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맥캘란 위스키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스코틀랜드 주류업체 에드링턴(Edrington)과 손을 잡았다. 창이공항을 찾는 여행객이 증가하자 주류 마케팅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12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에드링턴과 협력해 다음달 28일까지 창이공항 제3터미널 출국장에 맥캘란 팝업스토어를 연다. 맥캘란이 출시한 위스키 '더 하모니 콜렉션 스무스 아라비카(The Harmony Collection Smooth Arabica)'를 선보인다. 더 하모니 콜렉션 스무스 아라비카는 에티오피아 아라비카 커피 원두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맥캘란은 미국산과 유럽산 오크 캐스크로 구성한 조합을 활용해 독특한 향을 살렸다. 부산물과 지속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패키지를 제작하며 친환경 경영에도 힘썼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맥캘란 위스키를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맥캘란 하모니 컬렉션 파인 카카오(Macallan Harmony Collection Fine Cacao)을 내놨다. <본보 2022년 6월 22일 참고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주목받았던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나스닥 상장 유지 규정을 준수하지 못하며 또다시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했다. 자금난 심화, 전기차 출시 지연 등 악재가 거듭하는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우려 종목으로 지정됐다는 서면 통보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2021년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주주총회를 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45일 이내에 준수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21년 10월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제이캐피탈리서치가 사기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2021년도 재무보고서를 늦게 제출했다. 이로 인해 연례주주총회 역시 개최하지 못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해에도 수차례 나스닥 상장 규정을 준수하지 못해 잇따라 상장폐지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연초에는 정기 재무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해 주의를 받았고, 작년 11월에는 주가 부진으로 상장폐지 대상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거듭된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자금난 심화와 전기차 양산 차질 등을 이유로 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과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일렉트리파이드 GV70'를 앞세워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중국 청두에 마련한 '청두 청화 제네시스 쇼케이스 센터'에서 G80 EV와 GV70 EV 공식 판매를 알리고 현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특히 이들 모델의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청두 청화 센터를 이번 행사장으로 선택했다. 지난 2021년 마련된 이 센터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대형 유리와 다양한 조명이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시는 물론 별도 전기차 갤러리 공간도 있다. 현지 판매 가격은 G80 EV의 경우 40만6800~47만5800위안(한화 약 7473만~8740만원), GV70 EV는 38만5800~43만9800위안(약 7087만~8079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번 2개 모델 추가로 제네시스 브랜드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는 총 5개로 늘었다. 특히 전기 세단과 전기 SUV가 추가됐다는 점에서 현지 고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향후 보급형 모델인 G60과 GV60가 추가될 예정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유럽 체코 공장이 친환경차 생산기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지난해 공급망 차질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생산 비중이 40%에 육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체코 노쇼비체 공장(HMMC)은 지난해 32만2500대를 생산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3%(약 4만7500대) 증가한 수치다.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생산 차질 예상과 달리 지난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 11월 누적 생산 400만대도 달성했다. 400만번째로 생산된 차는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 N라인'이었다. 투싼은 HMMC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로 전체 생산량의 72%를 차지했다. 이어 i30가 17%, i30 N 2% 비중을 나타냈다. 무엇보다 친환경차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주력 생산 모델인 투싼의 40%가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버전으로 채워졌다. 