각각 1990유로(한화 약 265만원)와 2
[더구루=한아름 기자]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의 꼬냑 브랜드 모엣 헤네시가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숍인숍 형태로 개점한다. 이번 신규 매장 오픈으로 모엣 헤네시와 롯데면세점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모엣 헤네시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공항 1터미널 롯데면세점 주류 매장에서 숍인숍 매장을 출점한다. 매장에선 헤네시X.O. 싱가포르판과 리차드 헤네시 등을 판매한다. 모엣 헤네시는 지난해 6월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헤네시X.O. 면세 한정 컬렉션을 선보이며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로랑 부이다브지(Laurent Boidevezi) 모엣 헤네시 아시아 태평양 면세 담당 사장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매장은 고급 꼬냑을 찾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엣 헤네시가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매장을 운영함에 따라 롯데면세점의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 제1터미널~제3터미널 출국장과 입국장에서 주류·담배 매장을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주류 업체와 협력하며 매출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일본 위스키 산토리와 위스키 글렌피딕, 조니워커와 손잡고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엑사이드 인더스트리(Exide Industries, 이하 엑사이드)가 현대자동차와 진행하는 전기차(EV)용 배터리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는 엑사이드 뿐만 아니라 인도 배터리 제조사 다수로부터 '메이드 인 인디아' 배터리를 공급받아 현지 공급망 체계를 지속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엑사이드는 최근 진행된 투자자콜에서 "자회사인 엑사이드 에너지와 현대차의 계약에 따라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12월에는 MOU의 연장선으로 구속력 있는 배터리 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엑사이드 에너지로부터 계약서에 명시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엑사이드 에너지의 배터리 공급은 내년 초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현재 벵갈루루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해당 공장의 1단계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장의 1단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파나마의 구리 광산 재가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광산은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공동 투자한 사업으로, 지난 2023년 11월부터 1년 5개월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퀀텀은 코브레 파나마 광산 법인을 통해 파나마 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국제 중재 소송을 지난 달 자진 철회한 이후, 파나마 정부와의 협상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파나마 당국은 광산에 비축된 구리 정광 수출과 퍼스트 퀀텀이 운영 중이던 화력 발전소 재가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두고 법적 논의를 시작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광산을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민관 파트너십 모델을 검토 중이다. 그는 "광산 영구 폐쇄에는 최대 15년이 걸릴 수 있다"며 "우리가 이미 보유한 광산으로부터 파나마 국민이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환경 감사에서 시작된 광산 재검토는 재무적 측면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BMO 캐피털 마켓의 매트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