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기업 켈로그(Kellogg)가 비타민D 함유량을 늘린 곡물바를 론칭한다. 비타민D 섭취량 부족에 대한 해결방안을 요구하는 현지 소비자 니즈에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켈로그는 1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곡물바 제품 비타민D 함유량 증대에 대한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기존 시리얼에 더해 곡물바로 비타민D 강화 제품군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 부족한 비타민D 섭취량을 보충하려는 수요가 큰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하트만그룹(Hartman Group)은 소비자 가운데 59%는 비타민D 섭취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켈로그는 신제품 상단에 해당 제품에 함유된 영양분이 각각 하루 권장섭취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모든 제품 포장재에 적힌 영양성분표에 비타민D 함량을 기재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영양성분 관련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켈로그는 이같은 조치가 공중보건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켈로그는 숨겨진 기아, 미량영양소 섭취 결핍 등의 문제 해결에 힘쓰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호주 엘리먼트25로 부터 고순도 황산망간 일수화물을 공급받는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확보해 삼성SDI와의 미국 배터리 합작 공장 가동에 만전을 기한다. 스텔란티스는 9일(현지시간) 엘리먼트25와 구속력 있는 고순도 황산망간 일수화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오는 2026년부터 5년 동안 45kt(킬로톤)을 공급받는다. 공급 기간은 양사 협의 하에 연장할 수 있으며 물량도 조정이 가능하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계약과 별개로 지분 투자도 추진한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엘리먼트25는 서호주에서 호주 최대 망간 광산인 버처비드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2020년 5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5060만t의 매장량을 발견했다. 이듬해 3월부터 생산에 착수했으며 이를 미국 사업장으로 가져와 가공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현지에서 최종 생산된 황산망간 일수화물을 받아 안정적으로 배터리 원재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장기 전략인 '데어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승용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전기승용차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케미칼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간 합작사 '얼티엄 캠'의 캐나다 양극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핵심 환경 인허가를 획득, 오는 2024년 완공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얼티엄 캠은 최근 캐나다 퀘벡주 환경 당국으로 부터 베캉쿠아 소재 공장에서 양극재를 취급 할 수 있는 환경 인증을 받았다. 주요 허가를 얻으며 공사 작업에 전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코케미칼과 GM은 지난해 3월 연간 3만t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었다. 1단계 4억 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 여부에 따라 증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5월 합작법인 얼티엄 캠을 출범하고, 8월 생산 시설에 대해 착공했다. 오는 2024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얼티엄 캠은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공급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캐나다 합작공장 설립을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배터리 원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기준 10만5000t의 양극재 연간 생산능력을 오는 2025년 34만t을,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와 한국서부발전이 공동 개발하기로 한 2.5조원의 라오스 푸노이(Phou Ngoy) 수력발전사업 개발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제·환경적 장애물에 직면하면서 당국의 개발 승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태국 사업자는 두산과 서부발전을 대신해 더 저렴한 사업비를 제시한 중국 파트너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사업 철회가 우려된다. 현지 환경전문 미디어 에코 비즈니스(Eco-Business)는 9일(현지시간) 수력발전 사업이 메콩강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하며, 728MW급 푸노이 댐 건설 미래가 불확실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에코 비즈니스는 메콩강위원회(MRC)는 19억6000만 달러에 달하는 푸노이 댐 사업은 핵심 개발 사업이지만 △재정 지원 부족 △환경 규제 장애 △경제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푸노이 댐 사업은 태국에 전기 수출을 전제로 댐 건설이 추진돼 왔다. 그러나 수출에 대한 태국 측의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지난해 8월 계약이 만료되기 전 실제 참여권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두산과 서부발전이 실사와 가치공학 절차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해 글로벌 IPO(기업공개) 건수와 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인플레이션율과 금리 상승이 IPO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 IPO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온다. 10일 글로벌 회계법인 EY(Ernst & Young, 언스트 앤 영)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IPO 건수는 총 1333건, 거래 규모는 1795억 달러(약 223조 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IPO 건수는 45%, 거래 규모는 61% 감소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EY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높은 인플레이션율, 금리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아메리카 지역 IPO 시장의 경우 높은 시장 변동성과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정책으로 인해 경제 대불황 이후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작년 아메리카 지역 IPO 건수는 130건, 거래 규모는 90억 달러(약 11조 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6%, 95% 감소한 수치다. 