이는 전체 생산량의 28.8%에 해당하는 수치다. 여기에 소형 전기 SUV 모델 '코나EV'의 생산 비중(9%)을 합하면 지난해 HMMC에서 생산된 친환경차 비중은 37.8% 달한다. 디젤차 생산이 감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 '오아시스'가 생태계 조성을 위한 펀드를 출시했다. 오아시스는 신규 펀드를 통해 자체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오아시스 블록체인은 11일 오아시스 생태계 펀드(Oasys Ecosystem Fun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아시스 블록체인은 생태계 펀드 출시에 이어 두 번째 펀드 출시도 모색하고 있다. 오아시스 생태계 펀드는 향후 신규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를 지원하는데 집중할 예정으로 신규 게임 프로젝트 인큐베이팅과 투자를 진행한다. 오아시스 생태계 펀드는 게임 프로젝트, 인프라 등 생태계 구축을 중점으로 둔 초기 단계 프로젝트에 우선 순위를 부여한다. 투자 방식은 지분 투자, 부채, 토큰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프로젝트의 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생태계 펀드를 통해 신규 게임 프로젝트의 출시 일정을 단축하는데 포커스를 맞춘다. 이에 오아시스 생태계 펀드의 투자를 유치한 프로젝트는 재정적 지원 외에도 오아시스 팀과 파트너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지원한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우리는 생태계 펀드를 통해 최고의 신규 프로젝트를
[더구루=최영희 기자] 액션스퀘어가 ‘킹덤(에이스토리 제작)’ IP를 활용한 기대작 ‘킹덤 : 왕가의 피’의 스팀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킹덤 : 왕가의 피(KINGDOM : The Blood)’는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을 소재로 한다.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도록 개발 중이며 원작의 등장인물과 좀비의 특징을 살려 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액션스퀘어는 ‘킹덤 : 왕가의 피’를 액션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수동 컨트롤 기반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국 전통 검술이 구현가능한 모션캡처 기술을 활용해 완성도 높은 K-액션 스타일의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수한 아트 개발력을 통해 원작 시리즈 속 한복 움직임을 하이엔드 그래픽으로 담아내 킹덤 시리즈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폐허가 된 한양성, 오리지널 캐릭터인 망나니 NPC등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들을 고품질 그래픽을 통해 만나볼 수 있어 글로벌 유저들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강형석 개발 총괄 PD는 “게임 내에서 원작의 주요 인물들을 자연스럽게 녹이면서 강렬한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라이트 최적화, 쉐이드 등의 디테일 요
[더구루=최영희 기자]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옛 세틀뱅크)이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5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NH투자증권과 11일 체결했다. 취득 예상기간은 1월 11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약 6개월 간이며, 취득기간은 관계기관의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취득 예정금액은 총 50억 원으로, 현재 주가 기준 약 23만 6000주에 해당된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약 100억 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취득해 약 40만 6천 주의 자사주를 확보했다. 이번 신탁계약까지 합치면 헥토파이낸셜이 2022년부터 현재까지 취득 및 취득 예정인 자사주는 약 150억 원 규모(약 64만 2000주)에 이른다. 헥토파이낸셜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에도 자사주를 지속 취득할 예정이다. 헥토파이낸셜은 2019년 상장 이후 매년 주주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기존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플랫폼 사업에 도전해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올해도 자사주 매입을 비롯해 성장의 성과를 주주와 함께 나누는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중견 해운사인 남성해운이 싱가포르 해운사와 손잡고 국내에서 해상풍력선 사업에 나선다. 싱가포르 마르코폴로마린은 11일(현지시간) 남성해운과 한국에서 해상풍력선을 운영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해상풍력발전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EPC) 전문기업 하에너지(HA-Energy)도 참여한다. 이들은 승무원 이송 선박(CTV), 해상풍력 서비스 운영 지원선(SOV), 해상풍력건설지원(CSOV)와 같은 적절한 지원 선박을 소유, 운영해 이 지역에서 성장하는 해상 풍력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마르코폴로마린이 한국에서 해상 풍력 파트너십을 확보한 이유는 한국이 해상 풍력 프로젝트 중 일부를 보유하고 있어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해상 풍력 프로젝트 중 일부를 보유한 한국은 2050년까지 순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을 목표로 한다. 