건수는 13년 만에, 거래 규모는 20년 만에 최저치이기도 하다. 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IPO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항공사가 중단했던 '이집트 전세기' 운항을 재개한다. 여행사 연계 상품으로 한국과 이집트를 오가는 하늘길을 다시 넓어진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월에 이집트 전세편을 운항한다. 대한항공 전세편은 한진관광 연계 상품이다. 한진관광은 지난 2019년 완판(완전판매) 신화를 기록했던 이집트 인기 상품을 재출시했다. 한진관광 상품은 이집트 여행 최적기인 내년 1월 6일·13일·20일·27일과 2월 3일 등 매주 금요일 5회 인천에서 출발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 6일 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주1회 전세편을 운항한다. 상품 출시 여행사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교원투어, 인터파크 등이다. 운항 스케줄은 11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16시 40분 카이로 도착이다. 귀국편은 17시 카이로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전 10시 40분 도착한다. 양국 하늘길 운항 재개는 지난해 부터 조짐이 보였다. 지난해 11월 말 양국 고위급 관계자 면담으로 협력 방안이 구체화면서 한국과 이집트를 오가는 하늘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됐다. 본보 2022년 11월 30일 참고 이집트 하늘길 다시 열리나…"여행경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경쟁이 뜨겁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 연초 담배에 비해 유해성이 적은 대체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KT&G·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등이 3파전으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0일 아일랜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가열식 전자담배(HTP) 시장은 오는 2027년 79억700만달러(약 9조876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2021년 41억6000만달러(약 5조1550억원) 규모에서 91.59% 성장세다. 리서치앤드마켓은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 △개인 소득 증대 △전자상거래 활성화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의 요인이 글로벌 가열식 전자담배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의 주요 키플레이어로 필립모리스, KT&G, BAT 등을 꼽았다. 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7월 일본에서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스틱 신제품 출시, 9월 필리핀 히츠 공장 설립에 나섰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에서 아이코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자의 손실 리스크를 줄이는 장치를 마련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반영, 전기 가격 전망치를 수정했다. 예산과 관련 주요 안건을 통과시키며 SMR 상용화에 한발 다가섰다. 뉴스케일파워는 무탄소 전력 프로젝트 관리위원회(Project Management Committee)가 예산·재정계획(BPF)과 개발자금보상협약(DCRA)에 대한 업데이트를 승인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BPF는 MWh당 에너지 가격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미국 발전 사업자인 UAMPS가 아이다호에서 추진 중인 SMR 건설을 철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체적으로 부담한 비용도 대부분 상환받을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 DCRA는 MWh당 89 달러로 목표 전기 가격을 설정한 것이 골자다. 뉴스케일파워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목표치를 수정했다. 가령 탄소강 배관과 같은 원자재의 생산자물가지수는 2020년 이후 50% 이상 뛰었다. 뉴스케일파워는 이번 승인으로 SMR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아이다호주 아이다호국립연구소 부지에 첫 SMR을 건설한다. 독자 개발한 VOYG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신증권이 더 빠르고 간결해진 MTS 주문 및 이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10일 대신증권 MTS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의 여러 상품계좌에 있는 현금을 별도의 이체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금집중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자금집중 서비스’는 MTS의 주문과 이체 거래에서 고객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기존에는 주식, 해외주식, 펀드, CMA 등 여러 상품계좌에 흩어져 있는 예수금을 별도로 관리해야만 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각 상품계좌의 현금을 하나의 계좌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계좌에 100만원, CMA계좌에 100만원이 있는 경우에 주식을 200만원 매수 주문하면 주식계좌에 부족한 100만원을 CMA에서 끌어오는 식이다. CMA계좌의 100만원을 주식계좌로 이체하는 과정이 생략된다. 