최신 정책 개정에 따라 해상 풍력 발전 용량 목표가 현재 12GW에서 증가하는 등 재생 에너지에 대한 설치 용량 목표가 증가한다. 2030년까지 18-20GW로 증가한다. 1953년에 설립된 남성해운은 1.5GW 고정 바닥 풍력 터빈 추진 프로젝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알파벳의 자회사 아이소모픽랩스가 노벨상 수상자 4명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회를 출범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들의 지식을 접목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소모픽랩스는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 이하 SAB)를 출범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초대 SAB 위원은 노벨상 수상자 4명으로 구성된다. 먼저 제니퍼 다우드나 박사는 미국의 생화학자다. 특정 유전자를 정확하게 자르거나 편집하는 유전자 가위로 2020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이자 미국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 연구원, 글래드스톤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이다. UC 버클리·UC 샌프란시스코 대학 산하 비영리 연구센터인 유전체 혁신 연구소의 센터장도 맡고 있다. 데이비드 맥밀란 박사는 202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다. 비대칭 유기촉매 반응 연구로 분자를 만드는 정밀한 도구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2012년 영국 왕립학회 펠로우, 2013년 에딘버러 왕립학회의 특별 펠로우, 2018년 미국 국립과학원 회원으로 선임됐고 2022년에는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획득했다. 현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일본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지에서 비비고 모델 박서준을 내세운 '비비고 파티'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1만명이 참석하면서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이 '한국식 만두'에 대해 보다 정확히 인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일본법인 CJ푸드재팬이 지난 9일(현지 시간) ‘먹고 만나요! 박서준과 함께하는 비비고 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박서준은 앞치마를 두르고 행사에 참석하며 비비고 일본 공략에 힘을 실었다. 그는 다가오는 설날에 먹는 떡만두국 레시피를 직접 소개했다. 곰탕 국물에 왕만두와 떡을 넣어가며 떡만두국을 직접 요리했다. 또 박서준은 사전에 접수된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연기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에서 새해맞이 연례행사로 꼽히는 카키조메(書初め)에 도전하기도 했다. 카키조메는 새해를 맞는 마음가짐, 목표 등을 붓을 활용해 글로 쓰거나 그림으로 그리는 문화다. CJ제일제당은 일본의 전형적인 교자와는 맛과 크기가 확실히 차별화되는 ‘비비고 왕교자’가 오히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일본 시장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을 시작했다. 최초 생산 1~100호 차량에 특별 넘버링을 부여하고 자선 경매행사도 진행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싱가포르 서남부 임해 공업 지구 주롱 지역에 위치한 HMGICS에서 아이오닉5 생산을 시작했다. 오는 4월 공식 준공에 앞서 양산에 나선 것이다. 인도네시아 공장을 통해 전체 도색된 차체를 들여오고 한국에서 수입한 부품을 조립은 모두 한국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향후 생산량 증가에 따라 싱가포르 현지 자동차 부품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연간 생산 목표는 3만대다. 아이오닉5를 비롯해 후속 모델인 아이오닉6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자동화 설비를 적극 활용해 전기차 생산에 투입하는 인원은 30명 이하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현지 전기차 생산을 기념하기 위해 최초 생산된 아이오닉5 100대에 특별 번호판을 부착한다. 특별 번호판에는 싱가포르에서 만든 전기차를 의미하는 'EVS'를 접두사로 EVS 1L부터 EVS 100J까지 부여한다. 세계경제포럼 등 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가 독일에서 처음으로 중국 니오의 차량을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상용화에 고삐를 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모빌아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독일 시험인증기관 TÜV SÜD으로부터 니오 자율주행차 'ES8'을 사용해 현지에서 로보택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니오 ES8에는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시스템 '모빌아이 드라이브(Mobileye Drive)'가 적용됐다. 모빌아이는 ES8를 활용해 로보택시는 물론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등까지 다양한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상품을 구상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인간 운전자가 함께 탑승하지만 궁극적으론 운전자 개입이 없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모빌아이와 니오는 지난 2019년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2년 뒤인 지난 2021년 모빌아이 드라이브가 장착된 니오의 'ES8'을 차량 플랫폼으로 선정했다. 1년여 만에 당국의 필수 허가를 확보하며 파일럿 프로젝트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 ES8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