계좌이체를 할 때도 마찬가지로 흩어진 현금을 모아 간편하게 이체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신증권 MTS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 어플을 업데이트한 뒤 ‘자금집중 서비스’를 신청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대신증권은 쉽고 편한 MTS를 위한 간소화 작업을 지속해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연구·개발(R&D) 시설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파운드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징코바이오웍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州) 보스턴 시포트 본사에 새로운 R&D 시설인 '바이오웍스7(Bioworks7)'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면적 610㎡ 규모로, 생물안전등급 2등급(Biosafety Level 2·BSL-2) 실험실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시설에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작업을 위한 전용 공간과 다양한 포유류 유전체 분석을 추가 확장·자동화하는 최신 로봇 공학을 배치했다. 기존 본사에 있던 연구시설인 바이오웍스4와 시너지가 기대된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징코바이오웍스는 세포 프로그래밍을 위한 수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생명공학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합성생물학에 기반한 바이오 파운드리를 이용해 기존보다 최대 20배는 빠른 속도로 신약 실험을 수행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균주를 개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엑스아이오가 서비스하는 블록체인 MMORPG '아바타라'의 첫 NFT가 출시 3분만에 완판됐다. 클레이튼은 9일(현지시간) 아바타라 제네시스 NFT 컬렉션이 INO(Initial NFT Offering) 3분만에 완판됐다고 공지했다. 이번에 INO를 진행한 아바타라 제네시스 NFT는 레전더리 50개, 골드 150개, 실버 300개 등 총 500개로 구성됐다. 아바타라 제네시스 NFT는 웹게임과 인게임 모두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NFT 거래는 클레이튼 블록체인 기반 통합 게이밍 플랫폼인 '플레이원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아바타라는 엔엑스아이오와 엔엑스쓰리게임즈가 파트너십을 통해 준비 중인 블록체인 MMORPG다. 유저는 신의 권능을 부여받은 '아바타' NFT를 소환하고, 한정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대규모 전쟁을 펼친다. 아바타라는 MMORPG 장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자율경제 시스템을 구현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엔엑스아이오는 아바타라의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1분기 중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북미 수장을 현지인으로 교체했다. 북미 시장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의 바로미터인 만큼 현지 고객들에 대한 이해도가 이번 교체 배경에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로버트 윌리암스 전무를 북미법인장으로 승진시켰다.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세일즈 성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인 만큼 현지 브랜드 혁신과 성장 전략을 진두지휘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무엇보다 현지 고객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높게 샀다. 특히 이번 인사는 이수일 대표이사가 임시 북미 법인장을 맡은지 약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6월 커티스 브리슨(Curtis Brison) 한국타이어 북미법인장을 이수일 대표이사로 교체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6월 30일 참고 [단독] 한국타이어, 美 사장 6개월 만에 교체…이수일 대표 임시 대행> 윌리암스 신임 법인장은 타이어 산업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영업과 운영, 기획,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한국타이어에는 지난 2019년 1월 입사했으며 지난해 북미판매법인 커머셜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 에어로)가 항속거리 1600k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나선다. 버티컬 에어로는 하이브리드 eVTOL을 앞세워 유럽 방산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 에어로는 13일(현지시간) eVTOL 'VX4'의 하이브리드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버티컬 에어로에 따르면 VX4 하이브리드 eVTOL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6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eVTOL보다 10배 향상된 수치다. 버티컬 에어로가 하이브리드 eVTOL 기체 개발에 나선 것은 방산과 물류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럽 국가의 군비 증강이 본격화 되면서 방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VTOL의 경우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용 항공기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버티컬 에어로의 VX4의 경우 헬리콥터와 프롭기(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합친 틸트로터 형태로, 빠른 속도와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V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중국 인공지능(AI) 연구팀을 영입했다. 텐센트는 MS출신 연구팀을 앞세워 훈위안(Hunyuan) AI 모델 등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던 MS AI 연구팀 '위저드LM(WizardLM)'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위저드LM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선임 AI 연구원인 캔 수(Can Xu)가 게재한 엑스(X, 옛 트위터) 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위저드LM의 텐센트 합류는 MS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해 중국 법인 직원들에게 해외 근무지로의 이동 의사를 묻는 제안서를 발송해 논란이됐다. MS는 올해 4월 상하이 AI 연구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기업은 서방에서 공부했거나 근무하던 중국 출신 AI 전문가를 대거 흡수하고 있다. 미국 대학교에 소속됐던 다수의 중국 교수가 본국으로 리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위저드LM의 합류로 텐센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텐센트에 합류한 위저드LM은 최근 훈위